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예 톡톡
  • 방송시간 : [월~금] 15:10~16:00
  • PD : 안지영 진행 : 전진영 작가 : 노희정

톡톡초대석

[마흔세번째손님] 일본최고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10-12 11:26  | 조회 : 2084 
우유거품처럼 부드러운 일본 최고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

■ 방송 : FM 94.5 (03:10~4:00)
■ 진행 : 전진영 아나운서
■ 손님 : 나오미 앤 고로

앵커 : 가을바람이 훑고 지나간 자리를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 줄 두 분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최고의 보사노바 듀오, 기타리스트의 고로 이토,
보컬의 나오미 후세씨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나오미 앤 고로: 반갑습니다.
앵커 : 오늘 통역을 맡아주신 분은 김주영 통역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앵커 : 먼저 YTN 연예톡톡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나오미: 나오미 앤 고로의 나오미입니다
고로 : 고로입니다
앵커 : 작년 봄에 내한 공연을 했고, 이번이 두 번째 한국방문인데요.
봄과 가을은 다를 것 같아요.
새로운 계절에 다시 찾아오셨는데 한국의 가을은 어떤 느낌인가요?
고로 : 둘 다 아주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시원하고요. 아주 좋습니다.
앵커 : 일본의 가을과 한국의 가을 많이 다른가요?
고로 : 아직까지 일본은 한국보다 따듯합니다.
앵커 : 공연과 인터뷰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데,
서울은 좀 둘러보셨나요?
나오미 : 친구가 사진전을 하고 있어 카페에 가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앵커 : 사진을 하는 친구가 한국분인가요?
나오미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지난 9월에 나오미 앤 고로의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앨범 타이틀이 Calendula (카렌듈라)인데요.
한국말로 하면 금잔화인데 타이틀을 이렇게 정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고로 :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꽃 이름으로 하자고 결정 해,
주변사람들과 다수결로 정했습니다.
나오미 : 일본에서 앨범이 발매되는 시기와 꽃 이름을 맞춰보니
카렌듈라가 가장 잘 맞아 정했습니다.
앵커 : 이번 앨범에 어떤 음악을 담았는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고로 : King Of Rock`n Roll 과 같은 팝 커버곡도 있고
보사노바 스탠더드 곡 등을 넣었습니다.
앵커 : 이번 앨범 역시, 보사노바 감성으로 가득 차 있는데,
두 분이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두 분은 언제부터 함께 활동하셨나요?
나오미 : 1999년부터 같이 활동했습니다.
앵커 : 굉장히 오래된 인연이네요. 두 분은 어떻게 만나시게 되었나요?
나오미 : 제가 호텔이나 레스토랑 라운지에서 보사노바 음악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했는데, 친구가 보사노바 기타연주를 하는 고로씨를 소개 해 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앵커 : 1부는 여기까지입니다.
2부에서도 라이브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나오미 앤 고로와 함께 할게요.

-2부-

앵커 : YTN 연예톡톡 2부 시작되었습니다. 나오미 앤 고로 두 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The Girl From Ipanema 나오미 앤 고로의 라이브로 들어봤는데,
나오미씨 목소리가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입니다.
나오미 : 고맙습니다.
앵커 : 가을하고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나오미 : 진영씨 목소리도 정말 좋으십니다.
앵커 : 감사합니다. The Girl From Ipanema 곡은
이번 앨범 6번째 트랙의 곡인데요.
앨범 제작과정에서 이 곡을 선택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고로 : 이번 앨범은 이전 앨범과는 다르게 ‘키구치 나루요시’ 라는
색소폰리스트가 함께 참여를 했고 곡들도 같이 선곡을 했습니다.
주앙 질 베르토라고 부르는 앨범이 있는데 꼭 이 앨범을 의식했다기보다는
색소폰이 들어가 있고 그런 느낌이 내보고자 이 곡을 선곡했습니다.
앵커 : 1부에서 두 분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듀오를 결성하기 위해 멤버를 찾은 건지,
친구소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잘 맞아서 듀오를 결성한건 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나오미 : 원래는 라운지에서 노래를 할 때 기타를 쳤는데
한명 더 데리고 와도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산적인 문제도 있었고
고로 : 예산문제 때문이었어요? (웃음)
나오미 : 퍼커션을 넣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어떤 악기를 넣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기타에 보컬은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예상외로 흔하지 않아
보컬과 기타 듀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 보사노바는 정확히 어떤 음악장르인가요?
나오미 앤 고로 : 질문이 어렵네요.
앵커 : 그럼 보사노바는 어떤 느낌의 음악인가요?
나오미 앤 고로 : 기타와 노래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음악입니다.
집안에서도 혼자 기타 치며 노래 부를 수 있고요.
앵커 : 그만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음악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고로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두 분은 언제처음 보사노바를 접하셨나요?
고로 : 저는 중학교 때 아버지가 사온 레코드판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 이후 쭉 들은 것 아니고, 락 음악도 즐기곤 했습니다.
나오미 :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앵커 : 어떤 이유로 보사노바 음악을 하게 되었죠?
나오미 : 왜 일까요?
앵커 : 운명인가요?
나오미 앤 고로 : (웃음)
앵커 : 그러면 평소에도 즐겨듣는 음악이 보사노바인가요?
고로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음악을 듣습니다.
앵커 :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으시나요?
고로 : 정말 모든지 다 듣습니다. 락, 클래식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앵커 : 나오미 앤 고로는 리메이크 곡 위주로 음악을 발표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고로 : 좋은 옛날 곡은 언제 들어도 참 좋습니다. 그런 곡들을 직접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어렸을 때 들었던 곡을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나오미 : 저와 고로씨는 11살 차이가 나서, 저에게는 늘 신선한 곡입니다.
앵커 : 그럼 선곡은 고로씨가 하시나요?
고로 : 네, 그렇습니다.
앵커 : 편곡은 같이 하시나요?
고로 : 네, 곡에 따라 편곡을 하는데 대부분 제가 합니다.
앵커 : 나오미 앤 고로 공연티켓은 전석이 매진이 될 정도로
한국팬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계시는데, 한국팬 일본팬 차이가 있다면요?
나오미 : 한국팬들은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적극적이라 흥이 같이 돋아주십니다. “뿌뿌” 이런 소리도 내시고요.
일본팬들은 조용히 듣는 편입니다
앵커 : 좋아하는 한국뮤지션 있나요?
고로 : 이번 콘서트에서 게스트 분들이 많이 참여하시는데,
그 중 한분이 롤러코스터 기타리스트 상순씨인데 같이 리허설 연습을
했는데 정말 좋으셨습니다.
앵커 : 원모어찬스의 정지찬, 박원씨도 게스트로 참여하시죠.
고로 : 네
앵커 : 재주소년의 노래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나오미 : 그건 접니다.
앵커 : 재주 소년의 어떤 노래를 좋아하시나요?
나오미 : 재주소년이 앨범명이 아니라 아티스트 이름인가요?
앵커 : 네 그렇습니다.
나오미 : 한국친구(사진전을 한 친구)의 기타선생님이
재주소년이라 앨범을 선물 받아 들어보니
보사노바 느낌도 나고 팝 적인 요소도 있고, 목소리도 좋고 아름다워 좋아합니다.
앵커 : 재주소년 해체했는데 알고 계시나요?
나오미 : 안타깝습니다, 재결성을 하면 꼭 알려주세요.
앵커 : 네 알려드리겠습니다.

앵커 : 벌써 10월입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두 분은 새 앨범으로 활동을 할 계획이신가요?
고로 : 네, 그렇습니다. 이번 앨범이 한국에서는 9월, 일본에서는 7월에
발매 되었습니다.
앵커 : 음악 외에 개인적인 특별한 계획 있으신가요?
나오미 앤 고로 ;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서울에 있는 동안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싶습니다.
앵커 : 어떤 음식 드시고 싶으세요?
나오미 앤 고로 : 칼국수, 붕어빵이요
지난봄에는 붕어빵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이니 붕어빵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로 :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 보통 12월에 나오는데요
고로 : 아직 이른가요?
앵커 : 요즘에는 길거리가 아닌 백화점에서도 붕어빵을 팝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오미 : 그리고, 저는 새로운 취미로 수예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천을 사고 싶습니다.
앵커 : 동대문, 인사동을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나오미 ; 광장시장도 좋다고 들었어요.
앵커 : 맞아요. 그리고 칼국수는 인사동에서 잘합니다.
자, 이제 마무리 할 시간인데 오늘 시간 어떠셨나요?
나오미 앤 고로 : 매우 즐거웠습니다.
앵커 : 저도 즐거웠습니다. 통역의 김주영씨도 감사합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YTN 연예톡톡 2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최고의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와 함께 했습니다.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