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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마흔 한번째 손님] 솔로로 돌아온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성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09-28 02:39  | 조회 : 2333 
질리지 않는 진한 다크 초콜릿 같은 남자 ‘성훈’

■ 방송 : FM 94.5 (03:10~4:00)
■ 진행 : 전진영 아나운서
■ 손님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

앵커 : 톡톡 초대석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에서, 솔로 성훈으로 돌아온
가수 성훈씨와 함께 합니다. 라이브 잘 들었습니다.
라이브인지 원래 음악을 틀었는지 구분이 안가요. 직접 랩도 하셨어요.
성훈 : 원래는 슈프림 팀의 ‘이센스’씨가 피쳐링 한 곡인데,
이번 방송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해서 랩을 하고 있는데 괜찮았나요?
앵커 : 정말 잘하시는데요. 그냥 하시지 그랬어요.
뭐 하러 슈프림 팀 시키셨나요? 그 분이 들으시면 섭섭하시겠다. (다 같이 웃음)
먼저 YTN 연예톡톡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성훈 : 안녕하세요. YTN 연예톡톡 청취자 여러분, 브라운 아이드 소울 막내 성훈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앵커 : 소울하면 생각나는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로 가창력을 인정받으셨고,
오랜만에 솔로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셨는데 얼마만의 활동이죠?
성훈 : 작년에는 저희가 투어콘서트로 8개 도시를 했고,
내년이면 10주년이에요. 적극적으로 활동하다가 이제 휴식기를 지나서,
제가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냈고요. 다음 달에는 정엽이형, 그 다다음달에는 영준이형,
금년에는 각개전투로 솔로활동을 하다가, 내년 초쯤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다 같이 무대를 서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 같아요.

앵커 : 이번 성훈씨 정규앨범 제목이 ‘Lyrics Within My Story’ 인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성훈 : 나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들 이라는 뜻인데요.
예전에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 가수란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
노래를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신을 삶을 가사나 멜로디 속에 투영해서 녹여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 이야기를 최대한 진실 되게 담으려고 노력했고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가사입니다.
요즘에는 많은 분들이 가사를 신경 써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 가사를 제 이야기를 들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제목을 정했습니다.
앵커 : 제목이 ‘Lyrics Within My Story’ 라서,
아, 가사에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사를 중점적으로 들었는데,
이분이 연애를 많이 해보셨나 보다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성훈씨 앨범을 나오자마자 사서, 지난주부터 앨범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노래를 꼽자면 타이틀 곡 ‘Marry Me’ 정인씨와 함께 부른 ‘그와 그녀’,
그리고 ‘잊지 마요’ 이 세곡을 베스트 3로 추천하고 싶어요.
세 곡 외에도 주옥같은 노래가 17곡이나 담겼어요.
팬들 입장에서는 뭐하나 빠뜨릴 것 없는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많은 곡을 담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성훈 : 요즘은 음반시장이 아니라 음원시장이 되었잖아요.
그러다보니 앨범이라는 개념자체가 퇴색되어가는 것 같고,
저는 음악을 한 단위로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앨범단위거든요.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부터 기승전결이 있고, 응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요즘은 그런 부분들이 퇴색되어 많이 아쉬워요.
그래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앨범의 응집력과 구성력이에요.
그래서 나름의 이야기를 여기서는 센 이야기, 여기서는 서정적인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 구성에 신경을 쓰다 보니, 17트랙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앵커 : 성훈씨 앨범은 한곡만 듣기 아까워요.
1번부터 17번까지 들어야 ‘아~ 이분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이 앨범을 이렇게 만들었구나’를 알 수 있어요.
성훈 : 제 의도를 간파하셨네요.

앵커 : 네, 그리고 17곡 중에 16곡을 직접 작사, 작곡을 하셨다고요.
이 앨범 한 장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겠어요?
성훈 : 본격적으로 준비한건 4월 달부터이고요. 곡을 수집한건 2003년도부터입니다.
곡들을 차곡차곡 작곡을 하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 앨범에도 쓰고
다른 아티스트 분께도 곡을 선물하고, 추리고 추리다 보니 17곡이 나왔고요.
자연스럽게 앨범 리스트가 나왔고, 앨범을 위해 따로 쓴 곡은 없어요.
앵커 : 지금까지 본인이 썼던 곡들을 모은 거군요.
한 곡 한 곡 애정이 갈 텐데 타이틀곡을 ‘Marry Me’로 정하신 이유는요?
성훈 :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겠지만 무엇보다 이 노래가
가을과 가장 어울리고 이 가을에 축복되게 결혼하는 분들한테 축가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결혼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 되시는 분들은
제 노래를 들으면서, 위안을 삼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
계절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일단 ‘Marry Me로 인사드리고
나중에 후속곡으로 활동을 할 것 같아요.
앵커 : 그런데 ‘Marry Me’가 일반사람들이 축가로 부르기엔 굉장히 어려운 곡인데요.
본인 혼자 부르려고 만든 노래 아닌가요?
성훈 : 저도 부르면서 버겁습니다.
앵커 : Marry Me 가사를 잘 보면 정말 감미로운 사랑노래인데
혹시 본인의 이야기인가요?
성훈: 글쎄요. 저는 약간 반대인 것 같아요.
저는 연애를 하고 달콤하게 사랑에 빠져 있을 때는
오히려 이런 노래를 안 쓰게 되죠. 결핍이라고 해야 될까요?
나도 결혼하고 싶다 이럴 때, 희망사항을 가사로 풀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거죠.
지금은 연애를 안 한 지 2년 정도 되었어요.
앵커 : 저는 현재 진행형인 줄 알았어요. 가사가 감미롭고 특히 듀엣곡이
정말 감미로워서요. 그런데 대리만족이었군요.
성훈 : 네, 대리만족이죠. 없는 부분을 채워보고 싶어서요.
앵커 : YTN 연예톡톡 1부는 여기까지입니다.
2부에서도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에서, 솔로로 돌아온 가수 성훈씨와 함께 합니다


앵커 : YTN 연예톡톡 2부 시작되었습니다.
성훈씨의 Marry Me 라이브를 옆에서 들으니깐 제 가슴이 떨리네요.
가사를 특별히 다시 한 번 새겨서 들었는데요.
누군가 저한테 이런 노래를 들려주면 바로 마음을 줄 것 같아요.
라이브 잘 들었습니다.
앵커 : 브라운 아이드 소울 막내이시잖아요.
한 팀의 멤버로 형들이랑 활동을 하다가
혼자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성훈 : 누구와 함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정말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다는 걸 이번에 알았죠.
항상 뭔가를 결정해야 되고 선택해야 되고 책임을 져야 되는
과정이 계속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형들과 상의하면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 앨범은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프로듀서라서 모든 걸 총괄하고 통솔하는 입장이니,
선택을 하고 나서 잘하고 있는 건가하는 의구심이 계속 뒤따랐어요.
그때마다 형들에게 항상 조언 듣고 의견을 조율하면서 제 앨범을 형들이랑
상의하면서 마무리를 했죠.
앵커 :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었나요?
성훈 : 많이 해주었죠.
앵커 : 그래도 솔로로 활동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성훈 : 글쎄요. 금적전인 문제겠죠. (웃음) 예전에는 1/N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수입을 전면적으로 ( 다 같이 웃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음악과 성훈의 음악,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점이 다르다고 말씀하고 싶으신가요?
성훈 :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음반에서는 하모니와 네 명과의 호흡
그리고 밸런스였는데 제가 좀 컬러가 짙은 보이스 중 한명이에요.
그래서 톤을 다운 시켰는데 이번에 솔로 앨범에서는 여과 없이
제가 가진 짙은 보이스를 들려 드릴 수 있었어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잖아요. 그래서 소울 음악을 들려드렸다면,
제 앨범은 재즈와 블루스 중심에 와 있습니다.
앵커 : 그럼 혹시 재즈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셨나요?
성훈 : 네, 제가 예대 실용음악과를 나왔고요. 원래는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나중에 노래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가수로 전향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 제가 하는 음악이 재즈라고 하기에는 개량되었지만, 제 마음속에는 언젠가는
재즈의 스탠다드나 이런 음악들로 회개하고 싶은 마음이 깊은 곳에 있죠.

앵커 : 하고 싶은 음악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 조금 다를 수도 있죠.
평소에 즐겨듣는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성훈 : 평소에는 재즈와 블루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재즈보다는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해요. 예를 들면 월트 디즈니 러브 테마나
셀린 디옹, 조쉬 그루반 같은 코드가 아름다운 음악 있잖아요.
그래서 제 앨범 후반부에 그런 음악 중심으로 배치를 시켰어요.
앵커 : 듀엣 곡 같은 경우에 그런 느낌이 났어요.
성훈 : 듀엣 곡 컨셉 잡을 때 월트 디즈니 느낌이 났으면 했는데,
리사씨가 그렇게 뮤지컬 넘버처럼 예쁘게 불러줘서 고마웠죠.
앵커 : 미녀와 야수 타이틀 곡이 생각났어요.
성훈 : 저 역시 의도했던 바입니다.
앵커 : 제가 오늘 의도를 잘 파악하네요.
브라운 아이드 소울 공연 보고 오신 팬 분들은 성훈씨가 아이돌 가수 이상의
댄스 실력을 가졌다고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춤을 잘 추나 봐요?
성훈 : 제가 춤을 잘 추는 편이 아닌데요. 저희 형들이 정적이에요.
막내가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등 떠밀어서 춤을 추게 되었어요.
음악이 R&B라 안무하신 분이 굉장히 선정적인 춤을 짜주셔서 민망했는데
관객석 맨 앞에 어머니께서 앉아계셨어요. 어머니께서 고개를 푹 숙이고 계셨죠.
그런데 이번 Marry Me 뮤직 비디오 에서도 춤을 추는데,
보여주기 위한 것 보다는 제 음악이 비트가 있다 보니,
플러스 해 줄 수 있는 요인들로서,
제가 춤을 추면 음악이 좀 더 좋게 들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몸이 움직이는 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 “Fail In Love” 도 댄스하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슈프림 팀이랑 같이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아까 라이브 하실 때 바운스를 타시는 거 보고
‘저분이 춤을 좀 많이 추셨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앵커 : 이번 앨범에서 듀엣을 하셨죠.
리사씨, 정인씨랑 호흡을 맞추셨는데, 호흡은 잘 맞으셨나요?
성훈 : 네. 80년생 친구들이에요. 그래서 편하게 작업을 했어요.
정인씨와는 수다도 많이 떨고요. 정인씨와의 인연은 리쌍 앨범에 둘 다 피쳐링을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전 원래 수더분한 성격인데 음악 할 때는 완벽주의에요.
그래서 제가 마음에 들 때까지 시키니깐, 나중에는 무서웠다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결과물이 잘 나왔고 타이틀 곡 버금가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십니다.
그리고 정인씨와 저와의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좋은 것 같아요
리사씨 같은 경우에는 곽윤찬 선생님 앨범에 참여 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리사씨가 요즘 뮤지컬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뮤지컬을 하면서 브로드웨이
디바 같은 목소리를 가진 친구를 찾고 있었는데 그 시기에 리사씨와 친해지고
음악적 교류를 하게 되어, 큰 인연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앵커 :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듀엣을 하고 싶은 가수는 누구신가요?
성훈 : 제가 꿈꾸던 분이 한분이 있었는데, 아쉬워요.
제가 이번 음반을 내면서 영향을 받은 분이, 영국의 에이미 와인하우스입니다.
저도 음악을 하면서 대중성을 생각 안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그 옛날 음악을 가지고 그래미를 점령하는 것을 보고.
아, 나한테 있어서 대중성은 레트로 한 음악일 것 같다는 힌트를 받아서
작업을 했고, 그분 음악도 많이 듣고 언젠가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듀엣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었는데 그 비보를 전해 듣고 너무 슬프고 마음이 짠했어요.
아쉬웠고요.
앵커 : 국내 가수 중에는 없나요?
성훈 : 리쌍 형들에게 소개를 시켜줘서 지금 왕성하게 활동을 잘하고 있는
‘알리’와 조만간 꼭 하고 싶고요. 그리고 저희 스승님이신 ‘BMK' 씨와
나중에 작업을 하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앵커 : 이번 정규앨범에서 16곡을 자작곡을 하셨는데,
곡을 만들 때 주로 오선지 수첩을 이용하신다고요? 오선지 수첩이 있나요?
성훈 : 수첩이 메모지처럼 휴대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국내에는 없고, 외국 빈티지 샵에서 살 수 있어요.
저는 휴대전화로 녹음하고 이런 게 민망해서 오선지를 들고 다녀요.
지금은 창작을 잠깐 쉬는 중이지만, 항상 들고 다녀요.
제가 작곡을 하면서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요.
갑자기 펼치고 싶을 때가 있어요. 머리가 맑아지고 그럴 때요.
저는 그때 몰아서 곡이 나와요. 작년에 미국을 처음으로 혼자 가서,
공항에서 transfer를 기다리고 있는데, 곡이 나올 것 같아 오선지를 펼쳤죠.
그때 곡이 세 개 나왔어요. Marry Me, Fail In Love
‘Eye To Eye’ 친구들한테 선물 한 ’기억해줘’ 세 곡이
15분 만에 펜이 날아다니듯이 나왔어요.
저는 그렇게 작업하는 타입이에요. 막 쓰려고 하면 더 안 나와요.
앵커 :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문득 떠오르는 군요.
그럼 처음 작사, 작곡 했던 게 언제인지 기억나세요?
성훈: 고등학교 1학년 때인데요. 피아노 치면서 했어요.
나름 락 발라드로 작업했는데 당시 오선지가 있는데 보면 이게 뭔가 싶을 것 같아요.
앵커 : 아직도 갖고 계세요?
성훈 : 네, 다 갖고 있어요. 저는 수집하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별로 안 좋아하세요.

앵커 : 많은 분들이 성훈씨의 새 앨범을 진한 다크 초콜릿색에
비유를 하죠. 지금부터 색을 주제로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
앵커 : 성훈씨가 생각하는 내 음악의 컬러는?
성훈 : 일단 갈색을 벗어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좀 더 짙은 고동색. 검은색이 되기 직전의 짙은 갈색이죠.
99% 다크 초콜릿색이요.
앵커 : 카카오가 많이 들어간. 그럼 인간 성훈의 컬러는 무슨 색인가요?
성훈: 저는 좀 밝은 편이에요. 한없이 우울 할 때는 파란색.
파란색이었다가 빨간색이었다가 두 개를 섞으면 어떻게 되나요?
앵커 : 이론적으로는 보락색인데요.
성훈 : 그럼 보라색이요.
앵커 :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색깔이 변하나요?
성훈 : 그럼요. 완전 핑크색으로 변합니다.

앵커 : 올해 봄부터 학생들 가르치고 계시는데,
학생들과의 생활은 어떠세요? 가르치는 일이 쉽지는 않을 텐데요.
성훈 : 겸임교수가 된 것은 올해 초고,
감사하게도 24살 때부터 강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너무 저를 친구로 대해서 위계질서가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상하관계가 나뉘어야 저의 가르침을 깊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무서운 선생님으로 정평이 나 있어요.
그런데 너무 무섭기만 하면 경직되는 거 같아서,
노래라는 게 교감이 되어야 하잖아요.
밥 한 끼도 사주면서 그때는 친구처럼 하지만 분명한 건 위계질서는 지켜야 합니다.

앵커 : 2011년도 3달 남았는데 당분간은 솔로활동하시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 활동은 내년부터이고, 올해 솔로공연은 없나요?
성훈 : 반응과 눈치를 보고 있어요. 많이 사랑해 주시면
전국투어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이 필요해요.
앵커 : 벌써 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오늘 시간 어떠셨어요?
성훈 : 편하게 해주셔서 수다 떠는 기분으로 했어요.
앵커 : 저도 즐거웠습니다. 가수라면 노래에 삶을 투영시켜야 된다고
이야기 해 주셨잖아요. 오늘 함께 한 시간 덕분에 앞으로 성훈씨의 말,
음악이 더 진심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저 뿐만 아니라 청취자 여러분도 그러실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성훈 : 이제 앨범 나온 지 한 일주일 되었는데 여러분의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요.
올 가을에는 제 타이틀곡처럼 결혼 하셨음 좋겠고
결혼을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시면 분명 좋은 사람이 나타 날 거예요.
기다리는 동안 Marry Me 들으면서,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앵커 : YTN 연예톡톡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서 솔로로 돌아온 ‘성훈’씨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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