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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디어 중심구, 마포가 디지털미디어시티를 품다”-박홍섭 마포구청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4-28 09:47  | 조회 : 4175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대한민국 미디어 중심구, 마포가 디지털미디어시티를 품다”-박홍섭 마포구청장



앵커:
서울 마포구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에 대한민국의 방송국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YTN라디오가 이전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역사와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홍섭 마포구청장(이하 박홍섭):
안녕하셨어요.

앵커:
최근 마포구에 여러 방송국들이 속속 모이고 있어요.

박홍섭:
그렇습니다. 지난 7일 YTN이 입주식을 가져서 정말 축하드리고요 환영해 마지않습니다. 7월에는 MBC문화방송이 들어오고, 이어서 SBS미디어 스퀘어. KBS미디어센터 CJ E&M등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죠. 그 밖에도 동아일보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선일보, 한국경제 등의 언론사도 속속 입주 예정에 있습니다. 이처럼 상암 DMC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사실 큰 면적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17만 2천여 평 되는데요. 이것이 세계적 규모로 디지털미디어 산업단지로 방송, 영화, 게임, 음반 5대 디지털미디어산업이 집적 되어있는 곳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013년 말 현재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콘텐츠, 유통소비산업, 소프트웨어 및 IT관련 서비스가 현재 약 753개의 기업이 입주 해있고 근로자만 3만4천여명. 아주 큰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 방송국을 한 곳으로 유치하려고 했을 때 여러 곳이 물망에 올랐을 텐데 최종적으로 마포구 상암동이 선택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박홍섭:
결과론입니다만. 저는 참으로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점에서죠?

박홍섭:
DMC 개발플랜을 짤 때 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참 잘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상암DMC는 서울 동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관문이죠. 영종도 신공항과 불과 40분에 오고갈 수 있는 곳이고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화해와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바로 이곳이 시발점이고 종착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상암동에 123층, 서울 랜드마크를 지으려고 하다가 지금 경기가 좋지 않아서 주춤한 상태에 있습니다만. 그곳이 지어진다고 하면, 123층이면 개성이 내려다 보이거든요. 앞으로 외국 자본이 투자한다고 할 때 지사를 어디에다 설치하겠느냐, 결국은 이곳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뉴스에 이곳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상암동 말고 마포구에 많은 동이 있는데요, 마포구 자랑을 좀 해주시죠?

박홍섭:
마포구 자랑이 많습니다. 3가지 점에서 말씀드리자면, 하나는 서울시내에 한강을 접한 구가 많이 있죠. 영등포, 동작, 용산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마포가 가장 긴 한강변을 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상으로 들릴 진 모르겠지만 저는 머지않아 한강에서 돈이 퐁퐁 올라오는 날도 있으리라 믿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대중교통이 대단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4통 8달, 이것이 오늘만이 아니고 역사적으로 고려, 조선시대에도 이곳이 수상과 육로의 중심지였고요. 지금도 발전되어 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대륙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철도가 연결된다면 참으로 금상첨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셨지만, 마포가 한류의 중심에도 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보이셨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박홍섭:
저희 앞에 홍대 걷고싶은 거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젊은이들이면 이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거리가 되었는데요. 이곳과 함께 저희 관내에 아주 오래된 발전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가 지하화 하면서 기존 발전설비 4호기와 5호기를 허물지 않고 런던의 데이트모던처럼 문화창작소로. 그래서 지금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당초에 문화관광부가 5호기 하나만 리모델링 하겠다고 했는데 4호기도 같이 해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약 9백억원을 투자해서 한류문화, 우리나라 문화창작소로 발전소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디지털미디어시티에 방송국들이 모이고 있습니다만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완성될까요?

박홍섭:
우선 면적 자체가 그렇게 넓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완성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또 문화창작소도 곧바로 시작 되어서 마포가 예전의 마포가 아니고, 새우젓동네가 아니고,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시로 성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아까도 말씀 하셨습니다만 교통 요지이고, 지하철뿐만 아니라 경원선, 공항철도까지 발전이 무궁한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박홍섭: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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