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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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목)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9-24 11:47  | 조회 : 5554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소.행.성 - 강동우, 백혜경 원장



◇ 박정숙:
소중하고 행복한 우리들의 성! 과감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보는 시간입니다. 소행성! 함께 해주실 두 분 소개 해 드릴게요. 대한민국 1호 성의학 박사 부부,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의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강동우, 백혜경 원장(이하 강동우, 백혜경):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어제 나온 뉴스 중에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성병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남녀 모두 70대 성병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건 아무래도 건강하다보니까 성생활이 유지된다는 좋은 신호이기도 한데요.

◆ 백혜경:
그렇죠. 그런 면이 분명히 있고요. 아무래도 고령화가 되고, 평균수명이 워낙 많이 늘었으니까요. 이제는 60대는 노인이라고 부르면 안 되고요. 70대, 80대도 다들 얼마나 건강관리들을 잘하시는지, 사실 성생활도 건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유지를 잘 하시는 건데요. 사실 우려가 많이 되는 건 덩달아 어두운 면, 성병도 많이 증가하고 있죠. 이게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나 발기부전 치료제가 나오면서 더 성생활이 활발해지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에 비해서 성병에 대한 인식은 너무 부족해요. 사실 성병의 심각성이나 증상, 파트너와 같이 치료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마 그런 나쁜 병이 나한테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시고요. 그래서 검사를 하거나 병원에 가시는 것도 굉장히 꺼려하시고 부끄러워하시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더 많아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강동우:
2000년 대 초반에 노인 성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게 행정가들의 예측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데이터가 있었어요. 그런데 너무 심하다보니까 그 때는 국가에서 발표를 미뤘거든요. 지금은 덮어두기에는 너무 많고요. 고령화가 너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줄곧 노인의 성병 문제에 개입해야 한다고 했는데 조금 늦었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성교육이라고 하면 성병교육, 임신교육, 이런 게 아니라고 했잖아요. 성교육이란 건 남녀사이의 관계교육이라고 했는데, 사실 노인의 성이 거꾸로 예요. 노인의 경우에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지금 아마 구청이나 이런 곳에서 성병 교육을 조금 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다 해당되지는 않고, 여전히 겉으로는 나이 드신 분들이 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망측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다보니까 더 뒤로 빠지고, 특히 제가 우려한 것은 독거노인인데요. 혼자 계시다보니까 육체적인 본능을 쉽고 저렴한, 관리되지 않은 성매매를 통해 해소하는 경우가 많으시죠. 그럴 때 많이 걸립니다.

◇ 박정숙:
네, 이제는 우리가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이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강동우:
짧게 하나만 덧붙이자면, 병원에서는 단순히 요검사로 깨끗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이전보다 성병이 늘어난 이유 중에 하나로 실제로 늘어난 것도 있지만 검사가 더 정밀해졌기 때문에 숨겨진 성병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요 검사 하나에서 깨끗하다고 병이 없는 게 아니고요. 과반수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안에서 점점 문제를 키워서 심각해진 다음에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요. 배우자나 파트너에게 넘겨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게 문제죠.

◇ 박정숙:
그러니까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받으실 필요가 있으시겠네요. 강동우, 백혜경 원장님과 함께하는 소행성, 여러분의 고민 상담 받고 있습니다. 성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아내 분들, 남편 분들 문자나 전화로 상담 신청해주세요. 문자는 #****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고요. 전화는 02-771-****번으로 거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오늘도 “즉석 엄지 상담” 있습니다. 지금 급하게 성 상담 필요하신 분들, 문자로 상담 내용 보내주시면 되는 건데요. SOS 쳐주시면 바로 답변해드릴게요. 문자는 # **** 번,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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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고민을 만나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술들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기술자들>, 강동우 원장님 먼저 말해주시죠.

◆ 강동우:
지난번에 무서운 아내와 회피하는 남편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오늘 이야기도 진료실에서 굉장히 많이 있는 일입니다. ‘너무 일방적인 남편이 되지 말자’는 겁니다.

◇ 박정숙:
설명이 필요 없네요. 백혜경 원장님은요?

◆ 백혜경:
저는 일방적인 남편과 매칭이 되는 쪽인데요. ‘지나치게 수동적인 여성이 되지 말자’입니다.

◇ 박정숙:
이건 요철과 같은 이야기네요.

◆ 백혜경:
그렇죠. 너무 남편이 일방적이니까 아내가 수동적이 되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아내가 너무 수동적이니까 남편이 끌고 가려고 하는, 그래서 의외로 남편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자꾸 아내가 너무 ‘나는 아무 것도 모르니 당신이 알아서 다 하세요’ 이런 식의 태도가 굉장히 부담스럽다, 내가 항상 끌고 가야 한다는, 내가 뭔가 다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것이 때로는 피곤하고, 때로는 아내가 날 리드해줬으면 좋겠다, 아내가 알아서 해주면 없던 성욕도 생길 것 같은데, 그래서 너무 수동적인 것은 조심하실 필요가 있죠.

◆ 강동우:
그런데 일방적인 남편들의 희한한 행동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무조건 야동 같이 보자고 해요. 저것 좀 따라 해봐라, 이렇게 말하는데요. 아내가 수동적일 때는 부드럽게 끌고 나가는 것이 상대의 역할인데, 안 그래도 수동적인데 거기다가 과격한 걸 들이대는 거죠. 저것 좀 따라 해보라면 여성들 입장에서는 ‘내가 무슨 배우도 아닌데...’ 그게 오히려 더 어색한 가면을 쓴 행위 비슷하게 되는 거죠.

◆ 백혜경:
그렇죠. 수동적인 아내가 안 그래도 부끄럽고 힘든데, 남편이 일방적으로 들이대면 더 수동적이 되죠.

◆ 강동우:
그래서 아내는 부담스러워서 약간 피하는데, 아내가 피하는 부담스러운 것을 ‘좋은데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 박정숙:
그렇군요. 두 분의 기술, 들으셨는데요. 여러분의 투표를 통해서 승자가 가려집니다. 일방적인 남편과 수동적인 아내,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잠깐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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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그럼 이제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오늘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저에게는 8살, 4살 이렇게 아이가 둘이 있는데요. 8살짜리 아들 때문에 궁금한 게 있어서요. 언제부턴가 얘가 이성에 호기심이 많아진 것 같아서요. 그림책이나 이런걸 봐도 여자에 관련된 것만 찾아보거나, 약간 성적인 것? 그런 내용이나 그림만 찾아보더라고요. 그런 호기심이 너무 빠른 건 아닌지, 고민이구요. 이걸 못하게 막아야 할지, 아니면 내버려둬야 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제 슬슬 성교육을 시켜야 할 것 같은데, 8살짜리 아이 성교육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 백혜경:
8살이면 만으로 6~7살 정도 된 거죠?

◆ 청취자:
네.

◆ 강동우:
우선 아이가 도서관에서 책을 본다고 하셨는데, 어느 도서관인지는 몰라도 도서관에 엄청 야한 책은 없겠죠?

◆ 청취자:
<아우성>이라는 책 있잖아요? 그 책을 찾아서 보더라고요.

◆ 강동우:
그 책의 대상이 어느 연령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사실 처음에 성에 대한 관심을 저도 백과사전에서 우연히 봤어요. 백과사전에 약간 야한 그림, 사실은 명화이죠. 그런 게 있었고, 또 부부생활에 대한 백과사전적인 설명을 듣고서 ‘아, 이게 뭐지?’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아버님도 아마 그 시절쯤에 시작되었을 거예요. 그래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한데요. 앞서 막아야 할지, 아니면 그냥 두어야 할지, 두 개의 경계선으로만 생각하셨거든요. 그래서 무작정 막으려고 하면 안 되고요. 또 무작정 내버려 두는 보다 좋은 방법은, 길거리 만화방에 있는 책이 아니라 큰 서점에 가면 사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어린이 성교육을 시킬 수 있는 좋은 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만화로 된 책도 있고요. 이상한 만화가 아니라 아이들이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만화죠. 한국 분들은 성 지식도 부족한데다가 민망하다고 해서 이걸 그냥 두거나 아이에게 야단을 치거든요. 그러면 성적 억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러지 마시고, 아버님이 어떻게 설명할까가 아니라 그 책만 같이 따라 읽어 가면 되는 거예요. 단, 앞서 특정한 책의 대상이 모르겠다고 한 것처럼, 각 연령별로 적절한 수준의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희도 곧 준비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만, 지금 나와 있는 책들도 저희가 보기에 나쁜 영향을 주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서점에 한 번 차분하게 가보세요.

◆ 백혜경:
어린이 대상 성교육 책들이 만화도 있고, 글로 된 것도 있고, 연령대별로 굉장히 많이 있고요. 사실 지금 아드님이 8살인데, 원래 만 5세 전후로 해서 이성에 대한 관심이 정상적으로 생겨요. 그런데 그게 구체적으로는 상대방, 특히 나하고 다른 성의 신체적인 차이점에 관심을 많이 가질 나이죠. 그런데 너무 성적인 것에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게 아닌가 걱정하시는데, 사실 정상적인 욕구를 갖는 건 괜찮은 거고요. 이걸 건전한 방식으로 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아버님이 잘 가이드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청취자:
네, 알겠습니다.

◆ 강동우:
짧게 덧붙이자면 아드님이 그래도 아빠, 엄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건강한 거예요. 사실 더 보면서도 이야기 안 하는 경우가 건강하지 않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 박정숙:
네, 오늘 전화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 청취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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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두 번째 전화도 받아볼게요. 여보세요?

◆ 청취자:
네, 안녕하세요.

◇ 박정숙:
오늘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어요?

◆ 청취자:
저는 첫째 아이 낳고, 지금은 둘째 임신 중인데요. 첫째 아이는 세 살이에요. 그런데 첫째 아이 낳고나서 부부관계를 한 1년 정도 안 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자동적으로 안 하게 되더라고요. 신랑은 자꾸 원하는데, 저는 육아에 지치다보니까 많이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까 신랑이 계속 원하는데 피하는데도 한계가 있고, 신랑 자존심도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이걸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친구 같은 경우는 자연 분만할 때 신랑이 같이 있었데요. 그런데 그거 보고 나니까 부부관계를 피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는 남편이 피하고, 저는 제가 피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언 좀 구하려고요.

◆ 강동우:
우선 이건 바뀌어야 할 오해니까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자연분만을 수없이 봤어요. 그래서 그건 조금 오해 같고요. 산부인과 의사나, 여성의 그런 문제를 관여하는 의사들은 성욕이 없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 백혜경:
그렇죠. 개인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출산 장면이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요. 그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분은 조금 예민하신 분들, 그 이전에 전혀 그런 상황에 노출되지 않았다가 조금 심리적인 여파나, 특히 전화주신 아내분도 그렇지만, 원래 출산 전후가 부부관계의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되거든요.

◇ 박정숙:
게다가 지금 둘째 아이 임신 중이시잖아요.

◆ 백혜경:
그렇죠. 그래서 친구 분 사례처럼 출산 전후로 남성 쪽에서도 아내에 대해서 성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아내 쪽은 출산 이후에 호르몬 변화도 있고, 신체적인 변화가 많이 생기잖아요. 그리고 육아나 엄마 역할에 대해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으니까 성욕도 떨어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아내 분처럼 성욕이 떨어지고, 때로는 성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통증도 많이 생기고요. 그런데 의학적으로는 아내분이 임신상의 고위험 임신이라든지, 유산의 위험이 있는 게 아니면, 임신 중기에는 성관계를 가지셔도 무방합니다. 일부 체위나 이런 걸 조금만 조심하시면, 원래 출산 바로 1개월이랑 임신 초기 불안정한 상태가 아니면 관계를 가지셔도 무방한데 문제는 성욕이 떨어지신 거죠.

◆ 강동우:
앞서 반대의 경우가 아내가 살이 찌니까 신랑이 거부한다고도 하는데, 지금은 반대라고 하셨잖아요. 그런 차이에 대해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필요가 있고요. 남편은 지금 사모님의 변화된 몸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어떤 면에서 다양한 느낌이라고 느낄 수 있거든요. 임신 중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게 보이는 분도 있고, 아름다움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사랑스럽고 소중한 생명을 가지고 있는 내 짝의 모습이죠. 절대로 스스로 자제하거나 위축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박정숙:
이런 경우 여성의 심리상태가 더 중요한 거군요?

◆ 백혜경:
그렇죠. 또 실제로 임신 6개월이면 배가 불러오고, 많이 피곤하고, 졸리고, 신체적으로도 힘드시죠. 더군다나 3살짜리 아이가 있잖아요. 이 아이를 혼자서 양육하신다면 남편분이 밤에 요구하시면 너무 피곤한데, 오히려 원망스러울 수 있죠.

◆ 강동우:
잠시만요. 두 분 다 아이를 가지신 적이 있어서 그렇게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전화 받으신 분이 둘째를 임신하고 계시잖아요. 전문가 입장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태교의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부부 간의 임신 중 성생활도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열심히 키우려고 좋은 분유 사 먹이고, 아이 옷 좋은 거 입히시는데요. 오히려 엄마가 아빠를 한 번 더 쓰다듬어 주고, 조금 더 깊이 있는 성생활을 할 때, 쾌락을 느껴서 좋다는 게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성행위가 있을 때 사모님의 몸속에서 굉장히 좋은 옥시토신을 비롯한 호르몬들이 나와요. 이것을 태아가 같이 받게 되죠. 그래서 태아가 유전적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데에 근원적인 것이 바로 육체적인 스킨십뿐만 아니라 가벼운 스킨십에서부터 정서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게 정말 좋은 태교인데, 음악 좋은 것 듣고, 좋은 음식 먹고,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 백혜경:
그리고 만약 남편분이 들으신다면 조언을 드릴 게, 아내분이 몸도 무겁고, 세 살짜리 아이를 키우느라 힘드시잖아요. 그러면 사랑하는 마음에 아내에게 관계요구를 하는 것도 좋은데, 아내의 짐을 좀 덜어주셔야죠. 아이를 낮 시간에 많이 봐준다든지, 집안일을 해준다든지 하면, 아내가 그만큼 에너지를 세이브해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도 생기고, 애정도 생겨서 남편을 안아주고 싶고, 남편의 욕구를 조금 더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죠.

◇ 박정숙:
그렇죠. 발 마사지 해주다보면 서로 애정이 동트기도 하잖아요.

◆ 강동우:
그렇죠. 오늘 이 내용을 남편과 다시 들어보시고, 태교와 방금 이야기했던 남편의 서포트, 그게 되면 아마 행복해지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박정숙:
네, 좋은 아이 낳으시고요. 건강한 성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드릴게요.

◆ 청취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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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우리가 태교라고 하면 클래식 음악 듣는 것만 생각하는데, 부부 간의 스킨십, 감정적인 면도 중요한 것 같아요.

◆ 강동우:
그럼요. 태어난 이후에도 마찬가지에요. 아이의 정서에 최고의 영양제는 바로 부모가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예요.

◇ 박정숙:
그렇군요. 이제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오늘의 기술자들, 승자는 강동우 원장님입니다. ‘일방적인 남자가 되지 말자’입니다.

◆ 강동우:
아, 이제 한국 남자들이 본인의 문제를 보게 되신 것 같은데요.

◇ 박정숙:
그러네요. 저희 청취자분들이 남자분이 많으시거든요.

◆ 강동우:
보통 이러면 ‘나는 괜찮은데..’ 이러시는데요.

◇ 박정숙:
네, 일방적인 남자보다는 부드러운 남자가 돼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다양한 상담 감사드리고요. 다음 주에 뵐게요. 추석 잘 보내세요.

◆ 강동우, 백혜경: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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