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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충격! 내일이면 우체국 택배원 750명 한꺼번에 대량해고!”-진경호 전국위탁택배조합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7-29 18:22  | 조회 : 9652 
<경제 핫이슈> "충격! 내일이면 우체국 택배원 750명 한꺼번에 대량해고!”-진경호 전국 위탁택배조합 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앵커:
우체국 택배들 많이 이용하시죠? 저도 가끔 이용을 하는데, 우정사업본부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체국에서 그냥 바로 하는 게 아니라요. 위탁을 맡길 업체를 선정을 하고요. 또 그 업체에서 택배원을 고용을 해서 배달 업무를 맡기고 있습니다. 좀 복잡한 구조가 되죠. 그래서 현재 위탁 업무를 맡은 업체가 전국에 23개가 있고요. 택배원은 1800여명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서 전국 위탁 택배조합에 이름을 올린 택배원은, 절반 정도가 되나요? 750명 정도가 되는데, 이 조합원들이 위탁업체, 그리고 우정사업본부와 팽팽하게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진경호 전국 위탁택배조합 위원장을 연결을 하고요. 그리고 나서 안진걸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을 차례로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객관적인 방송을 하기 위해서 우정사업본부에도 제작진이 인터뷰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는 이 분쟁과 대립에 있어서 중립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언급할 이유가 없다, 라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연결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진경호 전국 위탁택배조합 위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진경호 전국 위탁택배조합 위원장(이하 진경호):
예, 안녕하세요?

앵커:
전국 우체국 위탁택배조합, 어떤 단체인가요?

진경호:
저희들은 아까 서두에 사회자님 말씀하셨지만, 우리 국가공무원인 집배원이 우정사업본부가 새겨진 옷을 입고 우체국 택배 배달 업무를 하는데, 사실상 이중, 삼중의 비정규직 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과정에서 너무 불합리한 점들을 많이 당해 왔어요, 저희들이. 그래서 거의 우정사업본부는 노예 계약에 가까운 계약서들을 저희들한테 만들어서 강요했고, 업체들은 이런 과정에서 그런 것들을 조금만 말을 안 들으면 계약해지나 해고를 하고, 이런 조건에서 저희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자, 라고 하는 취지에서 조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언제 만들어졌고 지금 조합원 분들은 몇 분이나 되나요?

진경호:
작년에 8월경에 또 우체국이 굉장히 불합리한 제도를 시행하면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라고 해서 작년 8월경에 우리 위탁 기사들이 뭉쳤고요. 그래서 그렇게 보면 한 1년 여 정도 되어 가고 있고, 조합원은 현재 750여 명 정도 됩니다.

앵커:
지금 위원장님이 작년 8월에 결성이 될 때 굉장히 말도 안 되는 그런 일이 있어서 만드셨다,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어떤 건지 간략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진경호:
작년에, 이런 거에요. 고객 분들하고 배달하는 과정에서 저희들이 우체국 택배가 고객 만족도 8년 연속 1위를 하고 있고, 그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다 보면 고객분들 마음에 들지 않아서 민원이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민원을 한 번 받으면 경고를 해요. 그리고 민원을 두 번 받으면 해고를 합니다.

앵커:
택배 기사분들이요?

진경호:
예, 그런 거고 우정본부가 해 놓은 거는 크고 무거운 것은 위탁기사들이 하고 작고 가벼운 것은 국가공무원인 집배원들이 하고, 이런 거고, 하루에도 우체국 집배원들은 월급제잖아요? 공무원들이니까. 이들을 활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에 130개 이상 가져가지 못하게 해요. 이렇게 하면 이것저것 다 제하면 180만원밖에 안 되는, 이런 구조가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시정해야 된다, 라고 하는 차원에서 작년에 저희들이 노예계약서 폐지, 그리고 좀 어려운 용어이긴 하지만 중량별 차등수료제 폐지, 이런 걸 내걸고, 그 다음에 물량 제한 폐지하고, 작년에 결성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우체국 택배 물량 가운데에서 집배원들이 하시는 물량하고요. 이렇게 위탁 택배 업체를 이용해서 하는 거하고 어느 정도나 비중이 나뉘나요?

진경호:
전국적으로 좀 다른데요. 농촌 지역이 많은 지방 지역은 집배원들이 중심으로 하고, 아무래도 택배는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수도권 분담율은 한 50%가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27일에 1차 협상을 하셨다고 하고요. 어제는 기자회견을 여셨는데, 기자회견을 여신 이유, 목적은 정확하게 어떤 건가요?

진경호:
가장 핵심적인 요구만 말씀드리면 정말 일 하고 싶다, 해고만은 안 된다, 이런 겁니다. 지금 단가 협상이 업체랑 진행 중에 있는데, 업체들은 자신들이 제시한 1030원에서 단 1원도 더 줄 수 없다, 이런 거에요. 말이 안 통합니다. 저희들은 1050원을 줘야 한다는 입장에서 원만하게 교섭하기 위해서 수정안도 제시하고 막 이랬는데, 업체는 1원도 더 줄 수 없다, 이런 거에요. 저희가 얘기하는 건 업체들이 1030원을 우리한테 줬을 때 아까 23개 업체라고 했잖아요? 그 업체가 한 100여 명 정도의 그런 위탁 배달원들이 있는 곳을 계약을 하면 1030원을 주면 1년에 4억 5천만 원을 가져가는 구조거든요. 업체들은 사실 입찰할 때 금액 달성해서 낙찰만 받으면 정말 아무 일 하는 일이 없습니다. 1년에 우리가 사장 얼굴 한 번 못 봐요, 사실은.

앵커:
다 기사 분들이 일하시고요.

진경호:
그러면 우리가 일해서 번 돈 중에서 1년에 4억 원 이상을 가져가겠다고 하는 거니까 너무 과하다, 예전에 우리 조합이 없고 우리들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해 왔을 때는 우리가 어쩔 수 없이 다 당해 왔지만 올해 같은 경우는 합리적으로 고쳐보자, 라는 취지로 하고 있는데 협상이라는 게 상호 간에 주고받고 하는 건데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 이렇게 하니까 협상이 결렬되고, 업체들은 내일부터 너희들이 계약을 거부했기 때문에 전부 해고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너희들은 현장에 발도 못 붙인다, 이렇게 공고물을 붙이고 실제로 용역자들을 대기시켜 놓고 있는 상태에요. 내일부로는 전부 계약 해지 상태에 놓이는 아주 심각한 상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주 구체적으로는 배달 단가의 문제인 것 같고요. 배달 단가를 조금 높여달라는 게 조합 측의 말씀이시고, 업체 측에서는 제시한 것보다 조금도 못 올리겠다, 지금 20원 차이가 나고 있잖아요?

진경호:
저희는 20원 차이라고 지금까진 그랬지만 하여튼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만한 타결을 해서 구체적인 액수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하여튼 수정안을 제시했었어요. 타결을 해 보자, 그런데 꿈쩍도 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러면 조합은 앞으로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내일부터는 무계약 상태가 되실 텐데...

진경호:
저희들은 다른 게 없습니다. 원래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업체랑 계약을 맺고 일을 해야 되는데, 일은 업체들이 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저희도 7월 1일부터 계약이 만료되고 새로운 업체랑 계약을 하고 해야 되지만 무계약 상태에서도 하여튼 우체국 택배가 국가의 공적 서비스잖아요? 그런 것들의 배달에 하나의 지장도 없이 지금까지 일을 해 왔다는 겁니다. 저희들은 다른 것 없이 저희들이 일하겠다고 하는데 일하는 것을 보장하고 단가가 약간 차이가 나는 것들은 협상을 더 진행시켜서 원만하게 타결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계속 해고 협박과, 실제로 내일은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을 텐데요. 사람들이 너무 불안해하고 이런 겁니다. 그런데 꼭 제가 한 마디 드리고 싶은 건, 업체가 왜 이렇게 나오냐면 우정본부는 앞서 서두에 중립을 지키고 관여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면 부천 우체국 같은 경우 오늘 부천 우체국의 집배실장이나 이런 간부들이 내일부터 너희들에게 단 한 개도 물량 내리지 않겠다, 이렇게 합니다. 우체국에서요. 한 개도 하지 마라, 그러고 자신들 휘하에 있는 집배원들에겐 뭐라고 하냐면 내일부턴 위탁원들이 파업을 하니까 아침 7시에 전원 출근해서 위탁들이 했던 물량 너희들이 전부 소화해라, 이렇게 거짓말을 일삼고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우정본부 측에서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금 지적을 해 주신 거고요.

진경호:
우정본부가 실제적으로 아주 깊숙이 개입을 해 있는 거에요. 이게 부천 우체국 뿐 만이 아니라 김포 우체국, 천안 우체국에서 전부 지금 이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어서...

앵커: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고요. 앞으로도 이 얘기는 저희가 조금 더 들을 예정입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경호:
예, 알겠습니다.

앵커:
진경호 전국 위탁택배조합 위원장이었고요. 이어서 안진걸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하 안진걸):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방금 조합의 요구사항 들으셨죠?

안진걸:
예, 잘 들었습니다.

앵커:
어떻게 들으셨나요?

안진걸:
이게 정말 우리 사회가 지금 고용의 질과 양이 굉장히 문제가 되는 사회잖아요. 특히 간접 고용 비정규직, 이게 청취자들께서도 다 문제다, 대기업들도 다 그렇게 한다더라, 그런데 우리가 운영하는 우체국, 공공기관이잖아요. 맨날 우체국 옷 입고 다니는 이 분들이 알고 봤더니 우체국 직원이 아니고 우체국이 위탁한 협력업체 직원인데, 심지어는 협력업체 직원도 아닌 거에요. 협력업체가 고용하는 게 아니라 협력업체가 또 한 건당 얼마씩 주는 위탁 택배원인 거에요. 그러니까 이중, 삼중으로 간접고용 되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핵심은 일단 우체국이나 우정사업본부에서 직접 고용을 한다고 치면 지금 방금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1년에 4억에서 5억을 협력업체가 그냥 수수료로 떼 간다고 했잖아요? 그게 없어지면 우체국 택배원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저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더 유리한 게 우리들 우체국에 주로 연락하는 게 다른 택배회사보다 공공기관이니까 믿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우리 국민들이요. 택배 수수료도 떨어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왜 우정본부 같은 공공기관이 중간에 이른바 현대판 마름을 끼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비용의 문제겠죠?

안진걸:
비용은 사실 국민들에게도 더 돌아갈 수 있고 노동자들에게도 더 돌아갈 수 있는데, 저희들이 보기에는 직접 계약을 하거나 고용을 하면 관리의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협상을 해야 하고, 그러니까 그런 문제에서 책임지기 싫으니까 민간 대기업이 하는 걸 우정사업본부가 그대로 배워서 따라서 하는 건데 사실은 공공부문에선 고용에서 오히려 모범 사용자라는 말이 있거든요. 공공부문이 모범 사용자가 되자, 그런 모범을 보여도 모자랄 판인데 오히려 재벌 대기업보다 더한 형태거든요. 삼성전자 서비스나 최근 문제가 된 티브로드나 C&M보다 더 한 형태에요. 이 우체국이요.

앵커:
더한 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똑같은 형태네요.

안진걸:
아니죠. 다른 데는 어떻게 되어 있냐면 협력업체에 주고 그 협력업체에 고용이라도 되어 있잖아요? 여기는 협력업체가 또 위탁을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1년에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 재계약을 하기 때문에 더 불안한 거죠. 근로기준법 상의 보호를 전혀 못 받습니다.

앵커:
이게 언제부터 이렇게 우체국도 간접고용을 해 왔나요?

안진걸:
그러니까요. 저희들도 지금 그걸 추적하고 있는데, 사실은 이런 간접고용 비중, 특히 간접고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게 IMF 이후에 민간 대기업에서 시작된 거거든요. 스리슬쩍, 처음에 우체국도 그렇지 않았는데, 우체국 물류지원단이라는 게 처음에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들도 지금 확인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이렇게 협력업체에 다 넘긴 것으로, 벌써 이렇게 해서 5~6년이 되었거든요? 지금 택배원들이 하루에 130건 정도, 거의 숨쉬지도 못하고 그렇게 일하는데 급여가 150만원 안팎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앵커:
그리고 고용도 불안하고요.

안진걸:
고용 매우 불안합니다. 방금 그래서 이 분들이 조합을 만들었는데, 일부 언론에선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나왔는데 이 분들 노동조합 원하지도 않으셨어요. 그냥 택배 조합을 만든 거에요. 택배 일을 하는 위탁 택배원들이 협동조합을 만든 거거든요? 이 분들의 요구가 뭐냐면 아까 말씀드린 1030원 받았던 걸 1050원, 한 번 할 때마다 20원만 올려달라는 건데 그걸 안 된다니까 이 분들이 또 10원 정도 또 양보를 하신 모양이에요. 그것도 안 된다는 거에요.

앵커:
그것도 있을 것 같아요. 단가도 단가지만 또 조합에 가입하신 분들이 있고요. 한 절반 정도가 조합원이시고, 나머지는 또 비조합원이잖아요? 이렇게 되면 이 문제도 또 갈등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안진걸:
그러니까 지금 협력 23개 업체하고 우정본부가 입을 맞췄다는 듯이 비조합원들은 1000원 정도 받는데 왜 이 사람들은 1050원 주냐, 이런 식으로 나왔거든요. 바로 거기에 문제의 핵심이 있습니다. 원래 비조합원들도 1050원, 1100원씩 받으셨어야 돼요. 그런데 그 분들은 조합이 없다는 이유로 후려친 거죠. 단가 후려치기, 우리 맨날 다루잖아요, 생생경제에서도, 하도급 문제 다루잖아요. 그래 놓고 이 분들은 조합 만들어서 싸우니까 1030원씩 올라간 거에요. 그 다음에 이 분들이 사실 생존 가능한 가격은 그래도 한 건 당, 배달 하나 하면 1050원씩은 받아야 한다고 얘기하면 그 때 뭐라고 하냐면 아주 작심하고 후려치기 했던 비조합원들을 내세워서 너희들은 왜 더 받으려고 하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거거든요. 우정본부가 이렇게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나와서 이 분들 평균 급여가 그래도 200은 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한 1040원, 1050원 돼야겠다, 조합원이든 비조합원이든 그 정도는 주라고 지도만 하면 되는 거에요. 협력업체는 아무것도 안 하고 한 달에 4500만원씩 벌어가고 있거든요.

앵커:
그러면 지금 우정본부는요. 중립이 아니라 결국 방관하고 너희들끼리 싸우든, 해결하든 알아서 하라, 라고 하고 있는 거네요?

안진걸:
네, 우정본부가 말은 중립이라고 하는데 원래 강자하고 약자하고 싸울 때 중립이면 강자 편인 거잖아요? 우리 국민들이 공공기관에 요구하는 건 약자 편을 좀 들어 달라는 거거든요.

앵커:
당장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지금 당장 내일이면 계약 해지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안진걸:
우정본부가 공공기관인데 이 분들이 대량해고 되는 걸 방치해서는 안 되겠죠. 설마 그럴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오늘 내일이라도 나서셔서 협상을 잘 중재해서 일단 단가를 조금이라도 올라가는 방향으로 하되 일단 추석도 다가오고, 우리 국민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실 저도 예전에 우체국 택배 일을 잠깐 했었는데요. 아르바이트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건 일반 민간 택배보다 더 믿음감이 가서 그러시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가 위탁에 위탁으로 고용을 너무 형편없이 해 가지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파업까지 벌어져서 추석 때 택배가 안 가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잘 나서서 협상을 해 주시되 우정본부가 나서서 단가를 조금 더 올리는 방향으로 하면 얼마든지 우체국 택배 조합원들도 조금 더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산업 현장에도 평화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 곳곳에 있는 간접고용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고요. 앞장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진걸: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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