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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인 뉴스, '에볼라 바이러스' 영화"-오동진 영화평론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8-08 10:31  | 조회 : 6055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시네마인 뉴스 : 오동진 영화평론가



앵커:
금요일 마지막 순서죠. 오늘도 영화평론계의 대부 오동진 평론가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오동진 영화평론가(이하 오동진):
네, 안녕하세요. 저희 코너가 <시네마 인 뉴스>잖아요? 처음에 제가 이 코너를 의뢰 받으면서 뉴스에 맞는 영화를 고르기 매주 쉬울까 생각했는데요. 요즘엔 어떤 뉴스를 선택할지가 고민이 될 정도로 너무 많아서요.

앵커:
웃을 문제가 아닌데요. 저도 방송 두 시간 동안 내리 우울한 얘기만 하다 보니 우울증에 빠질 지경이에요.

오동진:
예전에는 새로운 뉴스매체를 만들 때 몇 명이 죽었다는 헤드라인 보다는 몇 명이 살았다고 쓰는 게 더 좋지 않느냐는 얘기를 할 때도 있었는데요. 지금이 그렇게 한가한 얘기가 할 때가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영화 얘기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얘기죠?

오동진:
요즘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 공포인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국내뉴스도 굉장히 많습니다만, 에볼라 바이러스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앵커:
에볼라 바이러스를 직접 다룬 영화가 있죠?

오동진:
영화가 사실은 사회와 시대를 예견하는 감이 있거든요? 약 20년 전에 나온 영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아웃브레이크>였죠. 1995년 작이고요. 볼프강 페터젠이라는 독일 출신의 감독입니다. <포세이돈>이라는 영화도 찍었었고 <퍼펙트 스톰>이라는 영화도 찍었고요. 재난영화를 주로 많이 다루는 감독이고요. 그 부분에 대한 디테일이 좋은 감독인데요. 더스틴 호프만이 20년 전에 비교적 젊었을 때 나왔었고, 그의 부인 역으로 르네 루소라는, 지금은 사라진 여배우입니다만, 두 배우가 나왔던 작품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이었죠.

앵커:
<아웃브레이크>영화 초반에 우리나라 말이 나왔던 걸 기억하는데요.

오동진:
2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배우나, 영화 속에서 한국인이 나올 때는 조금 뭐랄까요.. 주변인물로 많이 나왔지만 요즘은 주인공으로 많이 나옵니다만. 영화 초반부에 원숭이를 밀반입하는 인물로 한국인이 나왔었고 한국말이 나오죠.

앵커:
“이게 뭐야?”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오동진:
요즘은 화제도 되지 않는 얘기입니다만, 그것 때문으로라도 <아웃브레이크>가 굉장히 화제가 됐었던 영화였습니다. 1967년에 아프리카의 ‘자이르’라는 곳에서 의문의 출혈열이 발생하고요. 영화의 출현 시기는 이때부터 30년이 지난 시기에 또다시 미국에서 이러한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얘긴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원숭이가 미국으로 밀반입되는 과정에서, 그러니까 미국에 그런 일이 굉장히 많은 모양이에요. 동물들이 워낙 비싸니까 동물들을 밀반입하거나 밀수입하는 일들이 많고, 여기에 사실 조직 폭력이나 여러 가지 사회 범죄가 많이 개입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런 과정에서 원숭이의 몸을 타고 에볼라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 퍼지게 되는 거고요. 지금 뉴스를 통해서도 나옵니다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징이 인간의 모든 구멍에서 피가 나오는 거잖아요? 발병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잡지를 못하는 거죠. 그래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얼마나 지독하고 끔찍한 바이러스인지를 목격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20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은 새로운 신약도 개발되고 합니다만, 영화 자체가 굉장히 공포스러웠던 작품이었죠.

앵커:
지금도 원숭이에게 실험했던 것을 사람에게, 아직 임상실험 안 한 약을 투여 하고 있다고 하니까 에볼라 바이러스 약을 왜 이렇게 개발을 못하느냐. 못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안 하는 거잖아요? 제약사에도 자본 논리가 들어가서. 발병하는 사람 숫자도 많지도 않고, 그런데 돈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오동진:
에이즈에 관한 신약도 그렇고요. 곧 개봉될 작품인데요. <모스트 원티드 맨>이라는 영화 개봉될 텐데 존 르 카레 라는 영국의 유명한 스릴러 작가가 쓴 <콘스탄틴 가드너>라는 작품도, 사실은 제약회사와 관련된 음모와 비밀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에볼라 바이러스든 에이즈 신약이든 사실은 대량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을 빨리 고쳐야 하는데 자본주의의 탐욕이 사람을 구하기보다는,

앵커:
그러니까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거죠.

오동진:
그렇죠. 국가가 그것을 지원해야 하는데.

앵커:
미국이 지금 조금 지원을 하는 모양인데,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지금 그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동진:
지금 사실 미국 의사 한 명이 살아나는 게 뉴스가 되는 게 옳지가 않죠. 아프리카에서는 지금 많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것이 신약 때문이라고 한다면 사실 거기에도 빨리 공급을 해야 하는데.

앵커:
임상실험을 안 해서 그런 모양인데요.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이름의 영화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동진:
네. 2001년 작이고 제목 자체가 <에볼라 바이러스>입니다. 영화를 A급, B급, C급으로 나누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B급영화.

앵커:
나눠야죠. B급, C급 영화를 보면 배우들 자체가 되게 어색해요. 오버하고.

오동진:
B급영화는 그래서 오히려 장르화 되어 있습니다. 스타급 배우가 아니라 조연급 배우가 나오지만, 그리고 저예산으로 찍지만 그래서 특색 있는 작품들을 B급영화라고 부르는데요.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작품은 2001년도에 있었고, 역시 군사적이고 정치적인 의미를 담은 내용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저격을 당하는데요. 단순하게 피습당하는 것이 아니라 총알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거죠.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고. 에볼라 바이러스를 가지고 테러의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뿐만이 아니고 바이러스에 관한 영화들, 9477님이 이런 거 보내주셨네요. ‘한국 영화 <감기>를 재밌게 봤어요. 우리나라 영화도 볼만 해요.’ 그럼요. 우리나라 영화가 흥행 1위인데요. 바이러스 관련 영화 많죠?

오동진:
<감기>라는 영화는 갑자기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고 국내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타나는 데요. 마찬가지로 그런 참사가 벌어졌을 때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구하는 과정에서 정부, 대중, 국민의 갈등 구조가 만들어지고요. 치료를 못하는 거냐, 안 하는 거냐. 또는 저지하는 거냐, 능력이 없는 거냐 등등의 얘기는 영화에서나 현실에서 나 똑같이 벌어지는 것 같고요. 김성수 감독의 <감기>도 삼백 몇 십만 명의 관객을 모았는데요. 영화 속에서 특히 미국과의 관계가 되어서 논쟁이 일기도 했습니다.

앵커:
대통령인 차인표씨가 멋있게 나오죠?

오동진:
그렇습니다.

앵커:
6587님 ‘<연가시>가 제일 실감나는 바이러스 영화 같다.’고 하셨네요?

오동진:
<연가시>는 바이러스라기보다는 기생충이죠.

앵커: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나 옮겨 간다는 건 똑같으니까요.

오동진:
할리우드 영화중에서도 바이러스 영화 많은데요.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라는 작품 기억하실 것 같고요. 맷 데이먼의 비교적 최신작으로 <컨테이젼>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자체가 ‘만연된다’‘전염된다’는 뜻이잖아요? <인베이젼>이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인베이젼>은 니콜 키드먼의 영화로 기억하시겠습니다만, 1956년에 돈 시겔 감독이라고 있습니다. 원래 돈 시겔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형사영화를 많이 찍던 감독인데, 이 감독의 명작 중 한 작품이 <신체강탈자의 침입>이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하면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인데 이것이 계속 리메이크 되고있습니다.

앵커:
<인베이젼>이 그런 영화죠? 감정을 못 느끼게끔 해서 감정을 느끼는 듯하면 잡아가서,

오동진:
포획되는 거죠. 감정을 느끼면 인간이니까. 그래서 외계생물이 인간을 자기화 하거나 식민화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얘긴데요. 이 얘기를 제가 드리는 이유가, 사실은 이런 바이러스 영화가 담고 있는 정치적 의미는 사회적, 정치적, 군사적 공포입니다. 그래서 1950년에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라는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는 핵 공포였거든요? 또는 외부에 의한 공포나 레드 컴플레스, 즉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바이러스 영화가 상당히 양가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우파적이기도 하고, 외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포가 있기 때문에요. 또는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 나와 다른 것에 대한 공포, 외계인 등등으로 표식이 되는 존재에 대한 공포를 담고 있어서 상당히 보수적이고 우파적인 측면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이겨나가는 줄거리와 방식, 내러티브의 전개 과정을 통해서 다른 면을 보이기 때문에 좀 자유주의적인, 진보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서 바이러스 얘기를 그리는 작품들은 양 측면의 얘기, 양가적인 이중성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좋고요. 대체적인 좀비영화들이 다 그렇습니다. 좀비영화가 사실 바이러스의 공포를 표피적으로는 그리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좀비가 전혀 나와 다른, 아주 이질적인 존재감이잖아요? 이질적 존재가 왜 생기는가, 어디에서부터 유래되는 가, 우리가 원래 거부했던 존재들인가, 이런 얘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바이러스 영화들이 현대화 되는 과정에서 대체적으로 좀비영화로 많이 포장되고 있죠.

앵커:
<오즈의 마법사>였던 가요? 금본위제에 관한 얘기를 풍자했다는 얘기들도 많고. 그러니까 동화나 영화를 보더라도, 실제로 그것이 좀비가 나온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겠군요?

오동진:
그렇죠. 영화는 아주 다양한 해석이 있는 매체이고요. 바이러스에 대한 것은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 이전에 우리에게 가장 공포스러웠던 것은 에이즈였죠.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굉장히 강했고. 그래서 편견이 굉장히 강하지 않았습니까? 에이즈에 걸린 환자라고 하면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 동성애자 등등의 사회적 편견과 정치적 편견을 만들어냈고요. 그것을 극복하는 데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에이즈 환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그러한 시선을 달라지게끔 하기에는 영화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 예컨대 여러분들 좋아하시는 톰 행크스 주연의 1993년 작, 양들의 침묵을 만들었던 조나단 드미 감독의 <필라델피아>가 그런 작품이었죠.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다만 병에 걸렸을 뿐이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며, 같이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를 가르쳐준 영화였다고 생각하고요. 영화가 뭔가를 가르쳐주는 역할만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바이러스를 다루는 많은 영화들이 내면에는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한 조금 폭넓고 유연한 사고를 단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아까 모두에 말씀드린 <아웃브레이크>같은 경우엔 특히 군사학적 음모, 정치적 음모가 좀 담겨져 있어서 그때 논란이 됐었죠. 그러니까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것이 사실 어디에서 생긴 것인지 원인을 모르잖아요? 그런데 <아웃브레이크>에서는 미국이 만들었다는 거죠. 미군이 아프리카 군부 독재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내전이 많이 발생했는데 내전에서 용병들에게 적은 소수정예가 이기기 위해서 생물학전의 방식을 투입하고, 생물학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게 에볼라 바이러스이다.

앵커:
그러니까 음모론을 제기하는 군요?

오동진:
그렇죠. 그래서 이 영화가 나왔을 때 일부 과학자들이나 생물학자들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는 얘기를 했습니다만, 영화적 소재로서는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실제 그 상황을 바이러스나 좀비에 비교한다. <오즈의 마법사>도 1800년대 말에 금본위제가 미국 대통령 대선에 굉장히 쟁점으로 떠올랐던 것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얘기인데. 그래서 우리가 그런 걸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면 영향력도 상당할 텐데, 아까 에이즈 문제도 영화를 통해서 나름대로 대책에 기여를 했다. 그렇다면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로 좀 도움이 되겠네요? 관심을 일단 끌 수 있잖아요.

오동진:
일단 여론을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고요. 요즘 뉴스를 잘 안 보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사실 지금 나이지리아까지 번진 거 아니겠습니까? 나이지리아가 굉장히 큰 나라인데요. 어쨌든 뉴스를 잘 안 보시는 분들은 아프리카에서 이상한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정도만 알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지금 급속도로 세계가 유동하고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영화들이 여론을 환기시키고 안전에 대한 생각을 강화하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궁극적으로는 바이러스 퇴치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영향력이 큰 만큼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오동진:
음모론에 많이 약하시니까요. 그래서 앵커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A,B,C급영화 분류가 중요한 게 과학적 증좌를 얼마나 개연성 있게 영화 속에서 설명하는 지가 중요하겠죠.

앵커:
어쨌든 최소한 영화를 통해서 희망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저는 우리가 영화를 통해서 공감을 얻고 그 공감을 통해 자기 스스로 힘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갖는데요.

오동진:
맞습니다. 사실 영화가 위안의 미디어이고요. 그래서 극장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런 거거든요? 같은 공간에서 같이 느끼고 싶어 하고, 같이 느낀다는 것 자체가 위로받는 다는 느낌이 강한 거거든요. <명량>도 사실 그러한 측면이 있는 거죠. 제가 얘기가 좀 엇나갑니다만 사실 2012년에 대선 끝나고 나서 <레미제라블>이 500만 이상 됐을 때, 저는 그런 표현을 합니다만, 야당 발 흥행이다. 그래서 대선에서 진 야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극장에 몰린감이 있고요. 명량도 사실 7.30재보선 결과에 좀 영향을 받은 게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 흥행은 그 사람들이 끌어가고 그 다음에, 초반 흥행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거기에 휘발성은 준 거죠. <명량>도 사실은 극장에서 실망감, 상실감, 위로감을 느끼려고 했던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것인데 그런 것이 흥행에 점점 속도를 내게 한 것이 <명량>의 흥행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극장이라는 공간, 영화라는 존재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5788님 ‘저는 강풀의 웹툰 <당신의 모든 순간>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좀비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좋을 듯.’ 3679님 ‘드라마 중에 에이즈 걸린 아이에 관한 <고맙습니다>가 정말 감동적이었죠? 공효진, 장혁이 주연했죠.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와야할 것 같아요.’ 여러분께서 많은 문자 보내주셨습니다만, 오늘 다시 한 번 영화의 힘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동진 영화평론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 권해주시면서 나가셔야죠?

오동진:
아침에 약간 찬바람 느끼셨다고 했잖아요? 저는 이상하게 이럴 때마다 60년대 노래가 자꾸 생각나는데요. Peter Paul & Mary가 불렀던 500 Miles.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동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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