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우:
네, 수면은 워낙 우리 몸에 좋은데요. 많은 분들이 아침에 조금 더 났다는 걸 아시는데, 그 이유를 주로 어떻게 생각하시냐면, 내가 자고 일어나서 피로가 풀려서 아침에 체력 보충이 되었다고 생각들을 하시는데, 그 말 자체가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자만, 사실 수면이 주는 효과가 우리에게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번은 체력보충이 아니라 사실 이완이에요. 성 반응이라는 것은 이완이라고 했잖아요. 힘주고, 체력적으로 부딪히고, 이런 게 아니고요. 수영이랑 똑같습니다. 힘을 빼야 물에 뜨잖아요. 이완이 되면 자율신경계 중에서 교감신경 반응이 부드러워져요. 부교감이 올라오고, 이완되어 있을 때 우리 몸은 균형이 잘 나와요. 그게 아침에 더 좋은 반응이 오게 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충분한 수면이 호르몬 생산을 안정화시키기 때문에, 그래서 아침에 반응이 좋은 것이고요. 아침에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반응이 보이잖아요. 반대로 잘 못주시는 분들, 야간작업 하시는 분들이 저희 병원에 많습니다. 그래서 잘 주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