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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초대석

[예순한번째 손님] 여전히 소녀같은 가수 신계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2-02-16 15:09  | 조회 : 3181 
- 노래의 맛을 아는 통기타 계의 완소, 가수 신계행

■ 방송 : FM 94.5 (03:10~4:00)
■ 진행 : 전진영 아나운서
■ 손님 : 가수 신계행

앵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계행 : 아직도 소녀라고 해주시니, 좋네요.
앵커 : 이렇게 다시 뵐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사실은 제가 신계행씨와 깊은 인연이
있어요. 제가 아나운서 8년차인데, 1년차 일 때 신계행씨를 뵈었어요.
제가 지방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을 때 라디오 게스트로 한번 오시고,
공개 방송 때 찾아뵈었고, 그 인연으로 데뷔 25주년 콘서트 하실 때 제가 찾아갔죠.
계행 : 감사합니다. 그땐 정신이 없었어요. 다시 생각하니깐 부끄럽네요.
앵커 : 이렇게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계행 :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 벌써 아나운서 8년 되었어요?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어요?
앵커 : 선생님도 그대로세요. 더 젊어지셨어요.
계행 : 생머리 해도 괜찮아요?
앵커 : 그럼요. 잘 어울리세요. 오늘 톡톡 초대석 초대 손님 가수 신계행씨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반가워하실 것 같은데요.
먼저 YTN 연예톡톡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계행 : 제가 라디오에 나갈 수 있을 까 의문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새해 들어서 출연하게 되니깐 노래하는 마음가짐도 새롭네요.
또 뉴스전문채널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음악이 통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음악프로그램이 생겨서 반가워요. 뉴스가 꼭 기사만 하는 게 아니라
연예와 오락을 겸해야 하거든요. 문화생활 중심으로 가는 거니까요.
여러분들 94.5 고정채널 해주세요.
앵커 : 고정채널 당부까지 해주셨어요.
계행 : 큰 일 생길 때마다 찾게 되요.

앵커 : 그렇죠. 신계행씨한테 궁금한 점 #0945번으로 보내주세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계행 : 요즘도 계속 노래하고 있는데요. 1,2월은 비수기라 집에 있는 날이 많아요.
이럴 때 쉬라고 하는데 마음은 잘 안돼요.
저는 한창 가을 때 바빠 집에 못 들어오는 날이 많아서 그때는 쉬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막상 쉬니깐 불안해요.
뭔가 잃어버린 것 같고, 밥하고 설거지하는 게 다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좀 허전해요.
앵커 : 항상 부지런히 움직여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 같아요.
계행 : 집에서도 그냥 왔다 갔다 해요.
앵커 : 제가 데뷔 25주년 콘서트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게 벌써 2010년 봄이었어요.
계행 : 2년이 지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요. 작년이 아닌 가 했는데,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앵커 : 3월 되면 벌써 2년 전이네요.
계행 : 그러네요.
앵커 : 올해 데뷔 27년차이신데, 실감이 나세요?
계행 : 아니요. 이제야 노래에 맛을 내볼까 하는데 벌써 20년이 넘어간 거죠.
25주년 콘서트 했을 때도 실감을 못했어요. 옆에서 자꾸 25주년 콘서트 하자고
해서 했어요. 내가 벌써 25주년이구나 하면서 서글퍼지더라고요.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아직 못 이뤘는데 벌써 시간이 갔구나, 아직 할 일이 많은데,
날짜가 중요한 가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또,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한숨이 나옵니다.
앵커 : 아까도 이야기 하셨지만 가을에 무척 바쁘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가을사랑’ 이라는 대표곡이 있으시잖아요. 바쁠 때는 얼마나 바쁘세요?
계행 : 일주일에 하루 정도 집에 들어올 수 있어요.
제가 2011년도 10월 한달 동안 딱 3일 집에 들어갔더라고요. 신랑이 또 매니저니까요.
같이 짐 가방을 들고 여행을 다니는 거죠.
앵커 : 예전에 이용씨가 오셨었는데, 이용씨도 가을에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계행 : 가을에 자주 뵈어요. 선배님이 저를 보면 너를 보니깐 가을이 왔구나
이렇게 이야기하시죠.

앵커 : 가을의 대표가수이신데요. 가을사랑이 정규앨범 수록곡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계행 : 옴니버스 앨범이에요. 85년도요.
앵커 : 옴니버스 앨범이 뭐죠?
계행 : 당시에는 신인이 처음에, 독집앨범을 내기 힘들었었어요.
어떻게 보면 실험작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가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다섯명 정도 두곡씩 불러서 10곡, 그리고 건전가요 한곡을 꼭 넣어야 해요.
당시 K본부 작가, 아나운서, 부산에 사는 노래하는 친구, 박강성씨,
저 이렇게 다섯 명이었어요. 원래 박강성씨가 독집을 내야 하는데, 신인이라 옴니버스
앨범을 내자 그랬어요. 그 소속사에서 노래할 사람을 데리고 오라 해서,
그때 82년도 명동 쉘부르 출신이라 제가 제안을 받았고, 옴니버스 앨범에 참여하게
된 거죠. 타이틀은 박강성씨 노래가 되고, 저는 LP판 뒷면에 첫 번째 곡
‘사랑 그리고 이별’, 두 번째 곡 ‘가을사랑’ 이렇게 해서, 불렀죠.
음악다방이 성행할 때라 다방 DJ의 영향력이 컸어요. 그 분들이 LP판을 들어보더니,
사랑 그리고 이별이 좋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강성씨 노래가 아니고,
제 노래가 먼저 나가기 시작했고,
앵커 : 그럼 가을사랑은요?
앵커 : 가을되니깐 가을사랑도 같이 민 거죠.
사랑 그리고 이별이 엄청난 이슈가 되었었죠.
작곡하신 분이 민재홍씨인데, 가람과 뫼라고 아세요?
앵커 : 이름은 들어봤어요.
계행 : 민재홍씨가 제 곡을 다 만들어주셨어요.
사랑 그리고 이별은 민재홍씨 친구 사연인데, 가슴 아픈 사연이에요.
친구 분이 결혼하기 직전에 결혼할 여성이 편지 한 장 남겨놓고 사라졌어요.
그 편지내용이 음성나환자라는 병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병이라,
다른 사람 만나서 잘 살라는 내용이었고요.
친구 분 이야기 듣고 악상이 떠올라서 쓰셨대요.
앵커 :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깐 더 가슴에 와 닿네요.
계행 : 제가 이 노래 부를 때 먼저 이야기 안하고 불러요.
노래 부른 뒤에 이야기를 하면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셨죠.

앵커 : 그럼 두곡을 계기로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 된 거네요.
계행 : 그렇죠. 방송을 하게 된 거죠. 음악다방에서 콘서트도 했죠.
앵커 : 다방에서 옴니버스 앨범내기 전에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셨나요?
어렸을 적부터 가수가 꿈이셨어요?
계행 : 아니요. 가수가 꿈은 아니었는데, 지금 가만 생각해 보면 성가대, 합창단은
계속 들어있었어요.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면, ‘네가 만날 기타치고 노래했잖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앵커 : 학생 때도 기타를 치셨어요?
계행 : 고등학교 2학년 때 부터 쳤어요.
앵커 : 독학으로요?
계행 : 네. 가요책 보고 쳤어요.
중학교 입학기념 선물로 아버지가 기타와 하모니카를 사주셨어요.
옛날에는 기다린 하모니카였어요. 꼭 피아노 건반 누르듯이.
그런데 아버지는 제가 음악 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셨어요.
‘누가 누가 잘하나’에서 장려상 받고, 중창대회에서 TV 타게 해 드렸는데요.
그때 당시에 선생님이 지도를 받으라고 했는데, 돈도 없었지만 아버지가 반대 하셨어요.
그런데 돌아가기 전에는 워크맨을 사주셨어요.
앵커 : 아버님께서 반대는 하시면서도,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은 계속 만들어주셨네요.
계행 : 어떻게 보면 아버지가 가장 먼저 딸의 재능을 알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요. 그 길이 멀고 험하고 돈이 많이 드니깐, 뒷바라지를 못해주는 게
가슴 아파서 반대하신 건 아닌가 하고요. 본인의 최선책으로 기타와 워크맨을
사주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요.
앵커 : 톡톡 초대석 신계행씨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교통정보 듣고 이야기 계속 나눠볼게요.

- 교통정보-

앵커 : 라이브 들어볼게요. 어떤 곡 들어볼까요?
계행 : 제 히트곡 ‘가을사랑’ 들려드릴게요.

♬ 가을 사랑 라이브

앵커 : 목소리가 안 변하세요.
계행 : 아니요. 많이 굵어졌어요.
앵커 : 정말 청아하신데,
계행 : 아니요. 저는 소리가 점점 나빠진다고 느껴요. 그런데 예전소리는 안되더라고요.
앵커 : 저는 듣기에 좋았어요. 1055번님이 가을사랑 애청곡입니다.
목소리 정말 좋으세요. 란 문자 보내주셨어요. 목소리 좋다고 하시잖아요.
아까도 제가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재작년에 25주년 콘서트 하셨잖아요.
보통 10년 단위로 하는데, 25주년 콘서트를 한 특별한 이유가 있으세요?
계행 : 아무래도 2006년도에 4집을 냈는데, 3집 앨범과의 터울이 15년이었어요.
그동안에 안일했던 생각이 들고, 늘 다니면서 허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콘서트 안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었어요.
콘서트를 89년도인가, 88년도에 처음으로 해보고 그리고 나서,
야드랑카 라는 유고슬라비아 국민가수가 있어요. 그 가수와 조인트 콘서트를
두 번째로 하고 안했죠. 콘서트 한지도 오래됐고 또 계기가 있어야 타이틀이 걸잖아요.
어느 정도 사랑이 운다. 음악이 알려지고 나서 이제는 신곡을 가지고
예전 노래하고 합쳐서 팬들의 사랑을 이걸로 갚아야 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25주년 타이틀을 뺄 가도 생각했어요. 너무 늙은것 같아서요. (웃음)
하지만 해보니깐 그런 타이틀이 괜찮았어요.
전국각지에서 팬들이 오셨고, 진영씨도 오셨고요.
앵커 : 당연히 가야죠.
계행 : 부산, 울산, 광주, 제주도에서도 팬들이 오셨어요.
그 친구들이 고등학교 때 내 음악을 듣고 편지를 주고받다가
이제는 아이 엄마가 돼서 왔어요.
앵커 : 그 팬 분들과 계속 교류를 하셨어요?
계행 : 네, 시집장가 다 가고, 어떤 친구는 저의 첫 콘서트 포스터를 가지고 왔더라고요.
포스터에 싸인해 주는데, 또 부모님을 모시고 왔더라고요. 그때 눈물이 났어요.
어떻게 보면 30대에서 60대까지 팬들이 있어요. 연령을 낮춰야 하는데,
부모님도 모시고 오는 팬들도 있으니까, 오히려 그게 낫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앵커 : 팬이 아닌 팬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오셨어도 신계행씨 팬이 되었을 것 같아요.
정말 혼신의 다해 공연을 하셨거든요.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주셨잖아요.
긴장 많이 하셨다고 들었어요.
계행 : 그렇게 떨어보긴 처음이에요. 1부 끝나고 게스트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전혀 생각이 안나요.
앵커 : 베테랑이신데 왜 그렇게 긴장하셨어요?
계행 : 팬들이 1부 때 떠는 게 보였대요. 그래서 2부 때 정신 차려야지,
멀리서 오신 분들한테 실망시키지 말아야지 했죠.
2부 마무리 때 팝 메들리 부르는데 춤도 쳐보고, 막춤이요.
그런데 그때 전기가 나가기 시작했어요. 모르셨죠?
앵커 : 네~ 정말요?
계행: 밴드의 모니터, 스피커가 나가더니 제 것도 나가기 시작 했어죠.
조명하고 마이크는 나오니까 전혀 모르셨죠?
그런데 그대로 그냥 간 거죠. 팀워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동생들과 같이 밴드에 맞춰서 연습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앵커 : 끝나고 정말 뿌듯하셨죠?
계행 : 뒤풀이 할 때 50명이나 왔어요.
앵커 : 저도 갈 것 그랬어요.
계행 : 오지 그랬어요.
앵커 : 그리고 다음에 앙코르 콘서트도 하셨죠.
계행 : 1월에 서울에서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왔어요.
사람들이 두 시간씩 걸려서 왔죠.
그런데 또 와서 보신 분이 있었어요. 똑같은 노래를 부를 순 없었잖아요.
긴장을 또 많이 했죠. 그 후부터 제가 배운 게 있는데 작년 가을에 제가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했는데, 그때 악기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가수는 죽을 때 까지 배울게 많구나, 연습해야 할 것도 많고,
집에서 혼자 기타치고 노래했다면 알지 못한 세계를 알게 된 거죠. 감사해요.
앵커 : 요즘 후배 가수 중에 눈여겨보는 가수 있나요?
계행 : 요즘 많이 있어요. 저보다 데뷔가 빠른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박학기, 박학기 친구는 20년 전에 라이브 카페에서 알기 시작했고요.
여자가수로는 박강수, 김희진. 김희진씨는 같은 제주도 출신이에요.
또 썸타임즈라는 친구가 있어요. 참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에요.
개성이 있는데 아직 히트를 하지 못했어요.
지방 공연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의 열심히 노래하는 친구들을 무대에 올리고 싶어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데 연이 없고 줄이 없어 음반을 못 내고
서울에 못 올라오는데, 각 지역 방송국에서 이런 친구들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어요.
앵커 : 자, 두 번째 라이브 들어봐야 하는데, 어떤 노래 들어볼까요?
계행 : 눈물 꽃이라는 노래인데요. 이별을 하신 분이면 눈물을 만끽하세요.

♬ 눈물 꽃 라이브

계행 : 죄송합니다. 혼자 계신 분들한테 이런 노래 들려드려서,
앵커 : 아닙니다. 0415번님이 가창력과 노래 정말 좋네요.
택시 타신 승객분이 어떤 방송이냐고, 정말 좋다고 하면서 내리셨대요.
계행 : YTN 94.5 라고 꼭 알려주세요. 여기 오시면 미인들만 계십니다.
공개방송 하셔야 합니다.
앵커 : 공개방송하면 꼭 와주세요. 2006년에 4집 사랑이 운다 발표하고
시간이 좀 지났는데, 새 앨범 계획은 없으신가요?
계행 : 계속 초이스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어려운 게 가사에요.
2006년도에 4집 앨범을 날 때 5년을 모았어요.
지금도 멜로디는 하겠다는데, 가사가 ... 그래서 저보고 계속 써보라고 하네요.
앵커 : 직접 해보시죠?
계행 : 로고송 정도는 하고 있는데요. 글로 표현을 한다는 게 어렵네요.
시인이 달리 시인이 아니에요.
앵커 : 노래가사에 붙일 수 있는 글을 만드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계행 : 저도 또 요즘 친구들이 아니잖아요.
앵커 : 특별한 공연계획은 없으세요?
계행 : 5집 앨범이 나오면 전국투어를 해야죠.
가장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고향 제주도에서 콘서트를 한 적이 없어요.
올해 해볼까 하고 계획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서트를 혼자 기획하려니깐 힘들어요. 표 파는 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웃음)
앵커 : 공연을 하면 할수록 배울게 많다고 말씀 하셨어요.
앞으로 가수로서의 꿈이 있다면요?
계행 : 계속 해서 앨범을 내면서 ‘내 프로그램’ 하나 갖고 싶어요.
제 어릴 적 꿈은 라디오 DJ, 선교사, 인테리어 업자가 꿈이었는데요.
자꾸 게스트로 나오다 보면 저도 DJ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이것도 공부잖아요.
앵커 : 요즘 제 자리가 자꾸 위태합니다.
계행 : DJ를 계속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기 전 까지 계속 공부해야 해요.
앵커 : 오늘 시간 어떠셨어요?
계행 : 정말 편했어요. 여자들의 수다도 더 떨고 싶고 노래도 더 부르고 싶은데,
제가 말을 많이 했죠.
앵커 :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수 신계행씨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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