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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도와줄 서울시민 대표 친정엄마, 육아종합지원센터 출범"-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이성은 보육기획팀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2-24 11:06  | 조회 : 3599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육아를 도와줄 서울시민 대표 친정엄마, 육아종합지원센터 출범"-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이성은 보육기획팀장



앵커:
투데이 이슈 점검 시간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가 덩달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대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점점 더 어렵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에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출범시킨다고 합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란 어떤 곳이고, 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이성은 보육기획팀장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이성은 보육기획팀장(이하 이성은)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직 출범은 안 한 건가요?

이성은:
아닙니다. 지금 출범했고요.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 어떤 곳입니까?

이성은:
말 그래도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위해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인데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원스톱 육아서비스를 제공받는 곳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이 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일시보육서비스를 이용하실 수도 있고요. 엄마랑 아이랑 함께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임산부, 조부모, 아버지 등, 양육자를 지원하는 교육, 또 장난감 도서관, 육아상담, 이런 모든 종합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앵커:
네. 그 육아종합지원센터 지금 운영이 되고 있다고 그랬는데 어디에서 어디에 몇 개소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까?

이성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이용해보신 분도 있겠지만 영유아 플라자나 보육정보센터라고 있었는데 그것을 통합해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한 개소씩 다 출범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25개 자치구에 하나씩, 육아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젊은 부부들을 위한 교육제도, 당연히 있겠죠?

이성은:
예. 지금 사실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쉬운 일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부모님들 너무 막막하실텐데요. 부모와 아이들 간에 애착을 형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조부모나 임산부, 예비부모님들이나 아버지처럼 대상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직접 어떤 교육시간을 내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전화를 통해서 저희가 작년부터 우리동네 보육반장이라는 사업을 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있거든요. 다산콜센터 120으로 전화를 주시면 필요하실 때마다 양육수당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아이가 좀 특별한 것 같아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성은:
예. 이건 자치구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아동발달검사라든지 각 센터에서 다양한 발달 체크를 할 수도 있고요. 또 발달이 좀 늦거나 조기에 장애발견을 하기 위한 선별검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쪽에 전화를 주시면 그런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안내를 해 주신다던지 그런 전문적인 상담도 충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어린이집 관리도 합니까?

이성은:
예. 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개념 자체가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과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동들 모두를 지원해준다는 그런 개념으로 출발을 했는데요. 특별히 어린이 집에 대해서는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보육교직원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라든지 안전교육, 또 저희가 이번에 올해 처음에 시행하는 것은 각 어린이집에서 보육 프로그램에 정말 질적으로 잘 제공될 수 있도록 이름이 재미있는데 아이조아 서울 맞춤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앞서 잠깐 언급하셨습니다만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아이를 어디다 맡겨야 할 때, 그럴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요?

이성은:
예. 저희가 일시보육서비스라고 하는데요. 자치구별로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36개월 미만의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아동의 경우에 있어서 시간 당 2천원씩만 내시면 월 40시간까지 이용하실 수 있고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9시에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이 원칙이기는 합니다만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서 현장에 바로 오셔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장난감같은 것도 빌릴 수 있다고요?

이성은:
예. 각 25개 자치구 센터하고 또 서울시에도 센터가 하나 있어서 26개 센터가 있는데요. 모든 센터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0-6세까지 영유아들이 직접 와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도 있고요. 또 저렴한 연회비로 빌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깨끗하게 소독해서 관리가고 있으니까 많이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대여비가 얼마 정도 됩니까?

이성은:
대여비는 자치구별로 거의 다른데 거의 대여비는 별도로 없고요. 연회비를 1만원씩 받고 있습니다.

앵커:
1년에 만원 정도,

이성은:
네.

앵커:
반대로 집에 있는 장난감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경우 처분하기가 곤란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성은:
네. 저희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경우를 보면 키즈 뱅크라는 사업으로 집에서 놀이연령이 지나거나 싫증난 장남감을 기부하면 포인트로 바꾸어줍니다. 그래서 이 포인트로 연회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이용료로 사용할 수도 있고요. 또 장난감 나눔 축제를 열어서 서로 장난감을 교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하고 또 매월 정기적으로 육아용품과 장난감을 이렇게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는 아이조아 서울 나눔장터도 올해부터 개최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쭉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런 센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어디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이성은:
다산콜센터를 통해서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결을 부탁하시면 되고요. 1577-0756으로 연락하셔도 연결이 될 거고요. 또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까 말씀드렸지만 다산콜센터로 연결해서 자기 동네의 보육반장을 찾아주시면 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키우다 힘든 일 있으시면 한번 꼭 찾아주십시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이성은 보육기획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성은: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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