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예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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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쉰두번째 손님] 서바이벌 최강자 밴드 톡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12-15 16:51  | 조회 : 1827 
-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밴드 톡식

■ 방송 : FM 94.5 (03:10~4:00)
■ 진행 : 전진영 아나운서
■ 손님 : 밴드 톡식 (김정우, 김슬옹)

앵커 : 톡식 두 분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톡식 : 반갑습니다.
앵커 : 오자마자 분위기를 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오프닝에서 날씨가
흐리고 수요일에다 오후 세시라서 분위기가 다운된다고 했는데요.
톡식 두 분이 나와 주셔서 분위기가 확 사는 것 같습니다.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부탁드릴게요.
정우 : 안녕하세요. 톡식에서 기타, 키보드, 보컬을 맡고 있는 감정우입니다.
슬옹 : 안녕하세요. 톡식에서 드럼과 보컬을 맡고 있는 김슬옹입니다.
앵커 : 오늘 톡톡 초대석 꽃 청년 두 분 톡식과 함께 합니다.
제가 진짜 많이 기다렸습니다.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정우 : 저희도 기다렸습니다.
앵커 : YTN TV 출연한번 하셨죠? 언제였죠?
정우 : TOP밴드 끝나고 10월 달이었어요.
앵커 : 그때부터 굉장히 기다렸어요. 우리 프로그램은 왜 안 나오는 거야?
하면서 기다렸어요. 라디오는 첫 방문이시죠?
정우 : 처음입니다.
앵커 : 어때요?
정우 : 일단 아나운서님이 진행을 하셔서 발음과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앵커 : 네, 감사합니다. TOP밴드 우승 후 많이 바쁘시죠?
정우 : 열심히 지내고 있습니다.
슬옹 : 많이 바쁩니다. 제 인생에 언제한번 이런 바쁜 날이 있겠어요.
열심히 즐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 평생 바쁠 수도 있죠?
슬옹 : 그런 삶은 원치 않아요. 한때 바빴다가 잠시 수그러드는
그런 삶을 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 바쁠 때 열심히 일하고 잠깐 쉬었다가 이런 삶이요?
슬옹 : 네.
앵커 : 요즘 근황은 어떠세요?
슬옹 : 요즘 여러 가지 방송과 공연, 라디오, 행사하고 있고요.
얼마 전에는 잡지촬영도 했어요.
앵커 : 패션 잡지에서 본 거 같아요.
슬옹 : 패션 잡지 모델이 되었는데 저희에게 새로운 일이 들어와서, 재미있었어요.
앵커 : 그래서 그런지 외모가 점점 멋져진 것 같아요.
TOP밴드 초반보다 살도 많이 빠지셨죠?
정우 : 네, 살이 많이 빠졌어요.
앵커 : 정말 초반보다 굉장히 멋있어지셨어요.
슬옹 : 정우형 살이 많이 빠졌죠.
정우 :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앵커 : 지난번에 TOP밴드 합동공연 있었죠.
경연이 아닌 공연이란 의미로 무대에 섰는데, 그때 기분은 어떠셨어요?
정우 : 경연 때는 평가를 받아야 돼서 부담이 되었는데,
공연을 한다고 생각하니 설렜어요.
TOP밴드 시즌 1 마지막 행사여서 섭섭한 마음도 있었고요.
슬옹 : 관객석이 꽉 찬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어요.
앵커 : 올림픽 홀 굉장히 크죠?
슬옹 : 그렇죠. 어렸을 때 정우형과 뮤즈의 웸블리 영상을 보면서
저런 꽉 찬 공연장에서 사람들과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꿈꿨었는데,
TOP밴드에서 저희를 꿈을 이루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앵커 : TOP밴드가 우리나라 최초의 밴드경연 프로그램이었고,
톡식은 밴드 경연 첫 프로그램의 첫 우승팀이었어요.
슬옹 : 영광이에요.
앵커 : 우승전후가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정우 : 네, 많이 달라졌어요. 저희 공연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감사할 일이죠.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는 거잖아요.
내적으로는 음악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졌어요.
슬옹 : 아침밥상이 가장 크게 바뀌었어요.
요즘 소고기를 자주 먹어서 아주 즐겁습니다.
앵커 : 집에서 몸보신 하라고 챙겨주시는구나.
TOP밴드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방송을 했어요. 락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한 주 한 주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저도 밴드를 취미를 하고 있어서 계속 지켜봤고요.
저희 멤버들이 또 TOP밴드 팬이었어요.
사실 대회에 나가고 싶었는데, 직장인 밴드라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참가는 못했어요. 지켜보는 입장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그리고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밴드의 공연을 본다는 게 이색적이었고요.
서바이벌 참가자의 입장으로써 어땠어요? 공연도 준비해야 하고
녹화도 해야 하고 여러 가지 일정이 많았잖아요.
정우 :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행복한 일정이었어요.
매주 준비한 것들을 공중파 매체를 이용해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잖아요. 그런 기회가 인생에 다시한번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바로 다음 주에 보여줄 수 있으니,
그런 부분들이 매우 감사하게 다가왔어요.
앵커 : 서바이벌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연이 있었다면요?
슬옹 : 16강 브로큰 발렌타인 전 때, ‘나 어떡해’를 했었는데,
저희가 그 곡을 엄청 연습했는데 경연이 끝나고 브로큰 발렌타인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그때 우리는 끝났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저희도 솔직히 열심히 해서 져도 후회는 없었죠.
그런데 운 좋게 저희가 되었어요.
앵커 : 우승소감 얘기했을 때 조금 울먹거리셨죠?
정우 : 마지막이어서 울컥했죠.
관객석을 봤는데 다들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고 계시는 거예요.
내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구나 이런 생각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같이 고생한 사람들 생각하니, 조금 울컥했어요.
앵커 : 팬들도 엄청 많이 생겼죠?
정우 : 네, 감사하게도 많이 좋아해주세요.
앵커 : 팬클럽 회원은 얼마나 되죠?
정우 : 5702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결과요.

앵커 : 5702명 중 지금 많은 분들이 문자를 엄청 보내고 있는데요.
2316번님 톡식 때문에 YTN 라디오 처음 들어요.
1323번님, 잠 오는 오후에 톡식 목소리 들으니 잠이 확 깨네요.
2238번님. 슬옹 오빠 아나운서님 예뻐서 좋죠? 이런 문자를 보내주셨네요. (웃음)
슬옹 : 네, 아름다우십니다.
앵커 : 3862번님 근무 중에 톡식 나와서 몰래 이어폰으로 청취중입니다.
0303번님 회사에서 졸고 있었는데, 무료한 오후를 깨워줘서,
감사하다는 문자 보내주셨습니다.
톡식 : 문자 감사합니다.

앵커 : TOP밴드 상금이 어마어마했죠. 1억이었죠? 어떻게 쓰셨나요?
정우 : 아직 안 썼어요. 들어오긴 했는데요.
저희가 회사를 만들었잖아요. 음반 제작도 해야 하고,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저축을 한 상태입니다.
앵커 : 나중을 위해서 저금하셨고요. 그리고 레이블 얘기하셨잖아요.
같이 있는 팀이 ‘아이씨 사이다’, ‘예리밴드’ 이렇게 세팀인데,
원래 친분이 있던 사이에요?
정우: 5~6년 전부터 같이 생활을 해 왔어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엔
셋이 뭉쳤다고 생각하시는데, 내적으로 변화가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사업자 등록증을 만든 거예요.
앵커 : 저, 예리밴드도 알아요. 저희 밴드 공연할 때 게스트로 오셨었어요.
정우 : 네, 알아요.
앵커 : 이야기하시던가요?
정우 : 그럼요.
앵커 : 저 예리밴드 공연보고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잠시 교통정보 들은 후에, 밴드 톡식과 이야기 계속 이어갈게요.

- 교통정보 -

앵커 : YTN 연예톡톡, 톡톡 초대석 2인조 밴드 톡식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톡식의 ‘나 어떡해’ 들어봤고요. 이 노래는 샌드 페블즈의 노래인데,
톡식이 TOP밴드에서 직접 연주하고 부르셨죠.
샌드페블즈는 77년 대학가요제 1회 우승팀이에요.
제가 아는 정보는 여기까지고요.
이 부분은 정우씨가 더 많이 알고 계시죠?
정우 : 네, 샌드 페블즈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어요.
아버지께서 샌드 페블즈의 창단멤버셨어요. 기타리스트로 활동하셨죠.
그래서 샌드 페블즈의 공연을 보면서 자랐어요.
앵커 : 아버지의 피를 물려 받으셨네요.
샌드 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부른다고 했을 때, 아버지께서 어떤 말씀을 해주셨나요?
정우 : 처음엔 그것을 왜 하려고 하느냐, 라고 하셨어요.
‘나 어떡해’는 아버지가 부르신 곡은 아니지만요.
아버지 밑에 기수가 부른 곡인데요.
아빠 밴드가 부른 노래라서 잘해볼게요. 라고 했더니 ‘잘해봐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좀 걱정이 되셨대요. 잘못하면 제가 피해를 볼 수도 있잖아요.
앵커 : 그렇죠. 워낙 명곡이라, 공연 후에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정우 : 잘했다고 하셨어요.
앵커 : 요즘 아버지께서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정우 : 무척 좋아하세요.
앵커 : 두 분은 언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슬옹 : 저는 교회에서 시작했어요.
드럼 치는 형이 잘생기지 않았는데요. 드럼을 치니깐 멋있더라고요.
앵커 : 잘생기지 않았는데 드럼을 치니 멋있더라.
슬옹 : 네, 그래서 저도 드럼을 치면 멋있게 보이겠구나.
많은 여성분의 사랑을 받으려고 드럼을 시작했는데, 현실을 깨닫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슬옹군은 드럼 안 쳐도 멋있잖아요. 인기도 많을 것 같은데요.
슬옹 : 아닙니다. ( 다 같이 웃음)

앵커 : 두 분 나이차도 좀 있죠? 5살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만나게 된 거죠?
정우 : 고등학교 때 실용음악과 가려고 입사학원을 다녔는데요.
중학생이 드럼을 치고 있는데 정말 잘하더라고요.
그 사람이 슬옹군이었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공감대가 맞아서 친해졌죠.
앵커 : 또 두 분은 무대에서 호흡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정우 : 슬옹 군이 잘 이해해줘요.
앵커 : 어떤 부분은 이해해주나요?
슬옹 : 이해해 주는 부분 없는데 (웃음) 제가 이기적이라 나만 잘해야지 하는데,
농담입니다. 멤버가 둘이라서 의지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형이 물을 마실 때 저도 같이 물을 마시면 안 되잖아요.
저는 말을 하고, 제가 물을 마시면 정우 형이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하고요.
방송을 그렇고, 정우 형이 건반을 치고 있을 때
제가 드럼으로써 사운드를 채워야 하고요.
두 명이다 보니 한명이 안하면 한명이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서로 의지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우 : 훈훈하게 마무리 되네요.
앵커 : 아까 음악 나가는 동안 슬옹군이 교양 있게 방송해야 한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목소리를 축 깔고
슬옹 : 교양을 찾아볼 수 없어서
앵커 : 그렇게 안하셔도 됩니다. 라디오는 달라요. 우리는 고품격 음악방송이니까
슬옹 : 고품격이죠?
앵커 : 그렇습니다.
슬옹 : 그럼 고품격으로 하겠습니다.
앵커 : 그런데 밴드이면 보통 4명이상을 생각하는데 2명이 하는 건 특이하거든요.
정우 : 미국의 화이트 스트라입스라는 2인조 밴드가 있어서,
그 밴드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어요. 3~4명이 되어야 한다는 건,
고정관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통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잖아요.
거기다 드럼이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되요.
셋이였는데 둘이 된 것이 아니라 혼자 할 수 있는 걸 둘이서 한다는
개념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앵커 : 저도 TOP 밴드 다는 아니지만 자주 챙겨봤는데
정말 신기한 게 악기가 많지 않고, 둘이서만 해도
사운드가 비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고요.
슬옹 : 좀 더 자세히 들으면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저희들만의 맛이 있거든요. 프리스타일 랩을 보시면 비트만 있어도
음악이 되잖아요. 저희는 다른 밴드에 비해서 악기가 많이 없어도
충분히 저희 둘 안에서 음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앵커 : 그래서 심사위원들도 처음에 걱정을 했죠. 베이스가 없는 이유는 뭐냐.
앞으로도 계속 2인조로 갈 거냐 했었는데, 2인조로 쭉 가실 생각인지?
정우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문자가 많이 왔습니다. 6352번님 지금 톡식 생방송인가요?
정우 오빠 목소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좋아요.
네, 생방송입니다. 휴대전화 #0945번으로 문자주시면 됩니다.
2238번님 정우오빠, 팬클럽 회원수 5703명으로 한명 더 늘었어요.
정우 : 네, 감사합니다.
앵커 : 7204번님. 행사 말고 콘서트에서 자주 뵙고 싶어요.
행사를 해야 톡식의 통장잔고가 두둑해지겠지만요.
정우 : 이제 저희 행사 없는데요. 11월은 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웃음)
앵커 : 그리고 제가 부럽다는 의견이 많네요. 저한테 팬클럽 가입하라고
www.bandtoxic.net 팬클럽 주소 적어주셨네요.
사심방송 부럽다고 후기 써달라는 문자도 남겨주셨네요.

앵커 : 두 분 호흡 맞춘지는 얼마 되었나요?
정우 : 10월 마지막 날이 1년이었어요.
앵커 : TOP밴드 출연 전에는 어떻게 활동하셨는지요?
정우 : 홍대 클럽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앵커 : 어렸을 때 뮤지션을 꿈꾸면서 즐겨들었던 음악이 있다면요?
정우 : 저는 뮤즈, 본조비, 메탈리카, 퀸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앵커 : 세대가 좀 올드한대요?
정우 : 부모님께서 퀸을 좋아하셨어요.
앵커 : 부모님 영향을 많이 받으셨네요. 슬옹군은요?
슬옹 : 밴드 하기 전에는 락 음악을 골라서 듣진 않았고요.
재즈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앵커 : 진짜요? 재즈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나요?
슬옹 : 재즈를 기반으로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요.
사실 세션맨이 꿈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세션맨이 되니깐 제 음악을 하고 싶더라고요.
제 음악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걷는 길이요.
앵커 : 나 어떡해도 그렇고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라는 곡도 부르셨는데,
두 분이 태어나기 전의 노래아닌가요?
정우 : 네, 한참 전의 곡이에요.
앵커 : 그래서 편곡할 때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정우 : 둘이서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래도 통기타로 연주하면서 드럼을 입힌다고 생각하니 실마리가 보이더라고요.
앵커 : TOP밴드로 알려지기 전에 한국에서 인디 음악을 한다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사람들의 선입견도 있었을 것 같고요. 어땠나요?
정우 : 제가 밴드 한다고 하니깐 친구들은 ‘텔레비전에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고요.
또 다들 일과 연습을 병행해야 하고요.
다들 그렇게 하니깐요.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어요. 그래서 TOP밴드한테 정말 감사해요.
밴드한테 기회를 주고 많은 분들한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장을 제공해주셔서
대한민국 밴드 씬에 정말 큰 일조를 했죠.
앵커 : 슬옹군은 심각하게 원고를 정독하고 계시네요.
슬옹 :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우 형의 말을 계속 떠올리고 있었어요.
앵커 : 정우 형이 말해준 것을 토대로 앞으로 어떤 밴드가 되고 싶은지,
혹은 선배 밴드 중 닮고 싶은 밴드가 있다면요?
슬옹 : 오리지널리티가 되고 싶어요. 톡식의 음악을 하고 싶고요.
앞으로 저희를 따라하는 많은 밴드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희 밴드 톡식 같아’ 이런 말을 듣는 것이 소원이에요.
하나의 오리지널리티가 되고 싶습니다.
앵커 : 굉장히 감동적인 답변이었어요.
슬옹 : 고품격이었나요?
앵커 : 네, 멋지네요. 지금은 아직 후배지만 언젠가는 밴드 후배들이 생길 거고
제가 존경하는 밴드가 톡식입니다. 라고 얘기하면 뿌듯하겠죠.

앵커 : 2701번님이 앨범준비는 언제쯤 하시나요? 란 문자 보내주셨어요.
정우 : 앨범 준비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녹음은 1월 중으로 들어갈 것 같은데 한달만에 끝날 수도 있고,
두 달, 세달 걸릴 수도 있는데요.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멋있게 만들어서
들려드릴게요.
앵커 : 자작곡도 수록할 계획인가요?
정우 : 그럼요. 그리고 TOP밴드 준비하면서 했던 음원들이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어요.
하루 만에 녹음을 끝내야 해서요. 다시 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내년쯤 데뷔 앨범을 기대해도 될까요?
정우 :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앵커 : 사실 밴드하면 앨범도 중요하지만, 공연이 또 중요하죠.
공연에서 밴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공연 계획 있나요?
정우 : 이승환 선배님이 불러주셔서 크리스마스 때 같이 공연을 합니다.
3일 동안 하는데요. 게스트로 참여하니, 기대해 주세요.
앵커 : 이승환씨 공연 멋지기로 유명하잖아요. 영광이겠어요.
정우 : 저희에게도 공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앵커 : 단독공연은요?
정우 : 앨범이 나와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저희가 1년밖에 안된
밴드라,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앵커 : 2138번님이 슬옹 오빠한테 ‘뿌잉뿌잉’ 시켜주시면 안돼요?
라고 보내주셨는데, 이게 뭔가요? 어디서 뿌잉뿌잉 하셨나요?
슬옹 : 저도 잘 몰라요.
앵커 : 어디서 하셨나요? 넘어갈까요?
슬옹 : 네~
앵커 : 2316번님 슬옹 오빠 꿈을 이뤄줄 후배 여기 있어요.
톡식 같은 음악 하고 싶어요.
톡식 : 감사합니다.
앵커 : 정말 많은 분들이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문자가 쇄도한 적은 오랜만이라 정신이 없네요.

앵커 : 벌써 마무리 할 시간인데요. 마지막으로 노래 한곡 더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잠시 후에 들려줄 노래가 톡식이 불렀던 ‘쇼크’ 라는 곡인데요.
곡 소개를 직접 해 주세요
정우 : 8강 때 불렀던 노래고요. 김창훈 선배님의 독집에 수록되었던 곡입니다.
앵커 : 쇼크, 끝곡으로 들어 볼 거고요. 오늘 시간 어떠셨어요?
정우 : 즐거웠습니다. 좀 더 고품격으로 해야 돼서 부담도 되었지만요(웃음)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슬옹 : 저도 긴장되는 시간이었고요.
고품격 방송을 많이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즐거웠습니다!
앵커 : 두 분 덕분에 고품격이 되었습니다.
톡식 두 분 덕분에 즐거웠고요. 데뷔 앨범 나오면 다시한번 나와 주세요.
지금까지 2인조 밴드 톡식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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