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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팀장의 사건의 재구성>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외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4-07 10:06  | 조회 : 8414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백 팀장의 사건의 재구성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백 팀장의 사건의 재구성>, 오늘도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하 백기종)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이거 정말 끔찍한데요. 이거 잠깐만 개요 좀 말씀해주시죠.

◆ 백기종:
네, 5일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6일로 접어드는 00시 05분인데요. 새벽시간에 25세 된 회사원이 자기 가족들과 돌게 잡으러 시화호에 들어갔죠. 그런데 이상하게 처음에 밀랍인형같다고 처음에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요. 사람 인형 같은 게 있으니까 112에 신고했습니다. 그래서 출동을 해서 보니까, 몸통, 여성 시신이어서 급하게 강력계에 보고를 해가지고, 결국 살인사건으로 밝혀져서 수사본부를 차리고 지금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시화호에서는 계속해서 엽기적인 사건이..

◇ 신율:
2014년 3월인가요?

◆ 백기종:
네, 그리고 2007년에 초등생 두 아이가 납치되어서 살해되었던 시신 일부도 발견되었고요. 또 보도가 안 되어서 그렇지만 계속해서 시신 일부가 발견되는 형태가 있어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끔찍함을 주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요. 일단 이번 사건의 시신이요. 머리가 발견되었죠?

◆ 백기종:
네, 어젯밤 10시 15분 경에, 관광객이 와서 신고를 했는데, 발견된 지점에서 정 반대 방향인 서해 쪽에 3km지점에서 목이 발견되었는데요. 동일한 형태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통과 목이 발견된 것이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역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동일인 여부에 대해서 의뢰룔 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볼 때는 동일인으로 후문이 들리는데요. 이렇게 되면 수사가 상당히 급진전 될 것입니다.

◇ 신율:
그런데 경찰은 이 피해자가 언제 살해되었다고 보고 있나요?

◆ 백기종:
지금 피부손상정도, 그리고 부패 정도로 보아서 1주일 이내에 살해된 것으로, 그러니까 5일에 발견되었다고 하면, 3월 말 경에 살해 된 것인데요. 또 특이한 점이, 부검결과 몸 속에서 발견된 음식이 몇 시간이 지나지 않은 형태로 감식이 되었기 때문에, 아마 식사 후 몇 시간 안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신율:
그렇다면 지금 같은 날씨에 부패정도는 어느 정도가 됩니까?

◆ 백기종:
물속에 있는 것하고 밖에 있는 것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부패진행 속도가 습도가 많은 육지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진행이 빨리 되거든요.

◇ 신율:
그런데 이 시신은 빨리 안 된 모양이네요. 이걸 왜 여쭤보느냐면 신원확인을 할 때 부패정도에 따라서 용이성이 달라질 거 아니에요?

◆ 백기종:
그렇습니다. 신 교수님 말씀대로 굉장히 깨끗한 형태로 발견이 되었고요. 약간 조치를 하게 되면 얼굴을 충분히 인식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 신율:
그렇다면 신원확인이 빨라지겠네요.

◆ 백기종:
네, 신원확인이 충분히 가능하고, 가출인이나 미귀가자, 실종자 가족들이 지금 신고 된 것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깨끗하게 복원을 시켜서, 가족들이 우리 가족같다고 할 때에 보이게 되면 가족여부를 금방 알 수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 신율:
신원이 밝혀지면 수사가 빨라지는 것 아닌가요?

◆ 백기종:
네, 급속도로 빨라지죠. 인과관계 따지고, 그 다음에 만난 사람, 이런 것을 따지게 되면 분명히 드러나죠.

◇ 신율:
그런데요. 앞서도 팀장님이 잠깐 말씀하셨는데요. 시화호 근처에서 이런 끔찍한 사건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가 뭘까요?

◆ 백기종:
시화호가 12km 정도 방조제가 늘어져 있는 상태에서 안쪽으로 인공호수 격이죠. 그런데 이게 화성, 시흥, 안산, 이렇게 전부 3개 시군구가 둘러 쌓여있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또 인천지역이죠. 이곳이 쉽게 말하면 시가지를 벗어나면 굉장히 광활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행인의 눈에 띄지 않는 특성이 있고요. CCTV나 방범시스템 가동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치안력이 부재한다는 부분은, 지금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사실 경기도 경찰이 1인당 담당하는 것을, 유동인구까지 합쳐서 계산하면, 지금 전국 평균이 450명 정도 되는데 경기도는 605명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유입인구까지 합치면 3배에서 4배까지 관할하는 지역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안력이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고요. 또 범죄를 하는 사람들은 조금 한가하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경찰력이 미치지 않고, 그 다음에 CCTV나 방범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는 곳을 선호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노리고 습지나 갈대가 우거진 시화호에 유기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죠.

◇ 신율:
그런데 팀장님도 이렇게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 같은 것 보신 적 있으시죠?

◆ 백기종:
네, 많지는 않습니다만, 짧게 말씀드리면 유부남과 유부녀가 만나서,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나다가 결국에는 각자 이혼을 했어요. 그게 한 12년 전 사건인데요. 그래서 각자 이혼하고 새 생활을 시작합니다. 혼인신고를 안 한 상태에서 7개월 쯤 되어가지고 여성이 예전에 만났던 또 다른 남성을 만나는 것을 지금 사실혼 관계에 있는 동거남이 알게 되죠. 그렇게 되어서 한 달 정도 연락이 안 된다고 여성 쪽 집에서 신고를 했는데, 결국 수사를 해보니까 12일만에 토막시신으로 발견이 되었어요. 수사를 짧게 했습니다. 2주만에 범인이 동거남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일부 보도도 되었었는데요. 결국 소유욕이나 집착이 강해서 이런 끔찍한 살인까지 벌이게 된 것이죠.

◇ 신율:
제가 팀장님께 이걸 왜 여쭤봤느냐면, 지금 경찰이 제보를 기다리는 것이, 대량의 락스를 구매한 사람, 그러니까 실제로 팀장님이 말씀하신 사건 같은 경우도, 토막을 어디서 냈느냐에 따라서 락스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겠어요?

◆ 백기종:
네, 락스라든가 냄새 제거제를 뿌려서 흔적을 지우거든요. 그래서 혈흔 같은 것은 락스로 오랫동안 제거하면 과학수사도 미치지 못하는 형태가 되거든요. 요즘 그런 게 문제인데, 인터넷에 들어가면 살인 후에 혈흔을 지우는 방법, 범죄의 흔적을 지우는 방법들이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요.

◇ 신율:
그런 건 좀 차단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 백기종:
네, 사실 그렇습니다. 이런 걸 유해사이트라고 해서 차단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 각 경찰서 사이버범죄팀에서 단속을 실제로 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백개가 아니라 1000개, 2000개로 폭증하기 때문에, 사실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 신율:
어쨌든 경찰은 지금 락스를 대량으로 구입한 경우가 있으면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이야기하죠.

◆ 백기종:
그렇습니다. 그게 바로 토막시신을 내고 나서 처리하는 것 때문에 신고를 해달라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고가 들어온 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 신율:
혹시라도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그런 물품을 취급하시는데, 대량으로 사간 사람이 있다면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백기종:
네, 참고로 말씀드리면 신고자는 절대로 보호조치를 하고요. 그리고 범인을 체포하게 된 결정적인 단서가 되면 범죄 신고자 보상에 대한 규칙이 있습니다. 여기서 최고 몇 천만원까지도 보상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있게 생각하고 신고해주시면 경제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율:
네, 그리고 다음 소식, 동반 자살사건도 있네요. 이건 또 뭔가요?

◆ 백기종:
네, 제주도 협재라고 사실 저도 몇 년 전에 해수욕을 다녀온 적도 있는데요. 굉장히 좋은 곳이거든요. 그런데 이 텐트 안에서 남성 4명이 연탄을 피워서 자살했고, 또 다른 곳에서는 경주이죠. 남매가 다른 사람들하고 승용차 안에서 자살을 한 형태로 발견되었고, 지금 집단 자살이 최근에 4건 정도 발견되었거든요.

◇ 신율:
이게 서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가요?

◆ 백기종:
사실 SNS상에서, 이제는 자살 사이트는 아닙니다. 자살 사이트는 워낙 유해사이트로 접촉을 차단하거나 삭제시키니까, 지금 개인적으로 SNS에 올려서 접촉이 되면 거기서 플래시 몹이라는 형태 아시죠? 그런 형태로 만나서 같이 가버리는, 이런 형태가 되어서 굉장히 안타깝고 끔찍합니다.

◇ 신율:
SNS를 이용한다면 단속이 어렵겠네요.

◆ 백기종:
네,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사실상 사이버수사팀의 이야기를 언뜻 들어보면, 이렇게 사이트가 700개에서 1000개 정도가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자살을 직접 방조하거나 자살에 관여하면 자살 방조죄로 입건되어서 처벌을 받지만, 단순히 사이트를 올린 것만으로는 처벌이 안 되는 점이 있어서, 사실 여기에 대한 대응법안도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사실 SNS가 범람하는 시대에 요구되는 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집단 자살 사건도 예전에 좀 보신 적이 있으세요?

◆ 백기종:
네, 예전에 가끔, 1년에 한 두 번 정도는 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나가보면 대체로 일산화탄소 중독, 대체로 모텔 안에서도 있고, 때로는 본인 집에 불러들여서 2~3명, 많게는 4명까지도 함께 자살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서 자살 시도를 하는 분들이 정말 하지 말아야 하는 게, 본인은 죽어버리면 그만이지만, 제가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시신 확인을 위해서 유족을 부르거든요. 그러면 부모나 가족이 오셔서 얼마나 서럽게 우시고, 혼절을 하고, 그리고 나중에 편지를 써서 보내시는 것을 읽어보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안타까운 것이죠. 그렇게 고생해서 키웠는데 부모의 마음을 져버리고 이렇게 한 순간에 생명을 하늘로 보내 버리는 것은, 남은 가족들에게 천추의 슬픔을 주는 일이거든요.

◇ 신율:
그럼요. 오늘 시신 이야기를 많이 해서 죄송한데, 경찰분들도 시신 같은 것 보면 기분이 되게 안 좋을 것 같아요.

◆ 백기종:
사실 처음에는 굉장히 꺼림찍합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무덤덤해지고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학 하시는 분은 매일 하루에 7~10 건의 부검을 하시는 의사 선생님도 있으시죠. 그분들이나 저희나 똑같습니다. 항상 현장에서 시신을 보면 그분의 종교가 어떻든 간에 개인적인 종교나 신념에 따라서 묵념을 드립니다. 편안하게 영면하시라고 항상 하고 업무를 시작하거든요. 나중에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존중하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하고 있죠. 업무적으로 굉장히 경건한 마음으로 임합니다.

◇ 신율:
자, 이번에는 시신 이야기가 아닙니다. 복권 1등 당첨자가 범죄자가 된 모양이에요?

◆ 백기종:
그렇습니다. 복권에 18억이 되어서 세금하고 뭐 떼고 13억 몇 천만 원을 수령한 분인데요. 이분이 30대 중반인데요. 그런데 이게 불과 4년 만에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 가서 탕진, 또 밤에 유흥업소에 가서 탕진, 그래서 아주 소중하게 당첨이 된 돈을 소중하게 사용했으면 되는데, 전부 유흥이나 도박이나 이런 데에 사용해서, 결국은 4년만에 탕진되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씀씀이가 있던 것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휴대폰을 훔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어서 중간에 체포되어서 불구속 입건되고, 징역형도 살고 했는데, 또 최근에 무려 1억 3천만원 어치, 총 100회 넘게 훔친 것이 발각되어서 결국 상습절도로 구속되어서 징역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 신율:
휴대폰을 1억 3천만원 어치요? 많이도 훔쳤네요. 그런데 이 사람이 복권 당첨되기 전에도 전과는 조금 있었다고 하죠?

◆ 백기종:
네, 동종 전과가 있었는데요. 체포 될 때 압수를 보통 하거든요. 절도범들이 소지하고 있는 것들을 절도에 관련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요. 그런데 체포 될 때 보니까 연금복권, 스포츠토토 복권, 로또 복권까지 전부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복권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거죠. 그래서 그제 뉴스를 보니까 영국에서는 두 번에 걸쳐서 당첨이 되신 부부가 해외 토픽에 나왔더라고요. 그건 벼락을 맞을 확률만큼도 안 된다고 하던데, 지금 사실상 복권에 한 번 당첨된다는 게 사실 840만분의 1이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정말로 13억 몇 천만 원이면 얼마나 소중하게 쓸 수 있고, 평생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인데요.

◇ 신율:
그러니까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어떤 방식으로 훔친 거에요?

◆ 백기종:
매장에 들어가서 눈속임으로 절도를 하거나, 혹은 매장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훔치거나, 이런 속임수 절도도 하고, 이런 형태로 휴대폰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훔치고 해서 이걸 또 장물아비에게 팔아넘기기도 하고 해서 장물아비들도 형사입건 되어서 처벌 받는 상황입니다.

◇ 신율:
그런데 복권 당첨 된 사람들이 그렇게 끝이 안 좋게 되신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 백기종:
네, 그래서 복권에 당첨되면 소중하게 사용하면 되는데, 지금 67% 정도는 상당히 어렵게 된다는 통계가 있고요. 나머지 20% 정도는 값지게 사용하는데요. 무려 67% 정도가 복권 당첨되면서 허황된 생활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오히려 당첨 전보다 못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한 번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 보다는 열심히 일하시고 쉬는게 얼마나 꿀맛입니까?

◇ 신율:
백 팀장님은 만약 복권 당첨되면 뭐 하시고 싶으세요?

◆ 백기종: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국에 100군데 정도 고아원이나 어려운 노인 분들 계신 곳을, 정말 방송 그만두고 전국 일주를 하면서 100군데 정도 찾아다니면서 100만원씩이라도 드리면서 맛있는 음식 드리면서 그분들 한 번씩 뵙고 싶어요.

◇ 신율:
팀장님은 정말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백기종:
저는 정말 그게 꿈입니다. 솔직히요.

◇ 신율:
네, 그런데 저는 “전국에 100군데 정도”라는 말 딱 나왔을 때 전국에 100군데 정도 땅을 사시겠다는 건가? 그렇게 생각했어요.

◆ 백기종:
아, 그런 건 아닙니다. 좋은 일 하면서 전국 일주를 하는 방법도 되고요. 좋은 일 하면 마음이 정말 뿌듯해지고, 고생 없이 자란 아이들과 그런 곳에 함께 가면 나중에 굉장히 선하고 착한 아이가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 신율:
그럼요. 참 팀장님다운 말씀이셨네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기종: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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