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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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 정유민 브리스캔영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03 15:23  | 조회 : 3972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8년 4월 3일 (화요일)
□ 출연자 : 정유민 브리스캔영 대표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 정유민 브리스캔영 대표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4부 새롭게 단장한 코너죠.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시작합니다. 앞서 예고해드린 대로 재취업과 이직 준비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취업 컨설팅 전문가인 브리스캔영 정유민 대표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유민 브리스캔영 대표(이하 정유민): 안녕하세요.

◇ 김명숙: 네, 오시는 길 괜찮았어요? 날이 조금 흐리잖아요.

◆ 정유민: 네, 그래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꽃들이 아주 만발했더라고요.

◇ 김명숙: 너무 마음이 정말 봄이신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이 봄을 잘 느낀다고 해요. 마음이 밝고 그런 분들이.

◆ 정유민: 네, 감사합니다. 칭찬인거죠?

◇ 김명숙: 네, 당연하죠. 왜냐하면 그리고 또 정유민 대표는 많은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시면서 기쁨과 행복을 나눠주시잖아요. 보람된 일을 하고 계신데, 사실은 요즘 청년들이나 중년·장년층 할 것 없이 다들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점점 늘어나고 있잖아요. ‘지금 하는 일을 더 이상 계속할 수 있을까? 언제쯤 그만두게 될까? 그만두게 되면 무엇을 할지.’ 이런 막연한 불안감들도 많이 가지고 있고요.

◆ 정유민: 그렇죠.

◇ 김명숙: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이직에 대한 생각은 늘 하고 계시는데, 생각만 있지 막상 준비는 별로 많이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준비를 어떻게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정유민: 사실 장년들 같은 경우는 늘상 고민은 하시되 막상 나한테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은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외국 사례들을 보게 되면 벌써 기업에서 재직하는 사람들에게 베네핏 형태로 기업에서 이후에 기업을 떠났을 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본인이 탐구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주는 기업들도 많이 있거든요.

◇ 김명숙: 기업에서요?

◆ 정유민: 네, 그래서 무엇을 잘하고 어떤 인생을 꿈꿨고 또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인지를 실제로 고민해서 기업을 떠나서도 본인이 경쟁력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준비하는 그런 기업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막상 그런 교육 제도라든지 그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스스로도 최대한 본인이 만약에 퇴직이 예정되어있다고 한다면 빠르면 빠를수록 한 3년 정도는 내가 무엇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지낼지 이런 것들을 조금 고민하고 직접적인 준비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명숙: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지금 말씀 중에 외국 사례로 직원들 재교육, 미래를 향한 재교육. 그런 기업들이 정말 앞서 가는 기업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정유민: 그럼요. ‘우리 회사 출신이 나가서 어떻게 성공을 했다, 성장했다’ 이것도 기업 입장에서도 굉장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고, 본인도 재직했던 사람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거든요. 그래서 기업들이 그런 제도를 활용함으로써 재직했던 사람들이 보다 더 기업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질 수 있고요. 자긍심도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김명숙: 네. 사실은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 문제이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 이 시간에 또 해보게 돼요. 대표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 정유민: 사실은 공공에서도 이런 교육들은 많이들 이제는 인식을 가지고 계셔서 많이들 준비들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그런데 지금 일이 좋아서 열심히 하는 분들도 가끔 보면 ‘내가 나이가 좀 더 들면 이 일을 계속 못 할 것 같아.’ 이런 말씀도 하시고 그렇지만 ‘이 경력을 살려서 일했으면 좋겠어. 무언가 새로운 일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자기의 경력을 그대로 살릴 수 있을지 없을지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요?

◆ 정유민: 경력을 살린다는 것은 나이에 따라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인데요. 과거에는 퇴직 나이 자체가 굉장히 60대 이렇게 생각을 하셨었는데, 최근에는 상당히 빨라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50대 전후가 되면 이미 벌써 제2의 취업에 대해 보다 더 고민을 하셔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 나이가 50대에 있고 또 해왔던 일이 무엇이고 그 시장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서 재취업이 가능하다 아니면 내가 해왔던 일 외의 다른 창업이라든지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판단하셔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 김명숙: 그런데 그렇게 준비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해왔던 일을 토대로 해서 경력을 살려서 일할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인데 또 반대로 경력과 무관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경우 더 어렵고 힘들 것 같거든요. 새로운 일을 찾는다는 것,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 정유민: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본인이 기왕에 나가서 다른 일을 할 것 같으면 기존에 했던 일보다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CEO 같은 분들 중에서는. 그런데 그것이 곧 잘할 수 있는 일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내가 판단을 했을 때 기존에 했던 일과 다른 일을 선택한다고 하면 사실 그 중간에는 능력을 채울 수 있는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기업직 생활만 하다가 창업을 한다’ 그러면 조그만 동네 구멍가게를 한다 하더라도 사실은 굉장히 어려움이 많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필요한 지자체라든지 주민 센터에서도 교육이 이뤄지는 것들이 상당히 지금은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신입사원 입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 활동들을 통해 ‘내가 정말 새로 계획하는 일이 맞는가’하는 것들을 하나씩 꼼꼼하게 점검을 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김명숙: 교육도 받아보시고. 또 어떤 경우에는 관심 있고 취미로 즐겼던 일들을 제2의 직업으로 선택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예를 들어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서 커피숍을 연다든가 하는데. 또 어떤 경우에는 식당이나 음식점 같은 것 하시려면 거기에 들어가서 한 몇 개월 일 년이고 얼마 동안 실습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교육뿐 만 아니라 실습을 해야 한다. 그럼 혹시 그런 사례를 알고 계신 것이 있나요?

◆ 정유민: 사실 취미를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음악을 좋아하셨던 분, 젊은 시절에 기타를 굉장히 좋아했다, 이런 분들이 실제로 동호회 활동을 통해서 연주회를 하시고 발표를 하시고 이러면서 이게 경제활동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분명히 있을 수 있는데요. 사실은 이것을 광의로 따진다면 이 모두가 직업에 속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활동하시는 주변의 분들도 봤고요.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일을 하시다가 퇴사를 하신 분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후학 양성을 하기 위해 산학 협력하는 그런 기관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대학뿐만 아니고 그런 곳에서 구직 활동을 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양성하는 그런 일을 하시는 분들도 뵀었고요. 그 외에도 등산이나 역사 이런 것들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박물관에서 봉사활동이나 큐레이터 같은 이런 일들도 실제로 교육을 받고 하시는 경우들도 상당히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아, 그래.’ 끄덕끄덕하더라도 막상 내 일로 닥치면 참 힘들고 고민이 되거든요. 결정을 못 내려서 마치 결정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결정 내리기가 정말 쉽지가 않아요. 저도 예전에 경단녀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고민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항상 경단녀 시절이 길었어요.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기간이 말처럼 쉽지는 않았어요.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우리 청취자분들께서도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데 이런 질문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 가지를 오랫동안 하다가 쉴 때의 불안함도 있고요, 다른 일도 하려고 할 때 아까 말씀하신 교육을 많이 받는다고 하지만 어떤 곳에 가서 어떻게 교육을 받아야 하지 혼자 고민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예요. 앞서 말씀해주셨지만 간략하게 요약차원에서 말씀해주신다면.

◆ 정유민: 네. 제일 처음은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자녀들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수입원이 보장돼야 하는지, 또 내가 무엇을 잘하는 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또 내 건강 상태는 어떤지 이런 것들이 모두 다 사실은 충분히 검토돼서 그다음 단계를 밟아 가셔야 하거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퇴직하시게 되면 당황하고 주변엔 누가 ‘이렇게 했더니 굉장히 성공했다더라.’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고 ‘그럼 나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러니까 중요한 순간에 생각보다 논리적이지 않은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럴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제 상황, 건강상태, 내가 하고 싶었던 것,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를 하시고 생각을 정리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시고요. 그다음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과연 주변에 어디에 있는가.

◇ 김명숙: 네, 정보를 몰라서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 정유민: 그렇죠. 가장 쉬운 방법은 나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선배가 과연 어떻게 제2의 인생을 설계했는지 사람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김명숙: 인적네트워크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정유민: 네, 먼저 경험한 분이 아무래도 시행착오도 훨씬 더 많이 겪으셨기 때문에 굉장히 큰 도움을 주실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는 주민 센터라든지 지자체 활동이라든지 시에서도 장년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또 귀농이나 귀어라든지 귀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이런 부분들도 어떤 분은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과수원을 내서 과일을 키운다든지 이런 일을 하실 수는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교육 기관을 통해 또는 먼저 성공하신 사례를 통해 서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기간을 가지고 준비를 하셔서 입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김명숙: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면 가끔씩은 또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경험이 있었지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어떤 일을, 했던 일을 하면 좋은데 가끔씩 주눅이 드는 경우가 있어요. 사람들이 나를 화려하게 일하다가 지금 저러고 있는데, 사람들이 나를 좀 그렇게 보지 않을까 그냥 혼자서 약간 소심함에 주눅이 드는 경우도 저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예를 들어 많은 분들 가운데는 그러신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내가 그래도 연봉을 이 정도는 받았었는데, 그 이하로 낮추기는 쉽지 않아. 나는 그렇게는 못 할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런 경계선에서 많이 힘들어 하실 것 같아요.

◆ 정유민: 예전에 화려했던, 현직에 계셨던 시절과는 분명히 조금 다른 것은 맞습니다.

◇ 김명숙: 머리로는 ‘내려놔야 해, 비워야 해’ 알면서 결정의 순간에는 그게 잘 안 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정유민: 그런데 일자리라는 게, 연봉만 가지고 그 일자리가 굉장히 좋은 것이다, 라고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시니어가 되시면 시니어가 되는 것만큼 여유와 연봉뿐만 아니고 그 외의 다른 공헌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같이 융합이 돼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자리들이 꼭 있으세요. 그래서 대기업에 계셨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기회들도 많이 계시고요. 실제로 먼저 경험하셨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물론 급여는 과거 전성기 시절보다는 못 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 것 같습니다.

◇ 김명숙: 제2의 전성기는 꼭 연봉과 연계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 적성과 내 취미라든가 나의 열정이라든가 뭘 하고 싶은가, 좋아하는가 이런 것에 더 관심을 두라는 말씀이시죠?

◆ 정유민: 그럼요.

◇ 김명숙: 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기업에서도 사실은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시니어들을 어떻게 대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 정유민: 어떻게 활용을 하고 어떻게 기업에서. 네, 또 다른 주니어들은 가지고 있지 않은 그런 노하우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 김명숙: 기업에서는 오륙십대 분들을 예를 들어 새롭게 채용한다고 할 경우에 어떤 부분을 많이 보는 편인가요?

◆ 정유민: 아무래도 조직관리 능력이라든지 기술직 같은 경우에는 그 업무를 과연 해봤는가, 라는 부분이라든지 또 신생기업 같은 경우에는 우리 과거에 영화 중에 <인턴>이라는 영화도 있었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시니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든지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서 미흡한 부분, 지금 현재 조직에서 미흡한 부분을 채워 넣어주고 어드바이스해줄 수 있는 역할들이 실제로 존재하고요. 또 벤처회사들이 굉장히 많고 조직 문화보다는 성과 위주로 가다 보니까 그런 쪽에 취약한 부분을 기업에 경영자가 인식해서 그런 시니어들을 한시적으로 초빙해서 기업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 김명숙: 지금 3352님께서 ‘저는 57세 직장인인데요. 회사 정년퇴직이 육십입니다. 그래서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데, 어떤 일들이 있는지 걱정이 돼요. 자격증이 필요하면 하루라도 젊은 머리로 하고프거든요.’하셨어요. 자격증 관련 문의 하신 것 같아요.

◆ 정유민: 네. 자격증이라는 것이 때에 따라서는 상당히 유용하기도 하고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하고요. 또 자격증 따는 그 시간 동안 공부하는 동안 또 굉장히 과거의 열정이 되살아나기도 해서 좋기는 하지만 저는 이럴 때 우선 내가 무엇에 도달하고 싶은지의 목표부터 설정하시고 준비를 하십사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떤 경우에는 자격증을 따셨지만 실제로 하시는 일과 연관이 안 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기왕 어떤 공부를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시려고 한다면 명확한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서 이것이 필요해서 이것을 공부한다’ 이 부분이 보다 좀 명확해진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명숙: 오늘 젊은 청년들이건, 중장년층이건 요즘의 늘 관심이 되고 고민거리기도 한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남은 인생 어떻게 어떤 일을 보람되게 할 수 있을까 항상 과제거리이기도 한데요. 그런 이야기를 지금 나누고 있습니다. 방송 중에 궁금한 점 있으면 문자로 참여해주세요. 문자번호 #0945번입니다. 여러분의 문자 기다리면서 노래 한 곡 듣고 올게요. ‘권진원’의 ‘살다보면’.
(음악 - 권진원 ‘살다보면’)

◇ 김명숙: <당신의 전성기 오늘> 화요일에 함께 하는 4부.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취업 컨설팅 전문가인 브리스캔영의 정유민 대표와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재취업에 대한 일자리에 관한 이야기 함께하고 있습니다. 방송 중에 문자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우선 2116번 쓰시는 분. ‘저는 일할 사람 구하기 힘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인사 담당 관리부장이자 엄마입니다. 와,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좋으시겠어요. 일도 하시고 아이도 키우시고. 남들 다 가고 싶어 하는 대기업이 아닌 여러 가지로 힘든 중소기업에 아들이 취업했어요. 매일 고충을 듣고 코칭해 준지 3개월째. 드디어 정식 직원이 되는 날입니다. 품질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쭉 잘할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해 격려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방송을 통해서 중소기업에는 일할 자리가 많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아납니다.’하셨습니다. 와,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현장에서 관리부장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시는 엄마이신데, 아드님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대요. 이렇게 눈을 좀, 시선을 달리 보면 얼마든지 훌륭한 일자리가 있는 것 같아요.

◆ 정유민: 네. 신입사원일 때에 경력사원일 때는 사실 굳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상당히 다르거든요.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많이 빠른 시간에 배울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중소기업에서의 경험 자체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실제로 산업에 있어서 중소기업들이 많이 활성화가 되어야 허리가 튼튼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을 하면 늘상 대기업 얘기들을 많이 하고 또 우리도 대졸 출신들은 사실 구직활동 할 때 중소기업을 처음부터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조금 인식의 전환도 필요할 것 같고요. 기업체에 대한 무엇이 가장 좋은 일자리인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좀 청년들도 생각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명숙: ‘재취업 준비 중인 5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저는 면접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예요. 일 잘한다는 얘기는 결혼 전부터 많이 들었는데 언변이 좋지 않아서 면접만 보면 다 떨어지는 것 같아요.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고요. 여유 있게 웃으면서 면접 보는 분들이 정말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네. 이 분은 또 재취업과정에서 면접에 관한 질문을 하셨어요.

◆ 정유민: 면접은 누구에게나 다 어려운 과정인 것 같고요. 최근에는 말씀들을 너무 잘하시니까 면접도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업들 면접 때, 면접이 특히 약점이셔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본인이 지원한 기원에 대해서 일단 아셔야 하고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상황이고 어떤 경쟁 상황에 있는지를 알고, 본인이 거기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고 내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을 하셔야 하고. 그렇다면 하면 내가 과거 경력상 내가 이 일을 얼마만큼 경쟁력 있게 했는가를 표현할 수 있으셔야 하는데, 이게 기존의 기업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주는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는데, 면접장에 가서는 그분은 저를 모르거든요. 그렇다보니까 이것을 일일이 어떻게 조리 있게 표현하는가, 이런 부분이 어려움을 겪으시는 건데요. 이것은 사전에 미리 연습해서, 준비해서 가시면 그리고 또 몇 차례 면접의 기회를 갖게 되면 훨씬 더 경쟁력 있게 면접을 보실 수가 있거든요. 면접도 사실은 공부고 훈련입니다.

◇ 김명숙: 요즘에는 핸드폰을 다 가지고 있으니까,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서 직접 보고 다시 한 번 찍어보고 하다 보면 조금 더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해서 오늘 <다시 한 번 화알~짝 피어납니다! “나의 두 번째 일자리”>에 관해서 취업 컨설팅 전문가인 정유민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유민: 네, 감사합니다.

◇ 김명숙: 네. <당신의 전성기 오늘> 화요일에 함께한 순서 여기서 또 마무리 인사드릴 시간이네요. 끝 곡으로 준비한 곡은 ‘멜라니 사프카’의 ‘Ruby Tuesday’입니다. 노래 듣고 마무리 인사 할게요. 저는 내일 아침 열시 이십분에 다시 옵니다. 김명숙이었고요. 여러분, 오늘은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음악 - 멜라닌 사프카 ‘Ruby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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