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테슬라, 주가 15% 급등 하루만에 장중 5.5%↓…'널뛰기'엔 이유 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5-01 14:32  | 조회 : 74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5월 1일 (수요일)

■ 대담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뉴욕 3대지수 모두 ↓… 여파로 M7 부진
- 테슬라, 15% 급등 하루만에 5.49%하락
- 국제 유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가능성에 1%대 급락
- 살아난 中-홍콩 증시에 "ELS 손실 줄어들 수도"
- '통계 오류' 국토부, 작년 주택 공급 통계서 19만 건 누락
- 냉면 15,000원 시대… 질긴 '면플레이션'
- 오늘부터 K-패스 시작…교통비 월 7,7500원 이상이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


#테슬라 #이스라엘 #홍콩증시 #ELS #면플레이션 #주택통계누락 #K패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오늘 출근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평소 때 아침에 상당히 바쁘실 겁니다. 그래서 경제신문 대신 읽어드리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바로 조찬 클럽인데요. YTN 라디오에 브리핑 하면 이분이죠. 브리핑계의 황태자 이현웅 아나운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안녕하십니까 이현웅입니다.


◇ 조태현: 청취자분들 대신해서 경제신문 아침에 다 읽으시고 또 전달해 주신다는 막중한 임무를 맡으셨다고 들었습니다.


◆ 이현웅 : 브리핑의 황태자라고 소개를 해 주시니까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경제에 관심이 많고요.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훌륭하십니다.


◆ 이현웅 : 그래서 제가 아는 것은 다 끄집어내서 전달해 드리고 신문에서 봐서 공부한 것들도 다 정리를 좀 해드리는 그런 시간으로 한번 가져보려고 하고요.


◇ 조태현: 기대하겠습니다.


◆ 이현웅 : 저희가 네이밍이 조찬 클럽이잖아요. 조찬 클럽 이 왜 조찬 클럽인지 혹시 아십니까?


◇ 조태현: 사실 2~3일 전에 저기 작가분이랑 PD님이 이렇게 설명해 주신 것 같은데 제가 막 다른 일에 정신없어서 듣고 살짝 잊어버린 것 같거든요.


◆ 이현웅 : 일단 조찬 클럽의 조는 유추를 할 수 있죠. 조태현 기자의 이름을 따서 조고요.
그리고 이제 우리 조태현 기자가 찬찬히 또 부연 설명까지 해준다 해서 조찬 클럽 이렇게 코너명이 지어졌습니다.


◇ 조태현: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조씨들에게 바치고 싶은 제목인데요. 그럼 찬은?



◆ 이현웅 : 찬찬히 짚어준다 해서 따왔습니다.



◇ 조태현: 좋네요. 그러면 첫 소식으로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증시부터 한번 살펴봐야 되겠죠. 많이 하락했다고요?


◆ 이현웅 : 말씀 해 주셨는데 3대 지수 모두 다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49%, 나스닥이 -2.04%, S&P500이 –1.57% 하락했는데요. 모두 다 3거래일 만에 일제히 하락 전환이 된 거고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유는 FOMC 정례회의 때문이라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와 당초부터 5월에는 동결로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얼마나 더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지 이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고요. 최근에 발표됐던 고용지표 물가지표 보면 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에 올해 처음에는 세 번 내린다 했다가 두 번 내린다 한 번 내린다 계속 얘기를 바꾸고 있고요.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거 과연 내릴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시장에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 조태현: 사실 어떻게 보면 시장의 기대감이 좀 과도했던 측면이 있죠.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내리고 연에 6번까지 내릴 거다. 좀 과했던 것 같은데 이 미국 고용도 많이 좀 고심이 되는 지점일 겁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랑 고용 구조가 좀 달라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연공서열 같은 게 많이 작용을 하고 있는데 미국은 상대적으로 그런 것들이 적죠.
1년이나 2년 이렇게 계약을 많이 해서 그런 식으로 고용을 하니까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임금도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쳐가지고 지표를 조금 더 보고 결정하지 않을까 싶어요.



◆ 이현웅 : 그렇다 보니까 이제 지수도 하락을 했지만 주요 종목들도 하락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조태현: 주요 종목들 움직임도 좀 보죠. 흔히 뉴욕 증시의 7대 대장주라고 부르는, M7 종목들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고요?


◆ 이현웅 : 맞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대표 종목들을 묶어서 부르는 이름이 바로 매그니피센트7, M7인데요, 주로 빅테크 기업들로 이뤄져있습니다. 그 중 아마존이 –3.29%, 마이크로소프트가 –3.21%, 알파벳 –1.94%, 애플 –1.83%, 엔비디아 –1.54% 등이 하락했고요. 특히 눈에 띄었던 건 테슬라의 움직임인데, 오늘은 –5.49% 하락했습니다. 하루 전이었습니다.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 조태현: 그렇죠. FSD


◆ 이현웅 : 15%대 급등을 하기도 했는데 일각에서 이제 반대되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최종 허가 못 받을 수도 있다 혹은 허가를 받더라도 판매 수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다가 고위 경영진을 포함해 테슬라의 수백 명의 직원이 추가로 해고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 조태현: 테슬라 주가 흐름을 보면 이렇게 막 올랐던 것들이 최근에는 약간 이렇게 흔들거리긴 하지만 많이 하락하는 추세로 가고 있잖아요. 몇 가지 이슈가 있는데 이거는 조금 이따가 더 자세하게 다룰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전기차의 수요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다. 이 점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특히 테슬라는 일반 차량이나 하이브리드 같은 대체제가 없으니까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중국 시장이 쉽지가 않다. 중국 기업들이 많이 성장을 했거든요. 테슬라는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상당히 큰데 이런 것들이 위협이 커지면서 경쟁이 심해졌다라는 게 수익성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안 요소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소식이 있을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셈인데 변수가 상당히 많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당장 가장 큰 변수라면 연말에 있는 미국 대선이 아닐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 전기차랑 관련된 그런 정책들 다 폐지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변수가 워낙 많아서 테슬라는 조금 신중하게 보시는 게 어떨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트럼프 같은 경우는 결국 전기차는 중국 쪽으로 다 넘어갈 거다 뭐 이런 식의 발언까지 했기 때문에


◇ 조태현: 그렇죠. 일론머스크 CEO는 아예 무역 장벽이 있어야 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거든요. 상당히 좀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기는 해요. 그래서 테슬라가 지금까지는 중국에서 규제를 좀 많이 받아왔던 그런 흐름도 있었잖아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테슬라 차량들을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곤 하는데 이런 게 이제 중국에서 안보의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이 돼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틱톡 같은 소프트웨어를 두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테슬라 차량 중국의 관공서 출입도 제한될 정도였으니까요. 일론 머스크가 근데 최근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이러한 규제들이 풀릴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얘기가 되면서 급등을 했던 거고요. 또 일론 머스크가 8월에 로봇 택시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가 있는데 이런 로봇 택시가 중국에까지 진출할 수 있다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습니다.


◇ 조태현: 개인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은 아직은 좀 미지수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원자재 흐름도 한번 보겠습니다. 국제유가 오늘 좀 간밤에 하락했죠.


◆ 이현웅 : 네 그렇습니다. 다소 진정세를 보인다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인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0.9% 하락해서 80달러대 초반까지 브렌트유도 0.6% 하락하면서 87달러 선에서 마감이 됐습니다. AFP통신에 익명의 최고위급 이스라엘 관리의 이야기가 실렸는데요.
5월 1일 밤까지 하마스의 응답을 기다릴 거고 이후에 휴전 합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휴전 협상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이런 유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중동 쪽의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약간 가라앉으면서 유가가 이렇게 안정세를 보였다라는 말씀이고요. 현웅 아나운서께서 증시를 정리해 주시니까 아주 좋네요.
그러면 이번에도 해외 증시 이야기를 한 번 더. 중화권 증시 상당히 부진했었잖아요. 최근에는 약간 반등하는 흐름이 있다고요?



◆ 이현웅 : 맞습니다. 사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주요 증시가 다 잘나갈 때 거의 나홀로 못 나갔던 게 이 중화권 증시라고 볼 수가 있는데 최근 들어서 올해 들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앞서서 중국 정부가 1월 23일이었는데요. 2조 위안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약 380조 정도 규모의 증시 안정화 기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여기를 기점으로 이제 상하이 종합지수는 12% 정도, 선전종합지수는 9% 정도 상승을 했고요. 홍콩 증시의 상승세는 더 가팔랐습니다. H지수가 무려 25%대, 항셍지수는 18%대 상승했습니다.


◇ 조태현: 그런데 최근에는 이게 아무래도 이게 증시라는 게 경기 전반이랑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이런 게 중국 경기가 어떤 반등하는 그런 조짐들이 있기 때문인 건가요?


◆ 이현웅 : 맞습니다. 지난달 16일에 중국 1분기 국내 총생산 GDP 발표가 됐는데 5.3%로 나오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또 4월 중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 PMI도 50.4로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두 달 연속 넘은 겁니다.
이렇게 중국 경기가 반등세를 보이니까 외국인 투자자들 그동안은 외면하다가 이제 중국 투자를 늘리는 분위기이고요. 올해 들어서 약 720억 위안 정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중국 경기에는 좀 뭐랄까 변수가 많다고 생각은 하는데 부동산 여전히 안 좋고요. 청년 실업 여전히 심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내수 부진도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다가 미중 갈등이라는 대단히 큰 변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렇게 낙관만 하기는 어렵다고 보는데 일단은 이렇게 반응을 하고 있네요. 그러면 이렇게 홍콩 H지수가 반등을 한다 그러면 우리한테 직접 와닿는 거는 직접 투자하신 분들보다는 ELS 최근에 좀 이슈가 됐던 이쪽이 많이 관심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투자자들의 손실이 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라고 봐야 할까요?



◆ 이현웅 : 네 맞습니다. 국내 6개 6대 은행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 ELS 규모가 10조원 박한다고 합니다. 당초 투자 손실률이 한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이 돼 왔는데 이렇게 h지수가 반등하면서 약 40%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지금의 추세가 당연히 만기까지 이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일단은 이어진다는 가정 하에서 그렇다는 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손실률이 50%까지 갈 걸로 예상을 했는데 40%가 될 것 같다 그러면 그것도 돈을 넣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돈인데 손실 어떻게 될까요?


◆ 이현웅 : 이게 상품 구조나 만기에 따라서 더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H지수가 한 7,500선에서 9,000선까지 회복하면 원금 찾을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가 한 6,200선 정도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 지수가 오를수록 손실 규모는 줄어들 거니까 이 상황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 조태현: 이게 웃으면서 할 얘기는 아닌데 6,200선에 있는 지수가 9,000선까지 갈 수 있을지 좀 의문이 듭니다. 다음 주제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건설 경기 판단할 때 보통 이제 주택 공급량 이런 것들을 많이 따져서 판단하는데 작년 통계에 큰 오류가 있었다고요?


◆ 이현웅 : 네 그렇습니다. 오늘 경제신문 1면에 대부분 이 내용들 실려 있었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데이터베이스를 점검하던 중에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작년에 발표한 주택 공급량이 실제보다 19만 3천호 적게 발표가 됐습니다. 7월부터 12월까지 오류가 발생한 걸로 보이고요. 주택 인허가는 물론 착공 준공 물량 모두 다 실제보다 더 적게 집계가 됐습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실제로는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이 모두 발표된 것보다는 거의 20만 가구가 많았다. 이런거네요?


◆ 이현웅 : 그렇죠. 과소 집계가 된 건데 국토부가 데이터베이스 체계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오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일단 주택 공급량을 집계할 때 지자체에서는 새움터라는 시스템을 이용하고요. 국토부에서는 HIS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원래는 이게 이제 직접 좀 연동이 되도록 설정이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6월에 전자정보법이 개정되면서 중간에 국가 기준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라는 곳을 경유하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정비 사업 코드가 누락이 되거나 아니면 사업 정보가 변경됐을 때 이게 반영이 되지 않는 그런 등의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렇게 대폭 누락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조태현: 개인적으로 컴맹이라서 이 구조는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만은 확실히 와닿습니다. 그런데 통계가 결국에 중요한 게 이런 게 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잖아요. 그러면 공급 계획이라든지 이런 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이현웅 : 일단 국토부가 지난 1월에 이런 누락을 확인을 했고요. 2월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2월 발표분부터는 정확한 통계를 세웠다고 말을 했고요.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작년에 나왔던 좀 큰 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9.16 공급대책 그리고 또 부동산 대책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오류를 포함한 통계를 반영해서 나온 정책이냐 이 부분이 아마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일단 국토부 측은 오류를 정정하더라도 건설 경기는 여전히 침체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고요. 정책 방향성을 바꿀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서 당연히 정부의 신뢰 문제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게 됐고요. 이게 과소 집계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근데 만약에 이게 과대 집계여서 공급 물량을 줄이는 대책이 나왔다 그러면 굉장히 큰 문제였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더 추가적인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제 생각에는 이거는 그냥 운이 좋았다로 보이는데 이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정책의 잡음이 상당히 많았잖아요. 여기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통계가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조작을 했든 아니면 오류가 있었든 간에 이게 잘못된 통계를 기반으로 정책을 결정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정부 통계 그리고 정책도 신뢰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겠죠. 이거는 근본적인 논의가 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으로 가보죠. 부동산 시장 이야기 계속 가보면요.
지금 상황이 혼란이 제한적인 것 같긴 한데 물가 이야기 이번에 해보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무슨 플레이션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이번에는 면 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등장을 했다고 해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요즘같이 이제 더운 날씨에는 아무래도 시원한 냉면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럼 냉면 한 그릇 사 먹으려고 그러면 얼마나 드는지 아세요?


◇ 조태현: 얼마 전까지는 1만 원대 초반이었는데 최근에 한 중반 정도까지 올랐다고 봤어요.


◆ 이현웅 : 최근에 더 천 원 2천 원 붙여서 올리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제는 유명한 곳 가면 만 5천 원 1만 6천 원 이렇게 쉽게 볼 수가 있고요. 작년에 올린 데 이어서 또 올리는 경우들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재료값, 인건비, 가스비 이런 게 다 오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그런데 냉면이라고 하면 주 재료가 아무래도 메밀값이잖아요. 메밀값은 최근에 떨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비판의 시선도 있습니다.
메밀의 중도매 가격이 지난달 28일 기준 1kg당 3,627원 그러니까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21% 정도 하락했습니다.


◇ 조태현: 외식 물가가 갈수록 오르고 있군요. 사실 이 얘기를 조금 더 하면 좋겠는데 마지막 소식 굉장히 좀 중요한 내용이라서 짧게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K패스 대중교통 비용을 줄여주는 K패스가 시행된다고요


◆ 이현웅 : 맞습니다. K패스 오늘부터 본격 시행이 되고요. 벌써 100만 명 넘게 가입을 한 상황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것처럼 15회 이상 교통카드를 이용했을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일반은 20% 그리고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 돌려받을 수 있는 건데요. 일단 기후 동행 카드라는 것도 있잖아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강조를 하고 싶은 건 내가 월 사용하는 금액이 7만 7,500원을 넘는지를 확인해라 이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7만 7,500원이 넘는 분들은 기후 동행 카드를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고요.
그리고 20% 일반 환급을 받는다고 쳤을 때 그 이하라면 K패스를 이용하는 게 조금 더 경제적일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고물가 시대에 이런 정보들은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챙겨보시도록 하고요. 경제신문 대신 읽어주는 남자 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한 첫 조찬 클럽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현웅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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