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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인 뉴스> 이번주 sns인물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여성, 박근혜대통령, 김부선배우, 김현의원-스토리닷 유승찬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24 09:29  | 조회 : 2990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빅데이터 인 뉴스 :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앵커:
빅테이터로 뉴스를 읽는 순서죠. <빅데이터 인 뉴스>인데요. 오늘도 스토리닷의 유승찬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이하 유승찬):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는데요.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SNS 언급량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유승찬:
생각보다는 적은 편인데요. 지난 1주일 간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을 언급한 건수는 14만 7,647건으로 나타났는데요. 생각보다는 적은 언급량입니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같은 기간 박근혜 대통령 언급량만 무려 20만 건이 넘거든요. 그리고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죠. 당시에는 트위터 문서가 집계가 안 되어서 블로그 문서만 단순 비교하면, 광저우 때 6,426건이던 것이 인천아시안게임은 4,830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지난 대회에 비해서도 언급량이 25%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연관어를 살펴볼까요? 전체 연관어, 인물 연관어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유승찬:
그래서 전체 연관어 1위는 아직 초반이라 ‘개막식’이 차지했습니다. 개막식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뜻이고요. 이어 선수, 이런 단어들 그리고 JYJ라고 개막식에서 공연한 그룹이 올랐고요. 이어 경기, 한국이 4,5위를 차지했고요. 그리고 종목 중에서는 야구가 6위에는 올라서요. 역시 아시안게임에서는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고 볼 수 있겠고요. 그다음으로는 금메달, 공연 등 당연한 단어들이 올랐고요. 선수 중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전체 연관어 10위 안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훌륭한 젊은이이더라고요.

유승찬:
그렇죠. 그리고 인물연관어는 앞서 언급한 JYJ가 1위에 올랐고 이어 박태환, 엑소, 싸이 등의 개막식 공연과 관련된 그룹들이 올랐고요. 그리고 성화 마지막 주자였던 배우 이영애씨가 5위에 올랐습니다. 이건 또 논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앵커:
그렇죠. 정보가 미리 샜잖아요.

유승찬:
그리고 또 아시안게임 성화 마지막 주자로 적절하냐는 논란도 있었고요. 그리고 16세 이하 축구대회에서 북한에 1대2로 져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MVP는 이승우선수가 차지했잖아요. 이승수 선수가 아시안게임과 관련없이 연관어에 올랐고요. 그리고 마장마술에서 단체 금, 개인 은메달을 차지한 김동선씨가 7위에 올랐는데요.

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이죠?

유승찬:
네, 그런 이유로 개인에서 금메달을 딴 인물보다 많이 언급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개막식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이 8위, 배우 김수현이 9위, 사격 2관왕에 오른 흥덕고 2학년생 김청용씨, 가족사,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메달을 들고 묘소를 찾은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었습니다.

앵커:
네, 김청용 선수 정말 듬직하더라고요. 또 아버님께서 의료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심리연관어에는 식중독이 올랐네요?

유승찬:
네, 심리연관어 1위는 필요하다였습니다. 그러니까 박태환 선수 응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장애인 주차장이 VIP 주차장으로 바뀌었다는 제보가 있는데 주최 측의 해명이 필요하다. 이번에 운영상의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 식중동 균이 발견되었다고 하죠. 선수 들에게 전달될 도시락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쉬겔라균이 발견되어서 조직위의 운영미숙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초반에 관심을 많이 끈 종목을 보면, 야구, 하키, 축구, 우슈, 펜싱, 사격, 승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에 새로운 종목이 나오면 그쪽으로 옮겨 가겠죠. 그리고 약 5,000회 가량의 리트윗을 기록한 문서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일본 하키 대표팀이 욱일기가 그려진 배지를 우리나라 여고생에게 던졌다. 조직위에서 강력하게 대처해주기 바란다.”

앵커:
사실일까요?

유승찬:
글쎄요. 그래서 대회기간 중 다시는 전범기가 눈에 띄지 않게 했으면 한다는 내용의 트윗이 있었는데, 이것이 5,000여건의 리트윗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만일 사실이라면 이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죠. 그리고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을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분들 싸인 받으러 다니지 마시고, 본인의 직분에 충실해야죠. 그럼 이번 주 주간 인물 언급량 순위 알아볼까요? 먼저 6위부터 10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지 아나운서?

이윤지:
한 주 동아 잘 지내셨나요. <빅데이터 인 뉴스> 10위부터 9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0위와 9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두 분이 회동하면서 정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10위는 새누리당 김무상 대표. 9위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새 비대위원장입니다. 8위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국 물러난 박영선 원내대표입니다. 지도체제 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7위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고도 미안하다는 말을 남겨, 팬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던 박태환 선수입니다. 6위는 기념재단 소식으로 한번 들썩, 세계 기독실업인회 참석으로 미국 출국길에 오르며 또 한번 들썩이게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입니다.

앵커:
네, 지금 문희상, 김무성 대표가 나란히 순위에 올랐네요. 이만큼 관심을 가진 것에 비해 양자회동의 성과가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유승찬:
그렇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공세적으로 특별법에 대한 자신의 복안이 있다고 밝히고, 김무성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독감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회동에 나섰는데요. 그래서 국민들은 교착상태에 빠진 세월호 국면에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셨는데요. 그런데 실제 만남에서는 정치적인 레토릭만 있는, 실질적 진전이 있는 이야기나 나오지 않아서 실망을 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아무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상태이니까요.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잘 되어야 할텐데, 언제 잘 될지 모르는 것이 문제이죠. 자,1위부터 5위까지 알아볼겠습니다. 이윤지 아나운서?

이윤지:
네, 5위부터 1위 살펴보겠습니다. 새정치연합 비대위원 구성에 이 분이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었죠. 5위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UN 총회에 참석차 방미중인데요. 4위는 이와 관련해 함께 언급량이 많아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3위는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운전 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올랐고요. 2위 발표 전에 1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언급량이 무척 많았는데요. 1위는 세월호 특별법 마지노선 발언과 방미 등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빅데이터 인 뉴스>, 이번 주 인물은 2위 인물인데요. 힌트는 아파트 난방비입니다.

앵커:
야. 이 힌트는, ‘제 손가락은 몇 개일까요? 이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김부선 씨죠?

유승찬:
네, 2위는 김부선씨가 올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언급량이 2위의 2배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3만 건 정도니까요. 매일 톱뉴스 정도로 언급됐다는 말이지요. 오랜만에 침묵을 깨고, 세월호 여야 2차협상이 마지노선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공방이 뜨거웠고요. 그리고 한국 캐나다 FTA 협상 체결, 유엔총회 연설 등을 앞두고 해외 순방길에 있으니까요. 계속 언급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여 야 대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결국 대통령에게 다시 관심이 가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언급량이 늘거나 줄어들 것입니다

앵커:
네, 그리고 김부선씨가 2위에, 김현 의원이 3위에 올랐어요. 참 놀라운 언급량인데요. 국회의원이 3위에 오르는 것은 <빅데이터 인 뉴스>에서 처음 아닌가요?

유승찬:
10위 안에도 쉽지 않죠.

앵커:
대단합니다. 그런데 두 건에서 여론의 온도차이가 조금 컸죠?

유승찬:
네 둘 다 5만건 이 넘었다는 것은 관심의 크기가 매우 컸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먼저 김현 의원의 경우엔 언급량도 언급량이지만 부정어 분포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김현 의원과 함께 언급된 긍부정어 분포를 보면 긍정어가 14%인 반면 부정어 분포가 70%가 넘습니다. 이것도 이례적인 일이죠. 김현 의원과 함께 언급된 전체 연관어를 보면 국회의원, 대리기사, 폭행, 유가족, 경찰, 사건개요 등이 연관어로 올라 있고요. 인물연관어 압도적 1위에는 표창원 교수가 올랐습니다. 표창원 교수 작심하고 이례적으로 김현 의원의 갑질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해서 인물연관어 1위에 올랐고요. 그리고 유가족 대표였던 김병권씨가 인물연관어 2위에 올랐고, 3위엔 참고인이 아니라 공범이라고 맹공을 퍼부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올랐고요. 4위는 문재인 의원이 올랐는데요. 김현 의원도 친노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럼 친노의 좌장이 김현 의원에 대해 응당의 조치를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냐? 이런 언급이 있으면서 인물연관어에 문재인 의원도 같이 올랐습니다. 반면, 김부선 씨는 초기에는, 폭행사실이 알려졌을 때 비판여론이 높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여론이 급 호전되었습니다. 그래서 심리 연관어를 보면 폭행, 비난이 1, 2위를 차지했지만 뒤이어 좋다, 응원, 필요하다, 이쪽으로 여론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부선씨가 이겼다는 트윗도 많이 퍼져나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참고적으로 김현 의원은 어제 검찰에 출두해서 8시간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나오는 과정에서 기다리는 취재진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써 특권의식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비판은 조금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대리 기사에게 반말을 했거나,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말을 했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경찰이 이야기 한 것, ‘김 의원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기억이 없다거나, 목격하지 못했다. 또는 못 들었다고 답변했다’라는 것이 지금 연합뉴스에 떠 있는 기사입니다.

유승찬:
네, 저는 새정치연합이 모종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여론의 역풍을 맡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유승찬: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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