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주의 카~좋다
  • PD:이은지 / 작가:신은정

인터뷰전문보기

<정비의 신>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자동차 응급대처 요령 - 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04 18:55  | 조회 : 3486 
앵커:
차는 타는 것보다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카좋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사람, 아니 자동차를 고치는 명의 중의 명의, 정비의 허준, 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이하 나종덕):
안녕하십니까?

앵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 앞두고 있는데, 어디 가십니까?

나종덕:
저도 고향 갑니다.

앵커:
오랜 시간 자동차에서 시간 보내시는 분들 스트레스 많이 받을 텐데, 별별 일이 많이 일어나죠? 도로에서.

나종덕:
참 많이 일어나죠. 엔진에 열이 많이 받아서 시동도 꺼지는 일도 있고요. 또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 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 집중호우로 물에 빠져서 수해 입는 경우도 있고...

앵커:
그래서 정비의 신,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이것만은 기억해라, 키워드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
정비의 신, “귀향, 귀성길, 응급상황 대처요령, 세 가지!
첫 번째, 주행 중 타이어 펑크 나면 핸들을 꽉 잡고 안전지역으로.
두 번째, 시동 시 끼릭끼릭, 따각따깍 소리가 나면 배터리를 점검하고, 방전 시 점프 케이블을 연결할 때는 꼭 빨간색 전선은 플러스와 검정색은 마이너스와 연결해야한다는 것, 기억하세요.
마지막, 기습폭우에 물에 빠졌다면! 무조건 차에서 탈출하라!
==========================================================

앵커:
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가 났을 때 사고 위험도 높고 당하게 되는데, 대처 요령, 가볍게 몇 마디만 해 주시죠.

나종덕:
주행 중에 타이어가 펑크 나게 되면 운전자가 주행 안전성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앞 타이어가 펑크 나면 차가 쏠릴 수가 있고, 뒤 타이어가 펑크 나면 차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운전자가 핸들을 강하게 잡고 핸들 쏠림을 최대한 막으면서 갓길이나 아니면 안전지역에 차량을 정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고요. 그리고 그 상황에서 비상등을 켜서 우선 뒷차에 본인 상황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타이어에 이상이 발생하면 안전지대에 차를 일단 무조건 세워라, 이게 요령이네요. 그렇다면 두 번째, 엔진 시동이 안 걸릴 때 어떻게 합니까?

나종덕:
엔진 시동이 안 걸릴 경우는 스타트업 모터라고 하는 모터가 안 돌아서 걸리는 경우가 있고요.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이 배터리의 전원과 같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방전되어서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배터리의 전원이 약해서 안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시동을 거는데 모터가 안 돈다든지, 따깍따깍 소리만 난다든지, ACC상태로 놓고 계기판의 전원등이 희미하게 들어왔을 때 또 하나는 혼 같은 걸 작동을 하는데 혼이 잘 안 날 때, 그럴 때는 배터리 방전 상태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배터리 방전되었을 때는 어떻게 합니까?

나종덕:
많은 운전자들이 점프 와이어를 갖고 다니고 계십니다. 본인이 있으면 본인 점프 와이어로 지나가는 차량의 도움을 받아서 점프를 대야 되는데, 이 때 점프를 댈 때는 점프 와이어가 빨간색이 두 개가 있고요. 검은 색이 두 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빨간색은 플러스에 대라는 거고요. 검은색은 배터리의 마이너스선에 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앵커:
엔진 시동 안 걸릴 때, 배터리 방전되어서 점프 할 때는 빨간색은 플러스, 검정색은 마이너스, 반드시 확인하고 연결하셔야 합니다.

나종덕:
점프 하실 때 주의하실 사항이 있는데요. 시동이 걸리고 난 다음에는 일정 기간 동안 시동을 걸어서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이 되도록 해 줄 필요가 있고요. 플러스와 마이너스극이 서로 닿게 되면 순간적으로 튀면서 불꽃도 발생할 수 있어서 다칠 수도 있습니다.

앵커:
다칠 수도 있지만, 혹시 화재가?

나종덕:
그렇죠. 화재도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플러스선과 마이너스선이 닿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고요. 그 다음에 배터리액이 부식이 강한 묽은 황산액이기 때문에 차체나 옷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겁니다.

앵커:
물속에 빠졌을 때,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어떻게 해야 됩니까?

나종덕:
만약에 집중호우 지역을 주행하다가 차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 이 때에는 신속하게 차를 두고 탈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앵커:
그렇죠. 차를 버려야죠. 그게 어떻게 해 보려다가 사고를 당해요.

나종덕:
그렇게 되면 사람의 인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앵커:
어차피 자동차는 물건이기 때문에 나중에 보상 받으면 되니까 버릴 때는 과감하게 버려야 됩니다.

나종덕:
맞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내가 못 해서 물이 차고 있는데 문을 열려고 한다면 외부 수압 때문에 문이 안 열리죠. 이때는 정말 침착하게 대응하셔야 되는 게 물이 안에 일정량이 찰 때를 기다리셨다가 외부 수압과 내부 수압이 어느 정도 맞았을 때 문을 열고 신속하게 탈출해야 될 거고, 그런데도 문이 안 열릴 때는 차 안에 있는 어떠한 모든 도구를 동원해서라도 차 유리를 깨고 탈출을 하셔야 됩니다.

앵커:
물이 들어오더라도 양쪽의 평형이 맞아야 문이 열리니까, 과학에서 중요한 요소죠. 앞서 타이어 말씀도 잠깐 하셨는데 오즘 예비 타이어 없는 것도 많잖아요.

나종덕:
요즘 배기량이 작은 차량들은 타이어 키트, 모빌리티 키트라는 게 들어 있습니다. 사용을 해 봤습니다.

앵커:
편리합니까?

나종덕:
따로 배우지 않으면 초보자가 하기에는 약간의 당황스러울 수는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자동차 회사가 그 안에 사용 설명서 제대로 넣어 놨습니까?

나종덕:
여기에 대해서 자동차 제작사들이 아주 상세하게 설명서를 넣어 놨습니다.

앵커:
용어가 타이어 모빌리티 키트, TMK, 이렇게 줄여서 얘기하니까 어떤 분들은 도요타 모터 코리아 아니냐,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배꼽을 잡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자동차 정비계의 허준, 나성덕 부장님 꼭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종덕: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