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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모터스포츠의 중심으로...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5-04 14:33  | 조회 : 12418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6년 5월 4일(수요일)
□ 출연자 : 최용석 KIC 마케팅 팀장





◇ 정병진 아나운서(이하 정병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 행사가 열리는 경기장이죠. 국제자동차경주장 최용석 마케팅 팀장을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용석 KIC 마케팅 팀장(이하 최용석): 네, 안녕하세요.

◇ 정병진: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행사 소개 좀 해주세요.

◆ 최용석: 이번 에이포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는요. 올해로 3번째를 맞게 되는 대회입니다. 오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데요. 15일은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그래서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대회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F1 대회 이후에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경주대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정병진: 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대회군요. 그리고 에이포스라고 하셨는데, 이게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약자인가 보군요?

◆ 최용석: 네, 그렇습니다. 에이포스 대회는 아시안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약자입니다.

◇ 정병진: 이름 자체에 활기가 느껴지고요. 대단합니다.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것 맞죠?

◆ 최용석: 네, 그렇습니다.

◇ 정병진: 영암 경기장이 F1 경기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시설들을 그대로 사용하는 거죠?

◆ 최용석: 네, 에이포스 대회는 F1 때 사용했던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는데요. 트랙의 경우에는 풀코스인 5.615km를 사용하고요. 국제 규모의 미디어 센터와 팀 빌딩, 패덕, 피트 등을 모두 사용하게 되겠습니다.

◇ 정병진: 네, 방송 들으시는 분들 중에 다음 주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는 특별한 배경이 있나요?

◆ 최용석: F1 대회를 네 번 치르고 나서 사실 우리나라 자동차 팬들이나 모터스포츠 팬들의 수준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이렇다 할 국제대회가 안 열렸기 때문에, 이렇게 올라와 있는 모터스포츠 팬들하고 자동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부분들도 있고요. 그 다음에 대회개최를 통해서 유입되는 해외 팀들하고 관람객들을 통해서 지역경제 부양 효과, 이런 목적과 F1 경기장의 활용, 이런 다양한 목적을 주고 있습니다.

◇ 정병진: 사실 F1이 열릴 때 적자였잖아요? 이걸 잘 극복해내는 일등공신 중에 하나가 이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이라고 하던데, 맞습니까?

◆ 최용석: 네, 그렇습니다. F1 대회를 치르고 나서 적자라든지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있었는데요. F1처럼 크지는 않지만, 중간급의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이런 대회를 치르면서 꾸준하게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지역 경제와 경기장 활성화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경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정병진: 이게 2014년부터 대회를 열었으면 관람객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1만 명이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 최용석: 네, 첫 해였던 2014년에 1만 명이 조금 넘었고요. 작년에 1만 3천 명, 올해는 2만 명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그렇다면 관객들은 가족 단위로 많이 오나요? 아니면 마니아들이 동호회 차원에서 오는 건가요?

◆ 최용석: 현재까지는 자동차 마니아 분들이 많이 오시고요. 그 마니아들이 자녀분들이라든가 연인, 가족 분들과 함께 오시고요. 그리고 자동차 팬들 중에서 슈퍼 카라든지 이런 부분을 동경하거나 타고 싶어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잖아요? 그런데 직접 타실 수는 없으시니까 경기장에서 이런 슈퍼 카나 이런 출력이 높은 차가 많은데요. 그런 차들을 간접경험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정병진: 그 슈퍼 카들은 이번에 어떤 차들이 오나요?

◆ 최용석: 이번에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 에스턴 마틴, 포르쉐, 이런 말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명차 메이커들이 거의 대부분 참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그러면 이게 국제대회 성격이니까 세계 각국에서도 선수들이 많이 오겠군요?

◆ 최용석: 네, 그렇습니다.

◇ 정병진: 영국이나 캐나다, 호주, 10개 나라 이상에서 온다고 하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찾을 것 같고요. 국내 관객들 중에 마니아층이 많이 온다고 했는데, 조금 더 대중적으로 저변을 넓혀가는 의미에서, 그리고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이 ‘나도 한 번 마음먹고 가보겠다.’ 이런 분들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동차 경주에 친숙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팁 같은 게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최용석: 네, 이번 대회는 예년 대회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우선 자동차 팬들만 경기장에 오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가족 분들이 경기장에 쉽게 오셔서 즐기실 수 있도록 저희가 모터 앤 레저 스포츠 한 마당이라는 가족 단위 축제를 기획했습니다.

◇ 정병진: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데, 그 때 가도 행사가 있습니까?

◆ 최용석: 그렇습니다. 내일부터는 슈퍼 카에 직접 동승해서 탈 수 있는 슈퍼 카 택시 타임이 있고요. 그 다음에 푸드 트럭 페스티벌, 과자나라, 드론체험, RC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슈퍼 카 택시타임이면 앞서 말씀하신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이런 차량을 직접 타볼 수 있는 겁니까?

◆ 최용석: 맞습니다. 그런 차를 타고 직접 서킷을 주행하실 수 있습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그러면 가족들이나 연인들도 다 가서 대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는 거군요?

◆ 최용석: 네, 그렇습니다.

◇ 정병진: 알겠습니다. 타요버스 482, 이런 것도 궁금하네요?

◆ 최용석: 네, 타요버스가 일반적으로 공도를 다니면서 탈 수 있는 경험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타요버스가 자동차 경주 트랙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나 특히 아이들이 타요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돌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정병진: 네, 이번에 이 경기장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연휴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스피드 경기 대회를 구경하고 싶은 분은 다음 주에 참관하면 되겠군요?

◆ 최용석: 그렇습니다.

◇ 정병진: 자동차 경주 예산과 결선, 사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행사인데, 우리나라 선수는 몇 명 정도 출전하고, 또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는지 좀 알려주시죠.

◆ 최용석: 네, 이번 대회를 간단하게 소개드리면, 자동차 경주 대회는 뭐니 뭐니 해도 짜릿한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이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대회는 총 5개 대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슈퍼 카들이 출전하는 GT 아시아 대회가 있겠고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타고 다니는 양산차를 경주차로 개조하는 TCR 아시아 대회와 한국 선수 두 명이 출전하는, F1 머신과 같은 포뮬러 르노 대회가 있겠고요. 그 다음에 르노 클리오 대회, 그리고 우리나라 대회엔 핸드 모터 스포츠 대회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즐기실 수 있는 관람 포인트라고 하면, 첫 번째는 이런 슈퍼 카들이 직접 경주장을 달리는 짜릿한 스피드 감을 즐기실 수 있겠고요. 그리고 이런 차들이 코너를 돌면서 추월하거나 서로 경쟁하는 부분, 그리고 경기장 뒤편에는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거리, 경험거리, 푸드 트럭의 먹거리,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인간과 자동차의 단거리 달리기 경기도 있다면서요?

◆ 최용석: 네, 그렇습니다. 스페셜 이벤트인데요. 우리나라 100m 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와 자동차하고의 스페셜 매치를 준비했는데요. 이 이벤트는 내일 열립니다. 내일 저희 경기장에서 인간과 자동차의 한계를 겨루는 스페셜 매치가 열리게 됩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이색적인 경기들이 많은 것 같고요. 이게 엄청난 스피드잖아요? 최고 시속이 몇 km/h나 나옵니까?

◆ 최용석: 300km/h가 넘고요. 앞서 말씀드린 GT 아시아 같은 경우는 한 대당 마력이 500마력이 넘습니다. 말 500마리가 끄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상상이 안 되죠. 그래서 이 차가 20대 정도 달리거든요. 그렇게 되면 말 1만 마리가 트랙을 계속 달린다, 이렇게 재밌게 상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 정병진: 안전하긴 하죠? 간혹 자동차 추돌사고가 나거나 하잖아요?

◆ 최용석: 네, 간혹 사고가 일어나긴 합니다만, 저희 경기장이 국제 최고등급인 1등급 경기장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도 전혀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가거나 하지 않고요. 또 사고가 나는 선수들도 자동차가 굉장히 튼튼하고 엄격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자동차 사고에 비해서 훨씬 더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정병진: 그러면 수도권에서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보러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통편 같은 것 안내 좀 해주시죠.

◆ 최용석: 네, 우선 자가용을 타고 오신 분들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내비게이션에 찍고 오시면 되겠고요. KTX나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목포역으로 오시면 저희가 역과 터미널에 셔틀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병진: 그렇군요. 셔틀버스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거나, 승용차를 몰고 가실 수 있다, 이런 내용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최용석: 네, 감사합니다.

◇ 정병진: 지금까지 최용석 국제자동차경주장 마케팅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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