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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비교시승기] 소형 SUV대전! 아우디 Q3 vs. 벤츠 GLA 점수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0-16 22:33  | 조회 : 4154 
[HOT 비교시승기] 소형 SUV대전! 아우디 Q3 vs. 벤츠 GLA 점수는?

앵커:
불꽃 튀는 치열한 자동차 대결, 점수까지 팍팍 매기는 국내 최초 라디오 시승기, 자동차 시승기의 달인, 1인자, 로드테스트의 김기범 기자 나오셨어요. 안녕하세요?

로드테스트 김기범 기자(이하 기자):
안녕하세요? 김기범입니다.

앵커:
그리고 라디오 레이싱걸, 피부가 더 좋아지셨어요. 정예은 리포터 나오셨어요. 안녕하십니까?

정예은 리포터(이하 리포터):
안녕하세요? 정예은입니다.

앵커:
오늘 어떤 차입니까?

기자:
요즘 국내, 해외 막론하고 소형 SUV가 대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소형 SUV를 모아 봤습니다.

앵커:
소형 SUV가 한 5년 전에 유럽에서 떴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뜨고 있죠. 그러면 오늘은 뜨거운 소형 SUV 배틀이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따끈따끈하게 나온 신차를 우선 불렀고요. 그리고 그 차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차를 불렀습니다. 최근에 나온 메르세데스 벤츠의 GLA 클래스랑요. 아우디 Q3, 이 두 대를 붙여봤습니다.

앵커:
두 분이 계속 라디오 시승기 진행하고 계시잖아요? 부러운 얘기들이 많아요. 좋은 차는 다 타고 다녀요. 하하하.

리포터:
혼자 이렇게 타게 되어서 죄송한데, 한 번 같이 타러 가시죠.

앵커:
저는 기회가 있으니까, 그런데 저희 창 밖에 계시는 분이 항상 너네만 타고 다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죠. 정예은 리포터, 직접 타 보니까 세계를 사로잡을 만하던가요?

리포터:
사실 바로 사고 싶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앵커:
그럴 때 지갑 한 번 열어봐야죠.

리포터:
슬프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여성 소비자의 눈으로 함께 보고 있는데요. 먼저 잠깐 맛보기로 들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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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소리)
(엔진 소리)

기자:
저는 아무래도 GLA가 최근 나온 디자인이라 더 신선하게 느껴져요.

리포터:
저도 디자인만 봤을 때는 GLA를 별 하나를 더 주고 싶어요.

기자:
과감해서 좋아요.

리포터:
기자님, 오늘 이 두 가지 차량을 함께 보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선택하셨나요?

기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로 맞붙는 경쟁모델이고요. 외모를 보시면 알겠지만 벤츠 GLA는 좀 낮고 넓고요. 반면 아우디 Q3는 좀 키가 껑충하고 폭이 약간 좁게 느껴지는데, SUV 같은 느낌은 Q3가 좀 더 나요. 하지만 GLA 역시 벤츠는 SUV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각 브랜드의 소형 SUV 비교, 이런 컨셉으로 잡아 봤습니다.

(엔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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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우디 Q3 대 벤츠 GLA의 배틀, 아주 기대가 되는데, 외관은 아주 간략하게만 얘기를 했어요. 두 차량의 외관 차이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얘기를 해 볼까요? 정예은 리포터, 보시기에 어땠습니까?

리포터:
사실 두 차 모두 작은 차다보니까 전체적으로 낮고 작은 느낌이었고요. 아우디 같은 경우에는 두꺼비 같이 납작한 느낌이 있었어요.

앵커:
김 기자는 어땠습니까?

기자:
디자인에 각 브랜드 특성이 잘 녹아 있는데요. 아우디 Q3는 담백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그 다음에 GLA는 굉장히 화려합니다. 반짝반짝합니다.

앵커:
담백하다는 정확한 표현을 아시나요? 아무 맛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진짜로 그렇게 나옵니다, 국어사전에. 두 차의 차이점, 우선 엔진이라고 들었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거에요?

기자:
우선 공통점부터 얘기할게요. 공통점은 둘 다 직렬 4기통에, 디젤에, 터보입니다. 차이점은 배기량이 약간 차이가 나서요. 우리가 탄 정확한 모델 이름이 Q3 35TDI인데요. 이 차 같은 경우는 2.0리터, 2000cc 디젤이고요. GLA는 GLA 200CDI인데 이 차는 배기량이 조금 더 많습니다. 2143cc.

앵커:
아우디가 예전에는 배기량 가지고 차명을 쓰다가 최근에 이름을 바꿨어요. 35TDI, 45TDI, 55TDI, 35면 작은 차에 속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위로는 60까지 나오니까요.

앵커:
여기서 잠깐 엔진 소리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엔진 소리)

앵커:
이게 지금 아우디 Q3 엔진 소리입니다.

(엔진 소리)

앵커:
지금 벤츠 GLA 소리가 나오죠. 들으면 쉽게 구분하긴 어려울 거에요. 디젤 특유의 소음은 들리는데, 두 분은 들으면 아시잖아요?

리포터:
그런데 저는 여태껏 비교시승한 차 중에서는 가장 차이점이 확연하지 드러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기자:
일단 참고로 말씀드리면 방금 전 소리는 차 바깥에서 들리는 소리고요. 실내로 들어가면 소리가 훨씬 더 적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두 차를 비교를 해 보면 연료를 뿜어내는 압력이 벤츠가 훨씬 더 세거든요.

앵커:
벤츠는 얼마까지 올라갑니까?

기자:
2천바까지 쓰는데요. 그러면 사실은 소음과 진동이 더 큰 게 맞는데, 실제로 실내에서는 GLA가 오히려 소음이 더 조용하고 진동이 적었습니다. 인상적이었어요.

앵커:
그렇군요. 먼저 아우디 Q3부터 가 볼까요? 정예은 리포터가 얘기를 하도록 되어 있네요. 하하하.

리포터:
그럼 먼저 아우디 Q3부터 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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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큰일났어요, 진짜. 이런 감성 품질을 느껴 봐서 앞으로가 걱정이 되네요.

기자:
진짜 한 번 올라간 눈높이가 잘 안 내려와요. 역시 아우디입니다. Q3 실내에 들어왔는데,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리포터:
안에 들어오니까 깔끔함보다는 뭔가 굉장히 정교하고 오밀조밀하게 뭔가 많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기자:
바깥쪽에서 담백함을 추구했다면 실내에서는 갖고 있는 기능들을 자랑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벤츠랑 대조되는 게 재밌네요. 벤츠는 바깥쪽이 반짝거리는데 아우디는 안쪽이 반짝반짝하네요. 반전의 매력을 노린 걸 수도 있겠습니다.

리포터:
그런데 저는 이 선루프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거 전면이 다 이렇게 선루프로 덮여져 있어서 개방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선루프 한 번 열어볼게요. 끝까지 다 개방이 되나요?

기자:
커버는 절반만 열리는 거죠. 다 열리는 차는 많지 않습니다. 열린 유리창을 수납할 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동 소리)
(엔진 소리)

리포터:
아우디 차량에서 특별한 부분이 있다면 몇 가지 짚어 주시죠.

기자:
아우디 차는 장점인데요. 어떤 차를 타든지 기능을 조작하는 데 크게 망설여지지가 않아요. 만약에 아우디를 타던 경험이 있다면, 같은 부품이 많은데다가 조작하는 방식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아주 심플해요. 드라이브 셀렉트라고 해서 모드가 오토, 다이나믹, 이피션시, 컴포트, 해서 이피션시로 하면 아무래도 연비 위주를 도와주는 거고요. 다이나믹은 아무래도 들끓듯이 달리고 싶을 때.

리포터:
너무나도 마음에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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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예은 리포터가 직접, 소형 SUV는 사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들한테 참 어울려요.

리포터:
그럼요. 그런데 키 큰 여성분에게는 조금 작은 느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한테는 딱 사이즈가 맞은 것 같아요. 심플하고 외관적으로는 참 좋았는데요. 허리를 꼿꼿하게 딱 세웠을 때는 천정에 제 머리가 닿을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있었어요.

앵커:
두 차 비교는 우리가 또 벤츠 GLA 클래스 시승을 좀 더 해 보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고요. 또 떠나야죠?

리포터:
그렇죠. 메르세데스 벤츠 GLA 클래스 시승 함께 떠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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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여기는 벤츠 GLA, 사뭇 다르네요.

기자:
냄새도 다르네요.

리포터:
아, 좋네요. 지금 타고 있는 벤츠 GLA 같은 경우는 앞좌석이 낮다, 라는 느낌이 확연히 들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좌석 양 유리를 잡고 있는 기둥이 굉장히 낮게 운전석 쪽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앞쪽 눈앞으로 굉장히 다가오는 느낌 때문에 더 폐쇄적인...

리포터:
이것도 키 큰 분들은 운전하기 힘들지 않아요?

기자:
키가 커도 그렇고 또 키가 작아서 의자를 당기는 분들은... 탈 때 기둥을 피해서 고개를 돌려야 하는 수고가 있죠.

리포터:
벤츠에는 기어가 없어요. 뒷부분에 레버가 나와 있고, 버튼식으로. 벤츠만의 고집도 묻어나고, 돈이 없어서 못 살 뿐이지 사실 흠잡을 데는 없는 것 같네요. 저희가 뒷좌석에서 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팔걸이가 있네요? 한 명이 더 탈 수 있도록 목받침까지 되어 있습니다. 가죽시트의 느낌은 정말 굉장히 정교하고 깔끔하고...

기자:
벤츠가 자랑하는 소재이긴 한데요. 이게 인조가죽입니다. 질감이나 이런 것들이 실제 가죽이랑 굉장히 비슷하죠. 인조가죽과 진짜 가죽을 구별하는 방법은 손끝으로 눌러봤을 때 미세한 자국이 생기면 그건 진짜 가죽이에요. 그래서 몸에 닿는 부분, 보세요.

(시동 소리)
(엔진 소리)

기자:
연료 분사 압력 말씀을 드렸었는데 확실히 GLA 실내에서는 좀 더 걸쭉한 소리가 들립니다. 지금 운전하고 계신데, 어떠세요?

리포터:
스포츠카와 SUV의 중간 단계 같은 느낌?

기자:
어떻게 보면 SUV라기엔 너무 낮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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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 기자는 GLA 클래스 특징, 뭘 꼽을 수 있어요?

기자:
일단 벤츠는 SUV라고 주장을 하는데요. 실제적으로 SUV라기보다는 해치백에 가깝습니다. 벤츠 중에는 굉장히 대중적인 벤츠, 가격대가 4천만원대기 때문에 접근 가능한 벤츠가 나왔다.

앵커:
그럼 우리가 이렇게 얘기해도 됩니까? 벤츠 브랜드는 프리미엄이라고 하는데, GLA는 퍼블릭 벤츠다.

기자:
가격대로 보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죠.

앵커:
아우디 Q3 대 벤츠 GLA 클래스, 두 분이 생생하게 라디오 시승기를 들려주셨는데 우리가 좀 더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야 합니다. 바로 물어봅니다. 난 이 차의 이것이 좋다. 난 이 차의 이것이 싫다. 먼저 김기범 기자, Q3와 GLA 클래스, 난 이것 때문에 좋다.

기자:
Q3는 사륜구동, GLA는 아담하다.

앵커:
라디오 레이싱걸 정예은 리포터?

리포터:
Q3는 개방감이 좋다. GLA는 디자인이 예쁘다.

앵커:
이 차 이것은 바꿔야 한다, 싫다, 하는 부분. 물론 개인적인 부분이죠. 먼저 김기범 기자, Q3와 GLA, 난 이게 싫다.

기자:
Q3는 트렁크가 좁다. GLA는 무늬만 SUV다.

앵커:
트렁크 잡아 늘리고 무늬를 SUV로 바꿔라. 이번엔 라디오 레이싱걸 정예은 리포터, 아쉬운 점?

리포터:
아무래도 높이가 좀 낮다, GLA 같은 경우에는 기어 레벨이 없다.

앵커:
없진 않겠죠?

리포터:
없진 않은데 항상 오른쪽 하단 부분에 있는 차만 타다가 오른쪽에 없으니까 좀 불편하더라고요.

기자:
보통 우리가 많이 있는 위치에 없고 기어 조작하는 장치가 운전대 옆에 붙어 있어요. 조그만 레버로, 와이퍼 조작하는 그 쪽에 있거든요. 중간에 보통 기어가 있던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을 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계속 거길 더듬게 되죠. 정예은 리포터도 그 날 많이 더듬었습니다.

앵커:
저도 가끔 벤츠 시승하면 자연스럽게 손이 오른쪽으로 갑니다. 그럼 불꽃 튀는 치열한 자동차 대결, 오늘의 배틀 주인공 아우디 Q3, 벤츠 GLA 클래스, 객관적인 스펙 먼저 공개하겠습니다. 라디오 시승기, 스펙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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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3 35 TDI vs 벤츠 GLA 200 CDI 스펙 배틀!!>

먼저 최고 출력입니다. 아우디 Q3는 177마력, 벤츠 GLA는 136마력으로 Q3의 출력이 더 높습니다. 이번엔 최대토크 비교해볼까요? 아우디 Q3는 38.8킬로그램미터, 벤츠 GLA는 30.6 킬로그램미터로 주행성능도 Q3가 약간 뛰어납니다. 이번엔 가속성능 배틀. 정지 상태에서 100킬로미터까지 걸리는 시간을 따져봅니다. 아우디 Q3는 8.2초, 벤츠 GLA는 9.9초로 가속성능 역시 Q3 승! 마지막으로 연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아우디 Q3의 평균 연비는 리터당 14.1킬로미터로 고속도로에서는 16.2킬로미터까지 향상되는데요. 벤츠 GLA의 경우 평균 연비가 리터당 16.2킬로미터로 고속도로에서는 19.5킬로미터까지 올라갑니다. 연비 배틀에서는 벤츠 GLA가 Q3에 비해 월등히 뛰어납니다. 이상 아우디 Q3 35 TDI vs 벤츠 GLA 200 CDI 성능 배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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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꽃 튀는 라디오 시승기 차 대 차, 점수를 공개할 시간입니다. 아우디 Q3와 벤츠 GLA 클래스 백점 만점에 몇점, 기대됩니다. 아우디 Q3의 점수를 공개하죠. 먼저 김 기자, 백점 만점에 몇 점입니까?

기자:
80점입니다.

앵커:
정예은 리포터?

리포터:
78점입니다.

앵커:
이번엔 GLA 클래스, 백점 만점에 김기범 기자는 몇 점 줬습니까?

기자:
75점입니다.

앵커:
정예은 리포터는?

리포터:
저는 74점 드립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라디오 시승기 카 대 카 내 맘대로 점수는 아우디 Q3 158 대 벤츠 GLA 149점, 아우디 Q3가 판정승! 그런데 어쨌든 결론이 나왔는데, 저희 개편하는 거 아시죠? 인기 엄청나게 좋아져서, 특히나 라디오 시승기 장안의 화제에요. 제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라디오 시승기를 하는 김기범 기자와 정예은 리포터가 어떤 사이냐,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만큼 듣는 청취자 분들께서 관심이 있다는 얘기죠. 개편 첫 차, 어떤 차일지 힌트를 주세요.

기자: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리포터:
꿈에 그리던 차?

앵커:
드림카! 뭘까요? 매우 기대가 됩니다. 청취자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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