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의 출발 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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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목)"박원순시장은 민주당 후보가 아닌 시민운동의 후보"-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2-02-16 08:19 | 조회 : 1250 
"야권연대에 대한 진전 이번주에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어려워"
"안영숙대표 기자의견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
민주통합당 야권연대 의지 걱정스러워"
"국민들은 야권연대당을 지지하는것"
"시민들은 민주당시장이 아닌 시민운동가 출신 박원순을 뽑은것 "
"박원순시장은 민주당 후보가 아닌 시민운동의 후보,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입당이아닌 야권연대위해 일해야"
"한명숙 대표 어제 기자회견에서 야권연대에 의지 없어 보여"
"없는 구더기 만들어서 장 당구지 않는 이유로 쓰지 말아야"


강지원 앵커 (이하 앵커) :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포커스 오늘입니다. 4.11 총선이 5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야권에서는 야권연대가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공동대표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 (이하 심상정) : 예 안녕하세요?

앵커 : 네, 우선 야권 연대 문제부터 여쭤보면 좋겠는데요, 어제 기자회견 하시지 않았습니까? 어제 기자회견 내용의 요지는 어떤 겁니까?

심상정 : 네, 저희는 그저께 했는데요. 지금 민주당이 이번 주 지나고 나면 20일부터 선거인단 모집 경선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이 이번 주에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어렵게 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한명숙 대표와 이정희 대표가 직접 만나서 야권연대 개시를 선언해서 국민들을 안심시켜드리고 빠른 속도로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 어제 한명숙 대표가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야권연대에 대해서 의지를 표명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죠?

심상정 : 아마 국민들이 현재 야당 대표에게 가장 듣고 싶은 얘기가 야권연대에 대한 책임있고 구체적인 내용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한명숙 대표님 기자회견에서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동적인 방식으로 이미 두어 달 전에 나온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언론 일각에서 민주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 하는 그런 지적이 있는데요, 진위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앵커 : 그 동안의 과정을 공개해주시면 하는데요, 실무진이라든가 또는 물밑에서라도 교섭이 없었습니까?

심상정 : 저희가 1월 16일 야권연대 협상기구를 구성해서 빨리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자고 제안드린 이후에 지금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공식 접촉이 없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이후에 의사타진 수준에서 한두 번 실무적인 접촉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저희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 민주당이 책임있게 이번 주 안에 야권 연대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제출해주지 않으시면 아마 실제로 야권연대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네, 민주통합당이 그 만큼 소극적이라는 말씀이신데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요즘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조금 올랐다고 그러는 걸까요?

심상정 : 저희가 공식적으로 어떤 얘기도 들어보지 못했고요, 대표간의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거론하는 얘기들만 간접적으로 듣고 있는데요, 만약에 민주당이 지지율이 좀 올라서 야권연대를 안 해도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고, 국민들 뜻과는 거리가 멀다, 야권연대를 하는 것은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을 국민들에게 드리기 위한 것이고요. 국민들은 민주당이나 진보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야권연대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과정에서 반드시 단일화를 해서 새누리당과 1대 1로 만들어서 의회권력도 교체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런 국민들의 여망에 책임있게 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 네, 중간에 의사타진 수준의 접촉이 있었다고 하시는데, 어떤 내용의 의사를 타진하던가요? 제안을 좀 하던가요?

심상정 : 아니 전혀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야권연대를 하기 위해서 핵심적으로 논의해야할 게 뭡니까? 어느 지역에 몇 군데 정도를 서로 연대한다, 이런 건가요?

심상정 : 우선 올 총선, 대선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정초가 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바램이거든요. 그래서 단지 후보 조정도 중요하고 후보조정을 넘어서서 야권이 힘을 합쳐서 어떻게 민생을 개혁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것인지 정책 공조에 대한 협의도 매우 중요하고요. 또 이게 총선 직후에 바로 책임을 져야할 내용이니까 단순한 문서작성의 정책공조가 아니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와 더불어서 총선에서 1대 1 구도를 만들기 위한 큰 원칙과 세부 계획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 네, 민주당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당 쪽이 과도한 의석을 요구해서 어렵다는 얘기를 했다는데요. 그런 얘기 들으셨어요?

심상정 : 네, 여러 과도한 의석배분이나 내부의 의견 조율이 안돼서 협상 채널을 찾기 어렵다는 얘기들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저희는 없는 구더기 만들어서 장을 담구지 않는 이유로 쓰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 진보당은 한결같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열어놓고 협상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말을 꼬투리잡고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내서 협상이 안 되는 이유로 삼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협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구차한 핑계를 대기보다 민주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와 진의를 분명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 네, 의지도 있지만 전략도 있을 텐데요. 민주통합당 쪽에서 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지연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으시나요?

심상정 : 어제 한명숙 대표님의 기자회견 때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 사안의 긴박함에 비추어 볼 때 민주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일각에서 보는 것처럼 시간끌기 전략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주까지 야권연대에 대한 계획을 전제로 한 테이블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실상 민주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가 없다, 이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 만일 야권연대가 안되면 어떻게 합니까? 따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까?

심상정 : 야권연대는 국민의 여망이고 총선 승리,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야권연대를 제안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저희는 총선 후보를 자격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미 야권연대에 대한 동의서를 받는 정도로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는데 지금 민주당이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가 매우 소극적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매우 당혹스럽고요. 이번 주 까지 상황을 보고 주말에 저희가 비상회의를 소집해서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 그렇군요. 경남지역에서는 분위기가 좀 괜찮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슨 얘긴가요?

심상정 : 경남지역에서는 저희가 제 1 야당입니다. 수도권하고는 경우가 많이 다르고요. 저희가 진작부터 민주당이나 다른 야당들 하고 이런 저런 논의가 이루어져 왔고, 다만 저희당은 중앙당의 방침 하에 야권 연대 논의를 하기로 결의가 되어있기 때문에 지금 논의는 공식적인 논의는 아니죠. 의견교환 수준이라고 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심상정 대표님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 갑구에 출마하시죠? 이정희 공동대표님은 서울 관악구 을인가요? 유시민 대표님은요?

심상정 : 유시민 대표는 비례대표 12번을 받아서 이번 총선에서 정당 지지율 20%를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했고 또 당에서 승인했습니다.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사명을 갖고 열심히 하실 겁니다.

앵커 : 외부인사를 영입할 때는 어떻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무슨 얘긴가요?

심상정 : 저희가 30%를 개방형으로 후보공천하기로 했는데요, 일단 6번 이내에 배치함으로써 당선권에 배치를 하겠다는 거죠. 그럼으로써 진보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실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모시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 김두관 경남지사가 오늘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것 같고요. 박원순 서울 시장도 다음 주에 민주통합당 입당할 거라고 하던데요? 통합진보당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입당을 좀 말아달라고 하셨다는 얘기가 있던데 맞습니까?

심상정 : 어제 박원순 시장하고 저희 대표단이 만났습니다. 만나서 충분한 의견교환을 했는데요. 박원순 시장을 시장으로 만든 시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주십사, 저희가 요청을 드렸고 시민들은 민주당 시장을 원했다면 민주당 후보를 뽑았을 겁니다. 그런데 새로운 정치, 또 정권교체를 위해서 시민운동 출신의 시장을 뽑았고요. 무엇보다도 야권 전체가 모여서 시장 당선을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야권 연대를 위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야권 연대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있는 조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야권연대 성사를 위해서 역할해주실 것을 요청 드렸습니다.

앵커 : 야권연대의 성사를 위해서 노력해달라고 얘기하셨군요?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공동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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