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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스쿨 지영수 교육사업 본부장 (이하 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앵커 : 한국 청소년 캠프협회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어떤 건가요?
지영수 : 저희 한국 청소년 캠프협회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여러 가지 다양한 공익적인 활동도 하고 있고요. 국내나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캠프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캠프 선택 요령이나 캠프에 대한 상담이나 어떤 캠프가 맞는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우리 캠프의 연 회원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강조하다보니 학교 수업을 빠지고라도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특히 이런 여름 방학이 되면 캠프를 선호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 많이 개설되고 인기가 있는 캠프는 어떤 것들을 꼽아 볼 수 있을까요?
지영수 : 해외 캠프와 국내 캠프를 구분해야 될 것 같고요. 해외 캠프 같은 경우 최근에 인기가 있었던 영어 캠프보다는 해외 역사와 문화탐방 캠프들을 많이 선호하고 있고요. 국내 캠프 같은 경우 다양한 캠프들이 개설되고 있는데 교육청이나 교과부 쪽에서 진로 캠프를 많이 부각해서 진로 교육에 대한 중요성 때문에 진로캠프, 힐링 캠프라고 해서 아이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캠프, 인성교육의 중요성 때문에 필요한 인성교육 캠프 같은 것들이 생기고 있고요. 최근에 인기 있는 캠프는 공부습관 캠프나 멘토링, 자기주장 캠프, 리더십이라든지 과학 캠프 같은 것들이 인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 캠프가 아무리 좋은 주제를 갖고 있어도 아이들이 선호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텐데요. 캠프 선택의 첫 단계라고 한다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캠프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맞추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영수 : 네, 맞습니다. 캠프를 보내실 때 부모의 일방적인 선택에 의해 보내는 것은 아이들 교육 쪽으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중학생의 경우 더욱더 그렇고요.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단 자녀들의 시간적인 여유나 정보에 대해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캠프에 대한 다양한 캠프를 파악해서 아이에게 맞는 캠프나 가장 필요한 캠프 몇 가지를 선정해서 아이와 상의·합의하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 정답 같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캠프 종류가 다양하고 많다보니까 또 여름방학이 성수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해당 주최 측에서는 좋은 점만 부각해서 알려주고 있고 그래서 부모님들은 믿고 보낼 수 있는 캠프를 어떻게 보낼지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조언을 해 주시죠
지영수 : 캠프라는 것은 어떤 캠프 기간 동안 교육 효과를 엄청나게 내기 위해서 보내는 것은 아니고요. 1차적으로 아이들에게 독립심이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보내는 거고,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라든지 학생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캠프를 몇 가지 선택하신 다음에는 해당 업체가 얼마나 청소년 교육 경력이 있는지 파악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해당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몇 회 정도 되는지 실적이 많은지를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고, 최근에 캠프 주최회사와 주관사가 다른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주최사의 화려한 이름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보고요. 캠프를 주최하고 있는 주최사나 주관사의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보고 살펴보시는 게 좋은데 특히 보실 때는 회사 연혁이나 교육 경력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다녀온 후기나 교육 후기 부분들을 부모님들께서 꼼꼼히 체크해 보시는 게 믿고 보낼 수 있는 캠프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특히 해외 캠프는 시설이나 식당을 부모님들께서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꼭 해외캠프는 설명회에 참석하셔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관리시스템, 이런 것들을 꼭 확인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부모님이 공부해야 될 부분이 많네요. 캠프 참가비도 캠프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많이 주는 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적당한 가격 수준이라는 게 있을까요?
지영수 : 캠프라고 하는 것은 적당한 가격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고요.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시설이나 강사, 지도교사, 관리인의 수, 식당이라든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동일한 프로그램이라도 차이가 많이 나서 적정한 선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저희 협회에서 봤을 때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높이 측정된 곳이 좀 있어 보이고요. 해외 캠프 같은 경우 금액을 측정하기가 어렵고 국내 캠프 같은 경우 1일 평균 10~13만 원선이 적정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저희 협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 혹시 캠프를 좀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영수 : 네, 캠프를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정도 추천해 드릴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캠프 협회에 오시게 되면 연 회원이라는 게 있어요. 그 연 회원에 가입하게 되면 캠프를 3번 정도 보내실 때까지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기회가 있고요. 그리고 캠프를 선택하실 때 가급적이면 빠른 결정을 하시는 경우 사전 접수자에 대해 할인 혜택을 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닥쳐서 하는 것보다는 이번 여름 캠프를 보낼 때 사전에 그 캠프를 접수하시게 되면 그런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 요즘 각 지자체마다 직접 운영하거나 보증하는 캠프들도 많던데요. 이런 캠프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수도권에서 운영하는 캠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좀 해 주시죠.
지영수 : 최근에 각 지자체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 혜택을 주고 있고요. 그래서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캠프나 캠프비를 지원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자주 지자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는 게 가장 좋고요. 몇 가지 소개를 해드리면 이번에 여름방학 때 서울시에서는 3개 지역 영어마을에서 4,192명 정도의 학생들의 캠프를 준비하고 있고요. 서울시에서 21일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희망 키움 캠프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남시 중앙도서관에서는 14일부터 27까지 40명 정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1일 독서캠프를 운영하고 있고요. 경기도 안성시 같은 경우 27일부터 3주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하계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개발한 행복진로캠프도 도내 거점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영어마을에서도 외교관을 꿈꾸는 청소년을 테마로 300명 정도 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많은 캠프가 많이 준비돼 있는데요. 환불 규정이나 안전시설들 부모님께서 꼼꼼히 미리 점검을 해 보시고 아이들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 청소년 캠프협회 이사인 인성스쿨 지영수 교육사업 본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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