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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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 "실버카페 ‘나무그늘아래’"-최수연 리포터 3/10(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17 00:23  | 조회 : 2302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 출연 : 최수연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최수연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인사 나누고..)

최형진 아나운서(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

최수연 리포터(연): 이번 주는 특별한 카페를 다녀왔는데요. 서울시 중랑구의 실버카페 ‘나무그늘아래’입니다. 실버카페는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도 내리시고 손님도 맞이하는 새로운 형태의 카페인데요. 중랑구에 새로 오픈한 실버카페 나무그늘아래에서 6~70대의 실버 바리스타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최: 제가 또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 실버 카페도 있었군요.

연: 카페에서 근무하는 어르신들은 모두 전문 바리스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부터 중랑구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실버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분들이 실버카페에서 근무하시는 건데요.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옹기종기 실버카페’라는 카페가 중랑구에 개소했고요. 제가 다녀온 ‘나무그늘아래’ 실버카페는 지난주에 오픈한 곳입니다. 오픈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도 손님들로 북적북적했었는데요. 먼저 그 현장의 소리를 만나보시죠.

>> #1: 현장스케치

최: 커피 내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어집니다.

연: 실버 카페엔 중랑구 주민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원래 실버 카페가 조성되기 전에는 공터였던 공간이 카페로 탄생해서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최: 그렇군요. 실버 바리스타 과정에 대해서 궁금해지는데요. 바리스타는 주로 젊은 청년들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실버 바리스타는 생소하네요.

연: 실버 바리스타 양성 과정은 중랑구청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위해서 실시한 정책인데요. 작년에만 60명의 실버 바리스타를 배출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실버 카페 1호점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 좋아 이번 2호점도 개소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3호점도 다음 달에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는 하현자 중랑구청 어르신 복지과 팀장에게 들어보시죠.

>> #2 인터뷰: 하현자 중랑구청 어르신복지과 정책팀장

최: 최고의 노인 복지는 어르신에게 맞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은데요.

연: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 정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게 사실인데요. 주로 금전 지원에 치중하거나 획일적인 일자리만 제공하는 형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리스타 과정처럼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데요. 양질의 노인 일자리라는 측면에서 실버 카페가 더 의미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최: 그렇네요. 카페에 근무하시는 실버 바리스타들은 몇 분 정도인가요?

연: 제가 다녀온 2호점에는 14분이 근무하시는데요. 하루에 4시간씩 2인 1조가 돼서 함께 일하신다고 합니다. 저도 실버바리스타 분들이 내려주신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듣고 왔는데요. 무척 즐겁게 근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버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박용자 씨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 #3 인터뷰: 박용자 실버카페 바리스타

최: 인터뷰에서 일을 무척 재밌어하시는 게 느껴집니다.

연: 사실 이전에는 60대가 은퇴 후에 쉬어야 할 때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셨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100세 시대니까. 60대라고 해도 아직 인생의 절반이 남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즐겁게 일하시는 어르신분들을 뵙고 나니까 노인 일자리 정책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 실버 카페에서 파는 메뉴는 일반 카페랑 똑같은 거죠?

연: 네.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요. 빵이나 과자도 팔고 있었는데요. 저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시중의 커피전문점 못지않게 맛있더라고요. 손님들도 만나 뵙고 왔습니다. 중랑구 면목동에 거주하시는 이유진, 김선미 씨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 #4 인터뷰: 이유진, 김선미 씨

최: 주민분들의 반응도 무척 좋네요. 실버 카페가 주민들께도 필요한 휴식 공간이 될 것 같은데요.

연: 실버카페가 오픈하면서 카페 주변에 어린이 놀이터나 어르신 쉼터 같은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생겼다고 합니다.

최: 실버 카페가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만 제공하는 게 아니였군요.

연: 네. 마지막으로 바리스타 한 분을 더 만나봤는데요.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고 실버 카페에서 일도 시작하면서 평소에 느꼈던 우울감도 떨쳐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전옥선 실버 바리스타에게 직접 들어보시죠.

>> #5 인터뷰: 전옥선 실버카페 바리스타

최: 실버카페. 저도 한번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연: 올해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는데요.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노인 일자리도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합니다.

최: 마무리멘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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