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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경투쟁 아닌 전향적 자세 필요한 시기…문재인, 어제의 비판에 대해 확실한 답해주길"-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12-03 08:30  | 조회 : 2826 
YTN라디오(FM 94.5)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파워인터뷰 1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앵커:
여야 대표가 일주일 만에 만났습니다. 사진을 보면 황우여 대표는 웃고 있고 김한길 대표는 자못 결연한 표정입니다. 그러나 속내는 그 반대일지 모르겠습니다. 황 대표는 국민 앞에 자랑스런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김 대표는 정치가 사라졌다,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의 말씀 역시 국민들이 듣기에는 민망할 따름입니다. 어쨌든 누가 죽나 보자는 고성까지 들렸다는군요. 이쯤되면 시장판 상황같습니다. 이 꼬인 정국의 결말은 어디일까요? 민주당 안에서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조경태 최고위원 연결해서 정국현안에 관한 의견과 이 난국의 해결방안을 듣겠습니다.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세요?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하 조경태):
예. 안녕하십니까? 조경태입니다.

앵커:
예. 건강 조심하십시오, 요새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조경태:
예.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건강 항상 유의하십시오.

앵커:
어제 양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났는데 일주일만의 회동인데 다 아시다시피 결렬됐습니다. 오늘 오전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만 어떨까요? 오늘은 타협안이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저는 타협안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양당이 여야가 민주주의의 원칙을 잘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저는 새정치라고 보고 있고요. 민주주의의 원칙 중의 하나가 대화와 타협이지 않습니까? 오늘 서로 일보씩 양보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4자회담이 성과를 이뤄내길 바랍니다.

앵커:
예. 민주주의의 원칙이 대화와 타협인데 이번에 여야 간의 정쟁을 보면 절대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저는 정치를 그렇게 오래는 하지 않았습니다. 한 18년정도 밖에 안했지만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주 달려오는 기차는 결국 충돌해서 탈선하기 마련이지 않습니까? 그런 오류를 여당도 야당인 민주당도 그런 오류를 보이지 않아야 된다. 국민을 보고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를 복원시켜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예. 그런데 민주당 강경투쟁 기조가 더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이 달 들어서 더 그런데요. 보도를 보면 그저께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부터 강경발언을 쏟아냈던데, 결국 특검을 받아내지 않는 한 원내복귀는 없다는 것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조경태:
지금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니까 저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자꾸 떨어지고 있고 심지어 안철수 신당이 뜬다면 반토막 정도의 지지율도 안 되는 걸로 나타나는 여론 조사가 있습니다. 127명의 어떤 정당이 11%에서 13%를 나온다는 것은 상당히 국민 여러분께,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께 송구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런 이유 중의 하나가 지난 총 대선의 자기 반성없이 남 탓만 해온 민주당에 있다고 보고 있고요, 강경투쟁이 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경파가 득세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 점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금 국민들은 일자리 문제라든지 민생문제,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이 부분을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향적인 자세가 저는 지금 필요한 시기다, 결단해야 될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김한길 대표가 지도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시는군요?

조경태:
네, 김한길 대표가 물론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시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따라간다면 저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문제는 민주당도 예산안을 볼모로 하다가 준예산 편성으로 가게 되면 큰 부담을 진다는 것인데 출구를 찾아야 하는데요. 새누리당이 특검을 절대 양보하지 않으니까 김한길 대표로서도 갑갑하기는 갑갑할 것 같아요. 외부에서는 지도부가 당내 강경파에 끌려가 출구찾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네. 제가 만약에 여당이라면 저는 특검을 받겠습니다. 특검을 못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특검을 받고 민생국회로 가자고 하면 여당이 저는 정국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요. 또한 지금 야당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특검에 건다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정치를 하자는 이미지, 그런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검과 민생국회, 예산국회는 저는 분리해서 해석해야 하고 분리해서 대응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 황우여 대표가 김한길 대표 만나자고 할 때는 아마 조건없는 4자회담, 이런 식으로 역제안을 한 것으로 원래는 되어 있었는데, 어제 물론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아직까지 안 나와 있습니다만 조 의원님생각은 어떻습니까? 예컨대 미리 언론에 대충 흘러나왔던 턴키협의체라든지 어떤 4인협의체 이상의 협의체를 만들어서 거기에 다 일임시켜 놓고 예산안 처리하자, 이런 안 정도면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조경태:
그렇습니다. 저는 양당이 합리적인 제안을 하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민주주의의 성숙한 민주주의라는 것이 결국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하나씩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서로의 상대방의 입장이 다들 있지 않습니까? 그 입장들을 존중하지 않고 우리 의견만 100% 수용하라고 하면 그것은 대화를 하지 말자고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양당의 대표로 나와 있는 분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정치가 모범적으로 보일 때 국민들에게 저는 희망을 줄 수 있고 국민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소박해야 세상이 숨을 쉰다는 기재를 잘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앵커:
우리 조 의원님께서 여야 대치 정국에 관련해서 국정분열세력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고 비판을 하셨던데 이때 국정분열세력이라는 것은 물론 여당은 따로 있겠지만 야당은 친노세력을 말하는 겁니까?

조경태:
어제 문재인 의원이 또 부적절한 시기에 무책임한 발언을 또 쏟아냈습니다. 신공안 정국이니 또는 통진당 정당해산 청구를 반민주적이라고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진영논리에 갇혀서 국민을 우습게 보는 발언, 그리고 국가부정세력을 두둔하는 발언, 이런 것들이 저는 아주 무책임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앵커: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을 필두로 한 친노 강경파들을 국정분열세력으로 표현을 하셨군요?

조경태:
국가부정세력을 두둔하는 분들이 거기에 속한다고 보고 있고요. 이런 진영논리에 빠져있는 다수의 국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들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예. 어쨌든 지금 이 장외투쟁, NLL 국면, 이런 걸 대다수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이렇게 직격탄을 날렸던데 지금 예산안과 특검을 연계하는 모습도 대다수 국민의 뜻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조경태:
네, 그렇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저한테 자꾸 이 분들이 일부입니다만 저의 쓴 소리, 바른 소리가 일부 주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 주장이 다수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수 국민들의 주장이고 다수 당원들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한테 조경태 의원이 지금 현재 최고위원이니까 이런 이야기를 꼭 해달라고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저는 다시 한번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당의 국정분열세력이라면 누굴까요? 친박세력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조경태:
여당의 국정분열세력을 찾으라고 하면 너무 지나치게 어떤 이념논쟁으로 이어지도록 색깔론으로 가게 하는 그런 세력이 있다면 그런 세력들이 저는 국정분열세력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70년대, 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의식구조가 거기에 머물러 있는 세력들, 또는 개인이 있다면 저는 국정분열세력의 일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왜 그런 질문을 자꾸 드리느냐면 언론에서 이번 여야의 갈등을 친노세력과 친박세력의 갈등으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드린 질문이었고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4시 반, 한창 여야가 협상을 하고 있는 도중에 황찬현 감사원장, 그리고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김진태 검찰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문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반발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저는 임명을 하는 것은 임명권자의 고유의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야가 지금 청문회를 통해서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도덕적 하자가 있더라도 만약에 임명을 했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저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인사가 만사가 돼야 하는데 인사가 망사가 안 되도록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주 원론적이고 핵심적인 답변을 해주시는군요. 어제 박대통령이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헌법 민주주의를 부인하면 단호하게 법을 집행하라,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임명 직후에요. 어찌 보면 법치주의 확립 차원에선 당연한 말씀인데, 듣기에 따라선 공안정치로 가는 것 아니냐, 이렇게 불편하게 듣는 입장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경태:
저도 방금 사회자님하고 비슷한 생각인데요.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입장에서 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런 말씀들이 일부세력들에게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국민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야당과의 소통을 통해서 저는 야당과 여당이 국정운영의 파트너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좀 더 책임있는 모습으로 이미 꼬인 정국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의원이 최근 대권 재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너무 이른 것 같은데 거기에다 박근혜 정부가 권력폭주를 한다고 강경비판을 했더군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앵커:
그랬죠.

조경태:
지금 문재인 의원이 NLL대화록에 대해서 말 바꾸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국민들께 사과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되는데 이 정국에 대선 출마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과연 책임지는 모습인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의원은 저의 얘기에 대해서 답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예. 조 의원께서 어제 문재인 의원에게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미이관에 대해 먼저 책임지라고 강하게 비판하셨던데 그 말씀은 문재인 의원의 사퇴를 의미하는 겁니까?

조경태:
그것은 저는 오히려 부탁드리고 싶은 게 문재인 의원을 모셔서 NLL에 대해서 미이관에 대해서 귀책사유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그랬죠.

조경태:
그것에 대한 본인이 어떤 입장인지 그 책임에 대한 입장이 어떤 입장인지에 대해서 꼭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이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했으니까 문재인 의원에게 먼저 물어봐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조경태:
그렇습니다. 귀책사유가 발생해서 지난 금요일에 이 분이 어떤 말씀을 하셨는가 하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미이관과 관련해서 참여정부의 불찰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짧게 말씀하시고 끝을 냈거든요. 그래서 참여정부에 불찰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건 귀책사유가 발생한 거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앞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서 꼭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의원이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의 이른바 연평도 포격 발언에 대해서 또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미사의 강론에 나온 말이고 이는 신성한 종교행사의 일부다, 그래서 수사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저는 소위 말해서 진영논리에 갇혀서 국민을 우습게 보는 발언이라고 보고 있고요. 한발짝 더 나아가서 국가부정세력들을 두둔하는 그런 모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의식 구조가 7, 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시대정신을 읽지 못해서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문 의원이 또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두고 반민주 폭거라고 했는데 뭐 그것도 같은 의견이시겠군요?

조경태:
저는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런 부분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계속 낮추는데 빠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직 창당도 하지 않은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압도하고 있는 형국은 결국 민주당의 이런 국민의 의사와 동떨어진 강경투쟁에 있다고 보시는군요?

조경태:
네. 저는 국민들을 자꾸 민주당에서는 가르치려 들려고 합니다. 국민들이 우리 정치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에서는 더 좋은 혜안과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이런 우리 국민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오만과 어떻게 보면 독선의 모습이 민주당에 있지 않은지 우리 스스로가 반성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이런 내부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는 패권화된 문화들이 민주당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지 않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더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낮은 자세로 잘 따를 때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예. 지금 안철수 신당이 이계안, 류근찬 전 의원 등이 간다고 하고 있고 김효석 전 의원의 신당 합류설도 나오고 있는데 우리 조 의원 합류설까지 언뜻 비치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지난 번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말씀하신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조경태: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 맞습니다, 그죠? 정치는 항상 민심을 잘 대변하는 정당에 저는 국민들이 신뢰한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저는 원론적으로 그렇게 말씀드린 거고 저는 민주당을 18년 정도 지켜왔던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앵커:
예, 그랬죠.

조경태:
따라서 정통 민주당이 저는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안철수 신당과의 관계는 경쟁과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면서 민주당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데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예, 고맙습니다. 오늘 바쁜 일과에 이렇게 일찍 인터뷰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경태:
예,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민주당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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