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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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 이필형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 저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9-29 11:20  | 조회 : 4790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6 9월 29일(목요일)
□ 출연자 : 이필형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 저자


감성 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 이익선 DJ(이하 이익선): 매주 목요일에 우리 안에 숨은 감성을 찾는 시간, 감성 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오늘 이 시간에 함께 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성공한 사람이라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은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특징을 살펴보니까 인생의 들숨, 날숨을 잘 쉬는 분들, 서야 할 때 서고, 가야 할 때 가는 법을 잘 아는 분들이셨죠. 오늘도 그런 분 모셨습니다.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의 저자 이필형 씨를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필형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 저자(이하 이필형): 안녕하세요.

◇ 이익선: 오프닝에서 읽어드렸듯이, 30년 다니던 직장을 떠나고 산에 오르셨다고 들었거든요. 본인에 대한 소개를 잠시 해주시겠습니까?

◆ 이필형: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30여 년 동안 국가정보기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명퇴를 했죠.

◇ 이익선: 명퇴에 대한 준비나 생각이 전혀 없이 오히려 반대의 생각을 하고 계셨다면서요?

◆ 이필형: 저는 사실 승진을 할 줄 알았어요. 그러다보니까 회사를 그만둔다는 준비가 사실 전혀 없었습니다.

◇ 이익선: 그때 마주하셨던 막막함이라고 할까요? 어땠나요?

◆ 이필형: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을 그때 처음 실감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말의 힘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그런 상황이 되니까 그 말의 힘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 이익선: 네, 저도 도입부를 읽어봤는데, 다른 선배를 떠날 때는 ‘뭐 할 만큼 했는데.. 왜 이렇게 집착을 하지?’ 이런 생각을 하셨다고요.

◆ 이필형: 네, 남의 일은 쉽더라고요. 쳐다보는 건 쉽더라고요.

◇ 이익선: 막상 마주하니까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 이필형: 세상이 무너지는 것과 같더라고요. 암환자가 암을 선고받을 때의 기분이 그렇지 않을까, 그러니까 자기가 세상을 떠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모든 게 단절되는 거죠.

◇ 이익선: 그렇군요. 처음 회사를 떠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심정을 이야기하신 건데요. 가장 나를 괴롭혔던 것은 어떤 거였습니까?

◆ 이필형: 그러니까 예기치 못했다는 부분하고, 나는 아직 일할 수 있고, 일할 힘이 있고, 내가 계획한 생애 스케줄이 있는데 그게 중도하차당한다는 생각이 가장 힘들더라고요. 나는 힘이 있는데 내리라고 하니까, 내리기 싫더라고요.

◇ 이익선: 아마 이 방송을 들으시는 청취자 분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거나 겪게 되실 수 있는 중장년층들인데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대간 등뼈 밟기를 통해 나는 무너지고 싶었다, 철저히 망가지고 싶었다. 직장을 떠나면서 도대체 내게는 남아 있는 것이 없어 보였다. 나의 상태는 사막이었다.’ 이에 대한 해답이 왜 산이었습니까?

◆ 이필형: 사실 그때 너무 막막해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그런데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밥들을 사주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누군가 백두대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사실 백두대간을 처음 들었어요. 백두대간이 뭐냐고 했더니,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가 백두대간 등줄기인데, 그 산줄기를 걷는 게 백두대간 걷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처음 백두대간을 들었죠.

◇ 이익선: 그 전에는 산에 안 다니셨어요?

◆ 이필형: 산에 다녔는데도 개별적인 산이었지, 한반도에 등뼈가 있었다는 걸 처음 들었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그런데 평생 책을 쓸 줄 몰랐다고 하셨는데 산에 가신 경험이 책으로 나왔잖아요. 이건 계획된 일이 아니잖아요?

◆ 이필형: 그렇습니다. 사실 보통사람이 다 그렇죠. 책은 읽기만 했지. 그런데 저도 뜻밖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아버지는 제 삶에서 엄청난 버팀목이고, 후원자였고, 멘토셨거든요. 그래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 번 정리해보고 싶다. 그리고 왜 그러냐면 아이들에게 해줄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한 번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틀로 이야기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내친김에 그러면 백두대간을 다녀왔으니까 백두대간 이야기로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쓰면서 삶은 만들어 가는 것임을 배웠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답이다. 이것을 책을 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 때문에 한 발을 더 내딛게 되었는데, 그 한 발이 오늘 여기까지 오게 해주었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저는 지금 책을 다 읽지는 못해서 소제목들을 보고, 몇 페이지를 얼른 훑어봤는데요. 하나는 다독을 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 하나하고, 또 이분은 산에 오르셨다고 하지만 자기를 오르셨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많은 산, 그렇게 높은 산, 그 긴 시간을 혼자 산행하시면서 뭘 느끼셨어요?

◆ 이필형: 산이라고 하는 것이 사실 처음에 오를 때 많은 생각이 나더라고요. 주로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나더라고요. 어렸을 때의 이야기, 나의 숨겨졌던 우물 같은 곳에서 물을 퍼 올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다가 한 열흘 정도 걷고 나니까 모든 생각이 없어지고 백지장이 되더라고요. 무념무상이라고 할까? 생각 자체가 없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나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게 나를 만나는 것이구나, 만들어진 나나, 가면의 내가 아니라 내 스스로 내가 누구였는지,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 주어를 나로 시작해서 내 삶을 보기 시작한 게 산에서 나를 본 것 같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이번 백두대간의 총 여정은 혹시 날, 시간, 거리, 이런 걸 계산해보셨습니까?

◆ 이필형: 책을 보면 구체적으로 나오는데요. 저는 지리산 천왕봉부터 설악산 진부령까지 684km라고 합니다. 이걸 백두대간 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북진, 남진이 있는데요. 저는 북진을 한 겁니다. 그래서 총 51일이 들었는데, 그 중에 31일을 걸었어요. 왜냐면 제가 교회를 다녀가지고, 주일은 지키자고 해서 일주일에 4일 걷고, 3일 쉬고, 그리고 이미 처음에 이틀은 둘이 걸었는데 그분이 몸이 안 좋으셔서 하차하시고 저 혼자 마무리를 했는데요. 다행히 완주를 했습니다.

◇ 이익선: 684km 산행을 31일 만에, 그런데 혼자는 좀 위험하지 않았나요? 악 기상을 만날 수도 있고요.

◆ 이필형: 그 당시에는 제 상황 자체가 너무 절박하고, 할 게 없었기 때문에, 앞서 사막 같다고 했는데, 제 자신을 학대한다고 할까요? 버려두고 싶은 심정이었고,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산에 올라가면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 이익선: 참 오늘 솔직하게 말씀해주시고 계신데요. 정말 좋습니다. 시간을 보낼 게 없다는 것 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들 하시거든요.

◆ 이필형: 그러니까 자기 자신이 공중부양 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땅에 발을 디디면 참 사람이 편한데, 어느 순간 디딜 곳이 없으니까 정말 누구에게도, 사랑하는 부인에게도 감정 전달이 안 돼요. 인생이 그런 것 같습니다. 자기가 실연당했을 때 옆 사람이 조언을 많이 하는데, 당한 사람은 세계가 무너지거든요. 제가 실직했을 때가 바로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험이나 이런 것보다는 그냥 걷는 게 좋았고, 저를 잊어버리니까 그렇게 좋더라고요.

◇ 이익선: 네, 앞서 지리산 천왕봉부터 설악산 진부령까지라고 하셨는데요. 이렇게 첫 점과 끝 점을 찍고 쭉 직선으로 연결하는 게 아니잖아요. 오르고 내리고, 여러 산들, 산마다 이름이 크고 작은 산이 있는데, 어떤 산이 유독 기억에 나세요?

◆ 이필형: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윤지미산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 이익선: 윤지미산이요?

◆ 이필형: 네, 상주에 있는 산인데요. 통상 백두대간에 산이 한 1000m를 오르내립니다. 그런데 비산비하라고,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곳을 비산비하라고 부르는데요. 윤지미산 구간이 바로 그 구간입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한 열흘차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너무 너무 힘이 들었어요. 천왕봉 같이 높은 산도 그냥 올라갔는데, 가장 낮은 산에서 완전히 저의 바닥을 본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어느 순간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나무에 기대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데, 거기서 생각이 드는 게, 인생이 높은 산에서만 힘이 드는 게 아니구나, 이렇게 낮은 산에서도 내가 어찌할지 모르는 이런 순간이 있구나, 그게 참 아이러니하면서 그게 정말 울음 자체를 통해서 그 다음에 오는 평화라고 할까요. 울면 평화가 오더라고요.

◇ 이익선: 카타르시스를 느끼셨군요.

◆ 이필형: 네, 마음의 때가 다 없어지는 그런 걸 느꼈고요. 또 기억에 남는 산이 이화령 구간이라고 있는데요. 거기에 백화산이라고 하는 산이 있어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인데요. 그 구간이 저는 희양산이라고 하는 부분을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그런데 그 산이 달마대사처럼 암산이에요. 그런데 물안개 속에서 그 산을 보는데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그날 거기서 제가 아침에 물안개 속을 걷다가 또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걷다가, 또 천둥, 번개 치고 장대비가 오는 속을 걷다가,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마지막 저녁이 되니까 백화산 정상에서 석양이 지는데, 정말 이 세상에 이런 것이 있을까 할 정도로 아름답더라고요. 거기서 그걸 보면서 정말 행복하다는 걸 느꼈고요. 또 다른 산 하나가 기억에 남는 게, 두타산이 있어요. 그게 한 28km 구간이 됩니다. 그걸 하루에 가기가 굉장히 힘든데, 제가 지금 생각하기로 한 12시간 정도에 그걸 걸은 것 같아요.

◇ 이익선: 나중에는 속도가 빨라지셨군요?

◆ 이필형: 네, 그렇게 빨리 걸었는데 정말 2~3시간밖에 걷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까 완전히 몰입된 거죠. 자기가. 제가 걷기에 몰입되고, 그 산과 하나가 된 느낌, 그래서 그 안에서 자유롭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산에 잘 왔다, 이게 내 시간이구나, 이게 내 삶이구나, 이런 것을 가슴 깊게 느꼈던 부분이죠.

◇ 이익선: 그렇군요. 사실 오늘 나누는 대화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산에 오르는 방법적인 테크닉, 산이 주는 기쁨과 교훈, 이렇게 두 가지를 넘나들어야 하는데요. 4066님이 이런 질문 주셨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 어떤 산이 좋으세요?”

◆ 이필형: 자기가 가고 싶은 산이 가장 좋은 산이죠.

◇ 이익선: 2451님, “가을 산행하기 좋은 산 추천해 주세요.” 하셨어요.

◆ 이필형: 점봉산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이익선: 점봉산은 어디에 있나요?

◆ 이필형: 설악산 옆에 있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6959님, “저도 백두대간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지만 할수록 생각이 깊어졌어요. 힘들 때 포기하고픈 생각도 있었지만 끝나고 나니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죠. 다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공감해주셨고요. 0210님, “명퇴 당했을 때 허망함, 절망감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마음 가지고 산에 오르셨다니, 잘 이겨내신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니까 산행하기 전에 나와 뭐가 달라져 있던가요?

◆ 이필형: 보다 적극적이 된 것 같아요. 산을 오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게 경계를 넘는 거였거든요. 제가 주로 새벽에 산을 많이 탔어요. 여름 산행이기 때문에, 새벽에 산 앞에 딱 서면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적막감과 특히 장대비라도 내리면 을씨년스럽거든요. 그래서 한참을 거기 서 있게 돼요. 그리고 올라가야 되겠다고 시계를 보면 한 5분 정도 지나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한 시간 정도 서 있는 것 같거든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한 발을 내딛으면 그 산을 타더라고요. 인생이라는 게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웠을 때 뭔가 한 발을 시도하는 것,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나를 시도하면 그게 인생에 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고, 그 상황에 대해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산을 오르면서 가장 큰 교훈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아버지가 힘이 되어주셨다는 걸 언뜻 본 것 같거든요.

◆ 이필형: 네, 아버지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회사를 떠나니까, ‘회사가 모든 것처럼 살았으니까 회사를 떠나면 막막할 거다. 그러나 이제 지난 30년간 정해진 틀을 벗어나라, 하루 빨리 회사를 잊어라, 회사도 삶의 연장선일 뿐이다.’ 이러면서 연연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시간이 가면서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세상을 보니까 더 좋은 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 이익선: 사실 저도 기상캐스터 생활을 오래 했는데, 제가 원치 않은 상황에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조금 억울한 마음도 들고, 속상한 마음도 들고, 그 동안 헌신했던 시간도 생각나고 그랬는데요. 친정어머니가 ‘할 만큼 했다. 너도 좀 쉬어야지.’ 이렇게 한 말씀 하시는 게 잊혀지지 않는 큰 힘이 되었거든요. 그러고 보니까 저도 그 후에 산에 다녔네요. 낮은 산이지만. (웃음) 건강도 찾고, 마음도 넓어졌던 기억이 있는데요. 백두대간을 다녀오신 분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만, 그럼 두 가지를 여쭙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나는 산행을 많이들 하시지만 제대로 된 산행, 혹은 준비 없는 산행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적어도 산에서는 이런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한 말씀 듣고 싶어요.

◆ 이필형: 산에서는 자기가 모든 것을 책임지더라고요. 삶도 그렇지만 산에서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자기 힘의 70% 정도를 가지고 산을 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산에서는 물이 생명인데요. 물을 항시 500cc 정도는 가방에 남겨두는 것이, 그러니까 하산할 때 500cc가 있으면 ‘아, 나는 오늘 산행에 성공한 거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익선: 아, 저는 하산할 때 물을 다 비우는데요.

◆ 이필형: 왜냐면 길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거든요. 깊은 산을 타다보면 물이 밥이더라고요.

◇ 이익선: 그렇군요.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 이필형: 저는 이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어요. 요새 혼밥, 혼술,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저도 거기서 착안해서 1~3인 소형주택, 이런 것을 준비해서 주택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네, 짧은 시간이었는데 여운을 통해서 많은 걸 얻었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감성 토크쇼 청춘을 깨워라, ‘숨결이 나를 이끌고 갔다’의 저자 이필형 씨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필형: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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