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이란의 사상 첫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아이언돔 등을 활용해 99% 요격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이스라엘 방어체계 중 하나인 ‘아이언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오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개발된 방어체계입니다. 2000년대 개발을 시작해 2011년 실전 배치하기 시작한 대공 미사일인데요. 각 포대에 20기의 요격미사일을 쏠 수 있는 3~4개의 발사대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스라엘은 영토 내 여러 거점에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날아오는 목표물을 돔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막아내는데요. 그래서 이름 붙여진 게 바로 ‘아이언돔’입니다.
‘아이언돔’은 주로 로켓폭탄과 드론 등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저고도에서 방어하는데요. 레이더로 발사체를 추격한 뒤, 해당 발사체의 목표지점이 인구 밀집 지역을 향할 경우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게 됩니다.
‘아이언돔’은 현존하는 방공 시스템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하지만 요격 대상보다 너무 비싼 가격 탓에 교환비가 안 맞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스파이더, 다윗의돌팔매, 애로-2, 애로-3 등 고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다중 방공망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이언돔을 해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시돔’을 실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아이언돔의 약점을 보완한 차세대 대공방어체계인 ‘아이언빔’도 개발해 시험 중인데요. ‘아이언빔’은 고에너지 레이저를 이용해 로켓과 드론, 미사일을 요격하는 신개념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