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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서른네번째 손님] - 청춘을 노래하는 여성듀오. 옥상달빛 (1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08-02 18:15  | 조회 : 1981 
MC- 무릎을 딱 치게 만드는 털털하고 솔직한 노랫말. 가던 길을 멈추게 하는 달콤하고 서정적인멜로디. 톡톡초대석 34번째 손님은요 청춘을 노래하는 28살 동갑내기 여성 듀오 옥상달빛입니다. 안녕하세요~
옥상달빛-안녕하세요~~~~ ^^
MC-반갑습니다. 28살이라고 얘기 해도 괜찮을까요?
옥상달빛- 저희 앨범 제목이에요~~
MC-이번 정규 앨범 제목이 28이니까요. 그 얘기 잠시 뒤에 나중에 듣도록 하고 먼저 YTN 연예톡톡 청취자 여러분께 한 분씩 인사 부탁 드릴께요.
박세진(이하박)-안녕하세요. 옥상달빛의 박세진입니다 ^^
김윤주(이하김)-안녕하세요. 김윤주입니다 ^^
MC-네. 반갑습니다. 첫 정규 음반 타이틀이 28이잖아요.
나이 때문에 28로 정하신 건가요?
박세진-네. 뭐 단순하게 얘기 하자면 첫 번째는 저희 28번째를 기념하고 싶다는 의미도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28가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는 의미죠. ^^
MC-지금 앨범 내고 넉달 정도 지났죠? 어떻게 지내셨어요? 넉달 동안.
김윤주-넉달 동안 단독 공연도 했고요. 그리고 계속 라디오도 하고 있고. 그리고 저희가 하고 싶은 공연도 하고 있고 되게 재미있게 그렇게 지냈습니다!
MC-2010년 옥탑라됴 EP앨범 발표한 후에 1년 만에 발표한 정규1집이잖아요. EP하고 1집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김윤주-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저희가 청춘에 관한 얘길 계속 하고 있는데 그게 우리 이번에 청춘에 관한 얘기를 하자. 그런 건 아니지만 저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저희가 느끼고 있는걸 쓰다 보니까 계속 그런 류의 음악이 나오는 것 같아요. 대신 조금 달라졌다면 조금 더 편곡적인 부분에서 풍부해졌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MC-EP음반 타이틀 옥상달빛이라는 곡이 또 드라마 파스타 OST에 수록이 되면서 진짜 사랑을 많이 받았잖아요. 파스타 OST 그 노래가 처음 들어 갔을 때 이렇게 사랑 받을 거라고 예상 하셨어요?
박세진-아니요. 그런 거 전혀 생각 못 했고요. 공중파에 처음으로 저희 노래가 나온 게 파스타 였거든요. 앨범도 내기 바로 전이었으니까. 그런 감흥과 기쁨은 느껴본 건 처음이었죠. 파스타에 수록이 되면서.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장면에 나왔어요. 노래가. 그래서 고마웠어요.
MC-드라마가 되게 잘 됐잖아요.
박세진-정말 잘 됐어요!! ^^
MC-그래서 보통 드라마가 잘되고 노래가 자주 접할 기회가 생기면 사람들이 그 노래가 뭐야? 하고 많이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기분 좋으셨겠어요.
김윤주- 기분 정말 좋았죠~^^
MC-그런데 그렇게 EP 데뷔앨범으로 주목 받고 사랑을 받고 나서 1집을 준비할 때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김윤주-처음에는 앨범을 내기 직전에는 부담이 많이 됐거든요. 왜냐면 아무래도 조금 더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고 음악하는 선배님들도 기대한다고 말씀 해주셨으니까. 또 저희가 존경하는 분들이 그런 말씀 해주시니까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작업을 들어가고 나서는 그렇게 큰 부담감은 없어요. 저희랑 프로듀서 오빠까지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올 때 마다..그냥 그것 때문에 즐거웠어요. 앨범을 막상 작업하기 시작하고부터는 부담감이 크진 않았어요.
MC-정규음반 나오고 나서도 이번 음반 사랑 많이 받고 있는데 1집 만족하세요?
박세진-100점 만점에 75점.
MC-75점? 왜 75점이에요?
박세진- 사실 만약에 시간이 좀 더 있었거나 뭔가 저희가 여유가 심적으로나 더 있었으면 더 좋은 음반이 나왔을 것 같아요. 그런 아쉬움은 있어요. 근데 사실은 저희 말고도 다른 뮤지션 분들도 정말 완벽한 앨범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다 아쉬움이 남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좀 많이 부족한 편인 것 같아요.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MC-EP음반 수익금을 몽땅 1집에 투자 하셨다고 어떤 인터뷰에서 봤거든요.
박세진- 거의 다요. ^^
김윤주- EP음반 수익금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몽땅 해봤자 그렇게 큰 돈은 아닌데~~~
박세진- 녹음실 빌리고 나니까 얼마 없더라고요^^
김윤주- 어쨌든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했다는 거.
MC- 이번 1집 타이틀 곡이 ‘없는 게 메리트’ 잖아요.
88만원 세대를 위한 곡이라고 들었는데 노래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세요.
박세진- 88만원 세대를 따로 저희가 타겟을 잡아서 곡을 쓴 게 아니고요. 저희가 나고 자랐을 때가 88만원 세대였더라고요. 저희도 다 책을 봤는데. 그래서 지금 저희 나이또래에 친구들이 같이 IMF도 겪고 같이 취업난에 시달리고 그런 거를 다 똑같이 느끼는 것 같아요. 저희가 고민하는 부분들은 그래서 글쎄요. 저희도 나름대로 치열하게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분야는 다르지만. 그래서 저희 있는 그대로를 노래 했는데 저희 나이 또래에 다른 친구분들이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퍼요.....
MC-공감은 하지만 아픈 현실이니까.
박세진- 그렇죠.
MC- 그러면 그 곡 작사나 작곡도 두 분이서 같이 하셨어요?
김윤주- 세진이 혼자 만들었습니다.
MC-세진씨 혼자
박세진-저희는 둘 다 작곡을 전공해서 가사랑 멜로디는 거의 따로 따로 쓰긴 쓰는데 같이 쓴 곡도 정규 1집에 세곡 정도 들어 있어요.
MC- 같이 쓴 게 세곡 정돈데 ‘없는 게 메리트’는 세진씨가 쓰신 노래군요.
박세진- 네 ^^
MC-그러면 1집에 총 12곡 있잖아요. 각자 애착이 가는 곡이 있을 것 같아요.
타이틀 곡 말고도 어떤 곡이 각자 애착이 가고 좋아하는지 궁금하거든요.
김윤주-좋아하는 노래는 저 같은 경우에는 ‘Dalmoon’이라는 저희 첫 번째 트랙에 있는 곡인데요. 처음으로 만들었던 연주곡 이라서 그리고 짧은 시간 30분 한 시간만에 둘이서 뚝딱뚝딱해서 만들었거든요. 저희가 저번달 인가 여행을 갔다가 음악을 틀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없는데 우리 꺼라도 틀자. 그래서 마침 저희꺼 하나가 있어서 틀었는데 너무 여행하는 기분이 들길래. 집에서 가끔 듣고 있어요~
박세진- 저희는 개인적으로 12번 트랙을 좋아합니다 ^^.
MC-12번 트랙이 어떤 곡이죠?
박세진-저희가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한 트랙이기도 하고요. ^^
저희 EP앨범 수익금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게 두 개 있는데요. 녹음실 비. 하나는 스트링(String)이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 가장 많이 든 스트링 비용이 아깝지 않게 해준 되게 큰 트랙이에요. 12번 트랙 제목이 ‘그래야 할 때’ 스트링 버전입니다~
MC- 그래야 할 때 스트링 버전.
박세진-5번 트랙에 보면 그래야 할 때 노래가 있는데 그걸 또 윤주씨가 굉장히 멋지게 웬만한 영화음악가 못지 않게 편곡을 해주셔서 제가 처음에 듣고 존윌리엄스가 만든 줄 알았어요.
MC-멤버들끼리 훈훈하게 멤버가 칭찬해주는 거 쉽지 않은데~^^
박세진- 저희는 서로 칭찬 많이 해요. 처음 들었을 때 박수 쳐주고 그랬거든요. 모 커피숍에서 일어나가지고 너무 잘 해가지고. 그래서 전 그 트랙이 굉장히 애착이 가고 또 사연도 있지만 그 노래를 들었을 때 먹먹한 게 있어요. 곡이 좋으니까요~.
MC-그리고 이 정규음반 발표하기 전에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OST 작업도 하셨잖아요. 영화 OST 작업한 거는 이 영화가 처음이었죠?
그 전에도 영화 작업 하셨어요?
김윤주-단편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걸 하긴 했었는데 이렇게 옥상달빛 이름으로 나간 건 처음이에요~
MC-그러면 영화 OST 작업은 노래를 넣는 거기도 하지만 그래도 영화 스토리도 생각해야 되고 여러 가지 분위기를 고려 해야 될게 많으니까 1집 정규 앨범에 담긴 노래들하고는 또 작업할 때 다를 것 같거든요. 영화 OST 작업은 어떠셨어요?
김윤주- 그런데 지금까지 저희가 단편영화나 작업을 했을 때는 영상을 보고 곡을 직접 다 만들었었거든요. 이번 곡은 음악감독님의 곡이에요. 그리고 저희가 노래랑 가사만 한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앤딩을 불렀는데요. 그 부분에 영상을 주시면서 가사를 만들어 달라고 얘기를 하셔서 거기에 있는 영상만 진짜 많이 본 것 같아요. 만화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그 앞에 꺼도 쭈욱 생각하면서 또 저는 이순재 선생님을 너무 좋게 봐서 연기 또 정말 잘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진짜 많이 봤어요. 그래서 가사가 그 곡에 딱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많이 고심 해서 쓴 곡이라서 애착도 있고.
MC-제목이 들꽃처럼 맞죠? 가사도 너무 예쁘고
가사랑 노래랑 정말 딱 어울리는 노래같았어요.
박세진- 감사합니다^^.
MC- 자 옥상달빛 두 분과 얘기 나누고 있고요. 1부는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2부는 옥상달빛의 라이브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 있으니까 2부 놓치지 마시고요. 먼저 광고 듣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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