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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인터뷰] 급하고 힘든 소상공인 보증 우리가 서드립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29 16:20  | 조회 : 3367 
[생생인터뷰] 급하고 힘든 소상공인 보증 우리가 서드립니다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PD
■ 대담 :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 김우성PD(이하 김우성)> 앞서 오프닝 때 예고해드린 대로 오늘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모두가 다 부자이면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고요. 특히 금융 사각지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1금융권과 좋은 저리의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분들, 중금리로 가기도 어려운 분들, 다양한 분들이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사각지대를 없애고 모두 골고루 금융 지원, 금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인데요. 오늘은 특별히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하 김순철)>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사실 신용이라는 문제가 과거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만큼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보통은 대부업체를 찾아다니시는 분들, 신용 등급이나 여러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데요.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그런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요?

◆ 김순철> 그렇습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국의 16개 시도에 설치되어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신용도가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보증기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소기업, 소상공인은 신용도가 낮고 담보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렵고, 대출을 받는 경우에도 금리 이자가 굉장히 높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 등이 대부업체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는 지금 법정 최고금리가 27.9%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고 27.9%의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큰 경영애로로 작용합니다. 소기업 소상공인이 설사 신용도가 낮고 담보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자금을 적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저희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로부터 보증을 받은 소상공인 등 영세 자영업자 등 상인이 3~4% 낮은 금리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지금 앞서 뉴스와 이슈에서도 소상공인들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말씀드렸죠, 여러 어려운 상황인데요. 지금 귀가 번쩍 뜨일 것 같습니다. 3~4% 정도. 신용보증재단, 이런 분들이 안전하게 혜택이 좋은 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을 서준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 김순철>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이 높은 사람은 신용으로 대출을 받으면 됩니다만, 신용이 낮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서 담보를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신용도가 낮을뿐더러 담보도 부족합니다. 신용보증재단에서 이러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담보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통상 1% 보증료를 받고 보증서를 발급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까지 이러한 소기업,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 426만 명에게 94조5천억 원의 신용보증지원을 했고요, 금년 8월말 현재 기준으로 107만 명이 19조6천억 원의 신용보증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김우성> 생각보다 많은 금액의 많은 분들입니다. 426만 명, 영세자영업자들은 듣고 계신 일반 청취자분들보다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보증 상품을 듣고 싶은데요. 요즘은 사업 힘들다고 주변분들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신용보증재단이 있다는 게 반가울 것 같습니다. 어떤 상품들이 있나요?

◆ 김순철> 저희가 운용하는 보증 상품은 크게 일반 보증상품과 특례 보증상품, 두 종류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보증상품에 대해 말씀드리면,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거나 공장을 운영할 때 운영자금이나 시설자금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운영자금이나 시설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을 서주는 일반적인 보증 상품이 되겠고요. 특례 보증상품은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저희가 보증 금액과 보증료를 우대해서 지원해주는 정책형, 맞춤형 보증상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최근 조선업이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선업의 협력사와 조선소 인근에 소재하는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조선 협력사와 조선소 인근의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조 2천억 규모의 조선업 부조 조정 특례 보증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중요한 게 일자리 문제이지 않습니까. 정부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창업기업 지원 특례 보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원하고 있는 보증 상품은 저희 중앙회나 16개 시도에 설치되어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콜센터, 알아 두시면 좋은 전화번호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1588-7365를 통해서 구체적인 상품을 확인하고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 김우성> 1588-7365, 지금 메모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주변에 창업하시는 분들 많은데, 창업 경험이 없거나 경제 활동이 없으면 금리도 비싸고 불리할 텐데요. 신용보증재단에서 이러한 것들까지 특례보증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금융 등에서 모바일이 대세이지 않습니까. 역시 신용보증재단도 모바일로도 지원하고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요?

◆ 김순철> 요즘 IT도 많이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특히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우 보증을 이용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최소한 1~2번은 보증기관이나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소상공인들은 사실 혼자서 경영하거나 부부간 경영을 하기에 사실 일손을 내기 어려운데요. 아무리 생업이 바빠도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보증 기관 및 금융기관을 방문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러한 소상공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모바일 보증을 작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잠깐 모바일 보증제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보증부 대출이 필요할 때 보증 기관이나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대표적인 시중은행이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이 있지 않습니까. 6개 은행에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보증 및 대출 신청을 하면 저희 지역보증신용재단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신용 조사도 하고 보증 심사를 거친 후에 전자 보증서를 발급하게 됩니다. 그러면 금융기관은 신청자의 온라인 계좌에 대출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정말 이러한 서비스, 돈이 필요하고 아쉬운 소상공인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박수 쳐드리고 싶은데요. 게다가 사실 금융기관별로 금리가 다르지 않습니까. 조금 더 싸고 유리한 곳을 알려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요?

◆ 김순철> 그렇습니다. 금리 알리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증을 서주더라도 신용등급이 똑같은 두 사람의 경우에는 고객에 따라서 어느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 높게는 2% 정도 금리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소상공인들이 보증부 대출을 통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도 가능한 이자가 싼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신용도별로 각 은행의 금리를 알려주는 금리 알리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상공인이 자금을 대출 받을 때 금리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서 각 은행의 대출 금리를 비교해 가장 낮은 금리의 은행이 어디인지 직접 선택을 할 수 있고요. 이것이 어려우면 신용보증재단 창구에 오셔서 상담하면서 가장 유리한 은행을 요청하면 신용보증재단 창구에서 직원이 가장 유리한 은행을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약 5만여 명이 넘는 사용자가 금리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가장 낮은 은행을 이용해 대출을 받은 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소상공인분들 듣고 계시면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용보증재단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한 번 더 알려주세요. 

◆ 김순철> 우선 16개 시도에 설립된, 예를 들면 경기신용보증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본 지점을 직접 방문하시거나 방문이 어려울 때는 말씀드린 콜센터, 1588-7365를 통해 전화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고, 필요한 서류도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많이 활용하기에, 포털 검색창에서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신용보증재단을 검색하시면 자세한 이용 방법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앱스토어를 통해서 원하시는 시중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이 정도면 다 갖췄다고 할 만하네요. 앞으로 짧게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좋은 일 많이 하고 계신데요. 어떤 것들을 신경 쓸지 말씀해주세요. 

◆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의 비전이 소상공인과 서민의 행복을 보증하는 최고의 금융 파트너입니다. 그래서 소상공인과 서민의 행복을 보증하는 최고의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경제 여건이 그때그때 변하고 정부 정책도 새로운 정책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경제 여건의 변화나 정부 정책의 방향에 맞춰 실제 현장에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보증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보증상품을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서류를 최소화해나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도 개선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이용제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고객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최후적, 궁극적으로는 서민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우성> 서민과 경제라는 말, 멀게 느껴졌는데 가깝다는 생각을 오늘 신용보증재단중앙회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순철>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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