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돈은 피보다 진하다? 새 국면 맞은 아워홈 '골육상쟁' 10년 史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5-01 15:38  | 조회 : 419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5월 1일 (수요일)
■ 대담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LG 방계 아워홈 '3차 남매의 난'…구지은 체제 무너지나
- '동상이몽' 아워홈…구본성은 '경영권', 구미현은 '돈' 
- 구본성 전 부회장 "내 아들 사내이사로"…아워홈 임시주총 소집 청구
- LG家 유일 여성 경영인 구지은, 역대 최고 실적 내고 퇴출 위기
- 아워홈 노조 "경영 무지 구미현 부부 이사직 철회" 요구
- 한미약품과 평행이론? 아워홈 분쟁의 중심에 라데팡스파트너스
- 구지은 부회장, '스윙보터' 장녀 구미현 지분 확보가 관건 
- 아워홈, M&A 시장 매물로 나올 가능성 높아…국내 급식업체 2위의 위상


◇ 조태현 기자 (이하 조태현): 네 2부 시작하겠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 일가의 남매들을 보면 피보다 진한 게 따로 있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마 돈 이런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에 LG그룹의 방계인 아워홈과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금 아워홈의 경영을 맡고 있는 거는 구지은 부회장이죠. 연임에 제동이 걸렸는데요. 또 가정주부였던 구미현씨가 경영권을 승계받는 이런 배경까지 이분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의 흥망성쇠, 나무의 나이테처럼 아주 자세하게 전해주시는 분이죠. 리더스 인덱스의 박주근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 (이하 박주근) : 안녕하세요.

◇ 조태현: 오늘 생생경제가 오전 시간대로 옮겨서 활기찬 아침에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요. 대표님 기다리셨을 저희 청취자분들 상당히 많지 않은가 싶은데 인사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주근 : 네 새로운 시간대로 옮겨서 특히 경제 방송이 좋은 시간대로 옮긴 것 같습니다.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보면 보통 이 시간대가 제일 중요하죠. 그래서 좋은 지표가 되는 방송 얘기를 한번 저도 이바지 해보겠습니다.

◇ 조태현: 감사합니다. 많은 저희가 도움과 그리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아워홈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할 텐데요. 골육상쟁이라고 하죠. 아워홈 어떤 회사인가요?

◆ 박주근 : 일반적으로 생소할 수 있을 텐데요. 우리나라의 단체 급식 업체가 가장 큰 업체가 삼성 웰스토리, 두 번째 큰 업체가 LG 아워홈입니다. 아워홈이라고 불리는데 전체 시장의 한 20% 가까이를 하고 있죠. 매출도 꽤 크고. 일단 이 아워홈을 이해하려면 이 아워홈을 시작한 창업자 일종의 창업자를 이해를 해야 되는데 LG의 방계죠. LG그룹은 구인회 회장이 창업을 하고 2세가 구자경 회장이죠. 구자경 회장의 두 번째 동생입니다. 구자학 회장이죠. LG가하고 삼성가하고 사돈을 맺잖아요. 바로 이분입니다. 그러니까 1969년에 이병철 회장의 딸 이숙희 씨하고 구자학 회장은 결혼을 하죠. 그래서 LG가하고 삼성가하고 사돈을 맺게 됐고 그렇게 해서 사실 그래서 구자학 회장은 사돈을 맺으면서 사실은 지금의 신라호텔 제일모직 이쪽에 실제 일을 합니다. 그리고 삼성이 1969년에 전자업에 참여하면서 다시 집안이 갈라지죠. 다시 LG로 돌아옵니다. 돌아와서 2000년에 LG 그룹들이 이제 방계로 계열 분리를 하면서 당시 LG 유통에 있던 이 식음료 이렇게 단체 급식 이 부분을 떼와서 그룹 분산을 한 게 바로 아워홈 그룹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LG가 잘하는 계열 분리 가운데 하나가 아워홈인데요.

◆ 박주근 : 2세에 분리를 하게 되고 이 아워홈은 말씀드린 대로 단체 급식업체고 이 구자학 회장의 자녀분이 아들 하나 딸 셋이거든요. 그러니까 큰아들이 구본성 전 부회장이고 둘째가 구미현, 셋째가 구명진 씨인데 구명진 씨의 남편이 메리츠 금융 조정호 회장입니다. 그러니까 셋째인 구명진 씨는 실제 금융권에 별로 참여하고 싶지 않겠죠. 왜냐하면 조정호 회장이 훨씬 돈이 많거든요. 그리고 막내인 구지은 넷째 구지은 현재 부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구지은 부회장은 일찍부터 2004년도부터 아워홈 경영을 맡았습니다. 그러니까 일찍부터 2천년에 개를 분류를 했으니까 굉장히 일찍부터 아버지인 구자학 회장과 함께 아워홈을 키워온 인물이고 실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오고 미 보스턴에서 공부하고 공부한 걸 실질적으로 경영을 하면서 굉장히 경영을 잘 했어요. 지금도 세 번째 경영권 분쟁 이후에 현재도 최대 실적을 올린 것도 사실입니다.

◇ 조태현: 사실 제가 사실 LG라는 그룹을 한 10몇 년 전에 좀 출입을 했었는데요. 그때 굉장히 놀랐던 게 두 가지였습니다. LG는 여성은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 장자가 경영권 승계에 참여한다는 이런 관례가 있죠.

◆ 박주근 : 장자 승계의 원칙 이런 게 있어요.

◇ 조태현: 내가 지금 21세기 기업에 와 있는 건지 성균관에 와 있는 건지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구지은 부회장은 좀 이례적이었던 게 여성인데도 LG가에서 경영을 하는 유일한 분 아닌가요? 이분이?

◆ 박주근 : 그렇죠 LG가 여성 중에서 실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분은 유일한 분이고 또 그만큼 경영을 잘 했죠. 아버지인 구자학 회장에게도 신임을 많이 받았고 구자학 회장이 돌아가시고 지난해에 책을 하나 냈는데 아버지에 대해서. 그 책도 사실은 구지은 부회장이 이렇게 해서 같이 낸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 조태현: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 네 남매가 지금 10년 넘게 갈등을 이어오고 있잖아요. 아까 4차 분쟁이라고 하셨는데요.

◆ 박주근 : 4차가 되겠죠. 이번엔.

◇ 조태현: 그렇다면 앞에 세 차례 분쟁이 있었다는 얘기잖아요.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 박주근 : 우선 이제 2000년에 이제 LG그룹부터 분리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서 구지은 부회장은 2004년에 입사를 해요. 2004년 입사를 해서 쭉 이제 경영을 참여했는데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은 2016년에 경영에 참여합니다. 이제 일종의 이제 LG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서 경영에 참여하는데 이때부터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하고 갈등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있는 언니 둘, 그러니까 구미현 씨와 구미정 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고요. 그런데 그때 제일 첫 갈등이 뭐냐 하면은 구지은 부회장을 갑자기 돌연 보임 해직을 시킵니다. 16년도에 해임시키고 그 당시 구지은 부회장이 맡고 있던 회사는 캘리스코라고 해서 아워홈이 이제 음식을 만드는 곳이니까 식자재를 납품하는 자회사 캘리스코예요. 캘리스코의 대주주였고 캘리스코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어요. 그런데 구본승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받으면서 바로 캘리스코의 보임을 해직시키고 캘리스코의 식자재 거래도 중단시켜버립니다. 그냥 ‘너 나가’ 인거죠. 그러면 이때 이제 구본승 전 부회장이 자기는 그렇게 하고 나서 빠지고 전문 경영인을 들여보내서 하려고 그랬어요. 이 일에 대해서 이제 구지은 부회장이 임시 주총을 열어서 이 반대를 해버린 거예요. 그리고 이때는 구미현 씨가 이제 막내인 구지현 부회장의 첫 번째는 이 구미현 씨가 오빠인 구본성 회장에게 편을 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래서 구지현 부회장의 반란이 무산됐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제 남매 갈등이 또 한 번 발생한 게 2019년도인데.

◇ 조태현: 2019년에 2차 갈등이 발생했죠?


◆ 박주근 : 네 2차가 구본성 전 부회장의 장남이 있어요. 구재모 씨인데 이분을 아워홈 사내이사로 들이려고 하는 것을 놓고도 분쟁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제 구 전 부회장이 이때 캘리스코의 식자재 납품을 중단시켜버려요. 그래서 이걸 보던 이제 나머지 자매들이 이건 안 된다 해서 이때는 또 구지은 씨의 편을 듭니다. 그러다가 사건이 터진 거는 구본성 부회장이 나가게 된 거는 2020년에 보복 운전 혐의로 입건이 된 거죠. 이걸로 유명해졌죠. 그리고 이듬해인 2021년도에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미현, 명진, 지은 이 세 자매가 공동 협약을 합니다. 그리고 장남인 구본선 전 부회장을 몰아내고 이때 어떤 협약을 하는데 이게 뭐냐 하면 공동 매각 합의를 봐요. 그러니까 세 자매가 주주총회에서 같은 안건을 내고 의결권을 행사할 때 여기서 우리가 배반을 하면 위약금으로 300을 낸다는 이런 협약을 그리고 또 하나 협약을 하는데 이 지분을 팔자는 협약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연합을 해서 구지현 부회장이 경영권을 2020년 받았는데 문제가 이번에 발생한 건 뭐냐 하면 구미현 씨 입장에서는 구지은 부회장이 협약을 깼다는 겁니다. 팔기는 왜 안 파냐 그리고 특별하게 또 배당금으로 주로 이제 이걸 가지고 움직이는데 배당금을 좀 적게 줬다. 이것 때문에 구지은씨가 다시 한 번 구본성 씨와 연합하는 이런 사태가 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제가 처음에 조심스럽게 피보다 돈이 더 진한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결국엔 돈 문제였네요.

◆ 박주근 : 그렇죠. 왔다 갔다 이제 구매 시 시스템 붙이면서 왔다 갔다 하신 거죠.

◇ 조태현: 지금 계속 이름들이 좀 생소할 수도 있어갖고 말씀을 드리면 구본선 전 부회장의 첫째 아들 첫째 아들 지분이 38.56%고요. 첫째 따님이 구미현 씨 19.28%, 구명진 씨 19.6% 막내 구지은 부회장 20.67%. 근데 여기서 키 플레이어가 약간 구미현 씨처럼 보이네요.

◆ 박주근 : 구미현 씨가 캐스팅 보트를 쥐고 한 사람이라도 한쪽으로 움직이면 기우는 구조라서 지금 그런 관계로 지금 계속 갈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결국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배당금 축소가 마음에 안 드셨던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 그렇게 추측을 하시는 거죠.

◆ 박주근 : 추측이 아니라 실제로 배당금 두 가지인데요. 그러니까 세 번째 갈등이 일어났을 때 구미현 씨는 지속적으로 이 지분을 매각하자는 입장이었어요. 이게 왜냐하면 상장사가 아니니까.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 네 남매가 거의 100%를 다 가지고 있는 거예요. 98%가 좀 넘는 실제 나머지 1.6%는 조카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100%입니다. 그래서 지분을 매각해서 엑시트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구본성 오빠에게 붙을 때도 그 얘기를 했었고 그리고 구지은 씨에게 붙을 때도 사실 그 얘기를 하면서 지금 진행돼 온 건데 이제 세 번째가 끝나고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을 잘 하다 보니까 구지은 부회장에서는 굳이 매각할 필요가 있나는 생각했겠죠.

◇ 조태현: 그럴 수밖에 없겠죠.

◆ 박주근 : 그런데 이것까지 또 거기에다가 이번에 배당금을 많이 요구했는데 배당금까지 줄이는 사태가 오다 보니까 구지은 부회장 입장에서는 내 의견과 다르다 해서 다시 구본성 전 부회장에게 붙은 상황이죠. 실제 배당금 추세를 보면 2019년도에 배당금을 456억을 했어요. 구본성 전 부회장이 경영을 할 때는 배당을 많이 했어요. 456억 2016년 775억 그리고 구지은 부회장이 받은 2021년도부터는 미지급을 했어요. 적자가 났거든요. 그때 코로나 사태였으니까. 2020년에 30억 그리고 작년에 60억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불만이 쌓인 거죠.

◇ 조태현: 아니 근데 사실 배당을 이렇게 줄인다는 건 주주 가치 측면에서는 약간 주주가치 훼손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 회사는 지금 오너가가 지분을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가족 회사입니다. 한마디로 그러면 이 부분에서는 조금 좀 논리가 안 맞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경영을 잘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잘했나 봐요. 노조에서 반대를 하고 있어요. 이런 거는 또 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 박주근 : 지금 노조의 이야기는 구지은 부회장이 굉장히 경영을 잘했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고 실제적으로 노조 이야기를 보면 성명서를 보면 회사 성장을 위해서 두 발로 뛰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대주주가 사익을 도모하고자 지분 매각을 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거고 그리고 구지은 부회장에 대해서는 경영에 대해서 굉장히 옹호를 하고 있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17일 날 주주총회에서 구미현 영렬 그러니까 장녀죠. 부부가 이사직을 들어오는 것도 자기들은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 조태현: 사실 뭐 노동자 입장에서는 이런 대주주 1세 경영 이런 거 남자 경영이런거 잘 모르겠고, 경영 잘해줘서  그게 보상으로 이어지는 게 최고잖아요. 그런 거 보면은 구지은 씨가 어떻게 경영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다시 위쪽으로 올라오겠습니다. 이렇게 경영권을 두고 계속 갈등하는 이유 지금까지는 나가고 싶고 돈을 더 받고 싶고 이런 것들을 말씀하셨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없을까요?

◆ 박주근 : 결국에는 돈 때문이죠. 근데 여기에는 또 중요한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한미약품 사태를 알지 않습니까? 사실 한미약품 사태하고 이게 비슷한 사태로 흐르고 있어요. 그 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이고 또 한미약품과 아워홈이 두 분쟁의 공통 품목 하나 있습니다. 바로 라데팡스 파트너스라고 해요. 그러니까 이 라데팡스 파트너스는 사모펀드죠. 라데팡스 파트너스는 김남규 대표가 맡고 있는데 김남규 대표는 KCGI 출신입니다. 우리가 한진칼 사태로 유명한. 한진칼 사태로 어떤 정도의 노하우를 익힌 김남규 대표가 만든 게 라데팡스 파트너스인데 라테팡스 파트너스가 한미약품에도 사실 경영권 분쟁에 개입을 해서 실패를 했고 이번에도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장녀 구미현 회장에게 우리가 팔아주겠다라고 해서 아마 근데 그게 성공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왜냐하면 이걸 팔려면 지분 구조를 보면 한쪽이 67%를 가져야 되는데 지금 장남인 구본승 전 부회장과 구미현 합쳐도 50몇 프로고 나머지 두 자매가 가진 지분을 합치면 40%예요. 그러니까 압도적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이제 사실은 매각은 굉장히 어렵거든요. 그러면 방법은 두 가지가 있죠. 구본성 전 부회장 입장에서는 아마 이전에 실패했던 장남을 사내 이사로 들이고 싶어 할 욕심이 있을 것 같고, 그래서 경영권을 가지고 있을 것 같고 구미현 씨는 그냥 엑시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고 제품을 매각해서 구지은 현재 부회장은 계속 경영을 해가려면 이 언니인 구미현 씨 지분 20%를 확보를 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아마 제 생각에 시나리오는 두 가지입니다. 그러니까 6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서 그때까지 구지은 부회장 입장에서는 장녀인 구미현 씨 지분 20%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확보해서 경영권을 확보를 하는 거고 구본성 전 부회장 입장에서는 이 장녀인 구미현씨를 끝까지 설득을 해서 매각을 하려고 하는 시도하는 게 계속 갈 거고 이 두 가지가 지금 갈등 상황이 6월달까지는 갈 거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이 자리에서 전망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런 지분의 그런 어떤 동맹 이런 것들 어떻게 전망하세요? 할 수 있을까요? 전망을?

◆ 박주근 : 일단 구미현 씨가 어쨌든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으면서 일종의 스윙보터 같아요. 이쪽에도 섰다가 이쪽에 섰다가 결국에는 이분의 지금까지 행보로 봐서는 추측컨대 자기 지분을 가장 높은 가치로 매각 사줄 수 있는 곳에는 이분에게 손을 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지은 부회장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경영을 잘해왔다면 사실 오빠인 구본선 전 부회장은 경영에는 실패했다고 봐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이미 3년간 실적도 있고 어떤 본인의 어떤 과오도 있고 하니까요.

◇ 조태현: 그것뿐만 아니라 횡령, 배임 이런 것도 지금 기소돼 있는 상태잖아요.

◆ 박주근 : 아 아워홈이라는 회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하는 게 일단은 훨씬 더 많고 그러려면 구미현 씨의 지분을 어떻게든 확보하는 게 지금 급선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그럼 마지막으로 짧게 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캐스팅 보트까지 말씀을 해 주시고 다 했는데 혹시 이게 장남 장녀의 연합대로 계획이 된다 그러면 M&A 시장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 박주근 : 그렇죠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 조태현: 매력적이죠.

◆ 박주근 : 왜냐면 국내에 급식 전문업체 중에 마켓셰어 2위를 하고 있고요. 굉장히 알짜 기업입니다. 근데 문제는 뭐냐 하면 삼성의 웰스토리가 강한 거는 삼성그룹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워홈은 사실 LG그룹의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강하거든요. 물론 다른 계열사도 많습니다. 구지은 부회장이 가장 크게 역할을 한 거는 그 앞에 구자학 회장도 그렇고 글로벌 진출이었어요. 이거 글로벌 진출이 100%로 성공을 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만약 그렇다면 글로벌 마켓셰어가 좀 높아진다면 매물로써 굉장히 매력적인 기업일 수 있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게 차후에 어떻게 될지 좀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귀에 쏙쏙 잘 들어오게 재미있게 기업 역사까지 엮어서 잘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주근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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