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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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라디오94.5/ "아이에게 체벌을 하는 것이 올바른 훈육 방법일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6-10 14:19  | 조회 : 2797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5년 6월 10일(수요일)
□ 출연자 : 김윤정 결혼과 가족관계연구소 상담실장




◇ 박정숙:
네, 그리고 2030님께서 이런 사연 보내주셨어요.

“저는 일곱 살, 다섯 살 아들을 키우는 4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제 남편은 아이들을 훈육할 때, 회초리를 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는 때리는 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회초리로 체벌하는 건 괜찮다는 입장인데요. 어떤 방법이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 김윤정:
이런 질문을 많이 들어요. 어떤 방법이 맞냐? 훈육 방법에 대해서 부부 간에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어떤 방법이 맞는지에 대해서 저에게 질문을 하시는데, 제가 꼭 이렇게 말하거든요. 두 방법이 다 맞다. 이런 이야기를 드려요. 그래서 아이를 훈육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부부가 일관된 방법을 아이에게 적용하는 거에요. 지금부터 내 방법이 맞다, 틀리다를 가지고 싸우시기 보다는, 어떤 잘못을 하면 어떻게 훈육할 것인지에 대해서 행동을 통일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제일 좋지 않은 훈육 방식이 엄마따로 아빠따로, 그러면서 훈육 방식에 대해서 내가 맞다고 싸우는 거죠. 아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싸워도 똑같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분위기의 감정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부부가 의견차이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알아요. 그래서 본인들의 원칙과, 행동을 수정하는 원리들을 알려주고 싶으시면, 어떤 방법이 맞냐를 따지기 보다, 우리가 아이에게 어떤 잘못을 했을 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훈육할 것이고, 누가 할건지, 위로는 누가 할 건지, 이런 방법을 함께 이야기해보시면 좋겠고요. 체벌에 대해서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체벌이 어떤 때는 좋지 않냐면 감정에 휩쌓였을 때는 좋지 않고요. 어떤 잘못을 하면 몇 대를 맞을지 아이와 협의를 하고, 일관서 있게 하면 좋겠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입장이냐면, 가능하면 체벌은 가장 마지막 방법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 박정숙:
네, 도움이 되네요. 잠시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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