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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 안지영 진행 : 전진영 작가 : 노희정

톡톡초대석

[마흔여덟번째 손님] 향기로운 락 밴드 플라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11-17 15:03  | 조회 : 2156 
■ 방송 : FM 94.5 (03:10~4:00) ■ 날짜 : 2011년 11월 16일 수요일 ■ 진행 : 전진영 <톡톡 초대석 -향기로운 락 밴드 ‘플라워> 아 : 노래 좀 한다~ 하는 수많은 남성들이 노래방에 가서 자신 있게 도전했다가 잠시 후 성대를 붙잡고 조용히 음정 낮춤 버튼을 연타하고야 말았던 어느 무림 고수의 음악이 있습니다. 11월 16일 <톡톡 초대석> 마흔 여덟 번째 시간, 락 발라드의 고수 향기로운 락 밴드.. 플라워 세 분 모셨습니다. 플 : 안녕하세요~~ 아 : 청취자 분들께 세 분 각자의 목소리로 인사를 좀 부탁드릴게요. 플 : 반갑습니다. 플라워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고성진입니다. 플 : 저는 YTN을 정말로 사랑하는 베이스를 맡고 있는 김우디입니다. 플 : 안녕하세요. 플라워에서 노래하고 있는 고유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아 : 네- 반갑습니다. 저희 개편하고 첫 손님이세요. 마흔 여덟 번째 손님이라고 소개를 했지만, 저희 프로그램을 개편하고서 정말 확! 바꼈거든요. 그래서 저는 첫 번째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플 : 그동안은 왜 안 부르셨을까? 마흔 여덟번째... 플 : 첫 번째라니까~ 아 : <톡톡 초대석> 오늘의 손님, 플라워 세 분께 하고 싶은 이야기, 궁금한 것들.. #0945번 문자메시지 보내주세요. 제가 아까 오프닝에서 남성분들이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다가 음정을 낮춘다- 이런 노래들이 있는데요. 남자들이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노래들이 있잖아요. 혹시 세 분도 가시나요? 플 : 자주 가요. 좋아해요. 저희 노래보다는 남의 노래를 많이 불러요. 아 : 어떤 노래 많이 부르세요? 플 : 최근에 유행하는 노래 불러요. 아이돌 노래는 춤이 동반돼서 조금 힘들고 요즘 나오는 노래 중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주로 부르는 편이에요. 아 : 남자들이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삼대 노래가 있어요. 플 : 그렇죠. 아 : 임재범의 "고해", 신성우의 "서시", 윤도현밴드의 "너를 보내고" 그리고 이 노래도 포함이 될 것 같은데요. 플라워의 노래 중에.. 라는 대표곡이 있죠. "널, 사~랑~해.." 플 : 어? 노래 잘 하시잖아요. 목소리도 좋으시고.. 아 : 아.. 제가 부르니까 말랑말랑한 느낌이 드네요. 원래는 이런 느낌이 아닌데.. 플 : 되게 좋은데요. 아 : 제가 정오에 뉴스&뮤직이라고 40분짜리 음악 프로를 하나 하고 있는데요. 제가 오늘 그 프로에서 끝곡으로 를 틀면서, 이따 3시에 플라워 분들 나오시니까 꼭 좀 들려달라고 했어요. 그 노래를 저도 오랜만에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제가 틀었지만,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사를 다 외우고 있는 거예요. 아마 대부분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가사를 다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 인 것 같아요. 플 : 아니, 되게 어려보이시는데.. 어떻게 이 노래를? 아 : 제가 안 어리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플 : 아까 사담으로 물어봤죠. 목소리 때문에 속은 거예요. 아 : 목소리가 제가 조금 나이가 어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플 : 목소리도 되게 좋으시고, 어려보이는 느낌이에요. 절대동안! 아 :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이 참.. 수월하겠어요. 그리고 말고 '파니넬리' 중의 '울게 하소서'로 시작하는 노래- "눈물"도 있어요. 플 : 저희 데뷔곡이었죠. 아 : 그러면 플라워가 올해로 데뷔한지 몇 년 째에요? 플 : 12년. 얼마 안 됐죠. 13년째... 아 : 그렇다면 제가 말씀 드린 곡 말고, 사랑 받았던 곡들 중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플 : 크라잉, 여기까진가요, 이곳에서.. 그리고 유진씨의 솔로 곡중에서 걸음이 느린 아이 아 : 저.. 그 노래 엄청 좋아해요. 플 : 그리고 유진씨가 OST에 참여한 곡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그런 노래들을 굉장히 좋아하세요. 단한사람- 한 번 도 아 : 걸음이 느린 아이.. 이 곡은 제가 대학생 때, 중국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 저에게 많이 힘이 돼준 곡이에요. 정말 하루 종일 그 노래를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오늘 세분이 오신다고 해서.. 설레서 잠이 안 왔던... 그럼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세 분이 데뷔 때 멤버시잖아요. 그 중간중간에 공백기도 있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지내셨는지? 플 : 저희가 공백기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꾸준히 앨범이 나왔었거든요. 나오고 있었고, 활동을 했던 앨범도 있었고 하지 않았던 앨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중간에 유진이가 군대를 가서 그 공백이 아무래도 크니까.. 그래서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플 : 저희 요즘 활동하잖아요. 이제 군대 제대한 줄 아세요. 아 : 그럼 언제 제대하셨죠? 플 : 제가 2004년도에 제대했어요. 벌써 오래 됐어요. 아 : 그럼 7년? 플 : 제대하고 걸음이 느린 아이가 나왔으니까.. 그 때 이후로 솔로로 활동을 좀 하다가 다시 플라워를 재결성 한거는 이제 한 2년. 아 : 그러면 플라워 재결성은 어떻게 다시 모이게 되신 거예요? 플 : 원래 플라워는 사이가 되게 좋았고요. 해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한 거라.. 나중에 언젠가는 다시하겠다는 무언의 약속이 있어서 그게 때가 돼서 다시 뭉치게 된거죠. 아 : 그러면 처음에 세 분이 모이시게 된 건 어떤 인연이었나요? 플 : 고성진씨와 저(고우디)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인데요. 성진씨가 저의 1년 선배에요. 어렸을 때부터 락밴드를 하려는 구상이 있었어요. 그래서 때가 되가지고 99년도에 만들게 됐는데, 저희 둘은 노래를 못해요.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어요. 그런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는데 누가 소개를 시켜줬는데요. 그게 고유진씨거든요. 저희는 노래하는 거 안 들어보고 뽑았어요. 아 : 바로? 플 : 네. 인상이 노래 잘하게 생겼어요. 진짜로! 아 : 노래 잘하게 생긴건 뭔가요? 플 : 이렇게 생긴거요. 진짜로! 고성진씨랑 저랑.. 유진이 얼굴 한 번 보고 고개 끄덕이고 그냥 말았어요. 아 : 노래도 안 들어보고? 플 : 네.. 그리고서 길거리로 나가서 유진이한테 우리랑 팀할건데 하자! 해가지고 그 때부터 팀이 만들어가지고 했죠. 그 때 이미 노래도 다 만들어져 있었고요. 녹음도 다 되어 있었어요. 보컬을 못 찾은 거였는데, 유진씨가 그 노래를 일주일만에 연습을 다 해서, 이주일 만에 녹음을 했어요. 플 : 정말 정신없이 데뷔를 하게 됐어요. 아 : 어떻게 보면 형들이 같이 하자고 제의를 한 거잖아요. 그때 흔쾌히 하자고? 플 : 저로써는 당연한거고.. 아 : 그런데 원래는 성악을 전공하셨다고? 플 : 네.. 원래부터 가수가 꿈이었고요. 성악을 전공을 하다가 그 당시에 군대를 가려고 했어요. 우연한 기회에 형들을 만나게 됐는데.. 플 : 저희한테 딱! 걸린거죠. 플 : 워낙에 그 당시에 형들이 최고의 작곡가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아저씨 필이 날 줄 알았어요. 작곡가 하면, 왠지 선생님? 올드한 느낌이 있어가지고 아저씬 줄 알았는데.. 실제로 봤을 때 너무 편안한 차림으로 왔는데 정말 뮤지션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제 또래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정말 멋지다.. 생각했고, 저는 주저없이 바로 OK를 했죠. 아 : 그런데 특이한게요. 밴드잖아요. 지금까지 드러머가 없어요. 특별한 의도가 있는 건가요? 플 : 좋은 지적을 하셨는데요. 저희가 요즘들어서 드러머를 안 뽑은 걸 후회돼요. 그 당시만해도 멤버들이 많고 그러면 어떤 기획사라도 계약서를 안 써줬어요. 지금보다 더 그 때가 밴드 문화가 안 좋았죠. 요즘 같은 경우엔 밴드 문화가 많이 형성이 되어 있잖아요. 뽑았어야 하는데, 못 뽑아가지고. 저희 셋은 마음이 굉장히 잘 맞는데.. 한 명 더 뽑으면 약간의 불화가 더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 : 아무래도 오랫동안 세 분이서 호흡을 맞춰왔으니까.. 플 : 한 명이 낀다는게 참.. 어려워요. 아 : 그러면 공연할 때는 세션이 와서 하는 거군요. 플 : 의외로 잘 아시네요. 아 : 아.. 저도 회사에서 동호회로 밴드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플 : 보컬이죠? 아 : 네.. 플 : 예사 목소리가 아니야. 아 : 감사합니다. 요즘 락 밴드가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밴드를 소재로 한 무대도 있었고,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는데나름 플라워도 락 밴드 중에서 중견 가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어느 지점쯤에 왔다고 생각하시나요? 쭉-이어지는 락 밴드의 개보 중에서..? 플 : 저희 스스로가 그걸 정한다는 게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부활 선배님들도 있고, 윤도현 밴드도 있고, 아마 그 다음 정도에 있는 것 같은데... 플 : 너무 높게 본 거 아니야? 플 : 굳이 말하자면... 플 : 그런 평가는 나중에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가 활동을 접었을 때 후배들이 정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아 : 플라워와 함께 수요 톡톡 초대석 함께하고 있습니다. 잠깐 교통 정보 들어야 될 시간이거든요. 그러고나서 곧 플라워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지니까요. 청취자분들 마음의 준비 해 두시길 바랍니다. 이 시간 교통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정보> 아 : 6742번 님! 오늘 진영언니 소녀 같으신데요. 소녀 감상이 마구 느껴져요. 하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만 나오면 이렇게 티가 납니다. 그리고 2503번 님! 플라워 세 분 목소리 너무 정겨워요. 오늘도 라이브 들려주시나요? 라고.. 문자 메시지 보내 주셨는데요. 당연히 라이브를 안 들어 볼 수 없죠. 또 통기타도 두 대를 가지고 나오셨는데요. 첫 곡으로 어떤 노래를 들려주실 건가요? 플 : 실은 제가 지금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요. 많은 라이브를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플 : 저희 삼 백곡 정도를 준비했었는데요. 아 : 그러니까요. 삼 백 곡 부를 줄 알았더니... 플 : 오늘은 한 곡을 준비했고요. 제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노랜데.. Radiohead의 "Fake Plastic Trees"이란 곡을 들려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기타를... 플 : 요즘 유진씨가 기타 치는 재미에 들려가지고요. 직접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하요. 아 : 기타를 최근에 배우셨어요? 플 : 그래서 제가 서투릅니다. 플 : 그걸 감안해서 들어주시면... 플 : 공연장에서도 그렇고.. 제가 여러분께 기타 연주를 들려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라디오에서도 하고 있는데요. "Fake Plastic Trees"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 박수로 청해 드를게요. 플 : 아- 떨립니다. -Live 아 : 잘 들었습니다. 플라워의 라이브로 Radiohead의 "Fake Plastic Trees" 들었습니다. 플 : 제가 감기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요. 아 : 아니에요. 감기 하나도 안 걸리신 것 같은데요. 6237번 님이 와우! 감기 걸리신 것 맞나요? 에이 거짓말! 이라고 보내주셨어요. 저도 감기 걸리신 거 못 느꼈는데요. 플 : 감사합니다. 아 : 목소리 안 좋으신데도 저희 위해서 라이브를 들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워낙 방송이나 공연에서 Queen의 음악도 자주 부르신다고? Radiohead나 Queen의 음악을 좋아하시나 봐요. 플 : 네. 너무 좋아하고요. 저희는 항상 Queen 노래 메들리는 했던 것 같아요. 한 5-6년 정도 된 것 같고.. 저희 노래처럼 많이 했었거든요. 요즘은 저희 노래가 많아지다 보니까, 공연 컨셉트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할 곡은 많고, 그렇다고 팝송을 넣으면 저희 노래를 못하니까.. 저희 노래 위주로 많이 하긴 하는데.. 평소 저희가 즐겨 듣고 부르는 노래도 합니다. 아 : 그래서 그런가.. 2102번 님도, Queen 노래 잘 하시잖아요. 오늘 들려주시는 건가요? 라고 보내주셨는데.. 플 : 오늘은 안 되고요. 그 곡은 삼 백곡 준비한 곡 중에 있는데... 아 : 그 곡은 다음 번에 또 출연해 주실 때 들어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세 분 다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Radiohead나 Queen을 꼽으시는 건가요? 플 : 그렇기도 하고요. 저는 요즘 Coldplay 음악을 자주 듣고 있어요. Oasis도 좋아하고요. Maroon 5도 좋아합니다. Jason Mraz도 좋아하고요. 아 : Jason Mraz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뮤지션이죠. 세 분이랑 얘기를 하다 보니까.. 오랜 시간을 함께 하셔서 그런지 멤버이기 전에 형제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플 : 잘 보셨어요. 아 : 그런가요? 이제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가 되신 건가요? 플 : 그런것 같아요. 아 : 각자 세 분의 성격은 어떠세요? 다 다르신 편이세요? 플 : 일단 우디 형 같은 경우는 굉장히 낙천적이에요. 어떻게 항상 저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 낙천적이고.. 플 : 집에 가서 베개 잡고 울어요. 플 : 거짓말이에요. 플 : 굉장히 아이같은 구석이 있고, 제가 봤을 때 귀여워요. 플 : 유진씨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착해요. 왜 가수 같은 직업을 갖고 있으면 되게 유흥에도 쉽게 빠질 것 같고 그렇잖아요. 정말 착실하고.... 플 : 가수는 유흥에 빠질 것 같다는 그건 무슨 논리입니까? 플 : 옛날 가수 분들 보면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제가 아는 분도 밤문화 장에 빠져있고 그런데. 착실하고 자기 관리도 잘하고.. 아 : 고성진씨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플 : 성진이형 같은 경우는, 굉장히 아버지 같은.. 저희 밴드에서는 맏형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아버지처럼 중심을 잡고 있는 형이에요. 따뜻하고.. 온화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아 : 네. 각자 맞은 역활이... 플 : 너무 온화해서 주름이.... 굉장히 또.. 아 : 웃어서 생긴 주름은 또 플 : 굉장히 곱게 늙고 있어요. 아 : 세 분 유쾌하시고 워낙 노래실력은 말할 것도 없는데, 이외에도 재주가 많으신걸로 고유진씨가 유명합니다. 모창하면, 고유진씨를 빼 놓을 수 없고.. 예전에 한참 토크쇼 같은데 출연해서 1등하고.. 플 : 그걸 보셨내요. 아 : 그럼요. 저는 그때가 기억이 나요. 플 : 굉장히 애기 때 보셨을 거예요. 아 : 그때가 제가 고등학생 때 였던 것 같아요. 플 : 지금 스물 셋이니까... 아 : 아.... 플 : 솔직히 스물 셋은 아니야... 아 : 스물 셋은 조금..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고유진씨 뮤지컬에 캐스팅 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뮤지컬이에요? 플 :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라고요. 프랑스에서는 굉장히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인데요. 한국에서는 초연하는 작품이에요. 굉장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뮤지컬이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 처음하는 작품이라 긴장도 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아 : 두 형들께서는 어떤 조언들을 해주셨나요? 플 : 조언이라고 할 것도 없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작품에는 유진이가 딱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적극 추천했죠. 플 : 그리고 뮤지컬이라고 하면,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 제가 노래르 먼저 들어봤거든요. 노래 스타일이 뮤지컬적이지 않고, 약간 팝 적이에요. 그래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플 : 락 뮤지컬이라서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을 해요. 사운드도 좋고, 팝 적이고.. 작곡가가 미국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뮤지컬 곡 같지 않고, Queen의 노래 같은 느낌이 들고 그렇더라고요. 저도 굉장히 좋더라고요. 아 : 얘기 나누고 있는 중간에도 문자가 왔는데요. 2503번 님이 팝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연말 공연에서도 기타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짝짝짝! 이라고 보내주셨고요. 세분은 어떤 성격의 사람을 좋아하세요? 이성으로써 말고요. 인간적인 매력을 언제 느끼시는지?? 굉장히 창의적인 질문을 보내주셨어요. 플 : 보통은 이성적인 걸 물어보는데.. 아 : 그러면 이성적인 걸 물어볼까요? 플 : 아니에요. 이성적인 건 너무 많이 물어보니까.. 이건 굉장히 창의적인 질문이네요. 글쎄요. 사람을 볼 때, 따뜻함을 주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일단은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플 : 질문이 뭐였죠? 아 : 인간적인 매력을 언제 느끼는지? 플 : 밥 먹을 때! 아 : 그럴 수도 있겠어요. 플 : 저 같은 경우는 배려심이 있는 분! 아 : 근데 그건 한 번에 캐치 할 순 없겠어요. 플 : 밥 먹을 때 반찬 밀어주고 이런게 배려잖아요. 아 : 남은 거 너 먹어! 라고 그럴 때.. 플 : 얼굴만 봐도 캐치가 되요. 아 : 그러면 노래 한 곡을 듣고 계속 얘기 나누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곡인가요? 플 :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데요. 라고.. 플 : 발음 괜찮은데... 플 : 괜찮았나요? 제가 좋아하는 YTN에 나온다고해서 어제 밤부터 발음 연습을 했습니다. 유진씨가 노래를 굉장히 하이, 도음까지 육성으로 나와요. 원래는 라음까지 나오면 잘한다고 하거든요. 진성을 육성이라고 했네요. 파격적인 락 발라드 입니다. 아 : 네, 파격적인 락 발라드! 플라워의 듣고 올게요. <플라워의 > 아 : 네, 플라워의 들어봤습니다. 이 곡이 어떤 곡인지?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을 소개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플 : 일단은 6개월만에 나온 싱글 앨범이고요. 라는 두 곡이 들어 있고요. 저희가 같은 경우엔 남성적인 곡이에요. 아메리칸 스타일의 락! 플 : 전 보다 사운드가 더 강해지고, 유진이도 보컬이 좀 더 스트레이트해 지고.. 지르고 그런 쪽으로 만들었거든요. 플 : 가사도 그렇게 썼거든요. 예전에는 가사도 말랑말랑하게 썼다면, 지금은 이별을 통보하는.. 약간 거친 스타일로 썼어요. 아 : 공연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플 : 네. 24일에요. 아 : 크리마스 이브에? 플 : 24일에서 25일까지 이어지는 시간에도 해요. 6시 반 공연하고 10시 반 공연.. 플 : 어떻게 게스트로 한 번? 아 : 제가요? 너무 영광인데요. 갑자기 생각하니까 떨려요.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떨리죠? 공연에 아무래도 여성 팬분들이 많이 오실 것 같은데.. 어때요? 플 : 요즘에는 남성 분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여자 친구분이 남자 친구를 데려오는 경우도 있고, 커플로 오시는 분들도 있고. 희한하게 플라워는 남성 팬 분들이 많아요. 남성적인 매력이 없는지...? 아 : 원래 남자분들은 락 발라드나 락 같은 강한 음악을 좋아하시니까 그런게 아닐까요. 플 : 유진씨가 군대를 갔다와서 남자 팬분들이 많아졌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여자분들이 진짜 많았는데, 군대에서 열심히 활동했나봐요. 플 : 군대에서 열심히 했어요. 위문 공연 많이 하면서 열심히 했어요. 아 : 여성 팬의 수가 준 거는 아니고요? 플 : 줄지는 않았고요. 저희 팬분들은 줄지가 않아요. 같이 나이가 들면서... 아 : 맞아요. 저도 그 중에 하나에요. 플 : 팬들하고도 더욱 더 끈끈해 지는 것 같아요. 공연으로 계속 팬이 생기니까.. 끈끈한 느낌이 듭니다. 아 : 플라워랑 함께 하다 보니까, 어느덧 마칠 시간이 됐는데요. 플 : 벌써 그렇게요? 아 : 네.. 6687번 님이 세 분의 입담이 너무 쫄깃합니다. 시간이 너무 짧은 거 아니에요? 플 : 저희가 뭐.. 쥐포도 아니고.. 아 : 그리고 0921번 님이, 플라워 공연 꼭 갈게요.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저는 자유로운 쏠로니까요. 플 : 와서 찾으세요. 아 : 오늘 함께 하시면서 어떠셨어요? 플 : 오늘 너무 즐거웠고요. 일단 노래 잘하는 DJ를 만나서... 아 : 저.. 정말 게스트로 갑니다! 플 : 오세요. 음악하는 사람들이 수다 떤 것 같아서.. 플 : 사랑방에 온 것 같았어요. 오늘은 유진씨가 감기에 걸려서 라이브를 한 곡밖에 못 들려 드렸는데, 다음에는 더 많이 준비해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플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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