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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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예가 되고있는 유럽소녀들, IS의 심리전에 넘어간다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PD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0-16 21:57  | 조회 : 5258 
세상을 바꾸는 정면승부.
성노예가 되고있는 유럽소녀들, IS의 심리전에 넘어간다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PD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10/16 (목)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대한민국 나라 밖 소식은 어떤지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있었죠. 약 한 달가량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전쟁이 길어질수록 민간인들의 고통과 전쟁이 낳는 잔인함은 더해가고 있죠. 최근엔 유럽의 10대 소녀들이 이슬람 무장세력인 IS에 자원해서 갔다가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고 있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분쟁지역 전문 PD시죠. 김영미 PD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PD(이하 김영미):
네, 안녕하세요?

강지원:
현지 취재 다녀오시지 않으셨습니까?

김영미:
예, 터키에서 취재하고 왔습니다.

강지원:
무슨 취재 하셨나요?

김영미:
이번에 미국의 시리아 공습 상황과 터키 쪽으로 나오는 시리아 난민들 상황, 쿠르드족, 다양한 취재를 했습니다.

강지원:
어떻던가요? 방금 터키 난민 말씀하셨는데...

김영미:
난민들이 워낙에 지난 3년 반 동안 내전이 진행되는 동안 워낙 많이 나와 있는데다가 이번에 공습 때문에 더 많이 나왔죠. 그래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터키 주민들도 사실 반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왜냐면 집은 딱 한 개가 있는데, 난민들 중에 돈이 있는 사람들은 터키 쪽에 와서 집을 임대해서 사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는 거죠. 터키 사람들도 이 전쟁에 진절머리를 치는 그런 걸 봤습니다.

강지원:
터키도 머리가 아프겠네요.

김영미:
그렇죠. 시리아하고 국경을 마주하는 나라들은 지금 다 머리가 아픈 거죠. 난민들이 계속 나오니까.

강지원:
미국이 전면공습을 선언한 이후에 실제로 시리아에도 공습을 하고 있고요. 그렇게 하고 있는데 IS 세력, 약화되는 것 같습니까?

김영미:
초창기에 미국의 강력한 화력으로 공습을 하면 어느 정도 약화될 거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사실상 미국이 바로 공격한 게 아니라 며칠 후에 공격을 했기 때문에 IS 중심부들은 이미 다 다른 데로 이동을 한 상황이고, 또 마을 속으로 IS 대원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민간인 희생도 커졌지만 이번에는 빈집 같은 데에다가 IS 깃발을 꽂아 놔서 혼란 작전까지 하고 있어서 공습의 효과가 그렇게 크다고 할 수 없고요. 오히려 민간인들의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사실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쪽에 언론인들이 들어가기가 힘들고, 피해자들을 집계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얼마만큼 많이 피해를 봤는지 모르지만, 시리아에서 터키로 나오는 난민들 말을 들어보면 굉장히 많다고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것 또한 우리가 집계조차 하지 못하는 그런 전쟁이 아닌가, 그래서 가슴이 아픕니다.

강지원:
그래도 계속되겠죠, 이런 상태가?

김영미:
지금 현재로서는 공습이 계속 진행될 거고요. 또 지상전도 지금 검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차후에 미국의 중간선거 상황을 봐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될 지는 추측을 해 봐야죠.

강지원:
그런데 말이죠. IS가 가상 공간에서도 사이버 전쟁에 나섰다고 하는데,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김영미:
사실상 IS가 가진 강점이라면 선전전에 굉장히 강하다, 역대 테러 무장세력 중에서 가장 선전전에 강한 그런 그룹이고요. 그래서 SNS,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이런 것도 적절하게 잘 이용하고요. 최근에 유투브에 올라온 IS의 선전 영상을 보면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아주 잘 만든 그런 영상도 올라오는데, IS 전사와 함께 하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이런 식의 선전전에 굉장히 능합니다. 그래서 언뜻 봤을 때는 그들의 잔인함이나 이런 게 전혀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IS는 선전전만큼은 미국에 앞서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강지원:
IS가 주장하는 건 뭡니까?

김영미:
이슬람 국가를 완성하는 겁니다. 시리아, 이라크에 걸친 그 쪽에 새로운 나라, 이슬람에서 율법인 샤리아를 기본 헌법으로 하는 이슬람 국가를 하나 만들겠다는 겁니다.

강지원:
그러니까 여기에 참여해라...

김영미:
국민으로 참여를 하라는 얘기죠.

강지원:
그렇게 선전을 사이버 상에서...

김영미:
예,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IS에 들어와서 국민이 되라는 얘기죠.

강지원:
이거 먹혀 들어가나요? 사이버 상의 공격은 아무래도 무장 세력들 싸우는 거하고 달라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있기 마련인데, 먹혀 들어갈까요?

김영미:
그렇기 때문에 80여 개국의 젊은이들이 시리아로, 이슬람 전사가 되겠다고 가는 거고, 또 그런 것들을 통해서 먼 나라, 시리아를 넘어서 알제리, 이런 곳에서도 IS 추종세력들이 참수를 하는 그런 사태가 벌어졌고요. 얼마 전에 필리핀에서도 필리핀 무장 세력이 외국인을 붙잡고 참수를 하겠다, 이런 영상도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는 건 바로 이런 선전전 때문입니다.

강지원:
지난번에 자진해서 IS 대원이 되겠다고 시리아 지역으로 향하는 서구 젊은이들이 있다, 그런 이야기 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이 IS 전사들에게 시집을 가겠다, 결혼을 하겠다, 이렇게 나선 유럽의 10대 소녀들이 있었다면서요?

김영미:
IS 선전전에서는 남녀를 따로 구분해서 선전전을 하는데요. 남자들은 와서 싸우는 이슬람 전사가 되는 거고요. 여자들에게는 지하드 신부, 즉 성전의 신부가 되라는 그런 식의 선전전을 합니다. 주로 유럽에 있는 10대 소녀들이 이거에 많이 엮여서 시리아로 향하고 있는데요. 그 나라도 다양해서 프랑스가 현재 파악된 것만 63명, 영국이 50여 명, 독일이 40명, 오스트리아 14명, 이런 식으로 해서 여러 나라의 주로 10대 초반인 소녀들도 많고요. 제일 어린 소녀는 13세 정도 되는 독일 소녀인데 시리아에서 이슬람 전사와 결혼을 하고, 그런 것들이 계속 선전전으로 이용도 되고요. 그렇게 해서 시리아에서 이슬람 전사의 부인이 되겠다고 나서는 10대 소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소녀들이 사실 굉장히 어린 나이고, 미성년이기 때문에 SNS 상으로 날아오는 메시지, 젠틀한 메시지, 이런 거에 속아서 시리아까지 갔지만 거기서의 생활은 전혀 딴판인 거죠.

강지원:
그런데 쉽게 납득이 안 가요. 그렇게 인기가 있어요? 아무리 선전을 잘 한다 하더라도... 10대 소녀들이 그냥 막 빨려 들어가요?

김영미:
다 빨려 들어간 건 아니지만, 개중에는 가정에 불화가 있다든가, 아니면 이민자의 자녀라든가, 소외감을 느끼고 있을 때 마치 이쪽에 오면 파라다이스처럼 새로운 세계가 벌어지고, 혹은 전혀 외국에 못 나가 본 소녀들 같은 경우에는 비행기를 공짜로 타게 되고, 또 낯선 나라를 여행 간다는 그런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가 한 번 시리아로 들어가서 이슬람 전사와 강제로 결혼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나올 수가 없는 거죠.

강지원:
실제로 결혼을 해서 나올 수가 없게 된 소녀들이 많이 있나요?

김영미:
지금 현재로서는 많이 파악이 되고 있고, 100여 명 정도 파악이 되고 있고요. 그것도 다 파악이 된 거는 아니에요.

강지원: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김영미:
더 있을 수도 있고요. 시리아에서 현재 선전전으로 이용되고 있는 소녀들이 몇 명, 말하자면 홍보 모델이죠. 이런 홍보 모델 같은, 금발이고 파란 눈인데 그 쪽에 와서 시리아의 전통 의상을 입고 그런 모습들을 계속 선전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혹시나 그렇게 결혼을 해서 IS의 무장 세력과 한 그룹이 되어서 활동을 하다가 이거 잘못되었다, 후회하고 도망치거나 그런 사례도 있나요?

김영미:
지금 현재 오스트리아의 소녀 두 명이 있는데, 17살, 15살 먹은 이 소녀 둘이 가장 SNS상으로 유명한 IS 전사의 신부라고 알려진 소녀들인데요. 이 소녀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실제 부모한테 연락을 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시리아에서 나올 수도 없고요. 이미 이슬람 전사와 결혼한 상태이기 때문에 남편의 허락 없이는 어디도 갈 수 없는 몸이고, 또 오스트리아 당국에서도 테러리스트는 입국이 불가하다, 그래서 받아 주지도 않겠다, 라고 말한 상황이라 그 소녀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올 상황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런 비극들이 벌어지기 전에 각 나라마다 단속하느라고 굉장히 대책을 세우느라고 난리죠.

강지원:
유럽의 국가겠죠, 주로? 그 나라에서 아주 비상이 걸렸나요?

김영미:
그렇죠. 영국 같은 경우도 IS의 수도 같은 라카에 50여명이 있고요. 영국에서 간 소녀들 같은 경우에는 의대생도 있고, 여러 명이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로서는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죠.

강지원:
어떤 계기가 그렇게 소녀들을 끌어 당겼는지, 방금 설명을 하셨지만 그래도 쉽게 납득이 잘 안 돼요. 그렇게 용기를 내서 그 쪽에 가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김영미:
용기가 아니고, IS 전사들이 주로 이 소녀들을 선전전을 통해서 꼬여내는 그런 가장 큰 이유는 사춘기 소녀에 대한 감성을 자극하는 면들도 있어요.

강지원:
어떻게 자극하기에 그렇게까지 도망쳐 나옵니까?

김영미:
다 큰 어른이면 그렇지 않을 텐데, 이성과 처음 채팅을 주고 받으면서 사진도 보내고 서로 왔다 갔다 하면서 마치 좋아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게 되면 소녀들의 마음이 많이 움직이나 봐요. 그게 외국인에 대한 동경, 이런 걸 테러 전문가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이용을 하거든요. 사실은 테러 같은 것도 전부 심리전 중 하나기 때문에 나이 어린 미숙한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쉽게 유혹되기 쉽죠.

강지원:
IS에서는 지금도 계속해서 전사를 모집하고 있죠?

김영미:
지금도 SNS 상에서는 트위터에 보면 IS 깃발을 자기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놓은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계속 트위터를 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메시지로 해서 무작위로 처음에는 날리다가 응답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선전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선전해서 꼬드기는 내용을 자세히 좀 얘기해 주세요. 여기 IS에서 와서 이슬람 국가를 만들고, 그렇게 선전합니까, 어떻게 선전합니까?

김영미:
처음에는 그렇게 IS 전사나 이슬람이나 그런 말은 하지 않고요. 처음에는 남자들한테는 정말 남자가 되고 싶으냐, 혹은 서바이벌 가짜 게임이 아니라 진짜 전장에서 총을 한 번 쏴 보고 싶지 않냐, 그걸 내가 같이 해 주마, 친구로서 같은 형제로서 한 번 해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하다가 채팅이 길어지게 되면 점점 빠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유럽 각국에서 터키를 통해서 시리아 쪽으로 유도를 하고, 유도하는 과정에서 안내자나 브로커나, 아주 촘촘한 그런 망이 다 있어요. 그래서 그걸 통해서 시리아까지만 데려가면 시리아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세뇌교육이 굉장히 단기간에 된대요. 남자들 같은 경우는 군사 캠프에서 서바이벌 게임, 마치 보이스카웃 캠프라고 설명을 하는데 그런 식으로 해서 재밌게 해서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나중에는 점점 세뇌가 되기 때문에 이슬람 전사로 거듭나는 거고, 소녀들 같은 경우에는 남자들하고 채팅하는 게 재밌다가 알고 보니 이렇게 되었더라, 하면서 시리아로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강지원:
시리아에 들어갈 수는 있습니까?

김영미:
시리아 국경에서 사실 넘어가기가 미국이 공습하기 전까지는 아주 쉬웠고요. 지금은 국경이 많이 강화가 되었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힘들 겁니다.

강지원:
미국이 그렇게 공격을 해 대는데 시리아 정부의 입장은 요새 어떻습니까?

김영미:
시리아 정부는 지금 진짜 조용한데요. 그 이유가 시리아 정부로서도 IS는 상당히 위협적인 적이죠. 그렇다보니까 미국이 일단 IS를 죽이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은 조용히 하겠다는 전략인 것 같고요. 사실상 지금 시리아 정부가 나서서 할 게 없어요. 왜냐면 국제사회에 호소를 한들 반응이 없고, 또 미국과 같이 액션을 하는 것도 상당히 부담스럽고, 최근에는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마저 미국과 손을 잡고 IS를 궤멸하겠다, 라는 입장에 왔기 때문에 시리아 정부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강지원:
IS, 이슬람 무장 세력에 대한 공격, 여기에 가담하는 각국의 반응들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김영미:
지금 공습에는 아랍의 5개국 정도가 같이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아랍 5개국과 미국의 연합전선이긴 하지만, 지상전이 없이는 공습만으로는 계속 제자리걸음인 것 같고요. 하루에 20여 차례 공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전과 변화된 모습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미국은 점점 더 많은 동맹국들을 끌어 들이려고 하고 있고, 최근 IS가 집중 공격하는 곳이 시리아 국경 쪽에 있는 코바니라고 쿠르드 마을입니다. 그 마을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미국으로서는 큰 부담이에요. 쿠르드족에 대한 인종 학살식의 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미국이 할 수 있는 게 없고, 코바니가 만약에 IS에 점령이 되게 되면 지금까지 한 공습은 무엇이냐, 라는 비판이 따르기 때문에 코바니를 어떻게든지 지켜야 되는데, 현재는 IS하고 계속 교전 중에 있고요. 공습을 한다 하더라도 지상에서는 이미 다른 게임이 벌어지는 거에요. 쿠루드족과 IS가 싸우고 있는데 이 둘만의 화력으로 본다면 IS가 더 뛰어난 거죠. 그래서 공습하고 지상전하고 손발이 안 맞는 상황이라, 코바니가 잘못하면 함락이 될 수도 있고요. 시리아에서 이런 공방을 하고 있는데 이라크에서 또 IS가 요즘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그다드 35km 정도까지 IS가 접근한 상황이에요. 잘못하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뺏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미국이 시리아에 집중하게 되면 이라크가 난리가 나고, 또 이라크에 집중하면 시리아가 난리가 나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을 책임지면서 공습을 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닌 거죠.

강지원:
이라크 정부는 어떻습니까?

김영미:
이라크 정부로서는 미국의 공습만 기대를 하고 있고, 조금 더 많이 하고, 광범위하게 해 달라는 건데요.

강지원:
무장을 할 힘도 없습니까?

김영미:
지금 이라크 정부군 같은 경우는 거의 신생국가의 군인이나 마찬가지여서요. 얼마 전에도 이라크 북부 쪽에서 300여명 가까이가 고립이 되었었어요. IS를 물리치러 갔는데 오히려 이 사람들이 고립이 되어서 이 군인들을 구해주지를 못해서 IS에 희생이 되고, 말하자면 일개 대대 하나가 없어져 버리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IS가 가지고 있는 무기들이 대부분이 이라크군한테 많이 뺏은 무기에요. 이라크군은 그걸 또 미국에게 받았기 때문에, IS 전사들이 쓰는 무기들을 보면 미국제도 있고,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전쟁이라는 게 옛날처럼 적이 딱 구분되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뺏고 뺏기고, 아주 복잡해지는 전쟁인 거죠. 그래서 시리아, 이라크가 같이 붙어 있는 상황이면서도 서로 운명을 같이 해야 하는 그런 동반자 같은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곤혹스러운 상황이죠.

강지원: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영미:
예, 고맙습니다.

강지원:
지금까지 분쟁 지역 전문 PD시죠. 김영미 PD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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