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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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치킨사업 신화, 이번엔 정치 서비스로...” -홍철호 새누리당 경기김포 후보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7-21 20:00  | 조회 : 4078 
정면 인터뷰1.
“성공한 치킨사업 신화, 이번엔 정치 서비스로...”
-홍철호 새누리당 경기김포 후보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07/21 (월)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김포로 가 보겠습니다. 김포 보궐 선거는 유정복 인천 시장의 빈자리를 놓고서 여당의 정치 신인, 그리고 야당의 정치 거물이 맞대결을 펼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 김포에 출마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철호 새누리당 경기김포 후보(이하 홍철호):
예, 안녕하세요? 홍철호입니다.

강지원:
선거 운동 잘 돼가시나요?

홍철호:
예,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강지원:
출마의 변, 왜 출마를 하셨는지 출마의 변부터 말씀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홍철호:
제가 김포가 고향이기도 하고요. 25년 간 김포에서 사업을 해 왔습니다, 쭉.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공회의소라든지 체육회라든지 각종 사회단체에서 많이 몸담으면서 주민들과 소통을 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김포에 무엇이 부족한지, 혹은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랬다가 이번에 유정복 의원이 아시는 바와 같이 인천시장으로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시민들의 바람이 있어서 그 염원을 꼭 이루려고, 억척스럽게 일하는 남자가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나왔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사업을 잘 하시던 이가 왜 느닷없이 정치를 하시겠다고 그렇게 나타나셨습니까?

홍철호:
고향을 위해서 봉사에는 여러 방향이 있는데요. 정치 봉사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요. 지역 경영이나 정치나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장사는 소비자를 위하는 거고, 또 정치는 아시다시피 시민을 위해서 하는 거고요. 그래서 결국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저는 정치를 일종의 서비스 산업이라고 봅니다.

강지원:
그런데 치킨 브랜드로 아주 큰 프랜차이즈 회사를 만드셨는데, 그거는 서비스 정신 가지고 하신 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홍철호:
그거야말로 가장 큰 진보된 서비스죠.

강지원:
그래요? 돈 벌려고 하신 게 아니고요? 하하하.

홍철호:
하하하. 제가 변호사님 존경합니다.

강지원:
감사합니다. 그래서 답변하신 게 돈도 벌면서 더 큰 서비스를 해 온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시는 걸로 들리네요.

홍철호:
서비스를 열심히 하다 보면 돈이 부수적으로 따라 옵니다.

강지원:
그런데 치킨트리라는 것이 아주 화제입니다, 지금. 요즘 젊은이들이 졸업하고서 바로 치킨집을 차리느냐, 아니면 취업이라도 한 번 해 보고 차리느냐, 하여튼 경로만 다를 뿐이지 결국은 치킨집을 차리게 된다, 이런 얘기거든요? 요즘 그렇게 치킨집 차리시겠다는 분들이 많습니까?

홍철호:
저도 치킨트리라는 말씀을 오늘 처음 들었고요. 그런데 사실은 치킨집이 전국에 한 4만 개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 극단의 3D 업종입니다. 오전 11시부터 가게 문을 열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한 2~3년 하면 견디지 못합니다. 힘들어서요.

강지원:
그게 그렇게 보기처럼 쉬운 사업이 아니네요?

홍철호:
예, 그래서 치킨 가게 하시는 분들이 대개 큰 자본 안 들이고 진입도 용이하지만 힘이 들어서 중도에 탈출도 많이 하시죠. 그래서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순환이 아주 빠른 업종입니다. 그래서 아마 누구나 차리기 쉬워서 치킨집에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가는 힘들어서 빠져나가고, 그런 세태를 치킨트리라고 얘기하는지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느낌입니다.

강지원:
아무튼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경제가 좋지 못하고 또 30대, 40대 실직을 하고 명퇴를 하는 경우도 많고 말이죠. 그래서 자영업자가 수백만 명에 달하니까요. 아주 힘들어 하는 그런 상황인데, 이런 부분에 관해서 어떻게 국회에 들어가신다면 뭘 좀 해 보겠다, 그런 구상 같은 걸 해 보셨나요?

홍철호:
여러 가지 많이 했죠. 지금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이 고용 쪽 문제들이 크고요. 그리고 역시 자금입니다. 자금이 정부에서 이런 부분에다가 아마 특별한, 가장 일할 욕구가 있는 그룹이거든요. 그런데 사업 자금에서 저리의 융자, 아주 저리의 융자 혜택을 준다든지 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을 해서, 제가 국회에 가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지원:
매니페스토라고 아시죠? 사업만 하셔서 매니페스토 모르실까봐서 여쭤보는 건데요. 핵심 정책 공약을 내 놓으셔야 되거든요, 국회의원이라든가 공직자 후보자가 되면? 그래서 아주 중요한 핵심 공약을 한두 가지만 간단히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홍철호:
우선 경제를 살리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는 다행히도 도농 복합도시다보니까 읍면 소재지가 아직도 있습니다. 개발 여지가 있는 땅들이 있는데요. 김포 반도를 돌아 나오는 한강 벨트, 이걸 우리가 한강 평화로라고 합니다. 이 평화로를 조기에 착공해서 준공을 함으로서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고요. 관광 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주변 주민들의 농산물 직거래 판매라든지 여러 가지 관광 상품이 개발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이것은 벌써 제가 저희 당 대표하고 지원을 약속 받아낸 공약이고요. 한 3천 억 정도 들어갑니다.

강지원:
당 대표가 마음대로 줄 수 있나요?

홍철호:
어쨌든 그래서 기본적인 거니까요. 기본적인 당하고 교감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강지원:
당의 지원을 약속을 받았다, 알겠습니다.

홍철호:
두 번째는 무엇보다도 교통편입니다. 교통편이 지하철 조기 완공이 되어야 되겠고요. 그리고 아침에 출근길이 지금 아주 콩나물시루 같은 그런 노선이 있습니다. 서울로 들어가는 인구가 한 40% 정도 되는데요. 그래서 저희 경기도지사가 지금 굿모닝 버스라고 해서 2분마다 출발하는 순환버스를 만들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희 김포도 경기도지사가 만드는 굿모닝 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거는 어린이집하고 유치원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지금 인구가 30만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런 인프라가 전혀 안 되어 있고 학교도 고창중학교라든지 가현초등학교는 지금 콩나물시루입니다. 과밀화 교실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잘못하면 컨테이너에서 공부해야 되는 그런 실정까지도 내몰릴 수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시급하게 경기도지사, 경기도 교육감, 또 더 나아가서는 중앙정부하고 연계해서 예산을 많이 따다가 빨리 이 부분은 해소시켜 줘야 됩니다. 그 정도 하겠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국회의원은 말이죠. 방금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김포시장이 할 일이거나 그런 것 같은데, 그러니까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국민 전체의 대표자기 때문에 내가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법안을 만들어 보겠다든가 어떤 상임위에서 어떤 활동을 하겠다, 라는 게 매니페스토로 나와야 하는데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그걸 잘 모르세요, 가만 보니까. 그래서 정말 당선되셔서 국회에 들어가면 나는 어떤 활동을 하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해 봐 주십시오.

홍철호: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경제 쪽이다보니까요. 경제 쪽 파트에서 경제 활성화라든지 아니면 금융 쪽 일들이 경제 쪽에다가 어떻게 피를 돌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 지원 방안, 이런 쪽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그런 법안들을 준비하고 우리 사회 경제 전반에 활력이 돌게 하는 법안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강지원:
지금 우리 경제가 많이 나쁘죠? 피부로 느끼지 않으십니까?

홍철호:
지역 경제도 안 좋고 국가 전체 경제도 안 좋죠.

강지원:
그걸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겠다, 사업을 수십 년 해 오신 분이니까, 성공하신 사업가이시니까 한 말씀 쫙 해 보시면 점수 좀 따실 것 같은데. 하하하.

홍철호:
하하하.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런 정도의 능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간단하게 제 느낌만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정부하고 민간 간에 교감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사인을 주시고요. 민간은 그것에 손뼉을 쳐 주면 민간들이 투자할 부분들이 사실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이 확실하게 친 기업적을 못하지 않습니까? 근데 이제는 그렇게 할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가 기업에도 우호적으로 해 주고, 기업은 왕성한 활동을 해서 이윤을 창출하고, 그래서 세금도 더 많이 내고 종업원도 많이 고용하고, 그렇게 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 저는 기본적으로 정부하고 민간 기업하고 사이에 공감대 형성을 빨리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강지원:
지금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시는 상대편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두관 후보인데요. 김두관 후보는 정치계에서는 거물로 평가되는 분인데, 그 분보다는 내가 김포 국회의원이 맞다, 라는 장점을 간단히 한 말씀 해 주십시오.

홍철호:
우선 거물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에는 그 분이나 저나 국회의원을 하게 되면 이번에 처음 하게 되는 겁니다. 그 분이 장관 하고 한 것까진 맞는데요. 반면에 저도 요즘 창업해서 성공 확률이 쉽게 하늘에 별 따기다, 그럴 정도로 어려운 건데 맨주먹으로 해서 25년 간 한 길로 경영만 해서 작은 성공을 이뤘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요즘 정치가 더 평가를 받는지 경제가 더 국가에 기여를 하는지는 국민들 잘 아시리라고 믿고요. 정치보다는 경제가 우월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경제 쪽에서 경험을 많이 한 제가 거물 여부를 떠나서 전혀 정치에서 밀릴 이유는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강지원:
더 나아가서요. 서로 덕담 좀 하셔야 되니까 김두관 후보의 장점을 한 마디로만 얘기해주신다면 어떤 점을 드시겠습니까?

홍철호:
장점은 거물입니다. 덩치가 아주 크십니다.

강지원:
알겠습니다. 열심히 하시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홍철호:
네, 고맙습니다.

강지원:
지금까지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누리당의 홍철호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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