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신문고’ 짊어지고 포천, 용인, 영광, 진안 찍고 서울… 권익위, 오늘도 달린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26 12:37  | 조회 : 204 
□ 방송일시 : 2024년 4월 26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팀장 양용석 서기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생활백서, 매주 금요일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생활 속 놓치고 있는 권리를 찾아봅니다. ‘답은 현장에 있다’ 많이 들어보셨죠?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 상담·접수를 위해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달리는 국민신문고팀’인데요. 오늘은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어제까지 약 2주간 포천시, 남양주시, 용인시, 영광군, 광주 서구, 진안군을 방문하고 
오늘 방송에 출연해 주셨습니다. 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팀장 양용석 서기관과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팀장 양용석 서기관(이하 양용석)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대해 간단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양용석 : 네, 아나운서님도 국민신문고는 들어보셨죠? 국민신문고는 민원 신청이나 제보, 각종 신고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데요. 국민들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민원 신청이나 신고 접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들이 연결되어 있는 말 그대로 원스톱 민원 접수창구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잘 못 다루신 다거나, 국민신문고를 이용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권익위가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상담&접수하는 제도가 바로‘달리는 국민신문고’입니다.

◆ 박귀빈 : 직접 방문해서 민원 상담을 하는 거네요. 이런 제도가 있는 걸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국민들이 방문 신청을 하면 찾아가시는 건가요?

◇ 양용석 : 국민들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가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서 일정별로 지역을 순회하며 상담 장을 마련합니다. 도심 지역보다는 주로 농어촌을 끼고 있는 157개 시&군을 중심으로 찾아갑니다. 올해는 36개 시&군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확정되어 있습니다. 이걸 저희가 ‘지역형’달리는 국민신문고라고 하구요. 그 외에 시장상인&소상공인, 장애인, 임대주택거주자, 청년,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맞춤형’달리는 국민신문고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 68회 진행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그럼,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언제, 어디서 상담하는지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확인하나요?

◇ 양용석 : 예를 들어 5월 1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천시 대회의실에서 상담을 진행한다고 가정하면요. 보통 한 달 전부터 시청 민원실, 읍&면&동사무소, 보건소, 사회복지관, 농업기술센터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요. 시청 홈페이지, 소식지, 반상회보, 현수막, 마을방송 등 가용매체를 모두 동원하여 주민 밀착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 시장 상인회, 다문화 가족센터, 장애인단체, 소비자단체, 각종 협회 등 민간단체에도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게 홍보하면 지역에서는 모를 수가 없겠네요.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달리는 국민신문고에 찾아오시면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요?

◇ 양용석 : 네, 기본적으로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한 것과 똑같은 처리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현장에서 간단하게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에 오신 순서대로 분야별 전담 조사관에게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은 현장에서 상담 받으시면서 해결이 되는 경우도 꽤 많고요. 사실관계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담 조사관이 근거자료 조사,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민원을 처리하게 됩니다.

◆ 박귀빈 : 지역 주민들이 좋아하시겠네요. 실제로 호응도나 만족도는 어떤가요?

◇ 양용석 : 아주 좋습니다. 저희가 보통 상담 1시간 전에 가서 상담 준비를 하는데, 어르신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세요. 여쭤보면 7시부터 와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기대를 많이 하시고, 무슨 암행어사 온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저희가 상담하고 나면, 해당 시&군 감사실에서 상담 받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서 저희한테 통보를 해주시는데요. 우리 위원회 고충민원 처리 만족도가 상당히 점수가 높은데도, 그 점수보다 10%정도 더 높게 나옵니다. 민원 처리결과와 상관없이 직접 찾아와서 상담을 해주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아요.

◆ 박귀빈 : 많은 분들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양용석 : 우리 위원회 조사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5월에는 시흥시, 오산시, 천안시, 여수시, 구례군, 부여군, 서귀포시, 제주시를 찾아갑니다. 이 방송을 시청하신 지역 주민들과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들 중에 꼭 해결해야할 민원이 있으시거나, 정부에 건의하실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어려워 마시고 많이많이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귀빈 :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 달리는 국민신문고.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누벼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달리는 국민신문고팀장 양용석 서기관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