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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광고 미국내 교포분위기는?"-뉴욕거주 시민 ㅇㅇㅇ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5-13 09:37  | 조회 : 4101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작심인터뷰 3 : 뉴욕거주 시민 ○○○ 앵커: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정부를 비판한 광고가 실린 것을 두고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한인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주 한인들의 일부가 올린 광고인데요. 물론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자면 재유럽한인총연합회 같은 경우에는 고국의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는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지금 다양하게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내에서도 사실 다양한 반응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저희가 미국 한인회 등 다양한 곳에서 접촉을 해봤는데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 혹은 정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교민 한 분 연결해서 지금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상황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뉴욕거주 시민 ○○○ (이하 ○○○):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세월호 문제 미국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 예.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교민사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지금 각 처에서 분향소도 설치하고 또 저희가 멀리 떨어져있지만 참사에 대해서 애도하고 안타까워하고, 많은 분들이 그래도 한명이라고 생존자로 구출되는 기적 같은 일을 기대하기도하고 했는데 안타까운 심정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그것은 여기 사는 사람이나 미국에 계신 분들이나 똑같겠죠. 그런데요 제가 오늘 여쭤보려고 하는 게, 뉴욕타임즈에 광고가 실렸다고 하는데 내용이 어떤 겁니까? 뭐길래 유럽 교민사회에서도 반박성명 내고 하는지 그 내용이 어떤 거죠? ○○○: 일단 제가 개인적으로 보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는 뉴욕타임즈라는 네임 밸류가 있잖아요? 뉴욕타임즈에 광고가 실렸다는 것 자체인데. 사실상 뉴욕타임즈라는 이름을 빌어서 이러한 광고가 났는데 사실 광고 제목이 이라고 해서 부제가 어떤 식으로 쓰여 있냐면 'Why are Koreans outraged by President Park Geun-hye?'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여기 사는 고민의 입장에서는, 앵커: 그러니까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렇죠? 왜 한국인들은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 하는 쪽이죠? ○○○: 네. 그런데 지금 이런 광고에 현정부를 비방하고 사실상 참사도 현실이죠. 벌어진 현실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의 과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결론 내려진 것도 아닌데 이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비방 내지는 정부에서 잘못된 것을 숨기고 있고 그것에 마치 어떤 비리처럼 연루시키려고 하는 그런 내용들이 주된 내용입니다. 앵커: 그래서 재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도 긴급성명을 내고 그랬군요. 이거 지금 뉴욕타임즈에 광고됐다, 뉴욕타임즈 광고가 다른 곳 보다 비싸죠? ○○○: 비싸죠. 광고단가가 많이 비싸죠. 앵커: 많이 비싸죠? 그렇다면 광고를 낸 단체가 ‘미씨USA’라는 단체죠? ○○○: 사실 미씨USA라고 하지만 광고에는 미씨USA라고 나와 있지 않고요. 앵커: 그러면 광고에는 뭐라고 나와 있습니까? ○○○: 광고에는 영어 나온 것대로 읽어드린다면 Globally crowdfunded by citizens concerned about Korean democracy라고 나와 있어요. 이제 한국의 어떠한 정세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이 돈을 모아서 냈다는 거죠. 그런데 이건 사실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어떠한 개인의 이익이나 아니면 특정인에 대한 것을 위해서 할 경우에는 광고비책정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이용해서 아마도 어느 정도 수준의 광고비를 디스카운트 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지금 우리나라 언론은 미씨USA가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서 했다고 보도되고 있거든요? ○○○: 미씨USA를 통해서 모금을 하긴 했죠. 앵커: 통해서 한 거지 그 단체가 주도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 저도 그렇고 제 주변의 교민사회에서 보는 것은 여기에 연루돼있는 단체들이 어떻게 보면 그 단체가 정치적인 색깔을 좀 많이 띄고 있는 단체가 관여돼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적 색깔이 있는데가, 그러니까 미씨USA라는 게 어떤 단체가 아니라 커뮤니티사이트 아닙니까 그죠? ○○○: 그쵸. 미씨USA는 어떻게 생성이 됐냐면 제가 정확한 년도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1990년 후반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당시에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해서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사이트죠. 그래서 철저히 1:1전화로 미국에 거주하는지, 여성인지를 확인하고 회원가입을 받는다는 게 많이 알려진 것으로 해서 각 지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들어오고 거기서 글을 올리고 서로 삶에 대해서 쉐어하는 사이트로 유명하죠. 앵커: 그래서 일부 정치색깔이 강한 단체들, 조금 반정부 성향이 강한 단체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자기네들끼리 연락하고 돈을 모아서 광고를 냈다고 볼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죠? ○○○: 얼마든지 가능한 게요 커뮤니티사이트가 물론 미씨USA는 특정 부류로 나눠져 있죠. 그러니까 미국살고 있는 여성. 하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여성은 무수히 많아요. 그 중에 어떤 그룹이 여론을 조성하는 게,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 요번에 광고에 나왔던 내용 중에도 제가 알기로는 이미 정부에서 해명을 했다든지 아니면 그것에 대해서 사실, 앵커: 그런 것도 포함이 되어있군요. ○○○: 그렇죠.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조의를 표하는 장면에 대한 잘못된 보도의 사진, 그게 이미 한국에서는 해명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치 사실인 것 마냥 그것을 같이 집어넣은 것을 보고 그런 내용들을 가지고 한국에 아직, 한국의 미디어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거나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 보게 되면 아무래도 울분이 생기고 부당하다고 생각이드니까 그런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앵커: 그러니까 조금 그러네요. 제가 볼 때에도. 지금 현재 교민사회에서도 우리나라에 보도된 것을 보면 우리 교민 단체들도 나름대로 입장을 정리해서 반박성명을 내려고 한다. 성명을 내는 겁니까? 광고를 역시 같이 내는 겁니까? 그게 중요하죠. ○○○: 아마도 맞대응이라는 차원은 결과적으로 대외적으로 미국이라는 땅에서 한국 사람들끼리 서로 논쟁을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일 리가 없겠죠. 그래서 똑같은 광고성으로 맞대응 한다기 보다는 성명을 낸다든지 입장표명을 해서 이 내용이 전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의견은 아니라는 것을 알릴 필요는 있겠죠. 앵커: 그리고 팩트도 조금 더 바로잡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죠? ○○○: 그렇죠. 앵커: 지금 성명서에서는 광고에서 나타난 바로잡는 것들도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참 안타깝네요. 안타까운 마음이야 똑같은데 이런데 정치색깔 들어가는 거 좋은 거 아니거든요. ○○○: 네 왜냐하면 지금 이것을 냈다고 보고 있는 단체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현정부를 비방하거나 맨해튼 한 가운데서 농성을 하거나 데모를 하는 것을 해왔었고 사실상 엄청난 참사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통해서 죽었는데 그것을 이용해서 정치적인 여론을 만들어내고 반정부 세력으로부터 포섭하고 하는 것들은 단지 부당하게 이용당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네. 앵커: 저희가 지금 이런 광고를 작성했다는 단체들이라고 표현을 하신, 그런 단체의 입장도 되도록 연결해서 꼭 한번 여러분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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