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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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그대 “중년자살예방, 주변의 도움이 절실” - 조성돈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11-15 11:26  | 조회 : 4228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6년 11월 15일(화요일)
□ 출연자 : 조성돈 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대표


걱정 말아요. 그대 “자살예방, 주변의 도움이 절실”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중년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죠. 우울증이 깊어지다 마음이 약해져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 제 2막을 위해서는 마음 건강 돌보기에도 힘써야 하는데요. ‘걱정 말아요, 그대’ 당신의 전성기 오늘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코너인데요. 지난 주에는 여러분의 걱정거리를 법으로 풀어드렸다면요. 오늘은 여러분들의 고민, 근심의 원인을 마음에서 찾아보고 해결해드립니다. 목회자이면서 자살예방 활동에 힘써온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의 대표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성돈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대표(이하 조성돈): 네, 안녕하세요.

◇ 김명숙: 오랜 세월 자살 예방을 위해 힘써 오셨고. 얼마 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하셨다 들었어요. 언제죠?

◆ 조성돈: 지난 9월인데요. 매년 9월 10일이 세계자살예방의 날이에요. 그 기념식 때 잘 했다고 상 한 번 받았습니다.

◇ 김명숙: 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자살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자살 예방에 나서게 되신 건가요? 어떻게 이런 일을 시작하셨어요?

◆ 조성돈: 제가 목회사회학이라고 해서 사회학 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문제가 뭘까 살펴보다가 자살이 너무 많아가지고 그 부분을 연구했는데요. 원래 사회학은 문제제기만 하고 도망을 가야 하는데, 나서시는 분이 없어서 제가 시작하게 되었고요. 사실 연구를 하면서 유가족들, 그리고 자살 시도했던 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 거예요. 나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 김명숙: 네, 아주 좋은 일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점점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자살률은 낮아져야 하는데, 그게 거꾸로 가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거든요. 자살률이 높다고는 하는데 얼마나 높은 건가요?

◆ 조성돈: 한 해에 1만 3513명이 자살로 죽습니다. 이게 작년 맨 마지막 통계고요. 하루에 37명이 자살로 죽는 겁니다.

◇ 김명숙: 하루로 따지니까 더 와 닿네요.

◆ 조성돈: 그렇죠. 이게 숫자로만 하면 잘 안 와 닿는데, 쉽게 이야기해서 육군 1개 사단이 1만~1만 5천 명이라고 이야기하거든요. 한 해에 1개 사단이 전멸하는 거예요. 그래서 숫자보다 더 무서운 건 뭐냐면,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암이 제일 많고요. 그 다음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그 다음에 폐렴, 그 다음이 자살이에요. 5번째죠.

◇ 김명숙: 다른 것들이야 마음으로 통제할 수 없이 그냥 걸리는 병이잖아요. 그런데 자살이라는 건 얼마든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게 참 안타까워요.

◆ 조성돈: 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은데요. 대한민국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죠. 심한 말로 하면 좀 미친 것 같아요. 사람이라는 게 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죽을 수는 있어도, 내가 스스로 죽는다는 것이 사망원인 5위다, 이러면 사회가 정상은 아니라고 봐야죠.

◇ 김명숙: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요즘은 조금 화창한 편인데, 가을 날씨, 겨울 날씨, 스산해지면 우울증에 많이 빠지고, 그래서 자살률이 높아진다고 하고요. 실제로 북유럽 같은 경우에 우울증 환자가 많아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요. 날씨가 사실 영향을 많이 미치나요?

◆ 조성돈: 그렇죠. 실제적으로 햇빛을 보는 게 호르몬에 영향을 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햇빛을 본다는 것이 마음이나 이런 데에 많은 영향을 주고요. 그리고 실내 활동이 많이 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우울증 환자나 이런 분들을 자꾸 산책시키죠. 햇빛 보고 자연도 보고 하면 마음이 많이 좋아지거든요. 그런데 이런 게 줄어들 수밖에 없고, 사람들 관계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럴 때가 우울증 환자들에게 어려운 때죠.

◇ 김명숙: 그렇죠. 그런데 말로는 다 알죠. 햇빛 보고, 사람들 자주 만나고, 그런데 그런 것조차 하기 싫을 때가 있어요. 어디 나가기도 싫고,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요.

◆ 조성돈: 그렇죠. 우울증에 걸리니까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되고, 자꾸 방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점점 악화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 김명숙: 그럴 때일수록 의지를 굳건히 하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조성돈: 네, 정말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 김명숙: 쉽지 않은 일인데 꼭 필요한 일이군요. 그런데 자살하는 사람들 가운데 연령대를 보면, 40대에서 50대, 그리고 남성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4~50대가 되면 가정에 대한 책임도 느끼고, 경제적인 이유가 크지 않나 싶은데요. 어떤 이유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나요?

◆ 조성돈: 그렇죠.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아요.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게, 자살이라고 하면 10대의 성적 비관, 왕따, 20대의 이별, 이런 걸 생각하는데요. 이런 사례는 숫자로는 적습니다. 문제가 심각하니까 우리들이 관심을 갖는 거지, 실제로 자살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4~50대고요. 여성보다 남성이 자살을 더 많이 하는데, 보통 2.5배인데, 이 나이 대에는 3배 정도 됩니다. 결국 이 나이대의 남성들에게 ‘당신 누구야?’ 하면 결국 직책하고 연봉이거든요. 그거밖에 생각 안 하고 살아왔던 사람들이니까 이 나이대가 되면 그게 떨어지는 거죠. 자기가 자진해서 관뒀든, 아니면 회사에서 잘렸든, 그러고 나면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거예요. 목적을 위해서만 살았기 때문에, 이럴 때 가정이 받아줘야 하는데요. 쉴 곳이 있고 누울 곳이 있어야 하는데, 남성들은 자기가 약할 때 가정이 제일 무서워요. 가정에 갔을 때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고, 가정에서는 이 사람이 약해질 거라는 생각을 안 했거든요. 그래서 참 안타까워요. 남성들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나서 갑자기 고장 난 기계라고 느끼는 것, 정말 갈 곳이 없죠.

◇ 김명숙: 그렇군요. 남성들은 남성대로 그렇게 힘들다고 느끼고, 또 여성들은 중년이 되면 주부의 삶에서 비롯되는 우울증 같은 것 때문에 힘들어 하거든요. 그런데 동시에 남성들도 이해해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조성돈: 맞아요.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그게 정말 사람 살리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김명숙: 그렇습니다. 1301님 문자 주셨습니다. “저는 60살이 훌쩍 넘은 여성입니다. 아이들 다 키우고 남편도 퇴직해서 함께 살다보니 우울하고 지난 세월이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정말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고 싶은 유혹이 있는데 남편이나 아이들이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나을까요?”

◆ 조성돈: 가족들 도움을 받는 게 참 좋아요. 그리고 지지를 받아야 하거든요. 결국 그런 우울증에 걸리신 분들이 쉽게 이야기해서 성질부리게 되거든요. 분노가 안으로 향하면 자살이고, 밖으로 향하면 범죄예요. 이게 같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자꾸 그렇게 표출을 하시다보면 가족에게도 이해를 못 받고, 오히려 타박 받고, 이러면서 오히려 더 깊어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가족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시고요. 그리고 좀 전문가들을 만나시는 게 좋아요.

◇ 김명숙: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문가를 만난다는 게 선뜻 선택이 잘 안 되거든요.

◆ 조성돈: 그렇죠.

◇ 김명숙: 사실 해야 하는 일인데요.

◆ 조성돈: 그거 용기 내셔야 해요. 요즘은 꼭 정신과 의사가 아니더라도 지역마다 정신보건증진센터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좀 편하게 가시면 좋아요. 가셔가지고 본인도 상담 받으시고, 또 거기 가시면 봉사할 여지가 있습니다. 봉사하시면서 삶의 다른 방향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김명숙: 네, 그리고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라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하는 방법도 사실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실제로 주변에 어떤 분이 너무 우울하고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자꾸 소리도 지르게 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야, 엄마 좀 이해해줘’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하는 말이 ‘그러니까 엄마 우울증 약 먹으라고 했잖아.’ 거기에 더 충격 받아서 더 우울해졌다고 하더라고요.

◆ 조성돈: 네, 그게 현실이에요. 아이들이 이해해주지 않죠. 사실 부부가 그걸 해야 하는데, 부부가 가깝지만 제일 먼 사람들이잖아요. 그게 현실이잖아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가까워지는 연습이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특히 여태까지 서로 삶의 영역이 달랐거든요. 그게 어느 날 합쳐지니까 부딪칠 수밖에 없어요. 서로 이해해달라는 이야기들이 참 필요한 것 같아요.

◇ 김명숙: 정말 솔직하게, 부드럽게 시작하는 게 좋겠죠. 0012번님 문자 주셨는데요. “남편이 월남전 참전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하는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상처,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접근해서 도와드리는 게 좋을까요?

◆ 조성돈: 그런 걸 가족들이 같이 해결해보려고 하시는데요. 그건 항상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때를 놓치면 놓칠수록 치료에 드는 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듯이 병을 키우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신건강증진센터에 가셔서 한 번 상담을 받으세요. 그러면 안내를 해드릴 겁니다. 아니면 요즘 정신과라는 것이 그렇게 먼 곳이 아니거든요. 한 번 가서 가볍게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오히려 우울증이 심하신 분들은 약물치료가 훨씬 쉬운데, 이걸 가지고 그냥 고쳐보겠다고, 긍정적인 생각, 이런 걸로 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 김명숙: 네,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해보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사연이 들어와 있는데요. 읽어드릴게요.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말이 없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요. 일기장을 봤더니 죽고 싶다고 씌어 있더군요. 밥을 먹을 때도 말을 걸어도 대답도 없이 스마트폰만 들여다봅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일기장을 보면 우울하다, 죽고 싶다라는 얘기만 잔뜩 써 놓았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답답하실 것 같아요.

◆ 조성돈: 그렇죠. 그리고 사춘기 아이를 대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에요. 아이는 사춘기지만 부모님은 갱년기거든요. 어려울 때 만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딪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제가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들이 자살 할 수 있다는 거예요.

◇ 김명숙: 그런데 부모 입장에서는 ‘설마 내 아이가?’ 이렇게 생각되거든요.

◆ 조성돈: 그럼요. 그걸 전제했으면 좋겠어요. 결국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건 부모가 정해놓은 목표를 못 쫒아가서 그렇거든요. 삶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그 전제를 내려놓으시라는 거예요. 제가 청소년 의식 조사를 해봤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했던 적 있는 사람, 이 물음에 30%가 나왔어요. 아이들의 30%가 그런 생각을 한다는 건, 중고등학교 6년이면 누구나 했다는 거예요. 그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1년에 몇 번 그런 생각을 했냐? 그랬더니 4번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거예요.

◇ 김명숙: 아이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습니까?

◆ 조성돈: 그럼요. 아이들이 자살한다는 게 남의 일이 아니고 현실이라는 거죠. 내 아이의 현실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나머지 목표들은 상대적인 게 되죠.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도 놓으셨으면 좋겠어요.

◇ 김명숙: 네, 일단 부모들의 생각이 아이들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더라고요. 너무 아이들의 생각이 앞서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부모님들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 된 생각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 조성돈: 그렇죠. 우리 때는 ‘네가 열심히만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벌써 자기가 어느 대학에 갈지 알아요. 중학교 2학년이 사고 치잖아요. 그때 벌써 꿈이 없는 거예요. 우리가 자랄 때는 고3때만 열심히 해도 좋은 대학 간다고 했잖아요. 대학은 대충 가도 직장 생활 새롭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즘은 그게 안 나오는 거죠. 아이들은 그걸 알거든요. 그러니까 자기가 꿈을 아무리 꿔도 못 쫒아간다고 했을 때 그 실망, 삶이 포기되는 거죠.

◇ 김명숙: 그럴 때 부모가 캐치를 잘 해서 부모도 열린 사고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0001님, “저희 아들도 천국으로 갔어요. 12월 4일 생인데, 저도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왔습니다.” 하셨네요. 아이고.. 이런 경우 가족들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무게가 너무 클 것 같아요. 가족들이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성돈: 우리 사회가 자살을 보는 시선이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거예요. 저희가 유가족에 대한 마음을 가져서 장례를 대신 치러주는 것도 하고요. 1년에 한 번 정도 위로예배를 드려요. 왜냐면 이분들을 장례를 치러본 적이 없어요. 자기가 숨기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이별의 과정이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가 1년에 한 번 정도 같이 모여서 위로예배를 하는데요. 이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들이 우는 것도 어렵다. 왜 맨날 우냐고 하고, 웃어도 지금 웃을 때냐고 하고, 참 힘들 때거든요. 이분들이 마음을 넓게 가졌으면 좋겠어요. 특히 유가족들이 생각하셔야 할 건, 자살이 유전이라는 말도 들어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유전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기질이 비슷하고, 환경이 비슷하고, 성격이 비슷해요. 그래서 위험성이 같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가족이 죽었기 때문에 방아쇠 효과라고 하거든요. 격발작용이라고 하죠. 거기서 하나를 딱 터트려주면 위험해지는 거죠. 그러니까 가족들이 다 함께 그 부분을 인식하시고 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유가족들 모임 같은 게 있으니까 실제적인 도움은 그분들에게 받을 수 있고, 거기 가서는 자기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잖아요. 거기 가서 도움 받고, 자기들 이야기를 터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 김명숙: 알겠습니다. 교수님이 계신 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인데요. 여기에 자살예방프로그램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나요?

◆ 조성돈: 저희들은 캠페인 사업을 많이 해요. 그리고 제 생각에 한국에 왜 이렇게 자살이 많냐면 자살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가치관의 문제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개선해보고자 중고등학교에서 자살예방 상담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리고 페스티벌이나 생명문화사업을 저희들이 많이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들 상담도 하고 있고요.

◇ 김명숙: 네, 마지막으로 라이프호프에 대해서 관심 갖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전화번호 알려주시죠.

◆ 조성돈: 저희 상담 번호는 1855-0124입니다.

◇ 김명숙: 네, 자살예방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자살 유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상담 문의 신청하시기 바라고요. 오늘 이렇게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성돈 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대표와 함께 ‘걱정 말아요 그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성돈: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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