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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이달 말 개장 승인 여부 최종 결정"-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12 10:54  | 조회 : 4393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제2롯데월드, 이달 말 개장 승인 여부 최종 결정"-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앵커:
서울시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이달 말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확정하겠단 방침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시 건축기획과 한병용 과장,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죠. 안녕하십니까.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이하 한병용):
네, 안녕하세요. 서울시 건축기획과장 한병용입니다.

앵커:
이달 말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개장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한병용:
네, 현재 6일부터 16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인데요. 프리오픈 기간에 시민들의 의견하고요. 아울러서 유관기관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점검하고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합니다. 그때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롯데 측에 보완요구를 하고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해서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지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을 점검하고 있습니까?

한병용:
기본적으로 석촌호수 주변의 보도 및 도로의 침하현상에 대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다음 주부터는 주차장 예약제 준비사항하고 교통상황 등에 대해서 모니터링이 시행 될 거고요. 아울러서 초고층 건물에 대한 공사장 안전점검도 유관기관하고 시민자문단이 참여해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재난 유형별 종합방재훈련도 아울러 실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문제가 싱크홀 문제인데요. 그 부분도 안전점검이 이루어지겠죠?

한병용:
네, 9월 4일부터 석촌호수 주변 보도하고 도로 침하현상은 육안점검뿐 아니라 장비를 투입해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하차도 하부에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침하현상에 대처하기 위해서 계측기를 추가 설치하고요. 그 다음에 주변 하수관의 손상 상태도 집중점검 할 예정에 있습니다.

앵커:
방금 종합방제훈련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 훈련이 어떻게 진행됩니까?

한병용:
시민들하고 소방서, 롯데 측 안전요원 등이 종합적으로 참여해서 화재, 화생방 등 재난 유형별로 종합적인 방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화재하고 화생방 위주로 시행이 될 예정이고요. 훈련 중에는 방화문, 재연설비, 피난계단 등에 대해서 피난 동선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하고요. 스프링클러라든지, 피난 안전구역에 대한 설치 상태를 집중점검해서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할 예정에 있습니다.

앵커:
네, 프리오픈기간이란 것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이게 다소 생소한 제도인 것 같은데 소개해주시죠?

한병용:
프리오픈이라고 해서요. 사실은 상가 같은 것들이 크게 오픈하기 전에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프리오픈인데요. 저희가 이번에 하는 것은 안전하고 교통 분야에 대해서 시민들의 불안이 잔존해 있는 상황에서,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고 안전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의견을 정리해보자는 과정이 프리오픈 기간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취지와는 달리, 프리오픈이 롯데 측의 홍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한병용:
일부 언론 매체에서 그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영상물 부분에 대해서 과도하게 홍보 쪽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안전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그제 보완요청을 해서 어제부터 조정이 되고 있고요. 아울러 현장 점검 코스 내에서도, 코스가 인테리어 공사 위주로 보여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 외에도 교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사장 안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피난 시설들에는 어떤 것들이 추가 설치되어서 피난할 수 있는지, 그런 것들까지 코스에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그래서 롯데 측의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에 대해 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이 프리오픈을 통해서 건물을 둘러볼 뿐이지, 문제점을 발견해도 의견을 제시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던데요?

한병용:
저희는 지금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보도에서도 많이 보도해 주셨고 많은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판단을 하고요. 아울러 시민들이 직접 트위터라든지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제시하는 것도 저희들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의견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견 정리를 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 할 예정에 있습니다.

앵커:
안전점검하고 방제훈련을 통해서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에는 어떤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나요?

한병용:
기본적으로 보완요청을 할 예정입니다. 보완요청 내용에 대해서 보완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받을 거고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종합적으로 저희가 검토해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에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임시 승인을 염두에 두고 안전점검을 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요.

한병용:
기본적으로 저희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개념보다는, 임시개장 승인 신청이 되었기 때문에 검토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시민의 불편과 불안은 현재까지도 잔존해있지 않습니까? 그런 입장에서 한 번 더 시민들이 체험 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치고, 또 아울러 우리 유관기관하고 전문가, 공무원들이 교통안전, 소방종합훈련, 이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서 문제점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해서 보완을 최대한 해서 검토를 하겠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판단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달 말에는 결정이 납니까?

한병용:
이달 말에 날 수 있도록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쯤에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건축기획과 한병용 과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한병용: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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