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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마흔다섯번째 손님] 무공해 음악을 들려주는 하찌와 애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10-26 12:41  | 조회 : 2227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음악을 들려주는 ‘하찌와 애리’

■ 방송 : FM 94.5 (03:10~4:00)
■ 진행 : 전진영 아나운서
■ 손님 : 하찌와 애리

앵커 : 톡톡 초대석 마흔 다섯 번째 손님 ‘하찌와 애리’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YTN 연예톡톡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하찌 : 일본에서 온 하찌입니다
애리 : ‘하찌와 애리’에서 ‘애리’를 맡고 있는 애리입니다
앵커 : 반갑습니다. ‘하찌와 애리’라는 이름이 아주 조금 낯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하찌씨는 ‘하찌와 TJ’ 라는 듀오로 활동 하셨죠. 그때가 2005년이었죠?
하찌 : 네.
앵커 : 그때 유명한 곡이 있었죠?
하찌 : (우쿨렐레 연주) ♪ 아~ 장사하자 ♪ 먹고 살자 ♪
그런데 먹고 살지 못해서 어떡하죠? (웃음)
앵커 : 이 노래 말고 또 있었죠?
하찌 : (우쿨렐레 연주) ♪ 언젠가 그대와 둘이서 ♪ 뽀뽀 하고 싶소 ♪
앵커 : 이 목소리의 주인공 아시겠죠. 뽀뽀하고 싶소~
사람들이 다 뽀뽀송으로 알고 있어요. 진짜 제목은 어떻게 되죠?
하찌 : ‘남쪽 끝섬’입니다. 진영씨도 모르셨죠?
앵커 : 네, 저도 뽀뽀송으로 알고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알렉스씨가 모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노래죠. ‘남쪽 끝섬’이 원래 제목입니다.
하찌 : 이제 바꿔도 될 것 같아요. ‘뽀뽀송’으로 (웃음)
앵커 : 그러고보니 TJ씨는 어디로 가셨나요?
하찌 : ‘우쿨렐레 피크닉’이란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보다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 TJ씨는 잘 지내고 계시죠?
하찌 : ‘하찌와 애리’ 쇼케이스 때 게스트로 오셨어요. 노래도 살짝 같이 했고요.
앵커 : 하찌씨 옆에 계신 애리씨, 안녕하세요.
애리 : 안녕하세요
앵커 : 애리씨는 노래부 를 때와 이야기 할 때 목소리가 다르신 것 같아요.
애리 : 감기 걸려서 그래요.
하찌 : 사이좋게 감기 걸렸어요.
앵커 : 요즘 일교차가 크죠. 애리씨는 노래를 할 때는 확실히 소리가 시원하고
느낌이 다르다고 느꼈는데요. 원래 이런 쪽 음악을 하신 게 아니시라고요?
애리 : 네, 이런 쪽은 하지 않았고, 아저씨 만나서 노래하게 되었는데요.
판소리 할 때는 달라져요.
아기자기한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판소리 하면 표정도 달라지고요.
아무래도 본업이다 보니..
그런데 노래 부르는 사람들 중 ‘자기 목소리’로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노래를 부르면 싹 바뀌죠.
앵커: 하찌와 애리 또 하나의 멤버 바로 우쿨렐레죠.
두 분이 노래를 하면서 연주까지 들려주셨어요.
소리가 정말 예쁜데 첫 곡 제목이 어떻게 되죠?
하찌 : ‘무지개색 빛’이에요.
앵커 : 어떤 곡인지 설명 해 주신다면요?
하찌 : 기분이 다운이 돼서 하늘을 보니 흰 구름이 떠 있다는 내용이에요.
힘을 내자- 라는 곡이죠. 내가 설명을 잘 못했나요?
애리 : 아니에요. 맞아요. 움츠려 있다 하늘을 봤는데 무지개색이 나오면서
♪ ‘무지개색 빛이 춤을 추고 있네’ 가사가 있거든요.
앵커 : 가사도 멜로디도 정말 예쁜곡인데요.
하찌와 애리 첫 번째 앨범 전체적인 콘셉트이나 수록곡 좀 소개해 주세요.
하찌 : 우리가 2년 전에 밴드를 할 때는 국악이나 민요를 기본으로 하자
했었는데 어느 날 둘이서 노래를 해보니 좋더라고요.
그래서 해보자 해서 시작되었어요.
이번 음악의 주제는 ‘소규모’입니다. 큰 소리도 안 나고
(연주) ♪ 이렇게 노래해 보자, 화음도 해 보고 그런 주제로 노래를 만들었어요.
애리 : 저와 아저씨가 공들인 점은 아저씨 가사가 소박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무공해 음악이라고 해요. 자연주의 콘셉트라고,
저의 목소리와 우쿨렐레 두 개만으로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앵커 : 두 분의 목소리와 우쿨렐레만 있어도 매력적이고
음악이 꽉 찬 느낌이에요. 애리씨가 하찌씨를 아저씨라 부르잖아요.
제가 사전조사를 해 봤더니, 하찌씨는 일본에서 오셨고 1954년생,
애리씨는 고향이 전북 남원이시고요. 한국의 26살 아가씨입니다.
나이 차이가 아버지와 딸뻘, 아니면 삼촌 조카뻘 정도 되는데
서로 호칭을 어떻게 부르세요?
하찌 : 저는 아가씨라고도 부르고 ‘애리’라고도 합니다.
애리 : 저도 아저씨라 하는데요. 형님이라 할까요?
하찌 : 형님?
애리 : 형님!
하찌 : 그것도 재미있네요.
앵커 : 서로의 호칭 만족하세요?
하찌 : 저는 오빠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싫대요.
애리 : 처음에 ‘왜 아저씨라 부르냐’ 호칭 좀 바꿔라 하셨는데
아빠, 오빠, 삼촌 이라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아저씨로 불렀죠.
앵커 :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하찌 : 홍대에서 애리씨가 한오백년을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봤어요. ‘와, 희한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애리씨가 판소리 하는 줄 몰랐고요.
아주 목소리에 반해서 같이 하게 되었죠.
앵커 : 애리씨는 ‘판소리’를 하셨는데 이런 음악을 같이 해보자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떠셨어요?
애리 : 제가 원래 노래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한오백년도 기타를 배우던 중에
연주해 본 거였어요. 아저씨를 만났을 땐 ‘국악으로 해보자’ 이랬는데-
그게 전통을 훼손시키지 않고 하는 게 너무 어려운 거예요.
그런데 어느 날 아저씨가 ‘내 곁에 ’ 라는 노래를 가져오셨고
‘보통 노래’를 해보자 하면서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하찌와 애리’로 활동을 하게 될 줄은 몰랐죠.
앵커 :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활동을 하신거죠?
하찌 : 지난 9월에 ‘내 곁에 ’ 라는 노래가 하늘에서 내려왔어요.
그래서 노래가 생겼다. 해보자 그래서 하게 되었어요.
홍대 놀이터에서 들려줬고 12월 연말부터 하자 했어요.
겨울쯤 노래 만들고 녹음하고 8월에 앨범을 냈죠.
앵커 : 1부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요. 2부에서도 숨겨온 음악과 재미난 이야기들
계속 나눠볼게요.

-2부-

앵커 : YTN 연예톡톡 2부 시작되었습니다. ‘하찌와 애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찌와 애리의 ‘은행나무’ 은행잎이 떨어질 때가 되었는데
요즘과 잘 어울리는 노래 잘 들어봤습니다.
하찌와 TJ의 ‘은행나무’ 인데 오늘은 하찌와 애리의 목소리로 들어봤습니다.
이 노래는 언제 나온 곡이죠?
하찌: 하찌와 TJ 시절에 만들었거든요. 4년 전에 나온 곡이에요.
제가 모래내 시장 근처에서 10개월 살았거든요. 모래내 시장에서
이대까지 산책하면서 자주 가던 단골카페가 있어요.
애리 : 아저씨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하찌 : 커피 마시러 가서 만든 곡이에요. 인간관계의 미묘한 갈등을 담은 곡입니다.
애리 : 노래방에도 있습니다.
앵커 : 아 그래요?
하찌 : 이 노래를 누가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앵커 : 이 노래는 노래방에서 부르기 보다는 우쿨렐레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독특하면서도 특별하고 잘 어울리는 하찌와 애리. 두 분의 음악이야기가 궁금한데요.
하찌씨는 정감 있고 다정하고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일본 분이신데 한국말도 정말 잘하시고
하찌 : 저번에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데 그때 문자가 왔어요.
옆집 할머니 닮았다고 (웃음)
앵커 : 언제부터 음악을 하셨나요?
하찌 : 다섯 살 때 할머니가 바이올린 교실에 보내셨어요.
그때 음악이 싫어졌어요. 12살 때 드럼 치기 전까지는 음악을 싫어했어요.
그런데 드럼을 쳐보니깐 좋더라고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친구가 밴드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드러머였는데 완전 잘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기타를 쳤죠.
앵커 : 한국에서 음악하신 거는 언제부터인가요?
하찌 : 85년에 도쿄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봤는데 그때 배워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꽹과리를 배우고 싶었어요. 이광수, 김덕수 선생님께요.
그래서 87년에 한국을 왔어요.
앵커 : 한국에서 강산에, 전인권, 한대수씨 음악 프로듀싱을 하셨다고요.
하찌 : 정확히 말하면 ‘한대수’씨는 안 해 봤어요. 그 선생님 프로듀서 하기는 힘듭니다.
앵커 : 한국에서 음악을 시작한 계기가 국악인데, 애리씨를 만난 건 운명이었네요?
하찌 : 아무래도 제가 제대로 배운 건 아니지만, 접점이 생긴 거죠.
앵커 : 애리씨는 판소리를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애리 : 아버지가 93년도에 서편제 비디오를 빌려오셨어요. 그 영화를 보고
나는 오정해 같은 소리꾼이 되고 싶다고 펑펑 울었어요. 그때 아빠를 졸라 배웠어요.
앵커 :그때부터 쭉 판소리를 해 온 거예요?
애리 : 네, 저는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본적도 없고 계속 판소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저씨를 만났죠.
앵커 : 다른 음악은 안 좋아하셨나요?
애리 : 네, 의외로 저는 음악의 영향을 잘 못 받았어요.
제가 시골에 살기도 했고요. 다른 음악보다는 영화, 책을 좋아했고요.
진짜 18년 동안 판소리만 했어요.
앵커 : 18년 외길 인생을 걸어오셨네요.
그런데 홍대에서 한오백년을 기타로 연주하시다가 하찌씨를 만나셨는데
기타는 따로 배우셨나요?
애리 : 제가 기타를 잘 치는 게 아니에요.
요즘 기타 많이 배우시잖아요. 저도 동네 기타학원에서 가벼운 코드로 배우고 있었는데
한오백년을 기타로 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분이 하는 카페 오픈식에서 해 봤는데 그때 아저씨를 만난거죠.
앵커 : 우쿨렐레는 아저씨를 만난 이후로 배우게 되었나요?
애리 : 우쿨렐레는 가볍고 기타는 나한테 어렵고 해서,
아저씨가 우쿨렐레를 하는데 쉬워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나도 뭔가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배웠어요.
앵커 : 저도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우쿨렐레로 갈아타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하찌 : 그런데 기타가 어려우면 우쿨렐레도 어려워요.
하지만 가벼워요. 줄도 네 개고요.
애리 : 그런데 기타는 근성이 있어야 해요. 끊임없이 하는 노력이 없으면 안 되죠.
우쿨렐레도 마찬가지지만 기타보다는 힘이 덜 들어요.
앵커 : 18년 동안 국악을 하다가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애리: 저한테는 다른 장르의 음악이 아니고 제 목소리에서 나오는
또 다른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판소리를 그만두었다면 다른 장르로
간 것이지만 저는 판소리도 계속 하고 있는데,
‘너 판소리 그만두었니? ’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제 목소리에서 나오는 음악을 하고 있는 거예요.
앵커 : 지금 하고 있는 음악활동 만족하시나요?
애리 : 만족합니다.
앵커 : 두 분이 잘 어울리고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두 분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어보려고 하는데 어떤 곡 들어볼까요?
하찌 : 별들의 밤
애리 : 저와 아저씨의 야심작입니다.

앵커 : 하찌와 애리의 별들의 밤 라이브로 들어봤습니다.
두 분이 정말 생글생글 웃으면서, 즐겁게 노래를 하세요.
가사를 제대로 음미하면서 노래를 하시는구나 하는 느낌이 받아요.
이 노래도 음반에 수록된 곡이죠?
음반 작업하실 때 작사, 작곡은 어떻게 하세요? 나눠서 하시나요?
애리 : 아저씨가 주로하십니다.
하찌 : 하찌와 TJ 할 때도 작곡은 주로 제가 하고
작사는 TJ의 도움을 받았는데 지난번 데뷔음반 중에는 저 혼자 한 곡도
몇 곡 있고요. 애리가 도와준 노래도 있고요.
앵커 : 작사를 하시고 주변에 도움을 받으시는 거네요.
애리 : 에피소드가 있어요. 저희 앨범타이틀이 ‘꽃들이 피웠네’ 에요.
원래 ‘꽃들이 피었네’ 잖아요. 아무도 교정을 봐주지 않은 거예요.
저도 털털해서 대충 훑어보고, 결국 그렇게 발매가 된 거예요.
사람들이 큰일 났다 틀렸다 했죠.
아저씨가 꽃들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꽃들이 피었네 해야 하는데 ‘피웠네’가 되었죠.
그래서 노래할 때 그냥 ‘꽃들이 피웠네’ 라고 불러요.
앵커 : 맞춤법이 맞지 않아도 시적인 표현이라 괜찮은 것 같아요.
앨범 재킷을 보니 한국적인 느낌이 나요. 그림은 누가 그리신 건가요?
하찌 : 유양옥 선생님이요. 민화를 연구하는 분이신데요.
디자인 사무실에 가보니 선생님 그림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사진을 넣어도 되나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셔서 넣었죠.
동양화잖아요.
앵커 : 정말 예뻐요.
하찌 : 애리씨는 마음에 안 든대요. 너무 늙었다.
애리 : 제가 그랬죠. 아저씨 너무 노티나요 (웃음)
저도 한국화 정말 좋아하거든요. 계속 보니깐 정말 예쁘더라고요.
앵커 : 여기 또 수묵화 안에 두 분이 스며든 것 같이 마주보며 웃는 모습이 예뻐요.

앵커 : 하찌와 애리 라이브를 들으니 고개도 까닥거리게 되고 어깨도 들썩이게 되고
유쾌하고 흥겹고 싱그러운데요.
그러면 ‘하찌와 애리’의 음악은 이런 거다 두 분의 입으로 직접 들어보고 싶은데요.
하찌씨부터 시작해 볼까요?
하찌 : 음악을 입으로 설명하라고요? 실제로 하고 있는데요.
앵커 : 그래도 한 단어로 얘기를 한다면요?
하찌 :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고 어두워 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밝게 살아보자
이런 느낌으로 해보고 싶었어요.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힘을 얻으시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안 해본 노래도 해보고 싶기도 해요.
앵커 : 하찌씨에게 있어서 음악은 에너지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애리씨는 어떠세요?
애리 : 아저씨는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세요.
저도 그렇고요. 저희 1집 앨범이 무공해 음악 같다고 얘기하잖아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어요. 여행을 하면 일상탈출 하는 느낌이잖아요.
그런 것처럼 자연을 보는 느낌이요.
앵커 : 저도 표현을 해보자면 ‘귀를 공유하고 싶게 하는 음악’이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귀마저도 공유하고 싶게 만들어요.
밝게 만들어주고 에너지도 만들어주고요.

앵커 : 두 분은 국적도 다르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데-
문화적 차이나 세대 차이는 못 느끼나요?
애리 : 납니다. (웃음)
앵커 : 어떤 면에서요?
애리 : 사람마다 남녀, 연령, 세대 등 차이가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아저씨와 저는 연령, 세대 차이는 못 느끼고요.
그냥 각자 갖고 있는 성향의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아저씨는 늘 젊게 사시고요. 저는 좀 늙게 살고요.
그냥 서로 무슨 일이 있으면 이겼다. 졌다 이렇게 표현해요.
서로의 스타일을 아니깐 세대차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앵커 : 하찌씨는 어때요?
하찌 : 나이 차이도 많고, 한국과 일본 지역차이도 있죠.
서로의 고집도 강하고요.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애리 : 서로 배우는 것 같아요. 저는 아저씨의 연륜을 배우고
아저씨도 저의 장점을 흡수하시고 그러면서 서로 조절하는 것 같아요.

앵커 : 얼마 전에 첫 번째 단독콘서트 홍대에서 하셨죠? 성황리에 잘 끝나셨나요?
가보지 못해서 아쉬워요.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 있으신가요?
하찌 : 일단 음반활동 하고 무대도 하고 매체도 하고 그래야 되겠죠.
연말 공연 할 겁니다. 꼭 구경 오세요.
앵커 :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리씨는 ‘하찌와 애리’로 활동하시고,
판소리 활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애리 : 저는 국악그룹 ‘바라지’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이번 년도 말에 산에 들어가서 ‘소리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하찌와 애리 활동도 충분히 하고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요.
하찌 : ‘바라지’가 판소리 집단이에요.
애리 : 판소리도 잘하고 하찌와 애리 활동도 잘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 화요일의 톡톡 초대석 하찌와 애리 두 분과 함께 했는데,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오늘 함께 한 어떠셨나요?
하찌 : 즐거웠습니다.
애리 : 서로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앵커 : 오늘 감기 걸리셔서 힘드셨을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와
좋은 라이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찌와 애리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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