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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민심, 민주당으로 다시 터닝포인트…민주당,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 우클릭은 당연한 것"-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2-03 09:47  | 조회 : 2729 
YTN라디오(FM 94.5)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파워인터뷰 2 :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



앵커:
설연휴 동안 여야는 홍보전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이번 설민심이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야가 살펴본 설민심은 어땠는지, 그리고 2월 정치현안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입장을 듣고 있는데요, 1부에서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을 연결한데 이어 이번엔 민주당 쪽 입장을 듣겠습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의원님.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이하 이윤석):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예. 수석대변인 되시고 저희들하고 첫 인터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윤석:
예. 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예. 전남 무안 출신 재선의원이신데, 이번에 고향에 다녀오셨습니까?

이윤석:
예. 다녀왔습니다.

앵커:
김한길 대표 버스투어 함께 하신 겁니까?

이윤석:
예. 지금 호남 쪽은 같이 했습니다.

앵커:
예. 그렇군요. 언론에선 호남 특히 전남, 광주가 안철수 신당 바람의 진원지다, 이렇게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막상 가보시니 어떻던가요?

이윤석:
예. 뭐 연초 그러니까 신년 1월 1일까지는 그런 게 참 강했어요. 민주당에 바람도 많으셨고 또 잘 해달라고, 채찍도 많이 하셨는데요. 어느 정도 구정에 와서는 여러 가지 여론이 굉장히 민주당으로 다시 터닝포인트돼서 넘어오는 것 같아요.

앵커:
예. 민주당으로서는 바람직한 상황이군요. 사실 광주 전남은 민주당의 텃밭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철수 신당 쪽에 호남3석 광역단체장 중 하나만 내줘도 텃밭이 무너진다는 평가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 안철수 신당은 인기가 좋은데 인물이 없다고들 하는데요. 박주선 의원만 하더라도 당장 신당행 얘기가 그래서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이윤석:
우선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것은 그동안 과거에 굉장히 국가가 어려울 때 또 민주화로 가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역할을 호남 쪽에서 잘 했기 때문에 민주당에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이죠. 지역민들이..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어떤 지도자의 부재랄지 양김이라는 단단한 주춧돌같은 지도자들이 계셨는데 그런 상황이 안 되고 또 민주당이 이길 수 있는 선거, 총선이라든지 대선, 특히 대선같은 경우는 저희가 문-안, 이 두분들도 단일화가 매끄럽게 됐다면 충분히 정권을 가져와서 우리 호남민들이, 특히 민주당 지지했던 분들이 계획했던 많은 국가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는데 너무 참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래서 화가 굉장히 나 계신 거죠.

앵커:
그렇군요. 김한길 대표가 설연휴 기간에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해서 4박5일 버스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어디 어딜 가신 겁니까?

이윤석:
뭐 보니까 충청북도에서부터 해서 전라남북도, 광주, 충청남도, 대전, 이렇게 해서 총 4박 5일동안...6개 광역시 8개 시군, 지역민과 간담회가 14차례, 또 현장 AI방문지라든가 언론인터뷰, 이렇게 해서 한 45개의 일정을 다 소화를 했어요. 그래서 참 많이 격려도 듣고 채찍도 들으시고 그러나 지난 번 지금 호남같은 경우는 세 번째였잖아요? 민주당 정말 기대하지 않겠다, 지난 번까지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김한길 대표님께서도 그런 말씀하셨어요. 정말 민주당이 똑바로 하겠다면 한번 기대를 해보겠다,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앵커:
예. 그래서 그런지 김한길 대표가 버스투어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굉장히 용기가 북돋워진 모습입니다. 지금 어제 한 말을 보니까 지금은 선의의 경쟁에서도 민주당이 뒤지지 않는다, 이기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또 연휴 전에 비해 여러 가지 힘있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데 어떻습니까? 현재 분위기가 여론조사하고 많이 달랐습니까?

이윤석:
예. 그렇죠. 여론이 제가 초반부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작년 12월 달, 그리고 올 연초 1월 1일과 10일 사이에는 굉장히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았어요. 저희들도 깜짝 놀라고 정말 긴장을 하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런데 1월 13일이 넘어서면서부터 민주당 지지세들이 50% 가까이 44, 5% 그리고 신당에 대한 게 20%대로...면서 저희 민주당의 당에 대한 지지도가 이렇게 회복을 했는데 인물론에서도 저희들이 많은 후보들이 좋은 단체장들이 잘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쪽은 새로운 인물들이 없잖아요. 예를 들면..그래서 저희들은 그런 분들하고 해서 지금 우리 지역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에 아마 김한길 대표께서 굉장히 그런 것에 또 잘 여론같은 걸 잘 파악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아마 자신감이 상당히 붙으신 것 같아요.

앵커:
수석대변인이니 당의 입장에 대해서 제가 의견을 듣겠는데요. 김한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신당과 당장은 연대보다는 경쟁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어제 많이 하셨는데 그러면서도 새정치 가지고 경쟁하다가 새누리당을 도와줘서는 안 된다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 말씀도 취지를 보면 안철수 신당 쪽과 연대하겠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민주당의 입장이 무엇으로 생각하십니까?

이윤석:
우선 말씀 그대로 정치 혁신이라든가 어떤 여러 가지 새운 정치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으로 서로 어떤 대안도 내놓겠죠. 이건 선의의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라든가 또 대선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특검도입이라든가 지금 계속 앞으로 나타날 대통령 선거 때 박근혜 대통령 공약이 지금 번복이 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들이 같기 때문에 동지적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어떤 정치적 혁신이나 새로운 정치, 이런 선의의 경쟁, 거기에서는 새정치 부분에서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게 과도하게 이게 진행됐을 경우에는 지금 소위 3자구도, 아마 새누리당에서는 간절히 바라고 있을 거예요.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사이가 다 벌어지도록..이렇게 됐을 경우에는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줘서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으로부터 큰 표창장을 받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서는 안 되죠. 저 같으면 제가 안철수 의원이라면 저는 신당을 만들지 않고 정통, 어찌됐든 국민들 마음 속에 뿌리잡은 민주당으로 들어와서 여기에서 어떤 투쟁을 해서 본인이 어떤 여러 가지 정치적인 산물을 받아 얻어내는 것이죠.

앵커:
예. 이번 4박 5일 버스투어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에 가서 천안함 전사자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김한길 대표가 그 자리에서 님들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 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제 민주당에서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폭침됐다는 걸 의심하는 분은 없는 겁니까?

이윤석:
당연하죠. 저희 민주당을 끄떡하면 뭐 새누리당이나 일부 언론에서 종북으로 모는데요. 저희 민주당이야말로 확고한...그런 잘못된 것을 지적할 것이죠. 그리고 대북 종북으로 저희들을 몰고 있는 당에서 이제까지 아마 6.25 전쟁 이후에 북한에서 그렇게 우리를 무시하고 공격하고 침몰시키고 격침, 그런 거 있었잖아요? 포를 쏴대고 그렇지만 단 한번도 이명박 정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이런 정부에서 김영삼 정부에서 북한에 대해서 단 한번도 공격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우리 김대중 정부에서 연평함 2차 문제가 일어났을 때 강력하게 대응해서 그쪽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줬습니까?

앵커:
그 당시 서해 교전 때 북한에게 있어 공격은 하지 못하도록 하고 전사자들이 있었는데도 동경에 월드컵 결승전에 갔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다시 한번 인터뷰를 하도록 하고요. 그동안 민주당이 이번에 우클릭한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천안함 전사자 묘지 참배도 그렇고, 연평도 방문도 그렇고요. 이 위원님께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이윤석:
저희 정당이 60년되고 정강 정책이 시종일관 변치 않고 있는 것이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라는 말이에요. 중산층, 중간 지대의 정당이라는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클릭 당연히 해야 되는 거죠.

앵커:
예. 그렇군요.

이윤석: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예. 그렇군요. 오늘부터 임시국회가 개원하는데 정개특위에서 논의 중인 기초선거 공천폐지 문제, 이 현안입니다. 새누리당 여야가 워낙 대립하고 있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를 분리해서 서로 간에 절충을 하면 안 될까요?

이윤석:
그건 정치개혁특위에서 할 일인데요. 이미 새누리당은 이게 딱 못을 박아놨습니다. 이제 정당공천 폐지를 하겠다, 이거죠. 여러 가지 이유를 드는데요. 다 궁색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우리가 기초연금에 대한 공약을 번복했을 때는 돈이 들어가니까 예산이 들어가니까 했지만 공천폐지, 이런 공약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 공약이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헌법소원, 이런 것도 이야기하는데 다 그게 맞지 않는 이야기에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인가, 차라리 솔직하게 이게 우리한테 너무나 불리하기 때문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할 수 없겠다, 대국민 사과를 하던가, 이렇게 해야지 이게 결국 나서야 될 분이 박근혜 대통령이셔요. 본인이 하셨기 때문에..

앵커:
예. 그렇군요. 또 하나의 쟁점이 방금 말씀하신 기초연금 문제인데요, 민주당은 대통령더러 공약을 지키라고 하는데 역시 재원이 문제인 것 같아요. 이미 예산안이 통과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누리당의 안보다 연금을 더 확대를 하면 돈이 없을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윤석:
그러니까 지금 올 7월부터 하위 70%까지 연금을 그것도 20만원 약속했던 것을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셔요. 그런데 충분히 재원이 확보될 수 있다고 저희 민주당에서는 말을 했고 저희 전병헌 원내대표 인터뷰를 보니까 좋다,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양보를 하겠다, 80%까지 하번 오려봐라,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이런 기다리고 있는 노인들한테 표를 달라고 했단 말이에요. 내가 여러분들에게 20만원씩 다 드리겠다, 국가 예산이 충분하다고 대통령께서 약속하시고 해서 걸 지지해서 표를 찍었다는 말이에요. 이런 아주 중요한 공약들이죠. 이런 공약들이 지켜져야죠.

앵커:
예. 공약을 꼭 지키라는 말씀이시군요. 오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마지막 변론이 있습니다. 이 사건을 엄중히 보던 민주당의 입장이 그동안 많이 누그러진 것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떤 의견이십니까?

이윤석:
저희들은 처음부터 똑같은 생각이고요. 오늘은 검찰의 결심공판입니다. 그 부분은 법률적인 기관인 사법부에서 할 일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래라 저래라 입장을 말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예. 끝으로 제가 의견하나 듣겠습니다.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서, 현오석 부총리 해임건의안을 내실 예정이라면서요?

이윤석:
네.

앵커:
그렇다면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에 대해선 어떤 입장입니까?

이윤석:
다 똑같이 책임을 저야 될 거고요. 지금 현재 책임지는 사람이 다 없어졌어요. 대통령 한마디 하시니까 면죄부가 형성되었다는 말이에요. 그래가지고 개인정보를 우리가 제공한 것이지 그들보고 유출해서 세상에 1억에서 1억 8천건 정도를 이렇게 유출하라고 했던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라인 선상에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잘 알아서 잘 처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민주당에서는 저도 개인적으로 열 세건이 털렸는데요,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 2차, 3차 어려운 일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현오석 부총리를 비롯한 라인 선상에 있는 사람들은 전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건 너무 국가적인 큰 기관의 문란이 일어난 겁니다.

앵커:
예.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윤석:
네.

앵커:
지금까지 민주당 이윤석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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