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숙:
마지막으로 간단한 문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성분 같은데요. 3091님, “신혼도 아닌데 최근 몇 년 동안 방광염에 자주 걸립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 강동우:
기본적으로는 방광염 자체가 여성이 남성보다 분리해요. 남성에 비해서 여성은 요도가 짧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균 침입이 많아요. 그리고 신혼이 아니라고 그러셨으니까, 아이를 낳을 때 골반근육, 요도와 질을 둘러싼 괄약근 자체가 약해지죠. 요실금이 오기도 하는데요. 이런 근육이 약해지면 물리적으로 열려있기 때문에 균의 침입이 더 많습니다. 세 번째로는 남편 쪽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에, 본인이 아무리 잘 관리해도, 염증이 걸리면 자꾸 씻으시려고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편 쪽에서 전립선에 염증이 있거나, 심한 경우에 성병이 있는 경우에 아내분께서 자꾸 방광염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죠.
◇ 박정숙:
병원에 가셔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 강동우:
두 분 다 가셔야 합니다. 비뇨기계열의 염증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단순한 대장균이 들어왔을 수도 있으니까요. 쌍방이 동시에 검사를 받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