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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13세 굴렁쇠 소녀,88올림픽 재현.. 제2의 손연재를 꿈꾸는 리듬체조 꿈나무 -김민 양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22 09:11  | 조회 : 6076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작심인터뷰 3 : 김민 리듬체조 선수



앵커:
지난 금요일에 열렸던 제 17회 인천 아이시안 게임 개막식에서 굴렁쇠가 등장했었는데요. 1988년도 서울올림픽이 떠올랐었죠. 다만 이번엔 소년에서 소녀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김민양 인데요. 알고보니 이 소녀가 제2의 손연재를 꿈꾸며, 각종 리듬체조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리듬체조 유망주라고 합니다. 많이 떨렸을텐데, 아주 잘해주었습니다. 김민양 연결해 당시 소감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민 학생?

김민 리듬체조 선수(이하 김민):
네, 안녕하세요.

앵커:
개막실에서 굴렁쇠 굴리는 것, 안 떨렸어요?

김민: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설 수 있게 된 건, 정말 큰 영광이지만, 그 만큼 사람들이 기대하고 관심을 가질 거라고 생각하니까, 솔직히 떨렸어요. 다행히 실수 없이 잘 해낼 수 있어서 기뻐요.

앵커:
우리 김민 학생이 지금 몇 살이죠?

김민:
13살이요.

앵커:
초등학교 6학년이요?

김민:
네.

앵커:
초등학교 6학년 때,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 이게 정말 대단한 경험인데요. 우리 김민 학생 이전에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있었던 것, 이야기 들어보았어요?

김민:
네, 워낙 유명하다보니까 조금은 알고 있었고요. 굴렁쇠 소녀 역할을 맡고 나서, 인터넷에서 더 자세히 찾아보았아요. 그리고 그런 중요한 역할을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앵커:
그래요. 또박또박 말도 잘하네요. 그런데 굴렁쇠 굴리는 것 연습은 얼마나 했어요?

김민:
8월부터, 인천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에서 연습했고요. 그리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집 근처 공설운동장에서 연습했어요.

앵커:
연습 오래 했네요. 지금 리듬체조 선수잖아요? 리듬체조하고 굴렁쇠 굴리는 것 하고 어느 것이 더 어려웠어요?

김민:
리듬체조가 조금 더 어려워요.

앵커:
아, 내가 너무 당연 한 것을 물어봤죠? 제가 이렇게 가끔가다가 바보 같아요. 연습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어요?

김민:
굴렁쇠를 굴려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걱정 한 적이 없는데, 연습하다보니까 잘 되었어요. 그리고 감독님하고 많은 분들이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요. 요새 일교차가 심하다보니까, 어두워지면 바닥에 습기가 차서, 미끄러워 지는 거예요. 그래서 굴렁쇠 굴리고 나서, 리듬체조 동작을 해야하는데 미끄러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앵커:
아, 미끄러지면 안 되지요.

김민:
시합이랑 연습 일정이 겹쳐서 조금 힘들었어요.

앵커:
제가 이렇게 보니까, 김민 학생은 리듬체조도 잘 하겠지만, 방송도 잘 할 것 같아요. 지금 아주 잘 하는데요. 어른보다 나아요.

김민: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 청취자 분이 김민 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데요. 4512님, “TV에서 김민 양 봤어요. 아아주 떨렸을 텐데, 잘 하덴데요”, 그리고 0012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리듬체조 선수로 멋지게 자라길 바랍니다.”, 7477님 “교수님 아빠 미소가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네, 얼마다 똘똘해요. 김민 학생 리듬체조 성적도 아주 좋더라고요? 연습을 하루에 얼마나 해요?

김민:
연습은 하루에 6시간 정도 해요.

앵커:
어디서 연습을 해요?

김민:
인천 초원중학교에서 연습해요.

앵커:
연습하는 환경, 체육관이나 이런 것은 잘 지어진 데에서 연습하는 거예요?

김민:
네.

앵커:
그렇군요. 우리 김민 학생은 앞으로 꿈이 뭐에요?

김민:
당장의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거고요. 그 다음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리듬체조에서 동양인이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앵커:
제일 닮고 싶은 선수 있어요? 누구에요?

김민:
벨라루스의 엘리키냐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선수를 닮고 싶어요.

앵커:
그렇군요. 저는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선수 닮고 싶은 이유가 있나요? 리듬체조를 잘 하는 모양이죠?

김민:
네.

앵커:
그래요. 제가 볼 때 김민 학생이 그 선수를 능가하는 선수가 될 거에요. 그리고 똘똘하게 말을 너무 잘 하니까, 정말 인터뷰하기도 아주 쉬웠어요. 고마워요.

김민:
감사합니다.

앵커:
앞으로도 그렇게 똘똘하게 잘 자라세요.

김민:
네.

앵커:
네, 고맙습니다.

김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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