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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日 의원들,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23 14:18  | 조회 : 24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현웅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 대담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뉴스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5개 법안,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했는데 오늘 정무위에서 또 다른 법안들, 직회부했죠? 국민의힘, 당연히 반발하고 있을 것 같은데 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 최휘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가맹사업법)을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유공자법 및 가맹사업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재적 의원 24명 중 야당 의원 15명이 찬성해 각각 통과됐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어떤 법안이냐면 먼저 민주유공자법,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을 제외한 민주화운동의 사망·부상자, 행방불명자와 유가족에 대해 의료 지원하고 양로 지원 등 국가가 합당한 예우를 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사업주에게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인데요. 두 법안, 지난해 12월 야당 단독 의결로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상태였어요. 국회법에선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된 지 60일 이상 지나면 소관 상임위원회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본회의에 부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직회부되는 대로 처리할 방침인데요. 국민의힘, 반발했겠죠. “민주주의를 무시한 의회 폭거이자, 숫자만 믿고 폭주하는 입법 독재”라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막장 정치ㆍ입법 횡포를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 이현웅 : 네. 어제 오후 영수회담 실무회동이 취소됐다는 뉴스 전해졌어요?
 
◆ 최휘 : 네, 영수회담 첫 실무 회동이 3시간가량 앞두고 당일 취소됐습니다. 민주당 당대표실 관계자는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오후 3시에 예정돼 있었는데, 한 수석이 수석급 교체 예정을 이유로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왔다”고 밝혔어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정진석 비서실장 직접 임명 발표 했고 이어 정무수석 인선 발표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진 시점에서 한 수석이 천 실장에서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회동을 연기하자고 요청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안 좋은 이야기가 나왔어요. “대통령실의 일방적 취소”라며 유감을 표하면서 "미숙한 처리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고, 다음 회동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는데, 이게 어제 나온 이야기고요. 지금까지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어제 무산됐던 영수회담 실무 협의, 오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이 오늘 오후 만나서 회담 날짜와 의제 등에 관한 첫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현웅 :  어제 신임 정무수석도 임명했죠.

◆ 최휘 : 네 어제 하루 동안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이 발표된 건데요. 열흘 넘게 인적 쇄신안을 놓고 고심해온 윤석열 대통령, 새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5시간 정도 시차를 두고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어제 브리핑 시간에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의 정진석 의원이 낙점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날 오후엔 윤 대통령이 또 직접,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임명을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직접 발표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소통과 친화력이 좋다고 추천을 받아 발탁했다고 발탁 배경도 밝혔고요. 정진석 신임 실장은 윤 대통령의 정계 입문 때부터 현역 의원들을 모아 힘을 실어준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인 반면, 홍 전 의원은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없다고 전해집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홍철호 전 의원은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한 기업인 출신입니다. 경기도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경기 김포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습니다. 어제 인사도 인사지만 시선을 모았던 게, 윤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과 만나 기자 질문에 답 한건데 홍 수석 임명을 발표 뒤에도 기자 질문을 받았습니다.

◇ 이현웅 : 조국 조국현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범 야권 대표 만나자고 제안한 소식도 볼까요?  

◆ 최휘 : 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기 전에, 즉 영수회담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달라"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 대표가 범야권 대표로 윤 대통령을 만난다면 민주당은 백일흔다섯석이 아닌 범야권의 192석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며 "이 대표는 이제 192석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조국 대표가 제3당 대표로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는 분석이 많이 보이고요. 조국 대표 또 한가지 전해드릴 소식, 조국 대표가 자신의 SNS에 '총선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할 10가지 사항'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구체적인 주문도 내놨는데.. 내용 보면 '채상병 특검법 수용'과 '거부권 행사법안 재수용' 등을 요구했어요. 예측이 가능한 내용들이죠? 이밖에 '윤 대통령 음주 자제', ‘윤 대통령 부부의 무속인, 극우 유튜브 시청 중단', ‘용산 대통령실 안에 포진한 극우 성향 인사 및 김건희씨 인맥 정리’도 요구했습니다. 

◇ 이현웅 : 정치권 소식 살펴봤고요. 연금개혁 공론화위가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네요? 어떤 연금 개혁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까.
 
◆ 최휘 :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그동안 토론회를 4차례 열고 500명의 시민대표단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어제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가 논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장강화냐, 재정안정이냐... 결과 먼저 말씀 드리면 시민들은 ‘소득 보장론’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명 중 6명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개혁안인 ‘소득 보장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뭐냐면 보험료율을 더 내고,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을 함께 올리자는 안인데요. 단어가 딱딱해서 그렇지 조금만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되더라고요. 잘 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 드리면 연금 개혁안은 크게 두 가지 안이 있습니다. 1안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둘 다 높여 더 내고 더 받자는 안이고, 2안은 보험료율은 올리되 소득대체율은 유지해 더 내고 그대로 받자는 안인데요. 1안은 소득보장강화론, 소득보장안이라 하고 2안은 재정안정화론 이라고 말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들여다보면 조사에 참여한 시민대표단 492명 가운데 56%는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3%로 높이고, 42.5%인 소득대체율은 50%로 높이는 '소득보장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 내고 더 받는 거죠? 보험료율을 12%로 높이고, 소득대체율은 40퍼센트로 유지하는 '재정안정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2.6%였습니다. 더 내고 그대로 받자. 현재 상태로라면 보험기금 연금이 고갈되는 시점이 2055년이거든요. 소득보장 안으로 갈 시 고갈시점이 2061년으로 6년 연장되고, 재정안정 안으로 갈 시 2062년이 됩니다.

◇ 이현웅 : 의무가입 상한 연령에 관한 안은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 최휘 :  시민대표단 10명 중 8명은 현재 59세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64세로 올리는 방안에 찬성했습니다. 정년퇴임을 60세로 봤을 때 1969년 이후 태어난 사람은 연금을 처음 받는 나이가 65세입니다. 은퇴 후 연금 수급까지 5년의 갭이 있죠? 은퇴와 연금 수급 사이의 공백을 없애야 한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회 연금특위는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연금개혁안 입법화에 나서는데요. 다만, 21대 국회가 5월 29일에 끝나거든요? 이 임기 안에 결론을 못 내면 22대 국회에서 새로 논의해야 하는데 여야가 이날 공론화 결과를 두고 온도 차를 보이면서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 나옵니다.

◇ 이현웅 : 가요계도 시끌시끌합니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죠, 하이브에 지금 무슨일이 생긴 겁니까?

◆ 최휘 : 국내 대표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ADOR)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어제, 나온 건데요.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들이 회사로부터 독립하려고 하는 등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감사권을 발동한 겁니다. 하이브는 어제 오전, 어도어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을 상대로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는데요. 이날 자료들을 토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한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금 더 설명해 드리면 ‘어도어’는 걸그룹 뉴진스를 기획해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함께 설립한 소속사로 어도어는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진 사실상 산하 회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나머지 20%를 민 대표 측이 가지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입장 나왔나요? 

◆ 최휘 :  하이브의 감사 시작에 대해 자신을 해고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이 제기한 걸그룹 '아일릿'의 표절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한 데 대해선 부당한 경영권 탈취 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 이현웅 :  내부 갈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 주가도 크게 떨어졌죠?
 
◆ 최휘 : 네,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이브의 주가는 전날 대비 7.81%나 하락했고 하이브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7497억원이 증발했는데요. 앞으로 어떨지 증권가 전망 보면, 내부 분쟁이 하이브 실적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거란 이야기 나옵니다. 최악의 경우 뉴진스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이내라고 내다봤어요. “뉴진스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한개 앨범 발매 차질에 그칠 것으로 보여서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은 10% 미만일 것이다”, “실적 차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라는 설명입니다.

◇ 이현웅 : 일본 국회의원들,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했군요.

◆ 최휘 : 네, 일본 국회의원들이 소속된 초당파 모임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를 실시했습니다. 소속 국회의원 94명에 대리 출석자까지 포함하면 모두 127명이 참배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 신사에 직접 참배하지 않고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는데요. 한국과 중국은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를 기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야스쿠니신사가 어떤 곳이냐면 일본의 내전과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추모하는 시설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A급 전범 14명도 합사된 곳입니다.

◇ 이현웅 : 마지막으로 스포츠 소식 보죠. U-23 축구대표팀, 한일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 최휘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 1위를 차지했고요, 이제 인도네시아와 맞붙습니다. 오는 26일 금요일이죠? 오전 2시30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 이현웅 : 네, 오늘 브리핑 코너 여기까지 하죠. 고생하셨습니다.

◆ 최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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