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신율 / PD: 서지훈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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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품의 배경은 80년대, 해방된 시선으로 새롭게 그릴 것”-소설가 이문열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8-12 21:43  | 조회 : 3445 
세상을 바꾸는 정면승부.
“새로운 작품의 배경은 80년대, 해방된 시선으로 새롭게 그릴 것”
“소통의 부재, 격화된 표현이 잔인한 사회를 만든다”
-소설가 이문열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 방 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4/08/12 (화) 오후 6시
■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우리 시대의 소설가, 이문열. 최근 대하소설 <변경>의 수정판을 발표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3.15 부정 선거와 이후 촉발된 4.19 혁명, 그리고 1972년의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체제 수립에 이르기까지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변경>, 이 변경이 어떤 이유로 수정되어야 했는지, 또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어떤 문제가 숨겨져 있는지 냉철한 시선의 대 작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 가져 봅니다. 세상을 바꾸는 정면 승부, 소설가 이문열씨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설가 이문열(이하 이문열):
예, 안녕하세요?

강지원:
건강하시죠? 이번에 대하소설 <변경>을 고쳐서 내셨는데요. 그거 왜 고쳐서 내셨습니까?

이문열:
고쳐서 내기보다도 원래 제가 <변경>을 원래 쓸 때는 전편, 후편이 있고, 그래서 후편 12권을 더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끝을 내도 12권이 더 있으니까 느슨하게 끝을 냈었는데요. 사실 후편이 80년대 얘기입니다. 마치 <변경> 전편이 59년부터 72년까지였듯이, 79년부터 93년까지, 이렇게, 그래서 이 후편으로 80년대를 전개하려고 했는데, 그런데 지금 세상이 그렇게 12권씩 되는 그런 이상한 책을 읽는 시대도 아니고, 또 나도 그 동안 여러 가지 변한 게 많아서, <변경>이라는 제목에 대한 자유를 주어서 그건 다른 3부작으로 해서 달리 나누어서 쓰기로 하고, <변경>은 이 자체로 결말을 지으려고 하다 보니까, 조금 결말의 미세한 부분이라든가 또 덜 확립된 개념 같은 것이 있어서 손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하다보니까 일이 많아서 한 1년 고생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문외한이 생각하기로는 기왕에 발표하셨던 작품을 수정하시는데 뭐가 그렇게 고생이 많이 드실까, 무식하게 생각할 수가 있죠.

이문열:
예, 그런데 개념이 좀 바뀐 것도 있고, 개념은 크게 많이 바뀐 것이 아닌데 어떤 것들은 내가 완전히 익혀서 두지 못한 것, 예를 들면 계급 이론 같은 것에서 중간 계급이라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이 되는데, 그 중간 계급에 대해서 나는 나중에 80년대 얘기할 때 얘기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서 대충 지나간 게 있는데 그것들도 완결되어서 정리될 필요가 생겼고, 대개 그런 것들이, 또 어떤 것들은 이야기의 구조 자체에서 조금 느슨한 데가 있어서 내가 보충을 하고 싶어서 보태고, 이러다 보니까 한참 가량을 새로 쓰게 되고, 또 손 보고, 교정, 교열을 보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습니다.

강지원:
새로 쓰신 거나 마찬가지네요? 고생하셨네요. 그런데 그렇게 애를 쓰셔서 발간을 하시면서 서문에는 이렇게 쓰셨어요. 여전히 또 불안하고 불만스럽게 마지막 원고를 넘긴다, 뭐가 그렇게 불만스럽고 또 불안스러우십니까?

이문열:
이제는 아마 다시 고칠 수 있을 것 같지 않고, 그래서 이제 정말 더 세밀하게, 더 철저하게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는데, 왠지 불안한 게 있네요. 다시 고칠 수 없다는 거, 시간도 좀 더 끌었던 것 같고, 그 불안이란 것이 구체적이고 저항하기에 의미가 있는 그런 것보다도 막연한 것, 그래도 빠진 게 없는가, 그래도 미흡한 것이 없는가, 이런 불안입니다.

강지원:
이문열 선생님 같은 대 소설가께서도 다시 고치고 싶은 것이 생각나시는 게 있고...

이문열:
책 중에, 원칙적으로는 책이 내 손을 떠나면 이제 내 것이 아니다, 하고 손을 안 댑니다마는 <사람의 아들>의 경우엔 제가 네 번에 거쳐서 손을 대서 지금 모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손 댄 건 없지만 좀 손을 대서 모양을 고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책이 지금 한두 개 더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다른 작품을 써 놓고, 80년대 이야기를 써 놓고 그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할 겁니다.

강지원:
그럼 80년대를 기록하는 작품, 앞에 말씀하신 것, 그거는 지금 집필을 착수하셨습니까?

이문열:
거의 예전에 준비한 것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있는데, 오히려 그 전에는 제목까지 결정되어 있었는데 제목이 또 책을 분해하면서 12권으로 쓰지 않고 3권짜리 3부작으로 쓰거나, 이렇게 하고 각기 제목을 달리 하기 때문에 조금 망설임이나 선택은 있습니다만, 거의 시작했다고 봐야죠.

강지원:
처음에 12권을 쓰겠다고 생각하셨던 것도 그렇고, 그런데 3부작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면 되겠네요. 그 말씀을 먼저 여쭤보면, 지금 80년대 작품 구상하고 계시는데, 거기에서는 어떤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 거에요?

이문열:
사실은 마치 오늘이 존재하기 위해서 우리가 치열했다고 하는 80년대가 있었는데, 그런데 사실 80년대는 또 갑자기 땅에서 솟은 것이 아니라, 전 세대가 준비되어 온 것들이 80년대에서 문제로 충돌하는 것, 이런 것도 있거든요? 예를 들면 80년대의 모든 문제들이 80년대에 갑자기 생긴 게 아니고, 거기서 오는 분배의 문제라든가 도시 빈민의 문제, 농산 문제, 이런 것들이 80년대에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이미 60년대 산업화와 더불어서 준비되어 왔던 것들이거든요.

강지원:
예비 되어 왔던 거다?

이문열:
네, 예비 되어 왔고 어떤 것들은 이미 70년대에 모양을 보이고 있고요. 특히 도시 빈민 같은 것들은 이미 70년대에 성남 사건으로 한 차례 선을 보였죠. 그런데 이런 것들이 하나의 결산으로서 우리 시대의 방향을 바꾼다 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준 게 80년대였고, 그 다음에 그 80년대가 기왕 해서 만들었던 사회가 오늘인데, 오늘의 경험이, 나중에 내가 살았던 세대에서 마지막 부분인 오늘, 이걸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도 80년대는 한 번 진지하게 이야기되어야 한다, 라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지금 80년대의 해석에 대해서는 너무 교조화 되어 있어요. 80년대는 어떻게 해석해야 된다, 라고 하고 그렇게 다르게 해석하면 이거는 아주 천하의 저게 되는 이상한 게 있습니다. 그것도 이제는 해방되어야 하고요. 왜냐하면 그 중요한 CIA이 비밀문서도 30년이면 비밀이 해제 되는데, 80년대라고 해서 언제나 신성 불가침으로 그렇게 그 해석이 한 쪽으로 편중되어서 될 수는 없죠.

강지원:
80년대가 교조화 된 데에서부터 해방되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새로운 시각을 내 놓으실 것 같아요. 혹시나 그러시다가 또 욕 많이 먹으시는 것 아닙니까?

이문열: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할 수 없죠. 어차피 한 번 욕 얻어먹는 거는 10년 전부터 되었으니까, 맷집도 있고 단련도 되었습니다.

강지원:
우스갯소리였습니다. 이해해 주시고요. 그런데 소설 제목이 말이죠. <변경>이라고 이름을 지으셨어요. 원래 <변경>이라고 지으셨던 의미가 있으셨나요?

이문열:
말하자면 제국주의론 있지 않습니까? 제국주의론의 한 연장인데, 그것이 우리나라 한반도에서 특화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변경>이라는 것은 제국의 변경이라는 뜻인데요. 우리 한반도는 이상하게도 원래는 제국이라는 것이 한 시대에 하나가 있기 마련인데, 드물게 두 개의 제국이 아주 첨예하게 다투는 그런 시대가 있습니다. 그게 예를 들면 사라센 제국과 서유럽 제국이 다투듯이, 제국의 핵이 2개가 되어서 서로 다투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한 유형 중의 하나가 소비에트 제국과 아메리카 제국의 충돌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땅은 불행하게도 그 소비에트 제국의 최전방, 최변경이고, 북은, 남은 또 아메리카 제국의 최변경이 되고, 그래서 우리 땅은 양 제국의 변경이 만나는 그런 땅이 되었죠. 그걸 제가 그냥 <변경>이라는 이름으로 특화를 했는데, 그렇게 되면 그 땅에서는 모든 역학관계나 사회학적인 관계가, 산수가 왜곡이 됩니다. 그대로 있지 못하고, 예를 들면 가장 기본적으로 득실의 문제에 있어서도 만약에 우리 한반도 같은 변경에서 어느 제국이 한 쪽을 잃어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면 나라를 잃는 게 아니고, 이 제국의 변경이 떨어져 나가서 저 쪽으로 붙기 때문에 사실은 내가 하나 있고 저기 하나 붙어서 두 개를 잃는 이상한 산술이 나오게 됩니다. 그 바람에 변경도 첨예하고 투쟁도 치열하고, 그래서 참 남쪽의 자본과 북쪽의 이상한 주체가 부딪히고, 이렇게 되는데, 그런 특수 상황을 변경이라는 개념으로 설정해 봤습니다.

강지원:
하여튼 거대한 세력 중간에 끼어서 말이죠. 그래서 그러한 기본 프레임이 우리 역사를 결정 지어 왔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이문열:
역사를 결정짓고, 사실은 많이 왜곡을 하고요. 변경 같은 상황이 아니면 계산도 달라지고, 해석도 달라졌을 텐데 서로 닿아있다는 것 때문에 양 제국이 다 서로 피해를 입는다든가, 또 특별한 산술 같은 거, 말하자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적대적 이선 관계라고 하는 특별한 산술, 이런 것도 있고, 제국의 변경끼리 서로 이용해서 서로 자기 대에서 못된 짓을 하는 그런 경우,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그걸 보기 위해서 내가 그런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알려지기로는 앞에 말씀하셨던 계급 이론 중에 중간 계급, 중간 계급의 인물로 인철이라는 지식인이 등장하지 않습니까? 이게 이문열 선생님이 자신의 모습을 빗댄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맞습니까?

이문열:
그런 면도 있죠. 모든 소설의 주인공은 작가 자신이다, 그런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기보다도 다만 내가 소설의 모델을 만드는 데, 가장 생생하고 손쉬운 것이 아마 자기 자신을 모델로 만들면 가장 손쉽겠죠. 그래서 어떤 부분 내 삶에서 이런 저런 부분을 많이 원용했을 겁니다. 그게 자전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강지원:
그런데 그래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오셨는데, 참 격동의 시절이었죠, 그죠? 그래서 작품을 통해서 많은 메시지를 전해주고 계시는데, 참 우리가 아직도 대립과 갈등, 편 가르기, 이런 데에 놓여있는 것도 바로 그런 연결선상에서 이해할 수가 있겠죠?

이문열:
맞습니다. 양 쪽 제국의 변경으로서, 혹은 양 쪽 제국의 이데올로기적 쇼윈도로서 서로 경쟁하면서 여러 가지가 왜곡되고 과장되고 해서, 그래서 사실 적대 개념이라는 것도 사실 한민족이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오히려 적대의 개념은 좀 잦아들고, 그 다음에 그리움이나 재결합의 의지 같은 것이 자라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물론 그런 것도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적대의 논리가 더 개발이 되고, 더 치열하게 대립하고, 이런 형태의 피해도 있었죠.

강지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좀 더 화해하고, 용서하고, 화합하고, 그렇게 나가는 방법은 정 없는 건가요?

이문열:
어렵겠죠. 어렵겠는데 한 번 모색하고 생각은 해 봐야죠. 당장 답을 낼 수 있는 그런 간단한 문제는 아니고요.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외면할 문제도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강지원:
그러면 80년대를 지나서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를 살아갈 인철, 인철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될까요?

이문열:
그래서 사실 중간 계급이라는 것이 마르크스 이론에서는 기본 계급에 넣지 않고, 사라질 계급이라든가, 변화해서 결국은 다른 계급으로, 기본 계급은 자본가와 노동자, 이렇게 두 개로 나눠지는데 그 중의 하나로 편입되는, 마르크스가 암시하기는 이 사람들은 결국은 자본의 힘에 도태되어서 프롤레타리아가 될 것이다, 이렇게 풀어가고 있는데, 막스 베버 이후로 현대의 중간 계급론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중간 계급이 수도 늘어가고 사회적 지분이나 세력도 늘어나는 현상이 있고, 이들이 오히려 더 하나의 기본 계급으로 기능을 해서 극단한 두 기본 계급, 부르조아와 프롤레타리아의 두 극단 기본 계급을 기본 욕망이나 이런 걸 제어하는, 조절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이런 논의들이 나오고, 또 서구의 중산 수익 이론 같은 것도 어쩌면 중간 계급 이론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어떤 자리를, 중간 계급이라는 자리를 확대해 봤습니다.

강지원:
그런 의미에서는 중간 계급의 역할이 중요시 된다, 이렇게 말 할 수도 있겠네요?

이문열:
예, 그들이 참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한 이 두 기본 계급의 격렬한 투쟁을 제어하고, 그들의 욕망을 조절하고, 이렇게 하면서 사회를 이끌어 갈 수는 없을까, 이런 정도의, 여러 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그런 이념적인 것, 학문적인 것, 종교적인 것, 이런 걸 다루는 부분도 들어가 있으니까...

강지원:
앞에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갈등의 사회인데, 보수, 진보, 지역, 세대 간의 갈등,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갈등과 대립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조용해지질 않습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문열:
글쎄, 그게 오히려 더 격화되는 느낌이 있는데요. 만약에 변경 이론으로 얘기를 한다면 결국은 예전의 상황이 계속되어 가고 있다는 얘긴데, 형식적으로는 소련이 무너졌으니까 이제 내가 말하던 그 변경의 구성은 깨진 게 아니냐, 이렇게 되는데 어떤 사람들은 중국이 와서 소련을 대체했다, 라고 얘기를 하기도 하고 새로운 중화패권주의의 세계를 말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데 그것도 한 번 우리가 생각은 해 봐야 될 문제 같은데요. 제가 하여튼 80년대 얘기를 하면서, 물론 꼭 정치 얘기만 하자고, 혹은 사회 얘기만 하자고 80년대 소설을 쓰는 건 아닙니다만, 같이 더불어서 생각해 보고 이해해 볼 게 있다면 아마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든 해석되고, 또 그게 해석되어야만 그것을 치유하고 조정할 방안도 생각날 테니까요.

강지원:
아무튼 지금 우리나라엔 세월호 사건, 윤 일병 사건, 아주 너무 심각합니다.

이문열:
정말 위기의식이 돋을 만큼 사람들의 사고나 행동이 도발적이고 충동적이어서 참 걱정스럽습니다.

강지원:
이럴 때 딱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좋은 말씀 듣다가 시간이 다 갔는데, 이 어수선한 사회에 대해서 딱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이문열:
글쎄요. 사실 이것하고, 그 다음에 우리의 어떤 전달 매체라고 하나, 소통 기구, 이런 것들의 변화하고 약간 맞물린 감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훨씬 더 격화되고 표현이 더 격화된 탓이겠지만, 훨씬 격화되고 전달하기가 간편해지고, 이런 점, 그 다음에 모든 점을 단문 단답으로 처리되고, 즉문 즉답으로, 그래서 예전에는 우리가 어떤 문제를 우리 의사를 발신해서 그 발신을 다시 발신할 때까지 시간이 주어졌는데 지금은 시간을 주지 않고, 또 긴 사유가 필요 없고 그냥 단문을 예스냐, 노냐, 그렇게 계속하는 구조가 되어서 이게 더 격화된 감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한 번 반성을 해 봤으면 싶습니다.

강지원: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문열:
네.

강지원:
지금까지 소설가 이문열씨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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