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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개콘 '발레리노'의 성광스키 박성광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1-03-15 16:55  | 조회 : 3741 
- "원래 꿈은 영화배우, 조인성과 연기학원 동기.... 비주얼은 비슷하다 생각해"


전진영(이하 앵커) : 톡톡 초대석 15번째 손님, 성광스키 개그맨 박성광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박성광 씨(이하 박성광)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제가 원래 첫 제의를 받았을 때, 조건을 달았습니다. 여자 아나운서와 함께 해 달라고. 그랬는데 원래 여자 아나운서가 한다고 그래가지고,

앵커 : 네, 원래 제가 진행해요.

▶박성광 : 냉큼 달려왔습니다.

앵커 : 감사합니다. 발레리노 성광스키 모르는 분들은 없겠지만, 그래도 YTN라디오 청취자 여러분께 먼저 인사 좀 부탁드릴게요.

▶박성광 :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 개그맨이니까 잘 모르는 분 없겠지만 일요일 밤 9시를 책임지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 네, 반갑습니다. 앞에서도 오프닝 때 얘기를 했는데, 영화 블랙스완 얘기 했잖아요, 정말 영화 블랙스완 단체 관람 하셨어요?

▶박성광 : 예, 단체로 우리 발레리노들이, 나 선생. 나탈리 스키라고도 하고, 그 친구가 여우주연상을 탔더라고요, 아카데미에서. 같은 업종에 있는 사람끼리 축하해 주러 가서 조용히 봤죠.

앵커 : 나탈리 스키의 발레는 어떻던가요? 저는 아직 못 봤거든요.

▶박성광 : 약간 부족한 점이 있어요.

앵커 : 어떤 면이 부족해요?

▶박성광 : 발끝 포인이 약간 힘이 덜 들어가서 만나서 지적을 해 줘야 될 것 같아요.

앵커 : 그럼 혹시 실제로 발레 공연도 보신 적 있으세요?

▶박성광 : 예, 발레 공연도 봤고요. 이거 하게 되면서 안 되겠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데 봐야하지 않겠나. 해서요. 진짜 발레에 대해서 무지했어요. 문외한이어서 봤는데, 저희는 발레가 대사가 없는지 몰랐어요. 그 정도였어요. 우리끼리 “대사 안하냐? 대사가 없냐?” 그럴 정도로 몰랐는데, 얼마 전에는 유니버설 발레단 가서 배우고요,

앵커 : 실제로 발레를 배우기도 하셨다고요?

▶박성광 : 예, 직접 가서 그 친구들하고 같이 배틀을 붙었죠.

앵커 : 무슨 배틀을요?

▶박성광 : 발레 배틀을 붙어서 약간 우리가, 근소한 차이로 졌어요. 배우고 발레리나, 발레리노 들이랑 친분도 좀 쌓고, 그러고 왔죠.

앵커 : 코너를 만들면서 정말 준비를 많이 하셨네요.

▶박성광 : 하기 전 보다 하면서 많이 준비했던 것 같아요. 직접 배우고, 발레 정말 유명하신 분이죠. 1박 2일에 나왔던 분. 그 분에게 수석 발레리나에게 배우고.

앵커 : 실제로 도움이 좀 많이 됐나요?

▶박성광 : 그 분이 많이 도움이 됐을 거예요.

앵커 : 그 분이 오히려 개그 감각 배우신거 아니에요?

▶박성광 : 엄청 배워가지고 스타 됐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 보니까 연습실에서 제일 늦게 퇴근하는 팀이 발레리노 팀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루에 연습실에 얼마 정도 있으세요?

▶박성광 : 저희가 연습을 많이 한다기 보다 다른 팀들이 가기 전 까지 기다려요.

앵커 : 왜요?

▶박성광 : 복장을 입으려면 사람 없을 때.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하거든요.

앵커 : 같은 개그맨들끼리도 그게 좀 민망한가 봐요?

▶박성광 : 같은 사람이잖아요.

앵커 : 얼마 정도 연습을 하세요?

▶박성광 : 저희는 1주일 내내 같이 하고요, 주말에는 만날 사람 만나고, 여자 친구들도 만나고 하고 평일에는 거의 12시? 오후 12시에 만나서 12시간을 꼬박 있는 거예요.

앵커 : 네 분이 한 팀이잖아요. 그 네 분이 누구누구시죠?

▶박성광 : 태호스키, 정태호씨. 그리고 몸 좋은 이승윤 씨 하고요, 몸 크고 얼굴도 크고 그런 친구죠. 그리고 기죽어 나오는 선일스키. 정말 무 존재감. 존재감이 없어요. 깜빡 잊고 밥 먹으러 갈 때도 밥 우리끼리 먹으러 갔다가 “아, 맞다. 선일이 안 데려 왔네.” 없어도 있으나 마나 한 존재.

앵커 : 근데 방송 보면 다른 개그맨들은 스스로는 정색하고 거의 표정 없이 연기에만 몰두해서 남들을 웃기는데 박성광씨는 연기할 때 실제로 많이 웃음이 터지는 스타일이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박성광씨 웃는 모습에 사실 사람들도 웃고 그러거든요. 실제로 좀 그러세요? 제가 맞게 본 건가요?

▶박성광 : 저는 원래는 웃음을 많이 하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이번 코너 하면서 좀 많이 그랬어요. 원래 저는 연기에 빠지면 잘 흐트러지지 않는데, 이번 코너는

앵커 : 배우들이 다 대체적으로 많이 웃는 것 같아요. 하면서.

▶박성광 : 사람이 얼마 없을 때는 얼마 안 웃긴데 1,200명이잖아요. 1,200명 쯤 되는데 그 앞에 얼굴들이 너무 웃긴 거예요. 당황하고 쑥스러워 하는 표정이 너무 웃긴 거예요. 평소에는 당당하고 그런 사람들이. 그런 것들에 웃음이 많이 나는 거예요.

앵커 : 그러면 아무래도 관객들 앞에서 하다보면 연습할 때 보다 NG도 많이 날 것 같아요. 녹화할 때 NG나면 어떻게 해요?

▶박성광 : NG가 났는데 방송에 나간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NG가 났었는데 편집이 됐고,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의자가 부러졌었어요. 의자가 부러지고 소품을 깔아주거든요? 그래서 막내 친구가 잘렸는데, 초창기 보면 소품을 나와서 던져주고 가는 신이 있었어요. 그 후배가 제 자리에 놔둬주고 가야 되는데 자기도 가리기 급급하니까 너무 빨리 나가려는 게 강하다 보니까 멀리 놔 둔 거예요. 제거를요.

앵커 : 집어야 되는데 어떡해...

▶박성광 : 집어야 되는데 너무 아예 잡을 수도 없는 곳에다 던지고 간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 때가 이승윤 씨가 청소하자는 그런 주제였는데, 이승윤씨가 주전자를 잡았는데 제가 순간적인 아이디어로 뚜껑을 빼서 뚜껑으로 가려서,

앵커 : 그럼 그것도 애들립이였어요?

▶박성광 : 예, 그거는 진짜. 원래는 빗자루를 제가 하는 거였는데 빗자루가 관객석까지 내려가 버려 가지고, 그런 상황. 더 재미있는 상황이 있었죠. NG를 이용해서.

앵커 : 그러게요. 오히려 NG가 났지만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풀어나가고,

▶박성광 : 네. 그렇게 돼서 그 친구는 다음 주부터 안보이기 시작했죠.

앵커 : 그 친구는 좀 아쉽지만 어쨌든 그것도 박성광씨 능력이네요.

▶박성광 : 네, 제가 퀼리티가 조금... 베테랑이 됐죠.

앵커 : 우리가 오늘 발레리노 얘기만 계속 했는데, 그럼 박성광씨가 지금 맡고 있는 발레리노 말고 개그콘서트의 여러 가지 코너가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발레리노보다 조금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재미있는 코너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성광 : 뭐, 제 12년 지기 친구가 하고 있는 두 분 토론. 우리 영진이. 거의 부부지간이죠, 그 친구랑은.

앵커 : 동기인가요?

▶박성광 : 네, 동기구요. 거의 12년을 우정을 쌓다보니 권태기도 오고, 거의 부부까지 왔어요.

앵커 : 그러면 서로 개그할 때 모니터도 좀 해주고 그러나요?

▶박성광 : 네, 그럼요. 모니터도 얘기 해 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주고, 서로 시기도 하고, 질투하고, 베껴가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요.

앵커 : 가장 따끔하게 좋은 충고를 해 주는 사람도 바로 박영진씬가요?

▶박성광 : 그렇죠. 제 친구. 그 친구가 진짜 제일 많이 걱정도 해 주고, 지적도 많이 해 주고, 간섭도 하고, 지 주제가 뭐라고 나한테. 그렇게 하죠.

앵커 : 그런데 보통 모니터 할 때, 잘 한다, 잘 한다, 칭찬해 줘야 더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칭찬 보다는 오히려 비판도 하고 꾸중도 하고 그래야 잘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박성광씨는 어느 쪽이세요?

▶박성광 : 전 잘 한다고 해야 돼요. 비판하면 확 주눅 들고 고민이 많아지고, 그런 성격이라 잘 한다, 잘 한다 하면 아주 신나서. 그리고 아예 자기가 못 했다. 그러면 모니터도 안 해요, 저는. 마음에 안 들면 물어 보지도 않아요. 사람들한테. 그런데 잘 했다고 하면 그것만 듣고 싶어서 사람들한테 전화하고 재밌었는지 물어보고, 그렇게 하죠.

앵커 : YTN 연예 톡톡 2부, 톡톡 초대석 함께하고 계시구요, 오늘은 개그맨 박성광 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성광 씨와 관련된 몇 가지 숫자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인데요, 숫자 토크에요.

▶박성광 : 신선하네요. 정말 어느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는.

앵커 : 절대 들을 수 없는 저희만의 유일한 토크 시간인데요,
첫 번째 숫자. 1입니다. 2007년 K본부 22기 개그맨 공채시험에서 1등 하셨어요?

▶박성광 : 네, 1등 아닙니까.

앵커 : 개그맨 되기 위해서 본 첫 번째 시험이었나요?

▶박성광 : 네 번 봤어요. 네 번 봐서 K본부만 3번 봐서 떨어지고 S본부는 안 봤고, M본부는 한 번 봤고. 거의 K본부만.

앵커 : 4번 만에 붙었긴 했지만 붙은 데다 1등까지 했잖아요. 기분 어떠셨어요?

▶박성광 : 저는 근데 입사하셨을 때 느끼셨겠지만, 딱 시험 보고 나서 나오면서 ‘아, 나 붙었구나.’ 하는 느낌이 딱 나더라고요.

앵커 : 맞아요. 딱 붙었을 때 느낌은 마지막에 ‘내가 붙지 않을까?’ 이런 느낌이 오더라고요.

▶박성광 : 네, 그래서 딱 붙어서, 근데 1등 했을 때는 솔직히 별 상관이 없었어요. 1등이나 꼴등이나, 상금 똑같고.. 다 똑같더라고요. 뭐 다른 게 없어요. 그냥 1등이라는 것만 있지 다 똑같더라고요. 저희가 20명 뽑았는데, 원래 15명 뽑고 나머지 5명 예비로 뽑았어요. 5명 뽑아서 잘 하면 하는 거고 그렇게 하는데, 예비 뽑은 친구들하고 1등하고 상금 똑같고 다른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자랑할 때만 얘기하고 다니지 감흥은 없었습니다.

앵커 : 이런 질문 많이 받겠지만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한건 어떤 계기였어요?

▶박성광 : 저 20살. 원래는 제가 비주얼을 보셔서 알겠지만, 영화배우가 꿈이었어요.
그래가지고 고3 때 연기학원 다녔었어요. 반장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녔는데 그 때 같이 다녔던 친구가 조인성.

앵커 : 정말요?

▶박성광 : 같은 반. 몰랐나요?

앵커 : 몰랐어요.

▶박성광 : 같이 다녔어요.

앵커 : 진짜에요?

▶박성광 : 네, 동갑이에요. 모르셨어요?

앵커 : 몰랐어요.

▶박성광 : 딱 비주얼이나 얼굴이 비슷비슷하잖아요.

앵커 : 하하하하하하하

▶박성광 : 그랬는데 대학교 입학하면서 박영진이라는 친구를 만났었거든요? 20살 때? 개그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저희가 최초로. 그 때 까지만 해도 저희 학교에서 개그맨 나온 사람이 없었는데, 저희 학교에 개그 동아리 만들어서 유세윤 씨, 장동민 씨, 유상무 씨, 박영진 씨, 저, 김경진 씨. 수두룩하죠.

앵커 : 고등학교 때 반장도 했고, 연기 학원도 다닌데다가, 그러다가 이제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는 안 하셨어요?

▶박성광 : 어머니가 영화배우 할 때 오히려 반대했고요, 개그맨 한다니까 가망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앵커 : 그래도 적극적으로 좀 부모님이 밀어주시는 편 이셨나봐요.

▶박성광 : 밀어 주시는 것 보다, 저를 믿었죠. 너가 잘할 거를 믿는다는 식으로 해서 믿어 주셨어요. 집에서는 제가 전혀 웃기고 그런 걸 몰랐거든요. 근데 제가 밖에서 엄마는 대학로에서 공연했을 때도 보러 한 번도 안 오셨어요. 어머니는 걱정 많이 하셨는데, 어머니가 방송 TV 처음 나왔을 때 그 때부터 밀어주셨죠.

앵커 : 이제는 좋아하시겠어요.

▶박성광 : 지금은 엄청 좋아하시죠. 바로 바로 입금이 되니까. 어머니 통장으로. 엄청 좋아하시죠.

앵커 : 자, 이제 2번째 숫자 넘어가 볼게요. 두 번째 숫자가 2인데요, 주량이 소주 2병 맞아요?

▶박성광 : 아닙니다. 한 병 반.

앵커 : 술과 관련해서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이라는 개콘 코너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었는데, 연기할 때 말고요 실제로는 언제 술을 푸게 되나요?

▶박성광 : 술을 그렇게 자주 먹고 그러진 않거든요. 가끔 좋은 일 있을 때나 그럴 때 많이 먹습니다. 저는. 친구들이랑 동기들이나 친목 있을 때 그렇게 먹어요.

앵커 : 술 취한 연기도 그 때 굉장히 잘 하긴 하셨지만, 그 때 지금까지도 유행어에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박성광 : 아이콘이었고, 이슈였고, 조금 사회 풍자적이었죠.

앵커 : 어떻게 그 유행어 만드셨어요?

▶박성광 : 제가 영화나 그런 거 보면 술 취한 연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최민식씨도 올드보이에서 그 장면을 따서 올드보이 첫 장면이 그 장면이거든요? 최민식씨가 술 취해서 경찰서에서 행패부리는 거요. 그 장면이 모티브였고, 최민식씨가 저랑 만났었거든요. 그 얘기 했을 때,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또 바람난 가족 보면 성지루씨가 술 먹고 포장마차에서 하는 장면이 나와요. “주니어 페더급 3위가 누군지 알아?” 이렇게 얘기해요. 근데 “야, 1등도 기억 못하는데 3등을 어떻게 알아?” 거기서 3등은 기억 못하는구나에서 약간 모티브를 가져와서 언어를 제가 약간 바꿔서.

앵커 : 그렇구나. 유행어에 대한 압박도 좀 있나요?

▶박성광 : 저는 유행어가 거의 없거든요? 유행어가 소리 지르고 그런 거 밖에 없어가지고, 유행어는 제가 만들려고 해서 만든 것도 아니었어요. 그것도. 한 번 일회성으로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반복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유행어가 돼 버린 거죠, 유행어는 만들려고 하면 오히려 더 안 되더라고요.
지금 저희도 만들려고 한 게 아니었거든요? '어텐션'이라는 거를. 만들려고 한 게 아닌데 요즘 많이 쓰더라고요. 만들려고 한 게 몇 번 있었거든요? “속상해” 그것도 했었는데 아무도 몰라요. 그런 게 여러 가지 있었는데. 그래서 압박이 좀 많긴 많아요. CF 찍으려면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 마지막 숫자는 34.1이거든요? 좀 어려운가요?

▶박성광 : 뭐죠?

앵커 : 이게 시크릿 가든 마지막 회 시청률이에요. 드라마. 근데 이 날이 발레리노 첫 방송 날 이었다면서요.

▶박성광 : 현빈씨랑 제가 인연이 좀 많아요.

앵커 : 다행히 그래도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안 겹쳤다고 하는데,

▶박성광 : 저희가 또 딱 방송 나간 날이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 인거에요, “와~ 우리 이거 어떻게 하냐? 현빈 너무 싫다. 현빈 너무 싫다. 잘생긴 것도 싫지만.” 근데 우리는 더 잊어 버렸어요. 시크릿가든 전에, CF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나와 가지고 사람들 채널 돌아가기 전에 개콘을 더 많이 보게 돼서 저희는 더 호응 얻어서 동영상 검색 순위도 저희가 이겼거든요. 시크릿가든 마지막 회를 저희가 이겼어요.

앵커 : 그렇군요. 발레리노 첫 방송 나가고 난 다음날 대박 예감 코너로 기사가 났었거든요. 그것도 보셨어요?

▶박성광 : 당연히 봤죠. 찾아보고, 현빈씨랑 저희가 인연이 많은 게, 대박코너 나 가지고 인터뷰가 막 들어온거에요. 첫 인터뷰가 큼지막한 신문사에서 당일날 아침 11신가, 12신가 됐는데 못 오겠다고 그런 거예요. “왜요?”, “급한 일이 있어서요.”, “뭔데요? 뭔데 왜 우리 인터뷰가 못와요?” 현빈씨가 군 입대 발표를 해가지고 거기 가야겠다고 해서, 우리도 “그럼 가셔야죠.” 하고서 가라 그랬어요.

앵커 : 이래저래 현빈씨랑 인연이 많았네요.

▶박성광 : 또 얼마 전에도 엄청난 인터뷰가 있었는데, 현빈씨가 입대했어요. 그래서 글로 다 갔어요. 달랑 2명 왔더라고요.

앵커 : 저도 일요일에 딱히 어떤 외출하는 게 아니면 집에서 개그콘서트를 시청을 꼭 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박성광씨 직접 뵈니까 일요일 마다 꼭 챙겨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더 드네요.

▶박성광 : 아나운서들이 참 저를 아끼는 것 같아요. 보듬어 주시고,

앵커 : 빨리 인터뷰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톡톡 초대석 개그맨 박성광씨와 함께 했는데요, 어떻게 즐거우셨어요?

▶박성광 : 너무 즐거웠고요, 저도 이제 좀 챙겨드려야겠네요. 연예 톡톡.

앵커 : 챙겨서 들어주세요.

▶박성광 : 계속 생각날 것 같아요.

앵커 :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친근하게 웃음 줄 수 있는 개그맨으로 활약하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성광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 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성광 : 네, 감사합니다.

앵커 : 지금까지 톡톡 초대석 개그맨 박성광씨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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