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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사건 크림빵 아빠..제보가 절실합니다. -청주 흥덕 경찰서 교통 조사계장 한 경구 경감(사건 담당 계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1-27 09:04  | 조회 : 3707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작심인터뷰 3 : 한경구 청주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장(청주 뺑소니사건 담당)


앵커: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20대 가장이 뺑소니에 목숨을 달리한 사건, 지금 인터넷엔 크림빵 아빠로 불리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화물차를 몰면서 아내 임용고시 뒷바라지를 했고, 또 아내분은 지금 아이를 가진 상태여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데요. 지금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금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문자를 보내주신 분이 계십니다. 6334님인데요. BMW 500시리즈라고는 이미 알려졌는데요. "31조에 17XX, 흰색은 확실합니다." 지금 경찰당국에서 이 방송 듣고계시면, BMW 31조에 17XX, 이것 역시 조회를 해 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경찰측의 이야기 들어보죠. 담당 계장님이신 청주 흥덕 경찰서 교통 조사계장 한경구 경감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 경감님 나와계시죠?

한경구 청주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이하 한경구):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사건 정황 좀 말씀 해주시죠?

한경구:
이 사고는 1월 10일 새벽 1시 30분 경에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 있는 도로상에서 피해자가 도로를 횡단하다가 달려오는 차량에 의해서 뺑소니를 당한 사고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지금 출발 새아침으로 들어온 제보인데요. BMW 31조에 17XX, 희색 BMW, 이정도까지는 경찰이 확보하고 있습니까?

한경구:
번호만 가지고는 확인하고 힘들고요. 제보하신 분이 차량의 어느부위가 파손되었는지, 그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요. 아니면 파손 부위를 정확히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제 추론으로는 청취자분이 인터넷으로 사진을 필터링해서 여기까지 밝힌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한경구:
네, 알겠습니다.

앵커:
지금 수사는 어느정도 진척이 되고 있습니까?

한경구:
현재 저희 교통조사계 직원들과 강력팀에서 지원을 받고, 사이버 수사팀, 방범순찰대원까지 지원을 받아서 대대적으로 용의차량 수색과 현장주변 예상 도주로의 CCTV 분석 등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어떤 어려움이 있으세요?

한경구:
사고지점이 좌측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고, 우측으로는 공장지대이기 때문에, 사고시간대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입니다. 또 사고지점에 상가나 주택가가 없기 때문에, 사람이 통행하는 곳도 아니고, 그러다보니까 목격자라든지, 사고 지점을 직접 비추는 CCTV도 없고, 진행차량도 업식 때문에, 수사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게 BMW 500시리즈는 맞나요?

한경구:
맞다고 말씀드리기보다는, 일부언론에서 CCTV 영상을 전문가에게 분석 의뢰해서 대조해보니까, MBW 5 시리즈와 유사하다. 이렇게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 의견을 참고해서 MBW 5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경찰도 동의한다는 말씀이시죠.

한경구:
네.

앵커:
그런데 저희 시청자분 31조에 17XX, 많은 사람들이 17아니면 19라고 하는데, 이게 지역번호라면서요?

한경구:
번호는 어느지역인지 확인은 안 해보았고요. 이 차량을 나름대로 검색해서 확인 해 볼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탐문수사도 하실거 아닙니까? 사람을 이정도로 치고 생명을 빼앗을 정도면 차량파손도 되어 있을텐데요. 그럼 수리업체 탐문수사도 진행하고 계시는 거죠?

한경구:
지금 충남부 정비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냈고,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차량이 사고 후에 바로 수리를 했다든지, 아니면 사고 이후에 바로 수리를 못하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겁이나서 수리를 못하고 숨겨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리가 들어온다든지 할 경우에 정비업체를 통해서 제보를 받을 계회이고, 탐문수사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뺑소니 차량의 도주경로는 어느정도 확보가 되었나요?

한경구:
CCTV 영상을 분석해보니까 사고지점에서 제2운천교 사거리로 도주해서 제2운천교에서 우회전 한 것 까지는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합니다.

앵커:
그 이후에는 CCTV가 없는 모양이죠?

한경구:
CCTV는 있는데 그쪽이 대로이고 차량통행이 많다보니까 일반차량과 섞여 있고, 야간이라 라이트 불빛으론 인해서, 어느차량이 용의차량인지 CCTV만 가지고는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제보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한경구:
그렇습니다.

앵커:
이 방송을 듣고 계시다가 제보를 하시려면 112에 제보하거나 흥덕경찰서에 제보하면 되죠? 흥덕경찰서는 몇 번인가요?

한경구:
043 270 **** 입니다.

앵커:
043 270 ****, 이 번호로 신고하면 되겠네요. 제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까?

한경구:
네, 들어오고 있는데요. 제보를 해 주실 때 구체적으로, 저희들이 전국에서 들어오는 제보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용의차량이 발견되었다면 파손된 부위를 사진찍는다든지, 번호판도 찍어주시면 좋고요. 확실한 근거와 함께 제보해주시면 저희들이 수사를 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어쨌든 빨리 잡아주십시오.

한경구:
네, 알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경구: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청주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이신 한경구 경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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