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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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性) / "아내를 사로잡는 기술 - 제발 쉬는 시간 좀 가져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6-25 22:25  | 조회 : 2571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5년 6월 25일(목요일)
□ 출연자 : 강동우성의학클리닉 강동우,백혜경 원장



◇ 박정숙:
먼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내를 사로잡는 남편의 기술.

◆ 강동우:
“제발 쉬는 시간 좀 가져라.”

◇ 박정숙:
오, 쉬는 시간.

◆ 강동우:
네. 이거 아마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오늘 전혀 아무도 모르실거에요.

◇ 박정숙:
글쎄 몸 건강 해 지겠죠, 쉬면.

◆ 강동우:
그 생각 하시죠? 그런데 요즘 저희 병원에 보시면, 왜 국제결혼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 박정숙:
그렇죠.

◆ 강동우:
국제 결혼 하시는 분들 중에 남편도 아내가 외국인인 배우자가 와서 한국 남성이나 여성들의 성성활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한국인들은 성교육을 정말 안받은 것 같다.’ 그래서 성교육이라고 하면 자기들은 임신, 피임 교육 이런 걸 얘기 한데요. 그런데 성인이라면 어느 정도 상대방을 성적으로 대하는 것을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삽입 성행위가 시작되면요 끝날 때 까지 그냥 무조건 쉬는 시간이 없대요. 제가 늘 한국분들한테 강조하는 부분이거든요. 도중에 쉬는 시간이 있어도 되는데.

◇ 박정숙:
쉬어요, 중간에?

◆ 강동우:
아니 경부고속도로로 서울에서 부산 갈 때 휴게소 안들립니까?

◇ 박정숙:
아 그렇군요.

◆ 강동우:
들려서 오히려 갈 수도 있는데.

◇ 박정숙:
그게 정상이군요.

◆ 강동우:
그럼요. 그게 더 좋은 건데 소위 말해서 집중해야 하고 무조건 끌어 올려야 한다 그거죠. 흥분을. 그게 아니에요. 마치 파도를 타듯이 조금 세게 가다가 잠시 속도를 줄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제 환자분 중에 한 분은 그러다가 맥주도 먹는데, 갈증도 날 때 그럴 수도 있는 건데, 우리나라 남성 여성들은 체위를 바꿀 때 외에는 절대로 쉬지 않느냐 그거에요. 저는 그게 전문가로서는 이해가 되는데, 이 방송을 듣는 시청자 분들은 얼마나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는데, 무조건 이게 발동 걸렸다고 무조건 물을 끓여야 하는 게 아니고, 도중에 잠시 쉬었다 가셔도 되요. 그러면 오히려 흥분이 파도를 치면서 더 즐거울 수 있습니다.

◇ 박정숙:
끊어질까봐 그런거죠.

◆ 강동우:
그렇죠. 그러니까 굉장히 조급한 거죠. 어떻게 보면.

◇ 박정숙:
한국 사람들이 조금 바쁘잖아요. OK. ‘쉬는 시간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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