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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5집으로 돌아온 가수 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01-18 17:51  | 조회 : 2392 
전진영(이하 앵커) : 가수 팀씨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가수 팀(이하 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 네, 반갑습니다.
얼마 전에 저희 YTN TV 뉴스에 출연 해 주셨죠. 라디오는 처음 와 주시는 거죠.

▶팀 : 예, 맞아요.

앵커 : 그러니까 라디오 청취자 분들, YTN을 통해서 처음 뵙는 거니까, 먼저 인사를 좀 해 주세요.

▶팀 : 안녕하세요, YTN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팀입니다. 오랜만이죠? 오늘 즐거운 시간 됐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 팀씨도 요새 많이 바쁘시죠? 어떠세요?

▶팀 : 좀 정신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나왔으니까 그만큼 열심히 해야죠.

앵커 : 데뷔했을 때랑 지금이랑 어떤 면이 달라진 것 같아요?

▶팀 : 정말 많이 성숙해 진 것 같고요, 성숙해 진다는 게 그냥 뭔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경험들이 쌓여지니까 사는 것에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노하우? 이런 것도 많이 생기는 것 같고요, 특히 음악으로서도 많이 경험했으니까 좀 더 표현력이 늘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 새 앨범이 언제 나왔죠?

▶팀 : 지난해 11월 25일. 추수감사절에 나왔습니다.

앵커 : 정말 새 앨범 오랜만에 나오고 지금 활동하고 계시는데, 정규 앨범 새 앨범은 얼마 만에 나온거에요?

▶팀 : 3년 만에 나왔고요, 사실은 좀 준비하는 거에서는 굉장히 많은 사연도 있었고, 시간도 오래 걸렸는데, 그만큼 더 감사했죠. 마침 추수감사절날 나왔으니까 굉장히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저 한테는. 이 앨범도 굉장히 고생 많이 해서 냈던 앨범이라서 더더욱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앵커 : 또 앨범 수록곡이 드라마에 나오면서 사실 더 화제가 많이 됐어요. ‘이별을 배우다’ 라는 드라마 역전의 여왕 OST였고, 타이틀곡인 ‘남자답지 못한 말’ 이 노래는 시크릿가든에 나오면서 1분 효과가 제대로 했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거든요. 실제로 느끼기에 드라마 효과를 많이 보신 것 같으세요?

▶팀 : 사실은 저도 되게 즐겨보는 드라마였어요.

앵커 : 시크릿가든은 지난주에 끝났고요.

▶팀 : 끝났고, 역전에 여왕은 곧 끝나는데, 저는 사실은 그거 보고 나서 저는 굉장히 모르겠어요. 음악을 만들고 나서 앨범으로서 들고 나왔는데, 드라마에서 보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어색한 게 없지 않아 있었어요.

앵커 : 드라마를 위해서 만든 노래는 아니니까.

▶팀 : 그게 어색하다는 게 나쁜 표현이 아니고, 그냥 적응이 안 되는 거 였었어요. 그런데 주변 반응이 너무 좋아서 굉장히 감사했었어요. 그걸 굉장히 기억을 많이 하더라고요. 물론 시크릿가든이나 대세니까 한 번 나온다고 다들 얘기하니까요, 굉장히 감사했던 일이었어요.

앵커 : 그러면 일단 타이틀곡을 듣고 이야기를 계속 나눠볼까 하는데요, 타이틀곡 ‘남자답지 못한 말’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 주신 다면요? 어떤 노래에요?

▶팀 : ‘남자답지 못한 말’이라는 곡이 저희가 너무나 존경하는 이루마씨가 쓰신 겁니다. 이루마씨가 쓰신 곡이고, 작사가 제 친구 린이 했었고요, 굉장히 여러분이 들을 때 멜로디가 우아하지만 감성이 많이 담겨있는 멜로디라서, 여러분. 즐겨 들으세요.

앵커 : 그럼 팀의 ‘남자답지 못한 말’ 듣고 올게요.


팀 <남자답지 못한 말>


앵커 : 네, 팀의 ‘남자답지 못한 말’ 듣고 왔습니다. 톡톡 초대석, 오늘은 가수 팀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자, 이번에는요. 팀 씨와 관련된 몇 가지 숫자들로 좀 얘기를 나눠볼까 하는데, 숫자 토크에요. 지난 초대석 시간에 연예 리포터 김생민씨가 오셨을 때도 숫자 토크를 했었는데, 자. 그러면 팀씨와 관련된 숫자들은 어떤 게 있을지. 첫 번째 숫자가 5거든요?

▶팀 : 5요?

앵커 : 네. 최근에 발표한 앨범이 정규 5집이고요, 그리고 또 가족관계를 보니까 5형제세요?

▶팀 : 네.

앵커 : 아들만 다섯. 다섯 형제 성격이 어때요? 좀 비슷비슷 한가요?

▶팀 : 어.. 비슷한 점이 있는데 다들 약간 좀 많이 틀려요. 큰 형이랑 저희 넷째 까지는, 막내 동생은 워낙 막내라서 우리에겐 애기처럼 보이는데, 큰 형 같은 경우는 리더십이 굉장히 강하고요, 둘째형은 좀 더 조용하지만 지혜로워요. 사실. 그래서 뭔가 충고를 받아야 되면 그 형한테 가거든요. 셋째형은 사교성?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하고 너무나 다들 좋아하는 형이고요.

앵커 : 팀씨가 넷째고,

▶팀 : 네. 저는 넷째고, 막내 동생은 좀 더 까불어요. 막내 동생이라서 더 그런 건지, 사실은 굉장히 재밌어요. 저희 5형제 보면. 비슷한 점은 당연히 있는데, 다들 성격이 확실하니까 재밌습니다.

앵커 : 그러면 형제 중에 음악 하는 분은 팀씨 한 분?

▶팀 : 아니에요. 절대. 다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다 음악을 하세요?

▶팀 : 네.

앵커 : 장르는 좀 다르지만?

▶팀 : 그냥 즐겨해요. 저희는 프로페셔널하게 음악 하는 거 아니고요, 셋째형 같은 경우에는 프로듀서하고 작곡도 하세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도 참여도 하셨어요. 이번에 ‘닭살커플’이라는 곡. 그 곡을 쓰신 분이 저희 셋째 형이고요, 작사도 하시고, 지난 앨범들에서도 계속 곡들 선물해 주시고요. 저희 큰 형님이랑 둘째형은 다 기타, 트럼펫, 트럼본. 이렇게 다 조금씩 연주하고. 막냇동생도 그렇고. 춤추고. 다들 그냥,

앵커 : 가족들이 전반적으로 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였네요.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그런 영향을 좀 주셨어요?

▶팀 : 네, 저희 부모님이 워낙, 아버님이 목사님이라서 찬양을 많이 좋아하셔서 저희들 시킨 것 같고요, 또 저희 큰 형부터 하니까 동생들이 따라가는 거 있잖아요. 그런 것도 있었어요. 그래서 식구 모이면 굉장히 시끄러워요. 집에 가면 다들 악기 다루고 하니까 시끄럽습니다.

앵커 : 그래도 화기애애하고 좋겠다. 가족끼리 음악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팀 : 너무 좋죠. 또 앨범내면, 크리틱이 많다는 거죠.

앵커 : 그러면 모니터도 서로 해 줘요?

▶팀 : 심하게 모니터 해 주고요, 이 노래 그렇다. 그런 항상 많이 얘기해 주시죠.

앵커 : 그렇군요, 또 하나. 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가 있어요. 데뷔곡이었던 ‘사랑합니다’라는 노래도 제목이 다섯 글자네요. ‘사.랑.합.니.다’ 다섯 글잔데, 이게 2003년도 발표곡이니까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데, 아직도 사실 팀 하면 ‘사랑합니다’를 연관할 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그리고 남자 분들이 노래방가면 참 많이 부르는 노래에요.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송으로 많이 쓰고.

▶팀 : 저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던 거예요. 사실은 ‘사랑합니다’가 있기에 제가 이렇게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만큼 그 곡이 굉장히 여러분이 사랑해주시고 기억해 주시고. 가수로써 그런 곡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사실은 로또만큼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그만큼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게 물어보더라고요. 부담이 안 되냐고. 항상 팀을 생각하면 ‘사랑합니다’니까 무슨 앨범을 내면 ‘사랑합니다’보다 더 좋게 해 줘야 된다는 이런 부담이 있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사실은 없지 않다고 얘기할 수 없어요. 정말 부담이 조금씩 있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제 자신으로서 제 자신의 라이프라는게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소설이 beginning, climax, ending, conclusion이 있는 것처럼 ‘사랑합니다’는 그 중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앞으로 어떻게 이어져 나갈 건지는 저도 잘 몰라서 저는 믿음에서 믿는 거라서.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해서 그거해서 살고, 좋은 곡이 나오면 좋은 곡이고, 아니면 아닌 거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두 번째 숫자로 넘어가 볼게요. 두 번째 숫자가 11인데요, 11은 이번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 곡수에요. 사실 이 11곡 전체가 팀씨 손길이 가지 않은 노래가 없다고 하는데 전체 프로듀싱을 다 하셨다고요?

▶팀 : 예, 부족하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고요, 3년 동안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특히 음악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제가 얼마큼 과연 팀으로써 제 음악이 과연 얼마큼 제 모습이 담겼냐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번 앨범 준비했을 때 제가 진짜 팀 색깔을 최대한 낼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어떤 음악 스타일을 해야 되겠다. 보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한 번 멋대로? 정말 마음속 깊이 가서 그 감성을 표현을 해서 곡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11곡이 담겨있었고요, 한 곡 한 곡마다 정말 제가 정성껏 저의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앵커 : 근데 보통 소개를 할 때는 타이틀곡을 많이 듣고 많이 소개를 하잖아요, 근데 타이틀곡 말고 좀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어떤 노래가 있을까요?

▶팀 : 사실은 이 앨범에 좋아하는 곡이 엄청 많아요. 정말 만족하는데, 굳이 하나를 얘기 한다면 제가 이 앨범 위해서 처음으로 썼던 곡이 2번 트랙에 담겨있는 ‘그대여’라는 곡이 있어요. 그 ‘그대여’라는 곡을 들어보시면 제가 원래 했던 스타일이 아닌데 제가 작곡했던 곡이에요. 그래서 이런 스타일이 나올지는 저도 예상을 못했어요. 하지만 이런 스타일 곡도 들어보시고, 또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이번 음악을 했을 때 굉장히 더 깊게 생각을 했던 것이 메시지가 분명히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새는 굉장히 우울한 슬픈 일들도 많은데, 정말 희망을 담을 수 있는 메시지를 좀 남겨주고 싶어서 ‘그대여’라는 곡이 굉장히 저한테는 애착이 갑니다.

앵커 : 그러면 그 ‘그대여’라는 노래는 잠시 뒤에 저희가 끝곡으로 청취자 여러분들게 들려드리면 좋을까요?

▶팀 : 어우, 예. 감사합니다.

앵커 : 끝곡으로 잠시뒤에 듣도록 하고요, 그리고 마지막 숫자에요. 1981.

▶팀 : 이건 뭐 어떤 건지 알겠어요.

앵커 : 81년생이시니까. 동갑내기 가수분들 많으시죠? 어떤 분들 있죠? 주로?

▶팀 : 굉장히 많습니다. 저희 81년생 친구들이 너무나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이정 씨, 박효신 씨, KCM, 임정희 씨, 린 씨, 또 박정아, 휘성, 박화요비, 환희, 브라이언. 이렇게 되게 많아요.

앵커 : 정말 많네요, 얘기 들어보니까. 팀씨가 사실 학창 시절은 외국에서 보냈고, 한국에 와서 가수활동을 하면서 그런 친구들을 만났잖아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이 가수활동 하는데 있어서 힘도될 것 같고 의미도 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때요?

▶팀 : 저는 오랜만에 돌아오고, 좀 더 깊게 느낀 것 같아요. 특히 린씨 같은 경우는 이번 앨범에 굉장히 많이 도움을 받게 됐어요. 정말 친구라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이 물론 매일 만나고 그런 스타일도 아니지만 서로끼리 도와줄 수 있고, 서로끼리 같이 일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게 굉장히 너무나 새롭게 알게 된 거에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기쁜 편이에요. 정말 너무 많은 도움도 받았고, 활동 오랜만에 해서 이 친구들 다시 보니까 큰 힘이 됩니다.

앵커 : 노래도 듣고, 이야기도 계속 나누다 보니까 인사를 나눠야 할 시간도 온 것 같은데요, 시간이 왜 이렇게 잘 가는지 모르겠네요.

▶팀 : 굉장히 빨리 갔네요.

앵커 : 네, 마지막으로 올 한해 팀씨의 계획 한 번 들어볼게요.

▶팀 : 다른 계획 특별한 계획보다 열심히 활동해서 3년 동안 못 봤던 모습들 최대한 여러분께 더더욱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최선을 다해서 더 자주뵐 수 있게 노력 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곧 개인콘서트도 할 수 있으니까요, 소식 나올 때 꼭 많이 찾아봐 주시고요, 다른 거 없습니다. 저는 그냥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무조건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 앞으로 활동 기대하고 저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팀 : 네, 감사합니다.

앵커 : 지금까지 톡톡 초대석 가수 팀씨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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