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예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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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가수 '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01-04 18:04  | 조회 : 2844 
듀오 '캔'의 이종원 " 걸그룹 아이돌과 듀엣 부르고파"

★캔 : 안녕하세요, 캔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앵커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캔 : 저희도 반갑습니다.

앵커 :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저희 YTN 연예 톡톡 새해 첫 초대석 손님이세요. YTN 라디오를 통해 처음 인사드리는 거니까 먼저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 마디 해 주세요.

★캔 : YTN 연예 톡톡 애청자 여러분, 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돈 많이 버십시오.

앵커 : 새해맞이 어디서 하셨어요?

★캔 : 저희는 보신각에서 했습니다. 보신각에서 노래했죠.

앵커 : 아, 노래 하면서.

★캔 : 교통을 정리해주시는 방송에서.
거기서 보신각 12시를 알리는 보신각 전에, 딱 48분인가? 그 때 무대에 올라서 노래 부르고 보신각 같이 땡땡하고, 그 추운데 많이 모이셨더라고요.

앵커 : 아, 그러시군요. 새해가 되면 모든 분들에게 꼭 하나씩 물어보게 되잖아요. 올해 꼭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 어떤 다짐 하셨는지 물어보게 되는데, 캔 두분은 어떠세요?

▶배기성 : 저희가 항상 올해가 13년째거든요? 캔이 된지. 13년 됐는데, 한 살 한 살 더 먹으니까 무사히 잘 별 탈 없이 건강하게. 그러니까 2011년에는 똑같이 작년처럼 활동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벌고, 작년보다 더 많이 벌었으면 좋겠고, 그런거죠.

앵커 : 네, 이종원씨는요?

*이종원 : 저도 팀이니까 같은 생각이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최고인 것 같아요. 저희 사실 12월 31일 새벽에 노래하고 감기에 걸려서 1월 1일, 2일 앓고 지냈거든요.

앵커 : 저랑 똑같아요.

▶배기성 : 저는 크리스마스 때 걸렸어요. 응급실 가서 주사 맞았는데 다음날 일어나도 감기가 안 떨어져요.

앵커 : 네, 요새 감기가 독한가봐요.

▶배기성 : 아주 질긴 녀석이에요.

*이종원 : 병원에 갔는데, 신종 플루가 아니냐. 검사 해 보자. 그래서 싫다고 했어요.

앵커 : 왜요?

*이종원 : 혹시 신종플루면 안 되니까 이겨내겠다. 그래서 이겨내겠다. 그래서 주사 맞고 집에 왔어요.

앵커 : 저는 한 번 걸리고 25일에 나았다가 31일에 또 걸렸잖아요.
아무튼 진짜 올 한해는 다들 건강하셨으면 좋겠고요, 청취자 여러분은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배기성 : 아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 아까도 얘기 했지만 두 분이 벌써 함께 하신지 13년 이라고 하셨잖아요. 지금까지 헤어지지 않고 이렇게 계속 같은 팀에서 최상의 호흡으로 활동하고 노래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배기성 : 저 같은 경우는 각자는 데뷔가 빨라요. 저는 93년 대학가요제 은상 받아서 그 때 데뷔를 했고, 이종원씨는 모자이크 출신이세요. 혹시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를텐데, 모자이크 출신이라서.

▶배기성 : 그래서 개인적으로 다 활동을 하다가 고생들을 좀 많이 했죠. 6-7년을 무명을 겪다가 캔을 만나다 보니까 서로 뭘 하면 본인에게 득이될지 해가 될지를 알죠. 그래서 분명 싸우면 우리끼리의 어떤 안 좋은 점이 더 생길거다. 라는 생각을 각자 하다 보니까.

*이종원 : 서로 싸워가지고 해체가 됐다. 그럼 서로 손해인 걸 아는거죠.

앵커 : 그러면 같이 지내오시면서 위기는 없으셨어요?

▶배기성 : 느즈막하게 다 늙어서 만나서 위기는 없고요, 서로 의지하고 어깨동무 해 가면서 사는거죠.

*이종원 : 이해타산을 따지면 위기가 안 생겨요.

▶배기성 : 뭐든지 철저하게 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예를들어 먹을 걸 홀수로 던져주면 그걸로 약간 의견이 분분하긴 한데,
먹을거 말곤 싸울일이 없죠.

앵커 : 중간에 배기성씨는 유리상자 이세준씨랑 김원준씨. 최재훈씨랑 같이 M4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을 하셨잖아요. 널 위한 멜로디란 노래.
늘 함께 이종원씨랑 활동을 하시다가 다른 분들이랑, 물론 그분들이랑도 다들 친구분들인걸로 알고 있는데, 같이 다른 분들이랑 활동해 보니까 그 땐 어떠셨어요?

▶배기성 : 이종원씨랑 활동을 했을 때는 형이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약간 기댈 수 있었는데, M4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면서 친구들끼리하고, 보여지는 이미지자체가 제가 리더같은 느낌이잖아요.

앵커 : 그랬던 것 같아요.

▶배기성 : 그래서 좀 기댈수가 없었던게 좀 안타까웠고,

*이종원 : 그리고 제가 봐도, 이세준씨, 김원준씨, 최재훈씨. 다 그렇게 방송을 많이 하신 분들이 아니에요. M4 활동을 하면서 네 분이 방송을 꽤 많이 했는데, 배기성씨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죠. 리더였어요, 리더. 아무래도.

▶배기성 : 그 차이점?

앵커 : 그럼 만약 이종원씨도 배기성씨가 아닌 다른분들하고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만약에 생긴다면 혹시 생각해 놓은 분들 있으세요?

*이종원 : 솔직하게 말하면 뻔한거 아닙니까? 여성 아이돌 걸그룹 멤버들.

▶배기성 : 왜 그 친구들을 불행하게 만들려고 그래.

*이종원 : 왜 말도 안 했는데 웃어요?

▶배기성 : 아니 말 도 안했는데 웃을만 하죠.

*이종원 : 그냥 해 보고 싶다고요.

앵커 : 구체적으로 어떤 아이돌?

*이종원 : 글쎄요, 너무 많아서 구체적으로 생각 못 해 봤는데,

▶배기성 : NS윤지라고요, 요즘 이종원씨가 미는 가수 있습니다.

*이종원 : NS 윤지는 개인적으로 듀엣하는게 아니라

▶배기성 : 결혼하고 싶은거죠.

*이종원 : 아니아니, 괜찮다. 괜찮은 아이 같아요. 태연씨랑도 해 보고 싶고.

앵커 : 자. 이제 새 앨범 얘기 해 볼께요.
지난해, 연말에 새 앨범을 발표 하셨습니다. 7.5집이고 타이틀곡이 한글자로 ‘ㄱ' 이렇게 표기가 돼 있더라고요? 부제가 기억이고요. 어떤 뜻이에요?

▶배기성 : 제가 곡을 만들었는데요, 처음에 가사를 다 쓰고 나서 막연히 아름다운 옛 사랑을 생각한다. 라고 만들어 보니까 약간 늙어보이는 것 같고, 그래서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라고 생각을 했죠. 그런데 기억이란. 사실 첫 사랑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은. 여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기억을 순수하게 다가가서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게 한글 자음에서 ‘ㄱ’이지 않습니까? 그 기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거고, 첫 사랑의 시작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ㄱ'이란 제목을 독특하게 지었죠.

앵커 : 그러니까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거군요. 제목도 그러면 직접 붙이신거에요?

▶배기성 : 제목은 다 같이 지었어요. 원래는 기억이라는 Good bye my love 라는 노래였는데, 이종원씨가 “이건 너무 식상하다. Good by my love는 30년 동안 써 왔던 제목 아니냐. 너가 이걸 뭘 다루겠냐?” 그래서 “이거 아련한 추억이나 기억이겠지.” 그래서 하다가 두 명이서 ‘ㄱ’.

*이종원 :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노래방 책에 제일 처음 나오죠. 저희 노래를 이길 수 없어요.

앵커 : 와, 그것도 장점이다.

*이종원 : ‘가는세월’도 이겼어요. 저희를 이긴 노래 없습니다. ‘가’도 이겼어요.

앵커 : 근데 보통 신곡은 그래도 뒤에 나오잖아요.

*이종원 : 근데 1년 정도 있다가 정리가 되면.

▶배기성 : 근데 고쳐진 걸 봤는데요, ‘ㄱ’이라고 써 놓고 괄호 쳐서 ‘기억’을 써요. 그 ‘기억’의 순서로 뒤로 밀려 있더라고요.

*이종원 : 어떤때는 ‘기역’으로 해서 뒤로 한 참 가 있고. 우린 뭘 해도 잘 안되니.

앵커 : 그래도 노래는 어떤 노랜지 궁금하니까요, 여기서 캔의 7.5집 수록곡 중에서 ‘ㄱ’ 들려드리고요, 캔과 계속 이야기 나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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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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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네, YTN 연예 톡톡. 2011년 첫 톡톡초대석, 오늘은 캔과 함께하고 있고요, 방금 들으셨던 곡. 캔의 기억입니다. 이 노래 직접 작사 작곡을 배기성씨가 하셨다고 아까 얘길 해 주셨는데, 원래 작사 작곡을 좀 많이 하시는 편이세요?

▶배기성 : 공부는 많이 했었는데, 가수들이 대부분 활동을 하다보면 곡을 쓰는 일이 쉽지가 않아요. 활동을 하고 시간이 안 돼서. 어느 정도 캔이 활동을 하다 보니까 캔의 색깔을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때가 된 것 같아서 나름 이종원씨랑 저랑 공부를 좀 했죠. 해서 5집 때부터 참여를 하기 시작했죠.

앵커 : 아, 작사작곡을 두 분이서.

*이종원 : 그래서 이번 7.5집에 5곡은 저희가 다 프로듀서 했어요.

앵커 : 아, 그렇군요. 참 그런데 요즘 활동하는 가수들이나 여러 가지 다양한 분야에서 봐도 굉장히 나이어린 친구들이 요즘 많잖아요.

▶배기성 : 심각합니다. 엄청나요. 요즘 초딩돌까지 나와서,

앵커 : 네, 아이돌들도 정말 많고, 그래서 방송하러 가시면 거의 최고참이시겠어요.

▶배기성 : 예전에 저희가 한참 활동했을 때, 그 때 아이돌이 신화였거든요. 신화, HOT였는데, 그 친구들만해도 이제 나이가 대부분 아이돌이라고 하면 갓 20살이 넘어서 21, 22 정도가 아이돌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엔 슈퍼주니어다, 조금 중년 아이돌 나이가 25, 26 정도에요. 그럼 지금 아이돌은 18, 심지어는 12, 13살 이거든요? 이렇게 자꾸 가요계가 점점 어려지면 이게 심각해 집니다.

앵커 : 어떤 면이 심각해요?

▶배기성 : 이게 나중에, 사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에 유행이라는게 대중들이 빨리 질려 하거든요. 그러면 음악적으로 길게 보여주지 않으면 질림이 빨리 와요. 그러면 3, 4년 정도 되면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빨리 질리게 되는거죠. 그러면 그 친구들이 4, 5년이 지나도 17, 18 밖에 안되거든요? 그럼 그 친구들이 사회생활 적응하기 너무 힘들죠. 그렇게 되면 사실 어린 친구들이. 물론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어린 친구들한테 좋은 귀감을 사고 그런 것도 좋지만, 그 이후의 활동을 봤을 땐 사실 안 좋은 거거든요.

앵커 : 이종원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종원 : 시장이 작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요. 왜냐하면 큰 시장에도 분명히 아이돌은 있거든요. 미국 예를 들어도 컨츄리 파가 있고, 락이 있고.
근데 우리나라는 하나가 좋아하면 전 국민이 다 하나에요.
예를 들어서 부장님도 텔미, 아이들도 텔미. 이렇게 되니까 그게 문제가 아닐까. 그리고 그게 너무 계속 유행이 돌잖아요. 저희 차례는 언제 올지 기다려는 보는데,

▶배기성 : 그 친구들이 음악적으로 욕심이 있고 음악적으로 내가 가야할 길이다. 라고 생각하고 어린 나이에 뛰어들어서 장기로 가면 모르겠는데, 사실 어린 친구들. 초딩돌이라 그래서 제작자들이 만들어 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멋도 모르고 시작해서 음악적인 어떤 주체성이 없게 가게되면 빨리 포기하게 되는거죠.

앵커 : 그런것도 문제가 되죠.

▶배기성 : 그렇죠. 어린 나이에 내가 음악의 길을 어린 나이부터 갈 거다. 그럼 정말 좋은 일이죠. 그래서 나이가 마흔이 되든 오십이 되든 계속 그 음악을 하면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니까 벌써 몇십년이에요.

*이종원 : 마이클 잭슨이죠.

▶배기성 : 그렇게 되는거죠. 그런데 그런 길 없이 가게 되면 자기가 지금 뭐 하고 있는 지를 모르게 되는거죠.

*이종원 : 문제는 저희처럼 오래 하신 분들이 버텨줘야 되는데 힘들어 하세요. 설 무대가 없으니까 포기하고 부동산 하시는분도 있고,

▶배기성 : 딜러 하시고,

*이종원 : 속상합니다. 저희는. 음악 그렇게 잘 하시는 분들이 포기를 하시게 되니까 조금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

앵커 : 가수들이 원래는 사실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해야 가장 빛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 캔 하면 워낙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물론 가창력도 인정을 받고 계시지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보다 예능이나 이런데서 웃기는 가수, 재미있는 가수. 이렇게 인식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예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섭섭하거나 그런 면은 없으세요?

▶배기성 : 처음에는 캔을 만나서 예능으로 많이들 저를 불러주시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만 보면 많이 웃어 주세요. 처음에는 그게 엄청나게 자존심 상했거든요. 다른 가수들은 노래하는 프로에 가고 저는 예능을 하러 가고 그랬었는데, 사실 그걸 선택한 건 저고, 제가 그 길을 선택한 이유는 영원히 앞으로도 쭉 음악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나 혼자 음악만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결국엔 나는 설 데가 없게 되는거죠. 일단 그래서 나부터 알리고 캔을 알리자. 이렇게 시작한 거고 그걸 아직도 계속 하고 있는 겁니다.

*이종원 : 그 이미지가 저희를 13년을 하게 한 힘이었을 것 같아요. 그거 아니었으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보죠.

앵커 : 그러면 앞으로는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캔은?

▶배기성 : 라디오처럼 영원히 같이 옆에서. 라디오는 일상생활에 항상 켜 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죽을 때 까지 저희도 같이 죽자는거죠, 뭐. 같이 옆에서 음악하고, 노래하고, 같이 죽는거죠. 같이 늙어서.

*이종원 : 그런 분들이 있더라고요. 해외를 보면. 20살 때 팬이었어요. 예를들어 신승훈오빠 팬이었어요. 신승훈 오빠가 80이 돼서 공연하면, 그 팬도 80이 돼서 공연장에 가시더라고요.

앵커 : 함께 늙어가죠, 가수와 팬들. 맞아요.

*이종원 : 그게 너무 아름다운데, 그런 시대가 오겠죠?

앵커 : 그럼요, 캔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이 많잖아요.

▶배기성 : 어떤 특정한 팬 보다는 국민들이 생각해 주는 동생, 형, 오빠, 삼촌 같은 느낌의 캔이 돼서. “어? 캔 공연하네? 공연이나 볼까?”, “어? 캔 노래하내? 캔 재미있네?”하고 평생 같이 늙어 죽을 때 까지

*이종원 : 그나마 다행인게, 요즘에는. 사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여성분들 결혼하시면 아예 문화생활을 단절하셨었어요. 가수를 좋아한다던가 이런건 상상도 못하고 아이 키우는 일만 하셨는데, 요즘은 틀려졌어요. 요즘은 3, 40대 여성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저희도 얼마 전 까지 DJ를 했었잖아요. 보면 굉장히 자신감 있으시고, 10년 전에 저희 처음 팬이었던 분들이 결혼해서 지금 애를 갖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저희를 굉장히 좋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 주시고, 선물도 보내주시고, 저희 콘서트 하면 찾아오실 것 같고.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앵커 : 나중에 아이랑 같이 가도 되고.

★캔 : 그럼요, 그럼요.

앵커 : 그럼 혹시 프로듀싱 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세요?

▶배기성 : 프로듀싱은 하고 있죠. 저희 캔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가 능력이 되면. 능력이라는게 금전적인 거거든요. 그게 좀 되면 후배도 양성을 하고 싶긴 한데, 아직까지 저도 공부 해야되고, 잘 하는 후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버티려면 제가 공부를 해야 됩니다. 누굴 키워요, 지금.

*이종원 : 저희도 욕심을 냈었어요. 한 때는. 그런데 아이들이 와서 오디션도 보고 노래를 배우고 싶다. 사실 저희가 못 하더라도 가르켜서 다른데 넣어줄 수도 있고. 사실 그 정도 능력은 되니까. 그런데 버티질 못해요. 저희가 너무 고생을 해서 그걸 강요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연습. 그러니까 연예인이 되려고 찾아온거지, 소리꾼이 되려고 찾아온 아이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은 별로. 그런 친구 만나기 전 까지는 아직까지는.

앵커 : 두 분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어느덧 마칠 시간이 다 돼 갑니다.

▶배기성 : 즐겁게 만나서 괜히 음악적 얘기 해서 심각해지고.

앵커 : 심각해도 그래도 나름 알차고 재미있고 좋았는데요.

▶배기성 : 알은 찼죠. 꽉꽉 찼죠.

*이종원 : 여기가 어딥니까, YTN 아닙니까.

앵커 : 그럼 올 한 해 어떤 활동 계획들 갖고 계시는지 끝으로 얘기해 주시죠.

*이종원 : 일단은 7.5집 지금부터 다시 활동을 활발히 할 거고요, 올해는 공연 좀 했으면 좋겠어요. 캔 콘서트가 많은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계획하고 있고요.

앵커 : 배기성씨는요?

▶배기성 : 저도 캔은 똑같으니까요.

*이종원 : 아, 그리고 배기성씨는 봄에 M4 시즌2

▶배기성 : 2월에 나오니까 2월 활동하고, 캔 공연 같이 하고, 그냥 음악활동 할 것 같아요.

앵커 : 네, 알겠습니다. 기대를 해 보도록 하고요,
마지막으로 7.5집 가운데서 한 곡을 더 전해드릴거에요. 어떤 노래 들어볼까요?

▶배기성 : 저희가 항상 앨범을 내면 캔 만의 발라드가 있어요. 보통 발라드들이 여성스럽지 않습니까?
그런데 캔만 가지고 있는 남성적인 발라드가 있거든요. 이번에도 수록을 했죠. ‘멍 하나’라는 노랜데요,

앵커 : ‘멍 하나’요. 네, 알겠습니다. ‘멍 하나’ 이 노래는 끝곡으로 들려드리도록 하고요, 캔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캔 : 네, 고맙습니다.

앵커 : 지금까지 톡톡초대석 캔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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