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예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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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가수 마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05-17 17:37  | 조회 : 2763 
건강미인 가수 마야

MC 전진영(이하 앵커): 톡톡초대석에 23번째 손님. 가수 마야씨와 합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수 마야입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저희 지난번에 YTN TV에도 출연을 한번 하셨잖아요. 라디오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청취자 여러분과 뵙는 거니까 먼저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마야: 반갑습니다. 마야입니다. 방송에서 뵙다가 라디오로 인사드리니까 저도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게 흥분되고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앵커: 네. 반갑습니다. 근데 압구정 황보는 무슨 말이에요?
마야: 제 입에서 나왔습니다.

앵커: 진짜요?
마야: 제가 연일 화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안 들어 주시니까. 그건 제가 데뷔할 때요. 대학교 졸업사진. 대학교 졸업사진을 방송에서 보여드렸다가 황보를 닮았었다. 이런 얘기 했었죠.

앵커: 주변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던가요?
마야: 그때 이제 강남에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걸으면요 막 쫓아오세요. 뒤에 모습을 보시고. 싸인 해주세요. 그러는데 그때 제가 뭐 가수도 아니고 그랬을 때니까 그래서 아이쿠 놀래면 어?!야 황보 아니야. 이러고 가시는 거예요.

앵커: 어. 진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는 인터넷 기사 검색 해보니까 사진이 이렇게 올라와 있더라고요. 황보씨가 이 방송을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더 예쁘시던데 황보씨보다...

마야: 아이 그러지 마세요. 정말 잘 하시네요.
앵커: 분위기 훈훈하게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에 앨범이 새로 나왔어요. ‘아프다. 슬프다.’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여성 록커의 자존심이죠. 마야씨의 귀환을 반가워 하셨던 것 같은데.. 거의 1년 6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을 사셨잖아요.

마야: 네. 미니앨범으로 찾아뵙습니다. 저도 앨범 나와서 막 인사하러 다닐 때, 저도 1년 6개월 만에 나왔는지 저도 잘 몰랐어요. 이렇게 따져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프다. 슬프다’ 로…

앵커: 저도 그래서 앨범을 미리 받아서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앨범이. 사진도 너무 예쁘게 잘 나오시고 금발도 되게 잘 어울리시던데…
마야: 그게 참 저의 장점입니다. 생각보다 예쁘다는 거.. 큰일 났는데요. 우리… 어떡하지 어떡하지.

앵커: 저도 사진이나 화면으로 뵙다가 오늘 처음으로 뵙잖아요. 너무 미인이셔서 놀랬어요.
마야: 감사합니다.

앵커: 금발 헤어스타일은 본인이 직접 택하신 거예요? 아니면 주변에서 이렇게 한번 해볼까? 이렇게 하신거에요?
마야: 네. 금발을 생각해보고 있다가 저의 지인 분들도 그런 의견이 합체 되서 했어요.

앵커: 그러면 앨범 얘기를 좀 해 볼게요. 4곡 중에 3곡을 직접 작사를 하셨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노래들 작사를?
마야: ‘아프다, 슬프다’ 타이틀곡하고 ‘너는 너무나’ 라는 곡하고 그 다음에 ‘같이 살래…’ 라는 곡

앵커: 특히 ‘같이 살래’ 가사를 제가 노래를 듣고 가사를 봤거든요. 그랬더니 가사가 굉장히 닭살스러운게 조금 있어요. 눈부신 아내가 돼줄게요. 따뜻한 엄마가 돼줄래요. 둘이서 함께 만들어요. 영원토록.

마야: 이게 사실 보통은 남성분들이 얘기하죠. 눈부신 남편이 돼줄게요. 따뜻한 아빠가 돼줄게요.
둘이서 함께 만들어요. 영원토록. 그런데 제가 그런 얘길 하네요.

앵커: 정말 달콤한 어떻게 보면 프러포즈 송인데 어떻게 이런 노래를 작사를 하실 생각을 하신거에요?
마야: 일단 뱉어 놓고요. 일을 저질러 놓고 어떻게 걸리기만 걸려봐라 하는 마음으로

앵커: 구체적인 상대가 없이 구체적인 가사가 나올까 저는 그런 생각도 했었거든요. 상상을 통해서 이런 가사를 쓰신 건가요?
마야: 그렇죠. 상상을 했고. 처음에 가사가 짧을 머리를 귀에 넘기는데 그것은 옆에 있는 남자 때문이다. 그거를 죽 모티브로 했어요. 실제로 있으면 어떨까 하고.

앵커: 만약에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면 그렇게 고백 할 수 있으세요?
마야: 저는 못 해요. 저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실제로 대놓고 말을 못해요.

앵커: 그렇군요. 사실 우리나라에 여성 록커는 별로 없잖아요. 마야씨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 여성 록커로 간다는 게 외롭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어요?
마야: 몇 계셨는데요. 유학가시고 다른 일로 업종 변경도 하셔 가지고. 외롭죠. 외롭고 특히는 해가 갈수록 선배 입장이 되면서는 더 외로워지는 거 같아요. 동료도 없지만.

앵커: 그럼 선배로써 이 친구는 눈 여겨 보고 싶다. 라고 생각되는 록커의 기질이 보이는 그런 후배가 있으세요?
마야: 글쎄요. 다들 너무 잘 하셔 가지고. 딱 꼬집어서는 딱 떠오르는 지는 않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록커를 떠나서 동운 씨를 좋아합니다.

앵커: 동운 씨요?
마야: 네. 비스트에. 사심방송.

앵커: 누구가 했더니 아 비스트에 동운씨.
마야: 귀엽잖아요. 동생 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사실 무대에서 마야씨가 쏟아내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 하신 것 같아요. 남자 록커에 못지않게 대단하신 것 같은데 그 목 관리,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마야: 체력관리는 운동 정말 열심히 하죠. 산에 다니고. 남들은 제가 운동을 많이 하니까 좋아해서 많이 하는지 아세요. 저는 진짜 살기 위해서 하는 거거든요. 공연하기 위해서. 그리고 과도하게 생목 안 지르고. 마이크를 이기실려는 분이 있으세요. 노래방 가면은

앵커: 그렇죠.
마야: 탬버린 이기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악~그렇게 과도하게 안 하고 음주를 멀리하고

앵커: 그렇군요. 근데 취미를 보니까 산악자전거도 있고 쿵푸도 하시고 이종격투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그거도 정말 오직 체력관리를 위해서 하시는 건가요?
마야: 아니요. 맨 처음에 그런 시작은 사고에서부터 시작이 되잖아요. 제가 중고등학교 때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남자들이 한다면 여자들도 할 수 있다. 라는 것부터 동기가 시작 됐어요.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왜 너들만 하니. 나도 할 수 있다. 그런 입장에서 시작 되다가 하다 보니까 그게 사이클이 맞아서

앵커: 아 그렇군요. 그래서 사실 무대 위에서도 실제도로 이렇게 약간 남성적인 카리스마 보여 주셔서 그런지 실제 성격도 과연 그러실까. 약간 강한 여성의 이미지. 실제 성격도 그럴실까 그런 부분도 궁금했거든요.
마야: 그렇지 않아요. 제 안에는 여러 여배우들이 계십니다. 손예진씨도 계시고 송혜교도 계시고 우리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내면이 영혼이 맑고 깨끗한 7옥타브의 아름다운 영혼들이 계시지요. 여성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본인의 여성성을 어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 강한 여성의 이미지만 얘기 해가지고 나한테도 이런 부드러움이 있다. 그런 거 어떤 거를 얘기 할 수 있을까요? 취미 라든지
마야: 질문이 굉장히 슬프네요. 내가 지금 경매장에 경매 상품으로 나와서…

앵커: 그런 얘긴 아니었는데
마야: 이외에 이런 면들도 있습니다. 그런 건 아니었죠?

앵커: 그럼요.
마야: 요즘 제가 굉장히 예민해요. 질문마다. 그렇다고 해서 굳이 설명하는 건 아니지만 요리를 잘 합니다.

앵커: 요리 잘 하세요?
마야: 요리를 잘 하고. 예쁜 그릇 모우는 거 좋아하고.

앵커: 그러시군요. 오늘 마야씨와 얘기 나눠보고 있는데요. 이쯤에서 얘기만 할 게 아니라 마야씨의 신곡들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마야씨의 새 노래죠. ‘아프다. 슬프다.’ 듣고 계속 이야기 나눌게요.

-마야 ‘아프다. 슬프다.’

앵커: 네. 마야에 아프다 슬프다 듣고 왔습니다. YTN 연예톡톡 2부 톡톡초대석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수 마야씨와 함께 하고 있고요. 자 이번에는 마야씨와 몇 가지 숫자를 통해서 이야길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까 해요. 이름하여 숫자토크 시간인데요. 자 첫 번째 숫자가 7입니다. 데뷔곡이 진달래꽃이잖아요. 이 노래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서 마야씨가 무명시절이 없는 줄 알았는데 무명시절이 7년이나 되셨었어요?
마야: 네 횟수로 7년. 만 6년 됐죠. 그 시절이 지금에 참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앵커: 7년 동안이라는 시간은 준비기간을 거치신 거예요? 7년 동안은?
마야: 네.

앵커: 아~그래서 당시 사장님이 미안해서 내주신 음반이 진달래꽃이라고
마야: 맞습니다.

앵커: 근데 사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 받고 있잖아요. 이렇게 큰 사랑을 오랫동안 받을 줄 그때 딱 곡 받을 때 느낌이 오셨나요?
마야: 그런 느낌 안 왔죠. 타이틀곡도 아니었고.

앵커:아~ 근데 데뷔곡 진달래꽃의 스타일이 강하다 보니깐 그 노래 스타일이 딱 마야에 음악이다. 마야의 음악 색깔은 진달래꽃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그 이후로 앨범 작업을 하거나 노래를 내실 때 좀 고민이 많이 되셨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마야: 그렇죠. 고민 많이 되고. 그 다음에 가수든 뭐든 연예인들이 첫 이미지가 중요하잖아요. 그게 마지막까지 연장선이 되는데…거기서 벗어나야 될 건지 말아야 될 건지 참 고민입니다. 항상 그렇게 하다가도 많이 엎치락뒤치락 했던 것 같아요.

앵커: 네~ 자 이제 두 번째 숫자는 2003이거든요. 2003년도가 마야씨에게 의미 있는 해였어요. 가수 데뷔도 하셨고 드라마 보디가드로 배우로써도 첫 데뷔를 하신 연도인데 데뷔 첫해에 어쨌든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거나 마찬 가지시네요.
마야: 네. 2003년도에 차승원씨랑 보디가드 출연 했죠.

앵커: 네. 실제로도 대학에서 연기 전공 하셨어요?
마야: 네. 제가 실용음악과 전공한지 아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전 연기 전공을 했습니다.

앵커: 근데 왜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써 데뷔를 하신 거예요? 연기를 전공 하셨는데?
마야: 정말 가수는 그 당시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가 유행 했을 때예요. 그게 등용문이었거든요. 가수로서. 그 정도 나가서 입상하는 정도가 꿈이었고 연극배우나 연기 하는 게 꿈이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이렇게

앵커: 그러면은 그때부터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연기자의 꿈을 계속해서 가지고 계셨던 거예요?
마야: 그렇죠.

앵커: 그럼 앞으로도. 그때도 그랬겠지만 가수와 연기자를 계속해서 병행을 해서 활동을 해야겠다. 그런 마음도 처음에 먹고 계셨던 거구요?
마야: 그건 저의 계획인데요.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앵커: 그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이 꽤 많아요. 매직, 가문에 영광, 민들레 가족. 정말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을 하셨지만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마야: 그건 보디가드인거 같아요. 보디가드는 지금도 가끔씩 봐요. 그게 잘해서 볼려는게 아니라 그때 아무 것도 모르고 도전만 했던 것 같아요. 정제 되어 있지 않은 아이 같은 그런 순수함 때문에 가끔씩 보거든요. 그때가 참 그립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 해보고 싶은 역할 있으세요? 드라마에서?
마야: 더 이상 고관절에 무리가 오지 전에 액션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앵커: 액션이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마야: 가지고 있는 특기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앵커: 네. 자 그리고 세 번째 숫자인데요. 세 번째 숫자는 800입니다. 모 인터뷰에서 800억 모으는 게 꿈이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800억 모으는 게 꿈이세요? 8억 80억도 아니고.
마야: 이때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그렇지 않고선 어떻게 800억 얘기를. 미쳤나봐. 네. 아닙니다. 800억은 단돈 8000만원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그럴 생각은 없고요. 정정하겠습니다. 잘못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정말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세요? 사실 지금까지 가수로써도 배우로써도 꿈을 다 이루신 거잖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요?
마야: 글쎄요. 특별히 없는 것 같아요. 가수, 연기를 꾸준히 잘 하고. 후배들 키우는 일을 하는…어느 가수나 그 정도 꿈을 가질 것 같고. 그 정도인거 같아요.

앵커: 근데 요즘 가수 분들이 연기도 하고 가수도 하고 뮤지컬 무대에도 많이 서잖아요. 제 생각에는 마야씨도 뮤지컬 무대에 서시면 굉장히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뮤지컬은?
마야: 저 고등학교 때 정말 많이 했던 게 뮤지컬 이예요. 그 당시에는 춤과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연기도 좋아서 했는데. 그 후로는 그게 고생스러운 거예요. 대학교 때도 그렇고. 작품하는게. 그래서 점점 비겁해지는 거죠. 이제. 정극에 더 심혈을 쏟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앵커: 뮤지컬이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좀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하시잖아요. 가수 분들이.
마야: 더 어려운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다 어려운 것 같아요. 뮤지컬도 어렵고 정극도 어렵고

앵커: 그래도 뮤지컬 보다는 정극에 더 도전을 해보고 싶어 신거죠.
마야; 네.

앵커: 자 이렇게 해서 숫자토크 시간까지 가져봤구요. 마야씨와 톡톡초대석 함께 했는데 벌써 짧은 시간이고 아쉽지만 마칠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 함께하신 시간 어떠셨어요?
마야: 굉장히 낯설고요. 일단 숫자에서 당황스러움이 왔네요. 800이란 숫자 때문에 굉장히 당황 했네요. 재미있었습니다. 가수를 당황시키는 이 멘트 좋습니다.

앵커: 당황시키려고 저희가 질문 드린 건 아니었는데.
마야: 그건 아니었는데요. 정신줄 놨죠. 800억을 모은다고… 아예,

앵커: 자 이제 마야씨가 이번에 새로 낸 앨범 중에 노래 한 곡을 더 들어 보면서 이제 마야씨와는 인사를 나눌텐데요. 어떤 노래 끝으로 들어 볼까요?
마야: 네 제 꿈입니다. ‘같이 살래?’ 들어 보시죠.

앵커: 네 그 곡은 오늘 끝 곡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구요.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야: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앵커: 네 지금까지 톡톡 초대석 가수 마야씨와 함께 했습니다. 네 끝 곡으로 마야씨의 ‘같이 살래’ 전해 들으면서 저도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구요.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마야 ‘같이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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