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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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행.성> 강동우, 백혜경 원장 6.25(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6-25 13:01  | 조회 : 5823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 박정숙: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과감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이죠. 소행성! 함께 해주실 두 분입니다. 대한민국 1호 성의학 박사 부부,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의 강동우 원장님, 백혜경 원장님, 어서오세요!

◆ 강동우, 백혜경 원장(이하 강동우, 백혜경):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네 정말 목요일 아침마다 아침 진료를 포기하시고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계신데 너무나 감사드려요. 잘 지내셨죠?

◆ 강동우:
네 잘 지냈습니다.

◇ 박정숙:
그런데 강동우 원장님 오늘 아침에 깜짝 놀랄 뉴스를 봤어요. 남자들의 절반이 성매매 경험이 있다고 하고요. 와- 이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절반이 넘는다는 건 굉장히 퍼센테이지가 높은 것 아닌가요?

◆ 강동우:
그런데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절반 밖에 보고가 안됐네? 사실은 더 많은데’ 하고 얘기를 할 수도 있어요.

◆ 백혜경:
많은 남성들이.

◇ 박정숙:
그래요?

◆ 백혜경:
‘이거 밖에 안되나?’

◇ 박정숙:
그런데 여자들은요 남자들이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이해 할 수도, 상상 할 수도 없고요. 한 45.7% 정도는 ‘말이 안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남편의 성매매 사실을 안다면 주저 없이 헤어진다’는 의견도 60%에 달했어요. 그러다보니까 당연히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겠죠?

◆ 강동우:
좀 더 비밀스러운데 그게 우리 문화하고 관련이 있지만요. 제가 참 안타까운 건 한국에서 초기 성경험이나 또는 도중에 심지어 결혼 했는데도 불구하고 성경험을 주로 만족을 배우자가 아닌 바깥에서 하는 경험이 우리나라가 너무 많다는 거에요.

◇ 박정숙:
그게 왜 그런 걸까요?

◆ 강동우:
어떻게 보면 이게 부부 간의 친밀 관계나 성에 대한 자유분방함이, 사실 우리나라가 성에 대해 굉장히 무관심한 나라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억제만 하려고 하고 표현하려는. 사실 우리 같은 방송을 할 경우에 이게 정확한 정보를 준다, 교육이다 그런 면도 있지만, 아마 이 방송 듣는 분들 중에서도 ‘의사가 말이야 고상하게 감기 환자나 고치지, 메르스 환자나 고치지 왜 이상한 성문제를 끌어내냐고 챙피하게 채널 돌려’ 이러실 수도 있는데요 채널 돌리시면 안됩니다. 저희가 유익한 얘기 또 많이 해 드릴거에요.

◆ 백혜경:
이런 거를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나라가 이중성이, 특히 성에 대해서 강하다라고 하는 건데요. 사실 조선시대도 우리가 생각 해 보면 굉장히 성적으로 보수적이고 엄격한 나라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첩제가 있었고, 기방 문화라는 것들이 있었던 게 사실은 성이라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인데 이것을 너무 지나치게 억누르다 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자꾸 나간다는 거죠. 그런 문화의 연장선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은 우리 사회가 성적으로 보수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너무 눌려서 이상하고 퇴폐적인 문화로 이런 성매매 문화가 자꾸 창궐하는데도 사실은 지나치게 성적으로 보수적인, 성이 건강해져야 하는데.

◇ 박정숙:
그렇죠. 개방되고.

◆ 백혜경:
네 그렇죠.

◇ 박정숙:
개방적이라 그러면 소위 어디서 ‘저거 이상하다’ 이러는데 굉장히 단적인 면에서 관심이 높다는 것은 우리 방송 들으시는 분들 중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안듣는 척 하면서 듣고 있다는 확인이 되는게요, 저희가 전문이 나가요. 방송을 하고 나면. 그러면 하루에 소행성을 1천 5백 분이 다시 읽고 계신 거에요. 하루에. 그러니까 대단히 청취자들이 관심이 있단 얘기죠. 그러니까 정확한 정보가 전달 돼야 되겠다.

◆ 강동우:
참고로 더 많으면 좋죠. 앞으로 더 많아지길 바라고요. 짧게 말씀 드리면 우리나라처럼 성매매 업소가 많은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이 지구상에. 인구 대비 해서도 그렇고 지역 대비 해서도 그렇고요. 성매매가 합법인 유럽 같은 경우에는요, 몇 백만 도시에 성매매 업소가 몇 군데가 없어요. 우리 같으면 밤 10시, 11시면 와 가지고 아주 난리 법석이 나거든요.

◇ 박정숙:
무슨 전단같은 게 날아다니고.

◆ 강동우:
날아다니고, 업소에 가면 기다려야 하죠. 피크타임이라는 게 있고. 그런데 저의 환자분의 간접적인 이야기로는, 저도 간접적으로는 같은 의학을 하고 있는 외국 친구한테 확인을 해 본 바도 마찬가지고, 밤 10인데 텅 빈답니다. 몇 백만 도시에 예를 들어서 독일의 특정 도시에 몇 백만 인구 도시에 성매매 업소 5군데인데 그게 텅 빈대요. 이게 의미하는 바가 있을 겁니다. 대부분 그리고 연인이나 부부라는 얘기죠.

◇ 박정숙:
그렇죠. 그렇습니다. “영업일을 하는데, 직업적 특성상 접대가 많아서인지 술집에 종사하는 여성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성에 대해 혼돈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이런 유혹들을 어떻게 참아내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하고 문자 보내오셨어요, 9944님 께서.

◆ 백혜경:
사실 마찬가지 우리가 지금 얘기 하고 있는 바로 그런 상황에서 갈등하고 계시는 그런 분이신데, 워낙 유혹이 많으니까, 성매매 업소나 이런 것 자체가 많이 사라지는 게 일단은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 특히 접대문화에서는 자꾸 2차를 간다 해서 다같이 접대를 하기 위해서 따라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 박정숙:
그러니까 건강한 가정의 성생활이 확실하게 된다면

◆ 강동우:
네, 된다면 낫고. 사실은 그런데 서로 핑계 대는 거죠. ‘접대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갔다고, 그 정도는 접대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생각 하는데 성을 매개로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성매매가 아니고요, 성을 매개로 해서 접대를 하고 비즈니스의 해법을 한다는 것 자체가 수준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 박정숙:
네. 아주 위험한 얘기고요.

◆ 강동우:
성매매 어떻게 보면 불법이지만 할 수 있는 상황도 있어요.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예를 들면 합법적인 나라를 기준으로 얘기를 하자면, 도저히 내가 독신 상황에서 성관계의 대상이 없고 어쩔 수 없는 어려움이나 안타까운 얘기입니다만, 소수자들, 장애인들 같은 경우에 자신의 본능적인 것을 충족하기 힘들 때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는 분야인데, 그러고 어떤 면에서는 합법을 통해 정확한 통제가 있어야 되는데, 오히려 불법을 하면서 성매매 여성들이나 이런 쪽에 성병 문제가. 저번에 왜 저번에 성병이 창궐한다 그랬잖아요. 굉장히 심각한 것도 가정 파괴를 일으키는 면도 있고 걱정입니다.

◇ 박정숙:
그렇습니다. 비정상적인 우리 사회의 단면 한 번 얘기를 나눠 봤고요.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 하는 소행성, 즉석에서 여러분의 고민 사연도 받겠습니다. 성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아내분들, 남편분들, 문자나 전화로 상담 신청해주세요. 문자는 #**** 짧은 문자 50원, 긴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전화는 02-771-****번으로 거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하고 있는데요, <응급 엄지 상담>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급하게 나와 계신 박사님들과 성상담 하고 싶으신 분들, 바로 연락 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상담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시간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기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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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지난주에 강동우 원장님이 이기셨어요.

◆ 강동우:
네, 오랜만에 이겼죠.

◇ 박정숙:
먼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내를 사로잡는 남편의 기술.

◆ 강동우:
“제발 쉬는 시간 좀 가져라.”

◇ 박정숙:
오, 쉬는 시간.

◆ 강동우:
네. 이거 아마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오늘 전혀 아무도 모르실거에요.

◇ 박정숙:
글쎄 몸 건강 해 지겠죠, 쉬면.

◆ 강동우:
그 생각 하시죠? 그런데 요즘 저희 병원에 보시면, 왜 국제결혼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 박정숙:
그렇죠.

◆ 강동우:
국제 결혼 하시는 분들 중에 남편도 아내가 외국인인 배우자가 와서 한국 남성이나 여성들의 성성활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한국인들은 성교육을 정말 안받은 것 같다.’ 그래서 성교육이라고 하면 자기들은 임신, 피임 교육 이런 걸 얘기 한데요. 그런데 성인이라면 어느 정도 상대방을 성적으로 대하는 것을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삽입 성행위가 시작되면요 끝날 때 까지 그냥 무조건 쉬는 시간이 없대요. 제가 늘 한국분들한테 강조하는 부분이거든요. 도중에 쉬는 시간이 있어도 되는데.

◇ 박정숙:
쉬어요, 중간에?

◆ 강동우:
아니 경부고속도로로 서울에서 부산 갈 때 휴게소 안들립니까?

◇ 박정숙:
아 그렇군요.

◆ 강동우:
들려서 오히려 갈 수도 있는데.

◇ 박정숙:
그게 정상이군요.

◆ 강동우:
그럼요. 그게 더 좋은 건데 소위 말해서 집중해야 하고 무조건 끌어 올려야 한다 그거죠. 흥분을. 그게 아니에요. 마치 파도를 타듯이 조금 세게 가다가 잠시 속도를 줄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제 환자분 중에 한 분은 그러다가 맥주도 먹는데, 갈증도 날 때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우리나라 남성 여성들은 체위를 바꿀 때 외에는 절대로 쉬지 않느냐 그거에요. 저는 그게 전문가로서는 이해가 되는데, 이 방송을 듣는 시청자 분들은 얼마나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는데, 무조건 이게 발동 걸렸다고 무조건 물을 끓여야 하는 게 아니고, 도중에 잠시 쉬었다 가셔도 되요. 그러면 오히려 흥분이 파도를 치면서 더 즐거울 수 있습니다.

◇ 박정숙:
끊어질까봐 그런거죠.

◆ 강동우:
그렇죠. 그러니까 굉장히 조급한 거죠. 어떻게 보면.

◇ 박정숙:
한국 사람들이 조금 바쁘잖아요. OK. ‘쉬는 시간을 가져라.’ 자 이제 남편을 사로 잡는 아내의 기술, 백혜경 원장님?

◆ 백혜경:
네 저는, 내 만족에 집중해라. 보통 남편을 사로잡는 기술이라는 이 것 자체도 어떻게 보면 상대를 즐겁게 해 줄까 이거잖아요. 그런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상대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즐거워야 해요. 단적인 예로 성적으로, 좀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흥분 반응이 여성에서 나타나게 되면요 여성의 신체 자체가 상대 남성을 성적으로 좀 더 잘 자극할 수 있게 바뀌게 돼요. 일단은 분비가 훨씬 더 늘어나게 되고, 윤활액 자체가 훨씬 더 즐거움의 강도를 더 세게 해줄 수 있고, 여성의 신체 자체도, 특히 질 내부가 부풀어 오르게 되거든요. 부풀어 오르게 되면 사실은 이제 상대방한테 조금 더 성감 자체도 강하게 줄 수 있는, 그러니까 상대도 좋고 나도 좋고. 그런데 그러려면 여성도 내가 좋은 느낌이 들고 성적으로 흥분 반응이 있어야 반응이 나타나거든요. 보통 여성들은 어떡하면 남편을 좀 만족시킬까 그래서 이거를 힘을 막 주고 있는다든지, 예를 들면. 때로는 잘못된 시술 방법이라든지 이런 걸로 남편을 이렇게 바람 안나게 꽉.

◇ 박정숙:
꽉 잡아줘야 한다.

◆ 백혜경:
네. 꽉 잡아줘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그런 뭐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시술 이런 건 효과가 떨어지는 거고 내가 흥분이 잘 되면 시술한 것 못지않은 신체상태가 되고 내가 만족스러우면 상대방이 결과적으로, 내가 만족스러워야 상대방도 만족감, 흥분, 쾌감이 올라간다.

◇ 박정숙:
오늘 막상막하세요. 강동우 원장님 휴게소에 들르는 것 처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백혜경 원자님 내 만족에 집중하라.

◆ 백혜경:
그렇죠, 특히 여성.

◇ 박정숙:
뭐 불만 있으세요, 강동우 원장님?

◆ 강동우:
아니요. 근데 말씀은 비슷하다고 하시는데 그런데 리액션은 자꾸 백선생한테..

◇ 박정숙:
아무래도 여자니까. 남성 MC를 한 번 모실게요, 목요일날.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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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이제 전화 한 번 받아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여보세요?

◇ 박정숙:
네 안녕하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네 어떤 고민으로 나오셨나요? 우리 원장님들 나와 계신데요.

◆ 백혜경, 강동우: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저는 3년 전에 사업을 접고 택시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방송을 자주 듣는데 저희 부부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전화를 드리게 되었어요. 3년 전 택시를 하면서 2, 3개월에 한 번씩 관계를 갖다가 작년에 제가 본의 아니게 사고를 나는 바람에 제가 잘못한 게 아닌데 뺑소니로 몰리게 됐어요.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 문제 때문에, 그러다가 제가 갑자기 뇌경색이 오게 됐어요. 뇌경색이 오게 됐는데 그래서 바로 병원에 가니까 뇌경색 일보 직전이다, 입원해서 한 3개월을 입원 했습니다. 그래서 낫고 나왔는데, 우리가 그 뒤로 부부관계가 안돼요, 저희가. 집사람도 자꾸만 거부 하게 되고 귀찮다그러고. 저도 하고싶은...

◆ 강동우:
잘 안된다는 말씀이 정확하게 남성의 발기 반응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 청취자:
아니요, 저는 안그런데..

◆ 강동우:
아 선생님은 괜찮으세요?

◆ 청취자:
거부를 하는 것 같아요, 거부를.

◆ 강동우:
그러니까 본인의 성기능은 괜찮다는 말씀이신가요?

◆ 청취자:
네 저는 어떻게 보면 괜찮다고 보는데.

◇ 박정숙: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청취자:
지금 58입니다.

◆ 강동우:
일단 일반적인 얘기부터 말씀 드리자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스트레스도 그렇고 뇌경색이라는 게 뇌혈관이 막히는 거죠. 뇌 혈관이 막히기 전에 일종의 전조증상처럼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능이 조금씩 처져요. 여기 보시면 발기력이나 강도 같은 것이. 그러나 선생님 같은 경우는 이미 뇌경색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씀하신 것은 괜찮은데요. 사실은 뭔가가 조금 취약해 지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아내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럽거나 즐겁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모님쪽에서 만약에, 선생님은 본인이 스스로 느끼기에 나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데 아내분이 거부한다면 아내 쪽에서 어떤 성적인 부분에 있어 만족도가 떨어질 만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 백혜경:
우리 아내 분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 청취자:
56입니다.

◆ 백혜경:
아내분과 직접적으로 얘기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아내분께서도 우리 남편분 께서 뺑소니로 몰리고 또 뇌경색이 있어서 석달 동안 입원하실 정도면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아요. 우리 선생님께서도 힘드셨겠지만. 그래서 스트레스도 받고 그걸로 인해 우울해 지거나 감정적으로 힘들어지실 수도 있고요. 그 다음에 아내분 자체도 지금 56이면 이미 폐경이 되고 갱년기가 아마 되셨을 거에요. 갱년기 이후에는 여성들이 호르몬 상태가 성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그런데 이제 말씀하신 것이 확실히 사고가 나고 뇌경색이 있고 난 다음에 갑자기 이렇게 좀 더 심해진 것 같다라고 느끼시는 것은 스트레스하고도 좀 관련이 있고 서서히 두분 다 약간 성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급격한 스트레스와 뇌경색이 문제가 있으면서 우리 아내분이 감정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어진 부분이 있으신 것 같아요. 이 두 가지 문제를 좀 같이 다뤄줘야 할 것 같고요. 아내분은 우울해지고 갱년기가 생기면 성욕도 떨어지고 지금 주된 문제가 아내분이 거부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욕구가 없으신거죠. 욕구가 없고 또 거부하는 데에는 통증이 있다든지, 만족도가 떨어진다든지 이런 문제가 아마 같이 있을 수도 있어요.

◆ 청취자:
그래서 우리 모임에 가서 친구들에게 그런 얘기를, 친한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 봤어요. 너희는 어떠냐 그렇게 그랬더니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해줘야 하지 않냐 하는데, 내가 지금 뭐 한 3년 째 돼 가고 그러니까..

◇ 박정숙:
아유 비교하시면 안돼죠.

◆ 백혜경:
비교하시면 사실은 안되긴 하는데요. 누구는 일주일에 몇 번 하고 우리는 이주에 한 번. 그런데 이제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관계가 없다는 것은 분명히 지금 문제이시긴 하구요. 이게 단순히 두 분 사이에 서로 욕구가 없으니까 지금 우리 둘이서 괜찮으니까 괜찮은 것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은 아내 분도 그렇고 우리 선생님도 그러시고 욕구가 떨어지고 뭔가 성기능이 처진다는 건 단순히 성기능만 문제가 아니고 어떤 전신적인 신체적인 건강도 문제가 될 수 있고요, 정신적인 건강 상태도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는거죠.

◆ 강동우:
일반적으로 무조건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뇌경색 있고 나면 또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이런 것이 있으신 분들이요 실제로 몸이 안좋을 수 있지만, 짧게 말씀드리면 남성이나 또는 그 배우자인 여성 둘 다 내가 성이라는 이렇게 격렬함을 가져도 되나 하는.

◇ 박정숙:
걱정을 하시는 거죠. 부인께서.

◆ 강동우:
사실은 영향을 주니까 그것도 한 번 아내분 하고 솔직하게 서로 대화를 나눠 보시고요. 너무 다른 분 하고 비교 할 필요는 없어요.

◇ 박정숙:
선생님 저희가 더 깊은 상담은 직접 한 번 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연락처를 남겨 드릴게요. 그래서 자세하게 한 번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청취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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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다음 전화 또 연결 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여보세요.

◇ 박정숙:
네 안녕하세요.

◆ 청취자:
반갑습니다.

◇ 박정숙:
이렇게 전화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떤 부분이 궁금하셔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다른 것 보다도요. 옛날 어른 분들이 남자의 성은 밥을 먹듯이 먹는다라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방송을 자주 듣지만 보통 그 남성분들이 50대 넘어가지고 부부 간의 성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 백혜경:
네, 그럴 수 있죠.

◆ 청취자:
남자는 예를 들어서 밥을 먹듯이 성생활을 하는 게 본능적이라고 볼 수 있다라면 여자의 성에 대해서는 어떤 여성분들은 속된 표현을 쓴다면 매일 남성을 받아주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또 갱년기에 접어들게 되면 성을 상당히 뭐랄까 나몰라라 하는 식으로, 나는 여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금방, 제 앞에 상담하신 분도 그렇지만, 특히 이게 동양 분들이 부부간의 성에 대한 대화라기 보다 대화가 전혀 이뤄지 않고 있질 않나.

◆ 백혜경:
네 그렇죠.

◆ 청취자:
저도 사실은 제 집사람이 성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도 대화를 많이 하는데도 참 여자를 모르겠어요. 전화 드린 것도 제가 사실 불만이 있어서 전화를 드린거거든요.

◆ 백혜경:
구체적으로 어떤 불만이 있으세요? 아버님은?

◆ 청취자:
제가 금방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만 밥을 먹듯이 남자는 고환에 정자가 차면, 예를 들자면 성행위를 하고 싶은 게 남자의 본능인데 그런 욕구가 맨날 부족한거죠. 그런데 아내는 웃으면서 내가 당신이 건강을 생각해서, 당신의 건강 차원에서 내가 좀 거절하고 있는 것이다.

◇ 박정숙:
거의 비슷한. 선생님 이제 박사님들 말씀 들어야 할 시간이라서요.

◆ 청취자:
네.

◆ 강동우:
저희가 이게 라디오 방송이라서요 한 시간 얘기 해도 사실 되는데 그러지 못한 방송 상의 제약은 이해 해 주시고요. 많이 속상하셨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는 아내 분께서 성에 대해서 얘기 하시는 면도 있으시다고 하시니까, 아마 잘 찾아보면 저희가 강의하는 이런 기회를 많이 오셔서 학회에서 사모님께서 이론적으로 저희한테 배우시면 더 좋을 것 같고요. 사실은 그게 기본적으로 안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 하고 또 우리.

◇ 박정숙:
일상이랑 다르죠.

◆ 강동우:
스님이 제 머리 못깎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본인이 알고 있는 이론 하고 내 현실은 조금 또 부정하시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참 그 연배에 계신 많은 분들이 걱정은 하세요. 이왕이면 또 예전보단 연배가 늘었으니까 나이가, 수명이 늘었으니까 관심있고 서로 행복을 찾아가는 기회를 찾고 싶다는 전화 주신 분의 노력은 굉장히 인정하고요. 칭찬하고 싶고, 다만 이게 두 분이 바로 막 답답하고 해결이 안될 때는 차라리 전문가에게 와서 그런 내용들을 같이 서로의 의견을 차분하게 듣는 기회를 가져야 하는데 보통은 직접적으로 얘기 하려고 하면 감정적으로 화가 많이 나죠.

◆ 백혜경:
우리 아내분 께서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내가 참고 있다 라거나 하는 거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좀 핑계 같으시고요. 아내분이 분명히 성욕이나 아마 성기능상의 뭔가 어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본인이 관심은 있지만 아까 강선생님 말씀대로 본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하시기에는 이게 조금 힘든 상황이 아니신가. 그래서 저는 조금 두 분께서 손을 잡고 한 번 병원에 오실 것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 박정숙:
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요. 저희가 준비한 선물 보내 드릴게요.

◆ 청취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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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50대 남성들의..

◆ 강동우:
그런데 이제는 신경 쓰서야 해요. 왜그러냐하면 예전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그냥 과거 방식대로 남편 밖에서 일하고 그러는데 요즘에는 ‘삼식이’라는 서글픈 표현도 있잖아요.

◇ 박정숙:
같이 있는 시간도 많으니까.

◆ 강동우:
그렇죠. 그리고 은퇴시기 이후의 삶이라는 게 굉장히 길어졌는데.

◇ 박정숙:
오래 살아야 하고.

◆ 강동우:
그렇죠. 그런데 배우자와의 관계를 신경 안쓰면 나중에 큰...

◇ 박정숙:
그러니까 50대를 새로 20대로 다시 만드는 소행성이길 바라고, 오늘 “기술자들 가다 쉬면 아주 퍼지게 돼요. 백혜경 원장님 한 표” 백혜경 원장님께 들어왔습니다. 4296님 감사드립니다.

◆ 강동우:
지금 제 기술을 비난하시는데..

◇ 박정숙:
쉬다보면 아주 퍼진다고...

◆ 강동우:
지금 제 기술을 약간 비난하시면서.. 너무하시는데요? 그런데 쉬었다 가야 한다니까요.

◇ 박정숙:
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한 50대 성에 대해서 남성과 여성의 성에 대해 특집으로 한 번 마련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긴 얘기인데 전화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리고요. 오늘 함께 해 주신 두 원장님들 감사드립니다.

◆ 강동우:
감사합니다.

◆ 백혜경: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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