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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의회 출범, 서울 청년정책 발굴 나선다" - 이계열 과장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7-07 09:58  | 조회 : 3957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서울청년의회 출범, 서울 청년정책 발굴 나선다" - 이계열 과장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앵커:
<투데이 이슈점검> 시간입니다. 오는 19일, 197명의 청년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10대 청년 정책의제를 발굴하는 '청년판 의회'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 내용, 이계열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계열 과장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이하 이계열):
네,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서울청년의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계열:
네, 서울시는 오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와 청년들이 청년관련 이슈를 공유하면서 청년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2015 서울 청년 주간을 개최하게 되는데요. 서울 청년 의회는 이 청년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지원한 청년 중에 추첨을 통해서 선발된 197명의 의원들이, 주제별로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가지고 10대 정책과제를 발굴하는데요. 이런 정책과제들을 1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제안하여,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게 됩니다.

앵커:
197명의 청년의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위촉된 건가요?

이계열:
197명의 청년 의원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들로서, 기존에 저희가 운영하던 서울청년정책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270명의 청년 중에서 94명을 선발했고요. 그 다음에 공개모집한 150명을 무작위 추첨해서, 교육에 참여한 청년 10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서울청년의회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역할의 확대 개념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이계열:
네, 맞습니다. 2013년, 249명으로 구성된 제 1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어떻게 보면 청년의 정책 참여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었고요. 2014년부터 금년 9월 말까지 운영되는 271명의 2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있습니다. 이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단순히 청년 정책의 제한을 넘서서, 직접 정책을 실현하고, 직접 결정한다는 의미를 담아서, 저희가 청년의회까지 확대를 하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계열:
금년도에 서울시가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정책에는 약 4개 분야에 31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요. 주요 사업들로는 저희가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 생태계 확산을 위해서 청년 허브하고 청년 공간인 무중력지대를 운영하고 있고요. 청년 인재양성을 위해서 직업훈련이라든지, 창조,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뉴딜 일자리 같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청년들의 신용 회복이라든지,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희망 두 배 청년 통장도 운영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대학생 이자 지원이라든지, 사회초년생을 위한 공동주택지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청년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까지 청년의원들의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이계열:
청년의원은 7월 4일부터 8월 말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우선 청년의원들이 시정참여 교육을 하고, 위촉식을 통해서 청년 정책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주제별로 10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서, 청년 정책의제를 도출하고, 7월 19일 최종 청년의회 본회의에서 10개의 정책의제를 발의하게 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일자리나 주거문제 등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설정했습니다만, 청년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정책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번 서울청년의회를 통해서 발의된 정책의제들이 얼마나 제대로 반영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이계열:
저희는 이번에 제안된 10개의 의제는 각 실국에서 실행가능성이라든지,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청년의회의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제안된 의제들에 대해서는 서울시 청년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앵커:
네, 청년 의회가 열리는 13일 19일까지 일주일간을 '2015 서울청년주간'으로 지정해서 문화 축제도 진행된다고 들었는데요. 축제 내용, 간단히 소개 해 주시죠.

이계열:
네, 은평구에 있는 서울 혁신파크에서 1박2일 도심캠프를 비롯해, 청년 밴드 공연이라든지, 청년들이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청년 마켓,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옛날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요. 또 저희가 조성한 청년 공간인 무중력지대, 대방동과 G벨리 등에서도 약 20여개 청년 공간과 함께 반값마켓이라든지, 청년 특강, 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청년의회, 단발성 행사로 끝나면 안 될 텐데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이계열:
네, 저희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청년 의회를 통해서, 청년들이 사회 참여의 경험을 쌓고, 능동적으로 본인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가 되고, 이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보완, 발전 시켜서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네, 서울청년의회, 197명의 의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남녀 비율도 알 수 있나요?

이계열:
남녀 비율은 5대 5 정도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앵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이런 행사를 하면, 혹시 현업이 있는 청년들은 지장이 있지 않을까요?

이계열:
저희가 볼 때, 이번에 지원한 청년 대부분은 대학생들이 많이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된 행사가 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기 때문에, 현재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이다보니까 참석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서울청년의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계열:
저희는 이번 청년 의회를 통해서 청년들이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직접 참여하면서, 그것들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계열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계열: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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