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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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막판 표심 잡기 '치열'-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5-04 19:54  | 조회 : 2368 
정면 인터뷰3.
원내대표 경선,막판 표심 잡기 '치열'-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5/05/04 (수) 오후 6시
■ 진 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5월 7일. 그러니까 이번 주 목요일에 치러집니다. 내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 원내지도부를 선출하게 되는 것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 4.29 재보궐 선거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 당의 통합과 개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이번 경선에서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최 의원님 나와 계세요?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하 최재성): 네. 안녕하세요.

◇최영일: 네. 안녕하세요. 자, 이 참 당의 위기상황에서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지셨습니다.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고 싶은데요. 최 의원님 가장 큰 경쟁력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재성: 우선 이번 재보궐 선거 패배로 우리 야당이 불안한 추격자 신세에서 혹시라도 가망 없는 패배자가 되는 것이 아닌지 많은 의원님들이, 또 지지자 분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인을 찾자면 끝도 없죠. 분열 됐다. 세대 투표 경향이 강하게 작동이 됐다. 또 치밀하지 못했던 대응 능력.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그야말로 큰 위기 앞에 서게 됐습니다. 지역구도조차 넘지를 못했는데, 세대별 투표라는 더 큰 벽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유권자 분들이 때린 회초리보다 더 아프게 느껴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우선은 절박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모색을 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 안에서는 제가 많이 소통을 하고, 당 밖으로는 오히려 강하고 당당한 원내대표가 돼야 하지 않나 싶고요. 주로 의원님들이 점수를 많이 주시는 것이, 정책주도력과 전략주도력, 그리고 돌파력과 절박함이 있는 것은 좀 최재성 의원이 아니냐. 이런 점에서 조정과 협상 능력 외에 꼭 있어야 할 정책전략 주도력, 돌파력에서 좀 경쟁력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영일: 네. 주도력, 돌파력 말씀 주셨고요. 앞에 경쟁력을 여쭤봤는데. 절박감 말씀을 주셨습니다. 무언가 비장함이 느껴지는데요. 자, 이게 19대 국회의 마지막 1년을 끌어가는, 여야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또 내년 20대 총선까지 당을 이끄는 아주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 때 지도부를 맡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이 침체된 분위기의 당을 추스르는 것이 녹록치 않아 보이는데. 뭔가 복안이 있으십니까?

◆최재성: 우선 당내에 정치적인 문제가 있죠. 분열 구도를 어떻게 수습하고 통합할 것인가. 또 당 밖에도 같은 야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당선되면서 새로운 정치지형이 열리지 않을까 하고 불안한 상태거든요. 그 문제는 원내대표도 당 지도부고. 그렇기 때문에, 정무적, 정치적 대응력을 극대화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그래도 통찰력 있게, 침착하게 잘 대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될 수 있지 않나 싶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게 국회운영과 원내운영. 다시 말해서 정책과 입법, 예산과 같은 것을 전략화 시켜서. 야당의 주도 능력. 그 다음에 저 당을 다수당을 만들어 주면 국민들의 고단한 삶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에 대한 믿음을 국회운영 과정에서 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아마 저희들이 야당 되고 9월, 특히 정기 국회가 야당이 리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이미 발생을 한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강화하고, 그리고 능력 있게 해내면서 당의 혼란이라든가 국민들의 걱정들을 상쇄시켜 줘야 당은 추슬러진다. 그게 원내에 아주 중요한 역할이다. 그래서 두 가지 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영일: 지금 원내 활동에 방점을 두셨는데요. 국회 운영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령탑의 역할을 하셔야 하는데. 이번 경선에서 당선이 되신다면. 문제는 뭐냐 하면, 당 안팎의 상황이 야당 원외, 당 밖에. 하지만 야권 내의 새로운 세력들이 추동하는 것 아닌가, 하는 조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일 큰 문제가 지금 통합의 문제로 귀결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통합을 위한 어떤 긴급한 복안이 가동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최재성: 저는 이번에 호남민심을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특히 광주에서 천정배 후보가 당선이 되셨는데요. 그래서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열이 되었거나 분열의 가능성이 농후했을 때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 아닙니까? 그럼 분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가 숙제인 것입니다. 잠재되어 있는 것이죠. 아직 본격화 되지는 않았지만요. 그래서 호남민심은 호남을 홀대했다. 단순히 이런 차원이 아니거든요. 늘 한결같았습니다. 야당이 집권 능력이 있느냐. 그리고 집권할 수 있느냐. 집권하기 위해서 그런 것을 갖췄느냐. 이것에 대해서 일관적으로 의심하고 채찍질을 했기 때문에. 역시 분열의 문제, 호남 민심을 되돌리는 문제. 그런 것을 잘 보여주고 입증시켜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합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을 국회에서, 혹은 정무 정치적으로 어떻게 잘 증거해 주느냐. 증명시켜 주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요. 이것을 분리해서 볼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그 능력을 발휘하는 데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최영일: 그러니까 근본을, 해야 할 것을 잘 하면 통합은 잘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수권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해 주셨는데요. 자, 국회 현안들이 참 많죠. 공무원연금 개혁이 합의가 됐는데, 지금 공적연금 개념으로 국민연금이 같이 섞여 들어가면서 청와대, 정부, 여야 내부에서 여러 가지 반대 목소리와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합의.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재성: 우선 여야가 지혜를 짜내고, 머리를 맞대서 잘 합의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공무원 분들의 희생과 양보, 그것을 통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합의가 됐습니다. 그래서 우선 이 합의도 합의지만, 여기서 절감되는 재원을 가지고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합의까지 했거든요. 이것을 놓고 여당이 당청 간에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꽤 대안에 충실한, 또 총합적인 합의를 했다. 이런 측면에서 공무원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측면 외에 이런 의미를 좀 부여하고 싶습니다.

◇최영일: 예. 그 외에도 지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검찰의 수사. 또 내일 어린이날 지나고 모레면 4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데. 여러 가지 현안, 법안들이 산적해 있지 않습니까? 지금 어려운 시기에 7일, 목요일에 경선을 치루시게 되는데요. 경선 결과 지켜보고 또 한 번 최 의원님의 고견을 좀 연결해서 모시도록 할게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재성: 감사합니다.

◇최영일: 지금까지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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