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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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목)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10-01 11:33  | 조회 : 4981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 박정숙: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과감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소행성! 함께 해주실 두 분 소개 해 드릴게요. 대한민국 1호 성의학 박사 부부,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의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강동우, 백혜경 원장(이하 강동우, 백혜경):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오늘은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성매매특별법이 생긴지 11년째인데, 아직도 논란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한편에서는 무용론, 필요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현재 헌법재판소 위헌법률심판대에 올라와있기도 한데요. 성매매특별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강동우:
제가 먼저 몰매를 맞아야죠. 저는 성매매특별법에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시 성매매는 합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단 조건이 있는 것이, 어느 국가도 성매매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어요. 우리나라도 지금 금지시켜놓고 있는데, 아시겠지만 풍선효과라고 해서, 워낙 많은 업소들이, 심지어 주택가까지 파고들고요. 오피스텔도 문제가 많이 되잖아요. 제가 전 세계를 쭉 돌아다니면서 보면, 좀 안타까운 것이 우리나라만큼 전국에서 성매매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인데요. 성매매특별법이 생기기 전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제에요. 그래서 오히려 도저히 통제가 안 되니, 합법화를 시켜주되 조건이 있는 거죠. 명백한 제한을 가해야죠. 특정 지역, 특정 업소 외에는 절대 성매매를 해서는 안 된다는 거고요. 그리고 세금도 거두어들여야 하는 것이고요.

◇ 박정숙:
합법화, 음지에 두지 말고 양지로 가지고 나오는 거죠?

◆ 강동우:
네, 우리가 권유할 수는 없지만, 정확한 통제 안에 들어오게 만들어야 합니다.

◇ 박정숙:
이건 성매매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보다는 합법화시켜서 통제를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이시죠?

◆ 강동우:
네, 예를 들어서 유럽 같은 경우에 제가 시찰을 가 본 적이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독일 뮌헨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같은 대도시들이 홍등가로 유명한데요. 사실 뮌헨이면 독일에서 굉장히 큰 도시인데요. 그 지역에 있는 성매매업소가 4~5군데 밖에 안 돼요. 건물 크기가 중소 빌딩 정도 되는데요. 저는 깜짝 놀란 게, 밤 10시에 그 앞을 지나가면서 보니까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어요. 손님이 없는 거예요. 우리하고는 반대죠. 이게 통제되고 합법화 된 나라의 현실이거든요. 물론 우리는 과도기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부부의 불륜을 민사로 명확하게 규제해야 하거든요. 그게 안 되기 때문에 과도기적으로 힘든 점이 있는데, 성매매도 마찬가지이죠.

◇ 박정숙:
그런데 강동우 원장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지셔서 성매매특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 백혜경 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백혜경:
저는 성매매 특별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인데요. 왜 그러냐면 일단 여성의 인권문제가 있죠. 물론 당사자들이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집회를 하기도 했지만, 어찌 보면 생존하는 방식이 그런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만 생존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걸 우리가 사회에서 법적으로 허용해준다는 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하나, 암스테르담이나 독일 뮌헨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우리사회가 이런 공창제도, 성매매를 허용해주는 것을 받아들이기에는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서양의 경우는 성매매 자체를 하는 사람들을 약간 루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오죽 남자가 못났으면 돈을 주고 사냐? 스스로도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정말 짝이 없는 사람이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인식이 달라요. 아주 예전에 성매매 특별법이 생기기 전에는 군대 가기 전이나 성인이 되면 신고식처럼 당연히 이런 업소에 가는 문화가 있기도 했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성매매가 허용이 되는 것은 조금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 박정숙:
그렇군요. 의견이 분분한 성매매 특별법인데요. 그래서 우리 사회에 이런 성과 관련해서 조언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하는 소행성, 여러분의 고민 상담 받고 있습니다. 성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아내 분들, 남편 분들 문자나 전화로 상담 신청해주세요. 문자는 #****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고요. 전화는 02-771-****번으로 거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오늘도 “즉석 엄지 상담” 있습니다. 지금 급하게 성 상담 필요하신 분들, 문자로 상담 내용 보내주시면 되는 건데요. SOS 쳐주시면 바로 답변해드릴게요. 문자는 # **** 번,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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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고민을 만나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기술자들>, 백혜경 원장님께서 먼저 하실까요? 남편을 사로잡는 아내의 기술!

◆ 백혜경:
네, 저희가 지금 시리즈로 부부 간의 패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내들이여, 아이만 너무 끼고 있지 말자”입니다. 사실 너무 공감들 하실 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너무 예쁘죠. 남편이 눈에 보이지 않죠. 저희가 옥시토신 이야기를 했지만, 출산 때 모유수유하면서 옥시토신이 폭발적으로 분비가 되기도 하고요. 아이를 케어하면서 아이하고 눈 맞춤이나 스킨십이 많아지면서, 사실 애정욕구가 거기서 다 충족되어버려요. 그래서 남편에게까지 갈 에너지도 없고, 아이가 너무 예쁘기도 하고, 사실 그게 그 시기에는 모성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이게 너무 지속되면 문제인 거죠. 사실 만 3세까지는 아이를 데리고 자는 게 아이 건강에도 좋긴 하지만, 만 5세가 지나면 아이를 독립시켜서 방도 따로 만들어주고 해야 되고요. 그런데 그 정도에서 아이를 따로 재우면 양반이고, 초등학교 5~6학년까지 아이를 데리고 주무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면 사실 남편이 끼어들 곳이 없어요.

◇ 박정숙:
그렇군요. 강동우 원장님, 남편의 기술은요?

◆ 강동우:
저는 “밖으로만 도는 남자가 되지 말자”입니다.

◇ 박정숙:
아, 아이를 너무 끼고 살면 남편이 밖으로 돌겠네요.

◆ 강동우:
네, 그런데 그 반대도 있어요. 가정에 너무 무관심하고, 어쩜 저렇게 아내와 인간관계는 되지 않고, 밖으로만 돌면서 공허한 인간관계, 시간낭비, 돈 낭비하는 남자들 있어요.

◇ 박정숙:
사교, 네트워킹 하는 거죠.

◆ 강동우:
말만 그렇고, 실제로는 별 도움 되는 이야기도 없이, 술 쏘고, 돈 쓰고, 아내한테는 심지어 떡볶이나 순대도 하나 안 사오는 남편이 친구랍시고 돈도 빌려주고, 술도 사주고, 할 거 다 하세요. 그런 것을 보면 안타깝다는 거죠. 거기다가 심한 경우에 앞서 이야기했던 성매매 문제도 있으면서, 부부 간의 아주 깊은 성적 친밀감을 밖에서 말초적인 방식으로 해결하십니다. 그래서 바깥보다는 안으로 들어오셔야 하고요. 아내와의 관계가 나중에 ‘삼식이’가 되는 이유가 됩니다. 나중에 50대 들어서 가정이 중요하다면서 마음이 바뀌거든요. 그런데 이미 아내와의 거리도 멀고, 아이들하고도 남인 거죠. 그때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일찌감치 가정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 박정숙:
네, 오늘은 아주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서 두 분이 알려주셨는데요. 막상막하입니다. 여러분의 투표를 통해서 승자가 가려지니까 많이 참여해주세요. 잠깐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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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그럼 이제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오늘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저는 50대 중후반인데요. 제 주위에 있는 50대 중후반 남성들이 아마 다 고민하고 있는 부분일 것 같은데요. 부부관계 문제죠. 대체적으로 주위사람들을 보면 잠자리를 하고 있는 부부들이 10명 중 1명이 있을까 말까 한 것 같은데, 나머지 사람들을 대체로 와이프들이 거부하는 편인 것 같아요. 남편들은 아직도 성욕이 있는데 이걸 풀 데도 없고, 그런 식으로 우리 친구들이 막 하소연도 하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좀 심각하게 다툰 한 친구 말로는, 폐경이후에 아내가 분비물이 안 나오니까, 약국에서 성생활 보조제를 사다가 써보자고 제안했다가 엄청나게 부부싸움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 강동우:
성생활 보조제라는 건 뭘 말씀하시는 건가요?

◆ 청취자:
러브젤이나 뭐 그런 거 있잖아요. 그랬다가 대박 싸움이 일어났데요. 부인 말로는 내가 몸 파는 여자도 아니고, 그런 것까지 써야하냐면서 화를 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 입장에서는 바깥에서 외도를 할 수도 없으니까 그렇게라도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건데 이게 잘못된 건지,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 강동우:
마지막 말씀은 굉장히 칭찬하고 싶어요.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말씀은 아주 칭찬하고 싶은데요. 도중에 있던 말씀이 조금 안타깝죠. 기본적으로 폐경이 되면 여성에게 호르몬 저하, 이런 것 때문에 분비기능이 떨어질 수는 있어요. 폐경이 되면서 여성호르몬이 줄고, 그 와중에 위축성 질염이라고 해서 조직들이 쪼그라드는 거죠. 이것 때문에 상당히 아프고, 여기에 분비까지 잘 안 되면 더 아프겠죠. 그래서 폐경이후에 여성들은, 심리적으로 욕구가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몸이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 무작정 윤활제를 처방하거나, 본인들이 사서 쓰기도 하는데요. 이 윤활제는 인공적인 방식이고, 사모님은 폐경기 이후에 호르몬 문제나 이런 걸 조금 관리해준다면 분비 자체가 나아질 수 있거든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윤활제를 쓰지만, 윤활제를 우선으로 해서는 안 되고요. 그런데 사모님이 이런 식으로 윤활제 쓰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심리적으로 지나친 면이 있기는 해요.

◆ 백혜경:
네, 그렇죠. 지금 친구의 아내분이 ‘내가 몸 파는 여자도 아니고.. ’ 이렇게 화를 내셨다고 하셨는데요. 이건 조금 지나치시고요. 러브젤 같은 경우는 꼭 성매매 여성들만이 사용하는 건 아니죠. 아마 아내분이 성적으로 굉장히 보수적인, 성적으로 개방적이지 못한 면이 있고요. 꼭 개방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조금 지나친 면이 있는데요. 이렇게 굉장히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도 사실 갱년기에 많이 있는 갱년기 우울증이나, 많은 여성들이 폐경이 되면 나는 여성으로서 끝났다, 그래서 성관계도 끝난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고요. 근본원인은 분비물이 잘 안 나오고 하는 게, 앞서 강 선생님도 이야기하셨지만 호르몬이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거든요. 그런데 호르몬은 굉장히 쉽게 치료할 수 있어요. 먹는 호르몬제뿐만 아니고, 국소적으로 쓰는 방법들은 아주 단기간만 사용하셔도 금방 좋아지실 수 있어요. 그래서 윤활제보다는 그런 호르몬 관리를 하시고, 이렇게 짜증스럽거나 성적으로 지나치게 보수적인 경우에는 사실 이런 부분을 다루는 심리치료가 필요하죠.

◆ 청취자:
네, 알겠습니다.

◇ 박정숙:
선생님, 도움이 좀 되셨나요?

◆ 청취자:
네, 감사합니다.

◇ 박정숙: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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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굉장히 용기 있게 전화 주셨는데요. 사실 50대 중반 남성들이 이런 문자나 사연을 많이 보내오시는데, 그 자체로만 해결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 강동우:
그렇죠. 나는 너한테 호감이 있어서 덤비는데, 안 덤비고 밖으로 도는 남편에 비해서 나는 얼마나 감지덕지해야 하는데 왜 나를 밀어내느냐? 기분나빠하고 좌절하기도 하죠. 아내 입장에서는 남편이 평소에도 적절한 게 있어야 하는데, 마치 자기한테 배출하려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요.

◆ 백혜경:
그렇죠. 아마 아내분이 보수적인 것도 있지만, 남편분이 대화도 별로 없고, 평소에 애정표현도 없다가 갑자기 들이대시니까 버럭 하신 것 같아요.

◇ 박정숙:
그럴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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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그럼 이제 두 번째 전화도 받아볼게요.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오늘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저는 60대 초반인데요. 나이가 많아도 몸하고 마음하고는 다르니까 늘 부부관계에 대한 생각은 많은데요. 몸이 잘 안 따라 주더라고요. 방송 들어보면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도 잘 해내던데요. 와이프랑 관계를 하면 마음속으로 준비를 많이 해서 시도하면 어느 날은 잘 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관계를 가지면 하는 중에 조금만 집중이 떨어지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하면 바로 시들해지거나 하더라고요. 남들은 약도 먹고 한다는데, 창피하기도 하고, 그래도 와이프는 괜찮다고 해주지만, 심리적으로 위축감이 드네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 강동우:
도중에 선생님께서 뭐라고 표현하셨냐면,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발기가 쳐진다는 말씀이신데, 인간의 정상적인 발기력이 어느 정도냐? 어떤 사람은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한다던데, 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특별한 질병, 예를 들어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성인병이죠. 예를 들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이런 것들이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고요. 이런 문제가 있거나 심한 비만이 있으면 분명히 발기력은 단축됩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술을 많이 먹어도 그렇고요.

◆ 청취자:
저는 담배도 술도 안 하는데요.

◆ 강동우:
네, 기본적으로 건강관리를 잘 하면 80대까지 가는 거고, 건강관리가 잘 안되면 50대 초반에 끝날 수도 있죠. 선생님은 60대시니까 조금 처질 수는 있는데, 처진다는 것이 사실 너무 집중하려고 애를 쓰면 오히려 안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우리가 불면증일 때 자려고 애를 쓰면 더 못자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성 반응에 몸을 맡겨야 하는데, 자꾸 몸이 약해지니까 집중을 하려고 더 애쓰거든요. 이런 애쓰는 양상이 벌이지고 도중에 실패한다는 건 발기저하의 시작입니다.

◆ 백혜경:
그리고 지금 아무래도 연령대가 남성호르몬이 많이 떨어지는 남성갱년기가 이미 시작되고, 꽤 진행되었을 수 있어요. 술, 담배 안 하시고, 몸 관리 잘 하셔도 호르몬이 떨어지는 것은 마치 여성의 폐경처럼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면이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해결 방법이 있어요.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되는 거니까요.

◆ 강동우:
거기다가 완전한 치료까지 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 시간이 좀 걸린다면, 아주 가볍게 발기약 등의 보조적인 처방을 비뇨기과에서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옵션이 두 가지인데요. 발기약이나 발기주사는 인공적으로 도와주는 거고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발기 반응이 더 잘나오도록 성의학적 치료를 하는 건데요. 시장이나 친구들 통해서 받으시지 마시고,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가볍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약들이 많이 있습니다.

◆ 청취자: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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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네, 혼자서 고민하고 계셨는데, 의학적으로 간단히 도움을 받을 수 있군요?

◆ 백혜경:
그럼요. 발기부전 문제가 있으신 건데, 원인을 알아서 치료하시면 발기부전은 잘 치료가 되는 병입니다.

◇ 박정숙:
발기부전 관련해서 문자가 하나 들어왔는데요. 7389님께서 이런 문자를 보내오셨습니다. “저는 당뇨, 혈압 환자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어도 발기가 안 됩니다. 왜 그럴까요?”

◆ 강동우:
앞서 잠시 언급되었는데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초입에는 발기약이 인공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것도 진행되어서 동맥경화로 완전히 들어가게 되면, 더 문제가 심해졌다는 건데요.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이미 혈관이 많이 상해서 발기약에는 반응이 없고요. 물론 근본적으로 고치는 방법도 없지만 일단 인공적이라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냐면, 이런 분들은 발기 주사를 맞으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 박정숙: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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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오늘 기술자들은 강동우 원장님께 돌아갔습니다. 역시 남편들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서 박근혜 대통령 기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계룡대 현장 연결하면서 두 분 보내드릴게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강동우, 백혜경: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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